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마법진 구루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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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만화마법진 구루구루》의 주인공. 국내판 성우임은정[1], 일본판 성우는 1994년판과 극장판은 타키모토 후지코, 2000년판은 미나미 오미. 나이는 13살, 속성은 빛.혈액형 O형

2 애니메이션 마법진 구루구루(1994년판)와 원작 초반에서의 활약상

부모님이 용사에 환장한 분들이라 어쩔 수 없이 용사가 되어 여행을 떠난다. 아버지도 용사 지망생이었으나 젊은 시절에 마왕이 없었기에 포기하셨다 한다(...). 한술 더 떠서 "이 세계는 마왕이 있어서 행복한 거야!"라고 하셨다. 오오 마왕 오오. 어머니는 RPG 필드맵처럼 생긴 이상한 도시락을 만드는데, 마왕성 주변의 독으로 된 늪지대 부분은 진짜 독이 들어가 있어서 니케가 먹고 죽을 뻔했다.

천연 보케로 무지무지 허무한 개그를 내뱉어서 적들의 혼을 빼놓고 공격하는 짓을 자주한다. 원래는 파트너인 쿠쿠리츳코미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나, 워낙 니케를 사모하는 마음이 강하다보니 쉽사리 딴죽을 걸지 않는다. 덕분에 가끔씩 마왕족 레이드가 와서 대신 태클을 걸어준다.

클래스는 도적. 용사는 직업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작중에 나오는 여러 용사의 행적들은 죄다 미그미그족의 행적이다. 주인공 보정으로 웬만한 마물은 물리친다. 하지만 용사답게 멋지게 싸워 물리친다는 생각을 하면 오산(…).

무기를 들고 직접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광대짓과 삽질로 물리칠 뿐이다. 덤으로 전투능력은 여주인공이자 구루구루 마법사인 쿠쿠리에겐 한참 못미친다. 그래도 톱산에서는 제법 용사다웠다. 중간에 수행 에피소드에서 검술 훈련을 받는데 놀라울정도로 형편없다는 평을 받기까지 한다. 대신 굉장히 날렵하다. 어렸을 적에 이미 아버지가 용사로 키울 생각을 하고 훈련을 시켰기 때문...

용사인만큼 빛의 인간이다. 주요 기술은 빛의 선녀에게서 배운 용사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전설의 마법검 빛나리가 있다. 만화책에서는 처음엔 '반짝반짝'으로 쓰다가 일본어명 그대로 '키라키라'라 표기한다. 이 빛나리를 사용해서 후반부에도 쿠쿠리만큼 활약한다.

참고로 마법검을 발동시키다가 실수로 북북노인의 형상을 한 검도 만들어진 적이 있었다(…). 능력은 적을 계속 공격해 적이 강제로 북북춤을 추도록 하는 것(…). 또한 무슨 에너지든 검으로 만드는 성능을 발휘한다. 가장 압권이 학교의 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학교 모양의 검으로 기괴한 퀴즈를 내서 적을 물리치는 기괴한 물건이었다. 니케 본인의 형상을 닯은 검도 있었으며 변칙적인 기술로 적을 때려잡는 무시무시한 검. 주인을 닮아 뺀질거리는 것이 특기다.

애니 마지막에는 기리 사천왕을 쓰러뜨리고 마왕 기리가 웅거하는 옥좌의 바로 앞까지 도달하지만, 여기서 라스트 배틀을 치르기는 시시하다고 쿠쿠리와 같이 그냥 철수한다(…). 역시 희대의 막장용사답다.

극장판에서는 전투씬만큼은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서진 파편을 밟고 뛰어다니면서 몬스터들과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만큼은 이게 그 니케가 맞는지 의구심이 가게 만든다(...). 극장판 보정의 힘

3 애니메이션 두근두근♥마법진 구루구루(2000년판)와 원작 중반에서의 활약상

1994년의 1기와는 원작만 같고 전혀 별개 노선의 패러렐 월드판 스토리. 당시엔 원작도 연재 2년차에 불과했기 때문에 본편이 더 원작 설정에 맞추고 있다. 따라서 빛나리도 입수 경위와 성능이 전혀 다르고, 니케의 형상을 본뜨게 되긴 하나 의외로 강력하다.

칼자루가 맞닿은 사물의 속성을 끌어내는 1기의 빛나리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각 원소의 왕들을 만나 그 원소능력을 얻어 쓴다. 괴랄하지만 각 원소 힘을 이끌어낼 수 있긴 한데, 중간에 몇몇 원소는 그냥 스킵하고 얻는 경우도 있었다.

급하게 종결된 2기 애니메이션은 마지막 화에서 빛의 사람과 어둠의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하다며 쿠쿠리와 헤어질 뻔 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4 원작 후반에서의 활약상

결말부에서는 마왕 기리가 숨어있는 마왕성의 그림자를 뚫기 위해 4원소의 힘을 합친 용사의 검을 사용고자 4원소의 왕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만 했다. 막판에는 기연으로 불의 왕에게 '요리를 잘하는 능력'을 받기도 했다. 자연계 왕들은 왜 이상한 아저씨들 뿐이냐!하고 일갈, 자연계 왕들의 마음을 분노로 모아 용사의 검을 소환하였지만. 클래스가 도적인지라 들지 못해 쿠쿠리가 도움으로 검을 들어 마왕성의 그림자를 뚫었다. 기리의 공격에 위기에 몰리지만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일념하에 기리를 초고속으로 쓰러뜨리고(...) 쿠쿠리의 고백을 받아들여 마왕 기리를 완전히 봉인하고 미그미그족이 사는 천계로 올라간다. 그러나 따분한 생활을 못견디고 내려와 다시 쿠쿠리와 여행을 떠난다.

이후에는 쿠쿠리와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는 듯. 연재 초반에 나온 외전편이 있는데 이때는 작중의 나이보다 한살 많은 14살이고 쿠쿠리보다 레벨이 높아져있었다.[2]

원작 최종화 시점에서는 여친이 최고의 어둠마법 사용자이며, 정령계의 왕들에게 인정받아 불, 물, 바람, 땅의 힘을 자유롭게 다루게 되고 입양 딸은 식물계의 여왕, 마왕을 봉인했다는 명예까지 얻은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하여간 위대한 인물로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용사 ああああ[3]란 이름 아래서.

  1. 1994년판과 2000년판의 연기 스타일이 다르다. 1기가 개구쟁이 스타일이면 2기는 좀 성숙한 느낌.
  2. 니케 LV 16, 쿠쿠리 LV 15
  3. 파이널 판타지 1빛의 전사 패러디로 보인다. 용자를 담당하는 천사인 리릭이 용자에 대한걸 기록하는 일을 하는데 한번 기록한건 절대 지울수 없는데다가 성격이 좀 급해서 이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