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장애물이나 넓은 거리의 땅과 땅 사이를 건너기 위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교량 문서를, 다리의 또 다른 의미에 대해서는 다리(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脚 / Leg

1 개요

높으신 분들이 모르는 것.
어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동물들과 절지동물들, 일부 무척추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 부위. 발과 몸통을 연결한 부분이며, 상체를 지탱해 주는 부분이다. 다리털이 난다. 인간의 다리는 두개지만 우스갯소리로 특정 성별의 인간은 다리가 셋이라는 말도 있다. 정말로 다리가 3개 이상인 캐릭터는 pixiv에서 다각(多脚: 다리가 많음) 태그를 붙인다.

발바닥부터 골반까지의 길이를 다리의 길이로 칭하며[1][2] 그런데 아웃심은 동서양인이 서로 비슷하나 인심은 동양인이 더 짧다고 한다. ] 보통 짧다고 해도 신체의 길이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남성의 경우 180cm를 기준점으로 이 다리의 길이가 95cm이하일 경우 숏다리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길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는 110cm[3] 정도의 길이를 갖는데, 남성의 경우 의복 상으로 맨살을 드러내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다리가 긴 것을 강조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디올 옴므 남성 모델들은 드문 경우.

여성 모델 중에 대표적으로 다리가 긴 모델은 나디아 아우어만(골반까지 114cm)이 있다.

여성의 경우 의복 특성상 발[4]과 함께 남성보다 노출이 훨씬 많은 신체 부위이다. 남성의 정장 하의는 모두 긴바지이기 때문에 남자는 공적인 자리에서 다리를 드러낼 일이 없지만, 여성은 공적인 자리에서 입는 정장도 무릎까지 혹은 약간 위로 오는 치마일 경우가 많으므로 남자에 비해 다리를 드러낼 일이 훨씬 많고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다리가 뚱뚱하다거나 다리에 상처가 나서 흉터가 생기는 등 다리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남자는 바지로 가리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입을 수 있는 옷의 범위가 크게 줄어들어 버린다. 물론 두꺼운 스타킹 등으로 가리거나 긴 치마를 선택하면 되지만.


가수 남진의 피습 기사에 함께 있는 설명에 의하면,허벅지를 베이면 과다출혈로 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살인을 많이 연구한 범인이나 조폭들은 허벅지를 찌른다고 한다.[5] 그러면 법정에서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판사들도 이제 이를 알기 때문에 형을 높게 조절한다고 한다.

인간 같은 경우 대다수 영장류와 다르게 근육을 다리 쪽에 몰빵(...)한 경우라 상체가 상대적으로 하체보다 근력이 부족한편. 당장 침팬지 털 민 것만 봐도 구분이 가능하다.대체 침팬지 털 민 건 어디서 볼 수 있냐 당연히 침팬지항목에서 볼 수 있다

똑같은 키라도 다리가 더 길면 더 훤칠해보인다. 대두라서 비율이 썩 좋지 않아도 다리가 길면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이에 더해서 허벅지보다 종아리 부분이 더 길면 금상첨화.[6] 여성들이 하이힐을 즐겨 신는 이유도 하체(특히 종아리 부분)이 더 길어 보이기 때문이다.

동양권에선 다리가 일직선이지 않고 휘어진 O다리 혹은 X다리인 경우를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특유의 정좌자세 때문이다. 즉 양반다리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경우 십중팔구는 죄다 안짱다리로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좌는 허리도 제대로 안 펴지지 다리에도 안 좋고 척추에도 안 좋은 만악의 근원급인 자세지만 대부분 편해서 이 자세를 자주 한다(...). 애당초 양반다리는 주로 윗사람이 취할 수 있는 자세인데 그렇게 강제성이 있을 리가. 이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의자나 소파에 앉아있어도 다리가 불편하다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의자 위에 놓고 양반다리를 취하게 된다. 그러니까 결국 편한 자세를 추구하다 몸매를 희생시키는 지극히 많은 케이스 중 하나. 특히 성장기에 이런 자세를 많이 하다 보면 나중에 다 커서 얄짤없이 숏다리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역시 나태는 만악의 근원

반대로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가 곧게 뻗어 있는편이다. 허나 앉은자세와 상관없이, 말에 오랫동안 타고 다녀도 다리가 O자형이 되기 때문에 몽골 같은 기마민족들도 다리가 휘어진 편이다.

그래도 휜 다리는 수술 없이도 교정이 가능하니 너무 낙심하진 말자. 그 외에도 다리 꼬기 또한 다리나 척추 건강에 안 좋다고 하니 주의.

다리가 없다면 보행 기능이 상실되므로 이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 휠체어를 타거나 의족을 착용해야 한다.

