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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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버전'2007년 라이브 버전

Qui a tué grand-maman?

1 프랑스샹송


미셸 폴나레프(Michel Polnareff)가 1971년에 발표한 음악. 어찌 보면 환경 가요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다.

가사는 화자가 화자의 할머니가 죽은 이후에 공사장으로 바뀐 정원을 보면서 한탄하는 듯한 내용.

우리나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오월의 노래〉로 번안되어 불리기도 하였고 그 이후에도 《겨울연가》에서 이루마가 편곡한 음악이 삽입되어 유명해졌다.

오태호의 '기억속의 멜로디'에도 이 곡이 인트로로 삽입되었다.

2 가사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tes mains il ne reste plus rien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정원에 꽃들이 피어 나고 있었어요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마음만 남아있지요
그리고 두 손에는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Qui a tue grand-maman, est-c’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temps
D’ 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les arbres,
Des feuilles sur les branch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나무의 가지들과, 가지에 매달린 잎새들과
그 가지 위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소리를
들을 만큼의 고요함이 있었어요


Qui a tue grand-maman, est-c’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temps
D’ 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te pleure?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어요
그리고 꽃들을 굴착기로 바꾸어 버렸지요
노래하려던 새들은
공사장밖에 찾을 수가 없었죠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당신을 잃은 것을 그리 슬퍼하는 건가요?


Qui a tue grand-maman, est-c’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temps
D’ 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


Qui a tue grand-maman, est-c’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temps
D’ 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

3 이 노래에 관련된 도시전설(?)

주의. 이 문서는 도시전설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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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재개발 지역에서 뤼시앵 모리스(Lucien Morisse)라는 할머니가 자신의 정원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굴착기에 깔려 죽었고 이 노래는 그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도시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는데(다른 바리에이션으로는 재개발 과정에서 정원이 불도저로 밀린것을 안타까워하다 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다.

실제 이 노래가 추모곡인 것도 맞고 모리스를 추모하기 위함도 맞다. 그러나 모리스는 할머니도 아니고 남자(뤼시앵은 남자 이름이다)다. 그리고 굴착기에 깔려 죽은 것도 아니고 41세의 나이로 자살한 것이다. 거기에다 방송국 프로듀서였다고 한다. 프랑스 위키의 뤼시앵 모리스

뤼시앵 모리스 사진의 우측은 그의 아내였으며 1966년 이혼한 '달리다'. 베사메 무초를 부른 그 달리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달리다까지 1987년 자살하고 말았고, 그녀의 연인들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