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도우지 토모요

일본어 표기大道寺 知世320px
로마자Daidōji Tomoyo
생일9월 3일
혈액형A형
좋아하는 과목음악, 국어
클럽 활동합창부
좋아하는 색깔베이지색, 흰색
좋아하는 꽃목련, 사쿠라
좋아하는 음식소바, 초밥
싫어하는 음식피망
잘하는 요리이탈리아 요리
지금 갖고 싶은 것새로운 비디오 편집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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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사쿠라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일본판은 이와오 준코 / 한국판은 이현선[1] / 북미판은 매기 블루 오하라(TV판), 미셸 러프(극장판 2기).

한국판 이름은 신지수이며, 북미판 이름은 매디슨 테일러(Madison Taylor).[2]

2 상세

주인공 키노모토 사쿠라의 단짝친구. 부잣집 외동딸로 어머니는 큰 장난감 회사의 사장님이고, 여성 경호원들이 줄줄히 따라다니는 원단 아가씨인데 성격은 촌철살인이 엿보인다. 말투는 경칭에 '~데스와(~ですわ)' 식의 아가씨풍의 말투를 사용하지만 여느 존댓말 캐릭터가 그렇듯 한국판에서는 평범한 반말투로 바뀌었다. 카드캡터 사쿠라가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작품이었다면 존댓말이 반말로 바뀌었다고 대차게 난리났을 듯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다정다감하며 배려심 깊은 성격이지만, 판단력과 사고력은 장난이 아니라서 첫눈에 에리오르의 연인을 맞춰버리기도 한다. 또한 나이에 비해 굉장히 사고가 성숙하고 생각이 깊다.

흔한 주인공 친구와는 달리 이 쪽이 주인공보다 더 이쁘다[3]는 의견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 쪽이 얌전하고 성숙하며 말투도 나긋나긋해 교양있는(?) 부잣집 아가씨 혹은 공주님 같은 기믹이고 주인공인 사쿠라가 여러모로 쾌활하며 운동 잘 하는, 이 캐릭터와 비교해서는[4] 살짝 톰보이같은 기믹이다.

동아리는 합창부 소속으로 그 안에서도 솔로 파트를 맡을 정도로 뛰어나게 잘 부른다.[5]

취미는 사쿠라 촬영과 사쿠라 의상 제작. 항상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쿠라의 활약상을 촬영하고 항상 코스튬을 준비해서는 사쿠라에게 입힌다. 이후 그걸 촬영해서 보관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이후 마법소녀물의 변신이 자동이었던 걸 생각해볼 때 '친구가 코스튬을 마련해준다. 그것도 매번 다른 콘셉트로'라는 것은 꽤 신선한 발상이라 당시에도 반향을 일으켰다.

아무튼 촬영 + 코스튬 담당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크다.사실상 이 만화를 마법소녀물로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초중반부에는 사쿠라의 활약상을 찍으며 흐뭇해하거나 홍조를 띄거나 하지만 후반부에는 사쿠라에게 코스튬을 입히고 찍을 생각만 하면 눈이 별모양으로 빚나고 심지어 쓰러지기 까지 한다.(...)
사쿠라의 활약을 촬영한 비디오와 입은 코스튬은 보관하고 있는데,[6] 이상한 일에 사용한다는 망상도 널리 퍼져있다.

OVA(?) 단편 시리즈로 발매되었던 이야기에서는 초반 복사 금지 경고문 대신 '복사하시는 경우에는 평생 절교 인연을 끊겠어요'라는 토모요의 멘트가 손글씨로 써있기도 했다.

3 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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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묘하다
기본적으로는 사쿠라의 친구지만, 작가가 작가인지라 작품에서 토모요가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암시가 꽤 나온다.

"너의 '좋아해'랑 나의 '좋아해'는 다르겠지만. 후훗." "고백할 마음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한 게 제 행복이니까요" 등등.

