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미얀마의

16~20세기에 사용되었던 도검. 미얀마 고유의 검으로, 곧은 외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베기 전용 검이면서 사람의 손을 보호하는 장치나 날밑 같은 것은 없다.칼날에는 종종 정성이 담긴 장식이나 상감처리가 되어 있으며 손잡이는 원통형의 나무로 되어 있다.

2 음악 용어

이탈리아어의 전치사. <······로부터>, <······에서>, <······을 바탕으로>, <······의 곳에서>라는 뜻. 이 전치사가 쓰이는 아마 제일 유명한 음악 용어는 다카포일 듯. '처음으로부터'라는 뜻이라고 한다.

3 한국어의 다

3.1 모두를 뜻하는 '다'

부사

1. 남거나 빠진 것이 없이 모두.DA~DA~DA~
2. 행동이나 상태의 정도가 한도에 이르렀음을 나타내는 말.

명사

1. 남거나 빠짐없는 모든 것.
2.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것.

발음이 간단한 만큼 매우 옛날부터 '다'라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최초의 한글 문헌인 용비어천가에도 '다'가 이 의미로서 이 모양 그대로 쓰인다. 이 의미의 다는 늘 상성(방점 2개)이다.

威化 振旅ᄒᆞ〮시〮ᄂᆞ로〮 輿望이〮 다〯 몯ᄌᆞᄫᆞ〮나〮 至忠이실〮ᄊᆡ 中興主를〮 셰〯시니〮 (용비어천가 11장)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이킨 것으로 여망이 (태조에게) 모이나, 지극한 충성이시매 중흥할 임금을 세우시니).

3.2 서술격 어미 '다'

1. 사건을 서술하는 '다': 너는 참 착하다.
2. 과거의 사건을 현재형으로 언급하는 '다': 건담, 대지에 서다.
3. 기본형 '다' : 잡다, 놓다, 크다

한국어 동사/형용사의 기본형에 쓰이는 '다'. 이 때문에 한국어의 문어체는 기본적으로 다 '다'로 끝나게 된다. 나무위키의 리포그램 항목은 모종의 이유로 '다'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문어체로 쓰이지 않은 몇 안 되는 항목 중의 하나이다. 명사 뒤에 붙는 '이다' 역시 이와 유사해보이지만 아래에 보다시피 '이다'는 조사로 들어가서 여기서의 '다'와는 다르다.

역사적으로는 현재처럼 문어체에서 거의 '다'만 쓰게 된 것이 오래 되지 않았다. 독립신문의 경우 대부분 음슴체(..)로 문장을 끝내고 있으며[1]독립신문 초판(1896) 이미지 개화기 소설 등을 보면 서술하는 문장에서도 '했노라', '할지라' 등등 '-라'로 끝나는 문장이 많다. 이해조 번안소설 '철세계'(1898) 1930~40년대를 지나면서 이러한 어미는 구어에만 사용되고 문어체에는 '-다'를 주로 쓰는 것으로 정립되었다.

3.3 서술격 조사 이다의 준말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 한하여 '다'로 줄여쓸 수 있다.

3.4 접속 조사

둘 이상의 명사를 동등하게 이어주는 접속 조사. (ex: 그는 농구 축구 못하는 운동이 없다.)

3.5 보조사 '다가'의 준말

주로 조사 '에'에 붙은 '다가'가 가끔 '다'로 줄어든다. (ex: '여기에다가' - 여기에다' )

3.6 (茶)의 또 다른 발음

한 글자인 단어에 이런 소항목을 다 달아놓으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다'의 경우 한국어에서 발음이 '다'인 한자는 多와 이 茶뿐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 자주 헷갈리는 한국어 단어 중 하나로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의 '다'는 多가 아니라 茶이다. 평소에 차나 밥을 먹는 것처럼 예사로운 일이라는 뜻.

'차'는 한국어에서 홀로도 쓰이지만 '다'는 홀로 쓰이지 않는 것에서도 알 수 있지만 한국어에서는 보통 '차'는 마치 한자어가 아닌 것처럼(?) 순우리말과 자주 어울리며(찻잔, 찻잎 등) '다'는 '다도', '다과' 등 좀 더 한자어의 기분이 난다. 물론 '홍차', '녹차'처럼 다른 한자랑 어울리면서도 '차'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

3.7 많을 다(多)

많을 다. 많다는 뜻의 한자.

ex)다수, 다대다, 다단히트 등.
일본 가나에서 가타카나 (타)는 해당 한자의 일부를 떼어온 것이다.[2]
  1. 옛날이라서 '음/슴'이 아닌 '옴/홈'등으로 끝난다.
  2. 히라가나 는 太(클 태)의 초서체에서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