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대구광역시 북구 호암로 15(舊 칠성동2가 115-5번지)에 있는 전문 공연장.

도시화로 인해 1996년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대구공장이 구미공장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 때 삼성물산 대구공장 부지의 일부에 삼성그룹아파트를 짓게 해 주는 조건으로 삼성그룹기부채납해서 지은 공연장이다. 돈은 삼성그룹에서 대고 운영은 대구광역시에서 하고 있으며, 2000년 1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만인 2003년에 개관했다. 개관한 바로 그 해부터 가을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 홈플러스 대구점과 남침산네거리(이마트 칠성점) 사이에 있으며, 남침산네거리와 좀 더 가깝다.

htm_2002112617242060006010-001.JPG

건물은 베를린 필하모닉 분위기도 살짝 나는 게 꽤 잘 지은 듯하다. 멀리서 보아도 눈에 잘 띄는 외관에 야간 조명을 켜면 저 멀리 대로변에서 보아도 정말 찬란하게 빛이 난다. 다만 아직 삼성물산 공장 부지의 개발이 전부 끝난 것이 아니라[1] 주변에 아파트가 있긴 해도 좀 휑하고, 삼성물산짓기 싫은데 어거지로 위치를 잡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다.

야외 무대에는 故 이병철 창업주의 동상이 있다. 앞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도로명 주소가 호암로인데, 이병철 창업주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근처에 대구역이 있지만 걸어가기에는 좀 멀며, 유일하게 앞을 경유하는 노선이 323(-1)번523번뿐인데 이것도 각각 2006년, 2015년 개편 때 신설된 노선이다.수성아트피아처럼 앞으로 버스라도 좀 많이 넣어주던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너무 멀고 대구역 앞 리모델링된 대구시민회관이나 가자 730번도 오페라하우스 들어가게 하면 안 되나요? 323(-1)번, 523번이 아니면 이마트 칠성점[2] ,대구도시공사[3], 홈플러스 대구점[4]에서 내려서 걸어오거나 환승해야 된다. 게다가 주차장도 좁은데 도대체 어쩌라는거냐(...)

공연은 의외로 자주 있으며, 리허설 개방 행사도 있는데 대구시립오페라단이 여기에 상주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도 매년 열리며, 몇몇 가수들이 DIMF 때 공연하러 오기도 한다.
  1. 사실 공장 부지의 대부분은 삼성물산 공장이 철수한 지 어언 20년이 다 되가도 삼성이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가 2016년 들어 창조경제단지로 개발 중. 삼성이 개발약속을 지키지 않는 동안 대구시도 계속 저자세로 나가면서 정말 폐허가 그지없다. 그나마 최근에 저밀도 개발로 나간다는 것 같은데 공원같은 걸 지을 바에 뭐 하러 이렇게 시간을 끌었는지 모르겠다.
  2. 300번, 349번, 836번, 동구2번, 칠곡2번, 북구4번
  3. 708번, 730번
  4. 410(-1)번, 503번, 653번, 706번, 급행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