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1 소개

Nestlé. '네스틀'이나 '네슬'이라고 읽는 게 아니다.

스위스의 식품 제조기업. 1866년에 설립되었다. 본사는 스위스 브베(Vevey)에 있다. 스위스 상장사중 시가총액 1위의 대기업이다.

본래 미국인 페이지 형제가 1866년 스위스에 설립하게 된 앵글로스 스위스 연유회사와 다니엘 페터, 앙리 네슬레(Henri Nestlé, 본명은 하인리히 네스틀레)[1]가 1876년 브베에 설립한 네슬레사 이렇게 두 회사로 분리되어 있었다. 두 회사는 미국, 유럽 등지로 영역을 넓히면서 서로 경쟁을 벌였다가 1905년 '네슬레 앵글로스' 로 통합하면서 1977년 네슬레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0세기 들어서 네슬레는 세계화를 목표삼아 세계 각국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대한민국1988년 한국네슬레와 네슬레식품으로 나뉘었으나, 현재는 한국네슬레로 통합하였고 한국법인회사로 등록되어 있다. 시계를 과거로 더 돌리자면,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서식품이라는 기업이 네슬레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제품군을 꼽자면 '네스퀵'이 있다. 네스퀵의 경우 토끼 마스코트를 내세워서 한때는 탈지분유 코코아 제품의 대명사급까지 올라올 뻔했으나 동서식품제티같은 경쟁사의 제품도 제법 히트를 쳐서 그 정도까지는 아닌 편. 그래도 우유에 타먹는 가루 하면 물론 대다수는 제타리고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죄다 네스퀵이라고 뭉뚱그려 말한다. 대한민국의 쥬노에프엔씨에서 네슬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샵인 카페 네스카페가 소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대구점 등지에 입점해 있다.

2014년 6월 1일에는 롯데푸드와 한국네슬레가 합작하여 "롯데 네슬레 코리아"를 세웠다. 그 전에 합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롯데푸드대한민국에서 네스카페 커피믹스/커피 파우더를 비롯해 파우더 초콜릿 음료, 과일 분말 음료, 커피크림[2], 펫케어 제품과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의 유통을 2014년 1월부터 맡기로 하였다. 하지만 네슬레의 네스카페 커피는 대한민국에서 동서식품에게 밀려 콩라인인 데다가, 2014년 하반기에는 60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고.

제3세계의 카카오 플랜테이션 노예, 아동 노동 및 착취를 조장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슬레는 병충해에 강한 유전자 조작 카카오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카카오 생산자와 공정무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 교육지원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CNN Cocoa-nomics편에 다뤄지는 듯. 과거에는 제3세계 아동들을 대상으로 몰래 일종의 생체실험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식량 원조라는 명목으로 어린이들에게 실험용 식품을 제공해서 섭취한 어린이들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실험을 했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생수 사업을 하고 있어서 '퓨어 라이프' 라는 브랜드의 생수를 발매하고 있기도 하다.[3] 식수원에서의 무리한 펌핑으로 인해서 환경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고 하며 미국 내에서도 자연보호단체나 지역주민들과 법적 분쟁이 몇차례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전부 네슬레가 승소했다고 한다. 또한 다른 대부분의 거대 생수회사들이 비판받는 이유 또한 이런 무리한 수자원 채취다. 국내에서도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생수판매를 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빠르게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고있다. 풀무원에서 OEM 생산하고있어 풀무원생수와 수원지, 병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은 따로지은 듯하다. 수원지의 상세 주소가 차이가 있다.

2015년 인도에서 네슬레제 라면의 납성품 포함으로 하단의 브랜드 소개에 나온 매기라면과 관련해서 소송이 벌어졌다. 네슬레측은 자체조사에서는 성분에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며 항소했지만 인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납이 허용 기준치인 2.5ppm의 7배에 해당하는 최대 17.2ppm까지 검출되었다고.

결국 6월 15일 네슬레측은 약 11억 루피(한국돈 560억원)어치의 라면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전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장 지글러에게 가장 많이 까이는 기업이다. 그는 아프리카나 남미 지역의 식량난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된 영상은 이 기업의 CEO인 Peter Brabeck-Letmathe라는 작자의 인터뷰로 네슬레의 만행[4]에 관해서 NGO들이 맹렬한 비판을 함에 따라 UN이 깨끗한 식수를 얻을 권리를 인권이라는 결의안을 내자 찍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확실치 않으니 확인 바람.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 사장의 발언인데 요약하자면 깨끗한 식수가 인권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극단적이다. 고로 우리는 우리 방식을 져버리지 않고 하던거 계속 하겠다.이다. 이 발언이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지는 저 양반 이름을 구글에 쳐 보기를 권장한다.

보자면 꽤나 인간성이라는 것을 갖다 버렸다고도 할 수 있는데 대놓고 조질 수도 없는 것이 워낙 네슬레의 규모도 만만치 않고 ~~노동자들과 아이들의 인권은 개나 줘버리고 환경파괴하는데 전문화되어 있긴 하지만 이기업이 아프리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않으며 의식주가 시급한 그들에게는 환경같은 문제는 2차적인것이 되기때문이기도 하며 또한 선진국들의 태도도 문제인데 당장 이런 내용들을 보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네슬레가 가지고 있는 많은 식품브랜드 제품이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기때문에 행동할 여지가 별로 없다. 당장에 키캇, 네스퀵, 네스티에 더해 코카콜라 납품에도 손을 얹고 있으니 조지기 곤란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것은 얘네만 이런게 아니다. 이름있고 덩치 있는 식료품 대기업들은 다 이런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기업의 존재목적이 수익창출이기 때문에 법의 한계안에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기업의 속성상 법의 헛점이 많고 느슨하고 모호하게 집행되는 국가에서는 환경, 인권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1.1 브랜드

인스턴트 음식 브랜드로 'Maggi'가 있다. 레토르트 식품, 케첩, 시즈닝, 수프, 인스턴트 면, 부이용 등을 만든다.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 쪽에 널리 퍼져있다. Maggi가 유럽에서는 매기 시즈닝 소스, 인스턴트 면은 인도말레이시아에서는 인스턴트 면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부이용 큐브도 많이 쓰인다고.


Maggi 시즈닝 소스.

02_maggi_chicken_landing_image.jpg
Maggi 인스턴트 면.

maggi-chicken-stock-en.png

Maggi 닭고기 부이용.
  1. 연유를 초콜릿에 섞어 최초의 밀크 초콜릿을 개발한 사람들.
  2. 프림같은 것
  3. 미국이나 영미권 생수 자판기를 보면 네슬레 마크가 찍힌 물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4.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의 저수지나 강을 헐값에 사들이거나 유지비를 내고 물 300만 리터를 2~3달러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사들여 특별히 정수 과정을 거치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병에 그대로 담아서 1리터에 4.5달러 정도의 시세에 내다 판다. 여기서 그치면 그나마 덜 욕먹겠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현지인들은 자기들 동네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식수의 소스를 외국계 기업에게서 빼앗겨서 사실상 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힘든데 자기네 물을 비싼 돈 주고 사먹어야하는 지경에 이르런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돈 아끼려고 도저히 사람이 마시리라고는 하기 힘든 걸 마시고 산다. 당연히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