촌철살인의 성격과 이 발언 탓에 하라구로로 취급되어 동인 작품에서는 심하게 밝히는 데다가 백합 내지는 SM 계열로 자주 등장하며 대놓고 하는 촬영이지만 어째 도촬의 대명사가 되기도 한다. 가끔은 샤오랑과 커플링이 된 SS도 존재하며 샤오랑, 사쿠라, 토모요 사이에 삼각관계 같은 전개도 나오는 편.

그러나 실제 원작에서는 사쿠라를 좋아하는 샤오랑의 짝사랑을 돕고, 샤오랑에게 차인 메이링을 감싸주고, 에리얼의 정체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등 말그대로 대인배를 넘어 성녀급 마음씨의 소유자다. 상대방을 자신의 뜻대로 변질시키려는 이기심과 독점욕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인물.

사실 클램프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토모요는 클램프 자체이다. 사쿠라는 그들의 캐릭터이다. 이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듬뿍담아 표현한 것으로 해석도 가능하다. 작중에서 토모요가 '카드캡터 촬영담당' 이라고 한 것도 은연중에 드러냈다고 본다.

참고로 DREAM 카드 에피소드에서 토모요의 꿈(소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토모요가 만들어 준 배틀코스츔을 입고 "토모요짱~ 토모요짱~"을 계속 외치며 한껏 포즈를 취하는 사쿠라짱들을 촬영하는 것이 바로 토모요의 진짜 꿈(소원)이다.(정말 무서운 클램프)

또한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사쿠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아 클램프가 얼마나 사쿠라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고, 여기서도 토모요의 캐릭터를 통해 사쿠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때문에라도 토모요를 연인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보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앞서 언급된 대사들을 고려해 봤을 때 확실히 토모요가 사쿠라에게 가지는 감정은 아가페적 사랑보다는 연인에게 품는 감정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냥 소중한 사람에게 고백 하니마니, 좋아해의 의미가 다르니 따위의 말을 할 리 없으니. 그냥 그 정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정도로 해두는 게 맞을 듯.

그녀의 엄마 소노미는 사쿠라의 엄마 키노모토 나데시코와 사촌관계.[7] 따라서 사쿠라와 토모요도 따지면 친척 관계(6촌)[8]가 되지만 사쿠라는 처음엔 이걸 몰랐다. 사쿠라의 아버지인 후지타카와 소노미가 만나게 되면서 토모요의 엄마와 자기 엄마가 사촌이란 걸 알게 되었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사쿠라 카드편에서 엄마의 할아버지에게 밸런타인 데이 선물(초콜릿+패랭이꽃)을 보내고자 했을 때 주소도 모르고 지금(밸런타인 데이의 밤) 우편으로 붙여도 제때 못 보낸다고 당황하자 후지타카가 자기에게 맡기라고 하곤 소노미를 불러 전해주는 걸 보고 "아, 맞다, 울 엄마랑 토모요 엄마랑 사촌이지" 하고 다시 떠올렸다.

그 후에도 토모요에 대해 서로가 친척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단지 말을 안 할 뿐 알고 있거나 토모요가 학교 친구라는 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자기 엄마랑 토모요 엄마랑 사촌"="자신과 토모요도 친척"이라는 결론까진 미처 생각이 다다르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그래봤자 육촌이니 딱히 가까운 친척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토모요 또한 사쿠라가 자기 친척이라는 사실을 아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는데 적어도 초반에는 몰랐다는 것은 확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의 부모도 운동회에서 서로 맞닥뜨릴 때까지 상대가 누군지 몰랐었으니…[9]

다만 토모요가 사쿠라를 좋아하듯 소노미도 나데시코를 좋아했던지라(…) 소노미는 여전히 사쿠라의 아버지를 싫어한다. 물론 사쿠라의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토모요가 머리가 길고 나데시코를 닮은 건 소노미가 토모요를 나데시코처럼 키워서 그런 것이다. 무섭다 클램프…

은근히 수수께끼가 많은데, 특히 아버지에 대해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돌아가신 것 같지는 않다고 사쿠라가 말했지만, 소노미의 성이 아마미야에서 다이도우지로 바뀐 것을 보면 결혼을 하긴 한 것 같긴 한데 나데시코를 향한 소노미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 부분도 애매하다. 클램프는 시원하게 설명을 생략했다.

