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패닉)

1995년 11월에 발매된 패닉 1집의 타이틀 곡 '아무도'가 뮤직비디오까지 있었음에도 정말로 제목 그대로 아무도 모르자 '왼손잡이'를 내놓았는데 그것도 그저 그런 반응을 얻었지만, 정작 처음에는 띄울 생각이 없었던 이 곡이 발굴되어 큰 인기를 끈 곡이다. 당시 어느 쇼프로그램에서 했던 말로는, "처음엔 '아무도'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아무도'를 알아주지 않아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대신 달팽이로 바꿔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당시 평론가들은 "다음 앨범에서도 저런 비슷한 말랑말랑한 곡들을 내겠군"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이후의 행보는 . 원래는 록을 하려했는데 뜻하지 않게 달팽이가 뜨는 바람에 이미지가 굳어져서 싫었다고 한다. 라디오헤드와 Creep의 관계라 생각하면 되겠다.

패닉이 2인조 그룹인데도 이 노래에는 김진표가 목소리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애초에 김진표 들어오기 전에 녹음이 끝났던 곡이라...김진표는 다만 색소폰을 부는 연기를 했을 뿐...

그 이후의 파격적 행보 때문인지 이 노래는 패닉 노래중에 가장 패닉답지 않은 곡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Neil Young의 After the gold rush라는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적이 있었다. 성우진이라는 사람이 제기한 의혹으로 서로의 공방전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워낙 명곡이라 장나라, 타루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장나라 버전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엔딩 부분을 멋지게 장식하기도 했다.

2016년 7월 14일, JTBC 뉴스룸 2부 앵커브리핑에서 소재로 사용되었다! 손석희의 음악캠프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달팽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