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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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중 2편의 악역. 종족은 리퍼이자, 리퍼 바이러스를 퍼뜨린 최초의 보균자이다. 연기하는 배우는 헬보이누아다 왕자역으로 출현한 루크 고스. [1] 어찌보면, 노막은 누아다 왕자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2 특징

  • 좀비에 가까운 다른 리퍼들과는 달리 멀쩡한 제정신인데, 이는 감염이 아닌 실험으로 인해서 리퍼로 변이했기 때문. 또한 다른 리퍼들은 주기적으로 피를 마시지 않으면 자신의 피를 마셔야할 정도로 열량 소모가 많지만 노막은 그렇지 않다.
  • 블레이드 그 이상으로 육체가 단련되어 있으며 두번씩이나 블레이드를 두들겨 패서 몰아붙인다. 무술실력도 블레이드와 호각을 다퉜으며 힘에선 완전히 압도했다. 노막은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끝없이 블레이드를 위협하며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이끌어냈다. 최강까지는 무리더라도 가장 위협적인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 능력치만을 보면 1편의 디컨 프로스트나 3편의 드라큘라가 더 강할지도 모르나, 이 둘은 가진 능력에 비해 너무나도 허무하게 패했다. 그런 반면 노막은 능력치는 저 둘보다 후달리지만 그 후달리는 능력조차 최대한 활용하여 블레이드를 밀어붙였다.
  • 다마스키노스의 자식이다. 자신을 리퍼로 만든건 다름아닌 아버지 다마스키노스였고 이후로 아버지에 대해 분노와 증오를 품게 된다. 이런 지경이니 당연히 뱀파이어도 무진장 싫어한다. 혈액은행의 CCTV를 쳐다보면서 '뱀파이어는 질색이야'라고 말할 정도.
  • 1편의 디컨 프로스트와는 달리 단순한 악당으로 볼수가 없는 캐릭터다. 첫번째로 블레이드와 싸우기 전에도 뱀파이어는 우리 공동의 적이라고 대화를 제의했을 정도이다. 대립보다는 오히려 동맹과 타협을 원한 듯 했으나 애초에 블레이드는 노막의 말을 거의 무시하며 손잡을 기색도 전혀 없었기에 소용 없었다. 또 블레이드도 사실 이런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리퍼에게 물린 뱀파이어는 죽는게 아니라 리퍼가 된다. 어찌어찌 뱀파이어가 전멸한다 해도 뱀파이어보다 훨씬 강하고 이성도 없는 최악의 적이 탄생하는 셈. 이성이 있는 노막 자신이야 인류와 뱀파이어간의 평화를 원한다면 이성으로 흡혈 능력을 억제해보는 시도라도 할 수 있지만, 이성이 전혀 없는 다른 리퍼들의 목표는 결국 인류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강경한 블레이드의 태도에 노막 자신도 생각을 바꿔야 했고, 결국 처음의 본심과는 무관하게 블레이드와 적으로 대립하게 된 것이었다.
  • 처절한 과거사를 봐도 악당보다는 오히려 피해자에 더 가깝다. 사실 이렇게 선과 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고 악역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는 내용의 설정을 넣는 것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특징이다. 헬보이2의 누아다 왕자가 비슷한 사례. 마침 노막 역을 맡은 배우도 누아다 역의 배우와 같은 인물이다.
  • 이래저래 뒷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노막은 모비어스라는 악당의 대체로 나온 것이며 그 근거로 원래는 1편의 엔딩에서 모비어스의 활약을 예고하는 장면이 있었다. 헌데 저작권 문제 상 출연이 어려워서 그냥 없던 얘기가 됐다. 모비어스라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에 소속된 캐릭터라서 영화에 등장하려면 판권을 따로 구입했어야 했던 모양이다.

3 결말

블레이드가 다마스키노스의 거처로 끌려갔을때 단신으로 기습을 시행, 경비병들을 전부 떡으로 만들고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 여동생 니사가 보는 앞에서 그를 죽이고 니사도 물어서 감염시킨다.[2] 그리고 이때 등장한 블레이드와 다시 맞붙게 되고 칼도 부러뜨리는 등 압도하며 그를 감염시키기 직전까지 가지만, 기습공격으로 늑골 사이에 흉부에 검날이 꽂히게 되고[3] 더 이상 아프지 않아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남은 칼날을 스스로 밀어넣어 자결한다.
  1. 흑역사인 철권 실사영화에서 스티브 폭스로 출연했다.
  2. 니사가 자신을 물라고 목을 내줬다.
  3. 정면으로는 뼈로 심장이 보호되기 때문에 부러진 검날을 옆구리로 찔러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