4 기타

한때 남자라는 루머가 돈 적이 있다. 클램프가 처음에 토모요의 배역을 소년으로 설정했지만,[10] 소녀로 바꾸고 샤오랑을 등장시켜서 라이벌 겸 커플로 만들었다고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작가의 후속작인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도 등장한다. 토모요(츠바사 크로니클) 항목 참고.

CLAMP IN WONDERLAND 제2편에서는 캠코더를 들고 카캡사의 본인으로 등장하긴 했는데… 눈동자 색을 검은색으로 바꿔놨다. 무슨 지거리야!!

마호라바챠노하타 타마미는 이 캐릭터의 오마주.

커플링으로는 단연 키노모토 사쿠라와의 GL 커플링이 메이저. 작품 내외적으로 인증된 사실이기도 하고(...) 그 외에는 마이너한 커플링 지지자도 있는지 토모요와 리 샤오랑이라던가 히이라기자와 에리오르와의 커플링도 일웹에선 가끔 보이기도 한다. 아니, 어느쪽이든 의외로 분위기가 하라구로 조용히 있다고 해서 모른다고 하지는 않았다 비슷해 이 쪽은 준메이저 급이기도 하다. 에리오르의 경우에는 말할것도 없고, 샤오랑의 경우는 사쿠라와의 삼각관계 느낌이라던가. 또 샤오랑과 토모요도 묘하게 어울리는지라.
  1. 이현선을 대표하는 배역이며, 원판보다도 훨씬 잘 어울렸다는 평이 대다수. 취향 차이지만 이와오 준코가 보여준 연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다. 확실히 원판에 비해 비교적 어른스러운데 토모요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도 잘 살렸다. 그러나 노래쪽 평가는 좀 박하다. 원판은 가수라서 가늘고 청아한 목소리로 절륜의 노래실력을 뽐냈지만, 한국판에서는 그 목소리로 유지하며 부르기가 힘든지 부를때 상당히 떨림이 강하다. 물론 노래 자체가 엄청 높다. 그래서 방영당시 원작 팬들이 많았던 천리안 사쿠라 팬클럽에서 많이 까였는데 후반부에는 결국 노래파트만 다른 사람이 불렀다. 알다시피 둘 다 휴업했다. 그리고 그 사유가 바로 목에 쌓인 부담이다. 이와오 준코는 당시보다는 아니지만 간간이 출연하는 반면, 이현선은 후두염을 앓다가 업계를 완전히 떠났다. 후두염은 성우에게 사형선고인 질병이다.
  2. 테일러: 영미권의 일반적 성씨인 동시에 '제단사'라는 영어 단어. 북미쪽 스텝들도 허구헌날 코스프레시키는게 인상적이었나보다.
  3. 사실 주인공 보정 제거하고 순수하게 외모만으로 보면 취향차가 있겠지만 정석적/전통적 미인상은 토모요가 가져갔다. 길고 검은 머리에, 하얀 피부에 항상 미소짓는 듯한 표정과 나긋나긋한 말투, 차분한 분위기 등
  4.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다. 하지만 확실히 섬세함/손재주 등은 토모요가 우위인 것으로 나온다. 눈치도 그렇고.
  5. 토모요가 부른 노래 중 밤의 노래를 제외하면, 멋모르고 부르다가 삑사리가 나오곤 한다(...) 노래와 관련된 사건이 3번(크로우 카드 편의 SONG 카드와 VOICE 카드, 사쿠라 카드 편의 피아노 습격)이나 일어나기도.
  6. 다시 등장하는 코스튬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보관하는 것은 확실하다.
  7. 사쿠라에게는 당이모가 된다.
  8. 이재종형제
  9. 소노미는 후지타카를 만나고 나서 자기 딸인 토모요가 매번 입에 올리던 사쿠라라는 아이가 나데시코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10. 보조자 겸 커플 설정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