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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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갈의 왕자로서 다혈질의 물불 안가리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다갈 최고의 제노사이더로 그 실력은 상당하다. 선봉에 나서서 해결하려는 성격 때문에 실버애로우의 트리시스 원정 당시, 카심의 계략에 빠져 포로로 잡히게 된다. 물론 사막전에 미숙한 실버애로우 군으로 무리하게 진격을 결정한 것은 이올린 팬드래건의 패착이겠지만, 강력한 능력치를 가진 다이커스가 온전히 아군에 있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진격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다수의 마장기를 운용하고 있었던 트리시스를 상대로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후 라시드 팬드래건이 왕위에 등극하면서 재차 제국을 침공하여 파죽지세로 제국의 수도인 암흑성 근처까지 진격하게 된다. 위협을 느낀 베라딘은 다이커스를 석방시켜 실버애로우와 협상하며 그 대가로 G.S를 포로로 요구하게 된다. 이후 다이커스는 대사조차 없이 용병 비슷하게 등장한다. 처음에 등장할 때는 뭔가 대단한 활약을 할 것 같았지만 결국 김새는 캐릭터가 된 셈.

막강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제노사이더로서, 버서커 상태로 진입하면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하기도 한다. 캐릭터 설정에 걸맞는 직업이다. 직업의 상승치도 좋아 키우면 매우 강력한 캐릭터이지만 턴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고 무엇보다 트리시스 원정에서 포로가 되는 바람에 키울 기회도 거의 없다. 상점제 아이템인 도끼 부로바를 장착하면 초필살기를 쓸 수 있다. 창세기전 2 게임 내에서는 이 초필살기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으나 이후 진공수라참이라는 이름이 알려졌다. 성능은 도끼계열 필살기 중 광역필살기인 '광' 의 이펙트 추가 수준. 범위도 좁고 데미지도 초필살기치고는 그리 높지 않은데다 턴도 느린 주제에 TP도 엄청 잡아먹어서 실제로 볼 일은 거의 없다.[1]
  1. 사막풍 피리어드에서 이벤트로 한 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