나신활살권

裸身活殺拳

가이낙스에서 개발한 어드벤처+카드배틀 18금 게임배틀스킨패닉》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술. 작중의 여주인공 반도우 미미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이 사용한다.

작중의 설정에 따르면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사상 최강의 무술로서, 그 원리는 정신통일로 체내에 기를 충만시켜 세포를 활성화하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에너지를 적에게 날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에너지의 위력은 피부의 노출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옷을 입고 있으면 피부가 노출되지 않아 본래의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 무술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옷을 벗어서 피부를 노출시켜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벗으면 벗을수록 강해지는 권법인 것이다. 심지어 ICBM조차 쓰러트릴 수 있다. 뭐 이딴 병맛 설정이

작중에서는 카드배틀 신에서 옷을 한꺼풀 벗을 때마다 공격력 상승, 방어력 저하, 수치심 상승이라는 효과를 가지지만 옷을 모두 벗어버리면 수치심이 MAX가 되어 전투불능이 된다는 양날의 검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부 보스 캐릭터는 수치심을 극복하는 수련을 해서 노출플레이 수치심이 올라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말하는 ‘벗으면 벗을수록 강해진다’라는 용어와도 연관되는 설정으로 여러 작품에서 패러디 혹은 인용되곤 한다. 가이낙스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마호로매틱》에 나오는 모 여선생도 나신활살권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