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디킨스

1 개요

ダニエル・ディケンズ
Daniel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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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소설판

프리 호러 게임 살육의 천사의 등장인물.

코믹스 2권에 나온 프로필은 키 179cm, 혈액형 A형, 9월 2일생.

주인공 레이첼 가드너를 카운셀링해 주던 주치의이며, 본명보다는 줄인 이름인 대니로 많이 불린다. 양쪽 눈이 서로 다른데, 이는 오른눈이 의안이기 때문. 이 때문인지 레이첼을 카운셀링해준 것과는 별개로 안구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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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따돌리고 병원 컨셉의 지하 5층으로 올라온 레이와 마주치게 되어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첼의 눈의 아름다움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상한 느낌을 풍기더니, 수술실에 들어서자 마침내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살아 있음에도 죽어 있는 듯한, 영원히 생기 없는 눈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1], 레이첼의 카운셀링을 하게 되면서 그녀의 절망 가득한 눈을 보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기억을 잃어 평범한 소녀의 눈이 되어 버린 레이첼의 눈이 예전의 아름다움을 잃었다며 레이첼의 눈을 빼앗아가려는 한편, 과거를 기억해 보라며 다그친다. 그 때문에 과거를 기억해내 버린 레이첼의 눈이 죽은 눈으로 변하자 기뻐하며 레이첼을 풀어준다.[2]그 순간, 레이첼을 쫓아온 잭이 기뻐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보고 살인 충동을 느껴 그대로 다니엘을 낫으로 베어 갈라버린다.

이렇게 지하 5층에서 잠시 등장하고 퇴장하는 안구 집착 사이코인 줄 알았으나... 이후 레이첼이 캐서린 와드와의 대결에서 큰 부상을 입은 잭의 치료약을 찾으러 다시 지하 5층으로 돌아왔을 때엔 5층에 있던 모든 의약품 뿐만이 아니라 그의 시체마저 사라져 있었다! 알고 보니 다니엘은 잭이 레이첼을 쫓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옷 밑에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 그럼에도 상처가 심해 수혈 팩을 사용해야 했다고 한다. 지하 2층에서 부상으로 가만히 앉아있는 잭을 죽이려 몰래 접근하다 실패하자 잭에게 레이첼의 눈을 가져온다면 치료약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그레이의 마녀재판의 환각 속에 나타나 레이첼 앞에서 자신의 미학에 대해 늘어놓다가 레이첼의 영혼은 빼앗기만 하는, 구원받을 수 없는 영혼이라는 발언을 한다.[3] 그러면서 자신과 같이 살아도 괜찮다면서 레이첼에게 작업을 걸기도.

마침내 레이첼과 잭이 지하 1층에 도착하자, 무선 조종하는 장난감으로 잭을 유인한 뒤, 레이첼이 있는 방문을 안에서 걸어잠그고 잭에게 레이첼의 과거를 알아내면 지상으로 올라가는 통로를 알려 주겠다고 한다. 잭이 레이첼의 과거를 알아낸 뒤 레이첼을 찾아가자 이번에는 레이첼의 어두운 마음 구석구석을 폭로하면서 잭과 레이첼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레이첼의 마음을 다시 어둠으로 돌려내려고 애를 쓴다. 결국 레이첼은 지하 1층의 관리자로서 각성하고 잭을 죽이려 하게 된다. 다니엘은 희희낙락하며 가세하여 잭을 죽이려고 하지만, 모든 것에 절망한 상태인 레이첼은 다니엘마저 쏴 버리고 이제 끝내고 싶으며 선생님과는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쓰러진다.

그러나 다니엘은 아직도 살아 있었고, 레이첼과 잭이 마침내 지상으로 통하는 통로를 찾아 탈출하려 하자 시설 전체를 폭파시킨다. 지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문 앞에 다다른 레이첼을 뒤에서 총으로 쏴 치명상을 입히고 잭도 죽이려 하지만, 그레이가 나타나 화살을 쏴 다니엘을 저지한다. 잭은 레이첼을 안고 밖으로 나가고, 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그레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둘 다 불타는 건물 속에서 최후를 맞이한다.[4]

3 과거

다니엘은 태어나면서부터 한쪽 눈이 없었는데, 그 때문인지 그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은 항상 절망이 넘치는 죽은 눈이었다. 결국 그의 어머니는 절망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었는데, 이때의 일을 계기로 생기 없는 눈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정신질환이 생겨버린 듯하다.

그레이가 이 게임에 등장하는 시설을 만들었을 때 처음으로 함께 했던 '살육의 천사'이며, 외부에서 물품들을 들여옴으로써 시설의 유지를 담당하는 것은 그의 몫. 그와 그레이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자신의 층에서 벗어나지를 않는다. 그레이는 내켜하지 않았지만, 레이첼을 지하 1층의 관리자로 만든 것은 레이첼의 어둠을 언제까지나 유지시키고 싶었던 다니엘이 한 일.
  1. 보통 사람의 눈은 감정에 따라 이리저리 변해 버리기 때문에 싫어하며, 아예 죽어 버린 시체의 눈이나 뽑아낸 눈도 좋아하지만 이것들은 곧 탁해져 버리기 때문에 별로라고 한다.
  2. 게임에서도 엄청 변태같이 나왔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정말 아헤가오를 그려놓아서 심각한 변태 로리콘으로 묘사해줬다(...)원작초월
  3. 이 환각 속에 나타나는 에디나 캐시는 이미 죽은 뒤이기에 환각의 일부이지만, 대니는 그레이와 더불어 진짜 인간.
  4. 하지만 화재 현장에서 성인 남성'들'이 아닌 성인 남성의 불 탄 시신이 발견된 것을 보면 시신은 대니이고, 그레이는 빠져나와서 레이첼과 잭의 맹세의 지켜봐주기 위해 그 둘을 찾아갔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