척추동물의 다리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사람처럼 허벅지와 종아리가 비슷한 길이인 척행(蹠行; Plantigrade), 종아리가 매우 짧고 그 부족분을 발뒤꿈치로 때우는(...) 식의 지행(趾行; Digitigrade)이 있다. 척행 동물은 지행 동물에 비해 그 수가 적은 편이다. 역관절은 지행형 동물의 골격 구조를 오해해서 생긴 것.

절지동물은 척추동물들과는 달리 다리 관절이 서너 개 이상이며, 절지동물 내 종류 마다 관절의 수가 제각기 다르다. 관절과 관절로 나눠진 부위를 '절(節)' 또는 '마디'라고 부른다. 곤충을 기준으로 부절(발목마디), 경절(종아리마디), 퇴절(허벅지마디), 전절(도래마디), 기절(밑마디)이 있다. 부절의 경우 4~5마디로 나누어지나 따로 명칭을 두지 않는다. 기절과 전절은 다리와 가슴을 이어주는 부위이다. 메뚜기목이나 벼룩 등의 곤충들은 경절이나 퇴절이 잘 발달되어 멀리 또는 높이 도약이 가능하다.

곤충의 다리는 총 3종류로 나뉘는데,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가 있다. 메뚜기, 여치, 벼룩, 진수서곤충 등은 뒷다리가 가장 발달해 있으며 매미의 약충이나 땅강아지, 사마귀 등의 곤충들은 앞다리가 발달해 있다. 거미, 전갈 등이 포함된 협각아목의 경우 다리가 4~5쌍 이상이며 이중 "협각"이라는 다리는 곤충의 턱 역할을 해주거나 위협하는 데 쓰인다.[7] 지네 또한 맨 앞다리의 일부가 변형되어 독니의 역할을 담당한다. 노래기는 절지동물 중 유일하게 몸통 마디당 2쌍의 다리가 나 있다.

절지동물들의 다리에는 다리털이 듬성듬성 또는 수북히 나 있으며, 이는 온도조절이나 보온을 위한 것이다. 내시상목 곤충들 중 나비목이나 목, 파리목의 곤충들은 온 몸이 털로 뒤덮혀 있으며 타란튤라 같은 거미들도 털복숭이다.

곤충의 애벌레 중 내시상목 나비목과 날도래목에 속하는 곤충의 유충들은 배마디에 한 쌍씩 복각이 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유리벽면 같은 미끄러운 물체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반면 파리목의 진보한 파리 곤충들의 유충 다리가 거의 다 퇴화되어 있고 이들을 구더기라고 칭한다. 딱정벌레 중에도 하늘소의 경우 유충의 다리가 거의 퇴화하여 유충 시기 대부분을 나무 속에서 보내며 벌목의 유충들도 다리가 퇴화하여 보모 개미나 벌들의 도움 또는 어미 벌의 도움 없이는 자력으로 살아남지 못한다.

절지동물과 척추동물 이외에도 다리를 가진 무척추동물들이 존재한다. 곰벌레와 유조동물의 벨뱃 웜이 가지고 있으며 멸종된 동물인 할루키게니아도 특이하고 괴상한 다리로 해저를 걸어다녔다. 연체동물오징어앵무조개, 문어는 관절이 없고 살로만 이루어진 다리 여러 개를 지니고 있다.

전혀 다른 기능과 부위에 위치해 있는 다리도 있는데, 이 다리는 두족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체동물들의 특징이며 원래 "" 였던 부분이 다리 기능을 맡는 것이다!

2 참고 항목

  1. 흔히 발바닥부터 골반까지의 길이로 알고 있는데(이 길이를 아웃심이라 한다) 물론 이 길이가 바로 하체의 길이이긴 하다. 그러나 실제로 다리의 길이라 함은 사타구니부터 발바닥까지의 거리(인심)라고 한다.
  2. 수정 전의 문서에서는 복사뼈부터 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원래대로라면 발바닥부터 재는 법이 맞다.
  3. 대략 키의 60% 정도로 이정도면 매우 긴 편이며 동대문같이 디자인 중심의 바지를 파는 곳은 허리치수만 나뉘어 있고 대부분 이 길이를 기준으로 바지를 팔고 매장 내에 재단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이 있다. 그치만 디올 옴므는 안 맞겠지...
  4. 남성의 구두는 전부 발등을 덮지만 여성의 구두는 대부분 발등을 드러낸다.
  5. 대동맥에서 바로 내려오는 가지중 하나인 다리쪽으로 향하는 대퇴부동맥이 있기때문이다. 밴드오브 브라더스에서 후블러가 오격발된 루거가 허벅지를 관통하면서 죽는다.
  6. 앞서 말했듯 같은 키라도 다리가 길면 키가 커 보이듯이
  7. 전갈은 이 부위를 보통 집게발이라 부르며, 거미와 낙타거미는 이 부분이 퇴화하거나 작아져서 턱의 역할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