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마 사타르



Neema Saatar.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소속 독립 캐릭터

1 배경 스토리

니마 사타르의 삶은 언제나 거대한 적 EI와 그 정복수단 컴바인드 아미와의 싸움과 뒤엉켜 있다. 네 살이던 니마 사타르는 고향 행성 아그레다에서 탈출하던 마지막 피난민 중 한 명이었다. 니마의 아버지는 행성 표면을 떠나던 마지막 셔틀 사수의 팔에 니마를 넘겼다. 항법 카메라는 그 순간을 녹화하고 있었다. 이미 피난민으로 가득 찬 셔틀의 사수가 적들에게 사격을 가하던 동안, 니마의 아버지의 얼굴은 딸이 북적이는 화물실로 들어간 걸 확인하자 안도하는 표정으로 변했다. 화물실 문이 닫히고 셔틀이 혼란 속에서 이륙하던 순간, 잠시 셔틀의 사수가 사격을 멈춘 틈을 타 모랏의 탄환이 니마의 아버지의 몸을 강타했다. 이 화상은 전 토하 데이터 넷을 타고 돌아 EI의 진격이 토하를 집어 삼킨다면 토하 문명에 어떤 운명이 닥칠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널리 퍼졌다.

토하 정부는 어린 니마를 돌보며 전쟁 고아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토하 저항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으로 길러지고, 교육받고, 그 사상을 주입받은 니마는 가족의 살해자들과 싸우는데 남은 인생 모두를 걸었다. 니마는 명망 높은 바알라로 장교 사관학교와 베르틸라 고급 전투 훈련소에 지원했다. 니마가 어디를 가던 모두가 그녀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토하 정부의 프로파간다에 언제나 함께하던 니마였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주목 받는 일 없이 차근차근, 니마의 유명함은 곧 지도력으로 변했다. 니마가 말하기 시작하면 모두 조용히 그 차갑고 침착한 불길로 빛나는 눈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니마의 진짜 변화는 전장의 불의 세례와 함께 찾아왔다.

훈련 과정에서 받은 높은 점수는 놀라운 전과로 돌아왔다. 훈련소에서의 금욕적인 성품은 흔들리지 않는 용기가 됐다. 학교 토론 시간에 보였던 카리스마는 흔들리지 않는 리더쉽으로 변했다. 전투가 시작되면 니마는 언제나 전투 진형을 이끌며 앞으로 달려간다. 그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킨 복수의 박차를 달고서, 니마는 임무에 모든 것을 집중한다. 그녀의 지도 아래 장병들 모두가 언제 까지나 니마를 따를, 결코 부숴지지 않는 전우로 묶인다. 니마의 지도 아래 돌격하는 병사들의 소리는 마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내달리는 토하 전체의 목소리와도 같다. 니마가 지나간 자리의 토하 병사들은 신속하고 용맹히 움직인다. 그들의 함성은 하늘에 닿을 것처럼 높아져 간다.

2 성능

700px

엑트로스를 베이스로 한 네임드 캐릭터. 근거리 전투에 강점을 두었는지 무술 2레벨이 추가되었고 CC 수치는 무려 21. 왠만한 근접쟁이들과 맞붙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인데 추가로 보유한 포이즌 스킬 덕분에 그 살상력은 DA CCW급에 달한다. 게다가 니마라면 거의 항상 파이어팀까지 상시 대동하고 있을 터이니, 3인이 함께 붙어 멀티플 CC 보너스를 받고 칼빵을 놓아주는 플레이 역시 가능. 이쯤되면 상대가 태그라도 치명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WIP 수치는 15에 BTS는 게임 내 최고 수준인 9에 달해, 중보병의 천적이랄 수 있는 해킹 공격에 어느정도 저항이 가능할 정도.

보유 무장인 라이트 로켓 런쳐는 템플릿 공격이 가능한 화염 특성 중장거리 화기로 링크드 팀 화력의 일축을 담당하기에 적절하고, 나노펄서도 장비하고 있어 지근거리 전투에 들어갈 경우 링크드 팀 보너스에 힘입어 2발의 데미지 13짜리 BTS 공격을 오토힛으로 먹여줄 수 있다. 콤비 라이플도 장비한 덕에 실질적으로 24인치 안에서 니마가 사거리 보정을 못 받고 싸울 일은 없다.

카엘타르 스페셜리스트의 CoC 사양을 기용할 경우 유일한 약점인 화염 공격에 1회에 한해 면역이 될 뿐 아니라, 강력한 돌격장교로써 굴릴 수도 있다. Bomb 사양으로 기용할 경우 WIP 15로 상대방의 운드를 해킹하는 토하 최강의 생체해커가 탄생.

엑트로스만큼 잘 싸우고, 잘 버티지만 그 가격은 10포인트 가량 저렴하다. 중보병을 넣고싶은데 엑트로스가 부담된다면, 그리고 심비오밤을 활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