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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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 지진 당시 KBS 뉴스특보

news特報 (뉴스 특별보도(特別報道))

1 일반적 의미

말 그대로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나오는 특집 뉴스. 주로 태풍, 지진, 폭설, 집중호우 등의 천재지변[1]이나 정부 중대 발표, 대형 사고 등이 터졌을 때 방송한다.

보통 속보가 뜬 후에 정규 편성을 중지하고 뉴스특보 프로그램을 편성하는데, 9.11 테러 때를 예로 들면 한밤중에 자막으로 속보가 몇번 뜨더니 갑자기 공중파의 정규방송이 중지되고 특보를 밤새도록 편성한 적이 있다. 물론 자료영상으로는 CNN이 활약했다(...) 유럽은 대낮이었기 때문에 아예 그날의 정규 편성을 날려먹고 하루종일 뉴스특보만 나왔다고. 실제로 사건 당일 독일 제1공영의 대표 채널인 Das Erste에서는 낮 시간 내내 타게스샤우가 나왔다고 한다.

2 종합편성채널에서의 뉴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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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실제 뉴스특보 방송 화면이다(...).[2]

그런데 2012년 들어 TV조선에서 별 일 아닌 것에 '뉴스특보'라는 이름을 달고 방송을 하더니 채널A에서도 따라하고 나섰다(…). 실제로 이 당시 오후 시간대에 위 3개의 채널을 틀게 되면 높은 확률로 '뉴스특보'라는 자막이 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상 JTBCMBN을 제외한 종편의 뉴스특보는 말만 뉴스특보지 매일 편성되는 정규 프로그램이나 다름없고, 시시콜콜한 정치 관련 주제 가지고 1시간 동안 전문가들과 떠들면서 시간 때우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평일 오후 시간대 뉴스특보가 재미를 보자 지상파 방송들이 2013년 가을개편 이후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름이 뉴스특보는 아니며, KBS 1TV4시 뉴스집중, SBS3시, 뉴스브리핑 등이 그 예이다.

JTBC사장님 덕분인지 이런 짓을 안 하고 있다. JTBC 뉴스특보는 1번 의미의 진짜 뉴스특보이다. 근데 최순실이 귀국한다니까 2016년 10월 30일 낮에 그런 뉴스특보를 한 적 있다

2015년 이후로는 방송사들이 대놓고 '뉴스특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탓인지 진짜 특보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는 뉴스특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뉴스특급'(...) 등으로 에둘러 표현하고 있다.

2.1 채널A의 정규(!) 뉴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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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후 시간대 뉴스가 대부분 뉴스특보로 진행되자 아예 오후 1시대 뉴스 프로그램 이름을 뉴스특보라고 짓게 되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였다. 2013년 10월 28일부터 2014년 2월 7일까지 방영하였다.

기존의 직언직설과 탕탕평평을 합친 프로그램으로 정연욱 기자, 이언경 아나운서, 강은지 기자 등을 거쳐 윤경민 기자와 강수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었다.

2013년 12월 직언직설이 다시 분리되었고, 2014년 2월 채널A도 정규 프로그램 이름을 뉴스특보로 하니 뭔가 좀 그랬는지 뉴스 추적자로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특보 체제가 이어졌고 그 뒤 낮 12시 30분 시간대에 '1230 뉴스특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부활하였다.

2.2 TV조선의 뉴스특보

TV조선 뉴스특보 항목으로.
  1. KBS에서는 이 경우 기상특보로 편성한다.
  2. 참고로 아래에 나온 김연아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려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 진위여부를 떠나 이런 내용은 단순히 가십거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김정은은 원래부터 뚱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