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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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불타는 강[1]

1 개요

한문 : 大陸之氣像(대륙지기상)
중국어 : 大陆的气质(Dàlù de qìzhì)
일본어 : 大陸の気性(Tairiku no kishō)

중국본토를 대륙으로 간주하여 중국의 크고 아름다운 씀씀이와 기행을 가리키는 말이다. 잔도 건너기로 알려진 것이 대표적. 중국본토에 대한 희화화를 하는 일종의 밈이다.

어원은 2000년대 중반 디시인사이드역사 갤러리, 2차 세계대전 갤러리 등에서 활동하던 유저 '중화대륙기상(약칭 : 중대기)' 의 닉네임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이 유저는 악질적인 중빠로서 시도때도 없이 중국을 찬양하였는데 그 수준이 웬만한 일빠 이상이라 평소 유저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그러다가 중국을 희화화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뉴스가 터지면 유저들은 그런 뉴스 댓글에다가 '어엌ㅋ 대륙의 기상 ㅋㅋㅋ' 이런 식으로 '중화대륙기상' 을 조롱하는 문화가 생성되었고 '대륙의 기상' 이라는 (meme)은 살아남아 인터넷 전역을 휩쓸게 된다. 그리고 관련 글을 올릴 때에는 강철의 연금술사의 오프닝 멜리사의 광동어어 버전 불사전설을 BGM으로 넣어주는 게 불문율이며 가끔 판관 포청천의 오프닝남아당자강 등이 쓰이기도 한다.[2]

대륙의 기상 시리즈 사진 중 배경이 사실은 한국인 것도 있었다. 모 학교 학급의 자리 바꾸기 시간을 찍은 건데 그 반 학생 수만큼 사다리선을 칠판에 그렸던 것이다. 칠판에 40여개의 세로선을 그려놓은 풍경이 뭔가 대륙스러워서 잘못 퍼진 듯하다.

대륙 시리즈가 퍼진 이유는 기행 때문. 그럴것이 중국본토는 13억의 인구를 자랑하고 별 인간군상이 다 있으며 희한한 사건사고도 많다. 물론 그렇다고 이를 제노포비아에 쓰는 건 옳지 않다. 그냥 어디까지 유머는 유머일 뿐이다.

사족이지만, 중국의 표준 시간대는 지역 구분 없이 전 지역 UTC+8:00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 표준시보다 2시간이나 느린 티베트나 위구르에서는 꽤나 고생한다. 이 지역에서는 9시가 넘어야 해가 뜬다. 흠좀무. 다행히도 이런 지역은 출근시간을 현지 실제 일출시간을 감안해 조정한다.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여는데 택시들이 방해된다고 8만대의 택시를 없앴으나, 택시기사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건 무리였다고 한다.#

택시로 말하자면 영어가 공용어로 통하는 홍콩에서도 홍콩 섬에서는 영어가 통하는데 구룡반도의 택시는 영어가 안 통하기도 한다.[3] 조그만한 섬나라인 홍콩도 그러는데 그 넓은 중국본토는 말이 필요없다.

워낙 하도 대륙의 기상 시리즈가 양성돼서 그런지 몰라도 구글에서 대륙을 치고 이미지 검색을 보면 거의가 대륙의 기상 시리즈로 되어있다. 비슷하게 열도를 칠 경우 일본 버전인 주로 성적인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대로 반도는 비교적 정상적인 반도 사진들이 나온다.

반대로 중국본토에서 무언가 굉장히 현실적이고 좋은 일이 벌어진다면 반대로 대륙의 실수라고 하며 대륙이 이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예로 중국의 IT 기업인 샤오미, 화웨이, Lenovo 등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물건을 내놓을 경우를 들 수 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아니면 빅토리아를 예로 들 때라든지. 그녀는 13억의 기적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물론 홍콩대만의 사례가 중국본토로 잘못 알려진 게 상당수여서 아쉬워하기도 한다(...)[4]

택배회사 근로자가 취미로 풀었는데...어려운 수학문제에 새로운 증명을 제시한 경우도 있다.

대륙의 한 농부가 인력거를 끄는 로봇을 만든 경우도 있다.

붉은 식탁 1500개에 1496가구 15,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연회를 갖는 대륙의 집들이

어쨌든, 이러한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는 예시는 무진장 많아서 다 적으려면 여백이 부족할 정도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 항목을 보자.

물론 중국만이 아니라 러시아도 은근히 많이 놀려먹는다. 러시아는 유럽의 짱개라 불리며 잘 까이며 북대륙의 기상이라며 자주 언급된다. 러시아인들의 기행도 한 기행 하는데다가 중국과 마찬가지로 환경 따위 쌈 싸먹은 공산주의 마인드의 잔재가 남아있기 때문. 그리고 곰이 마을에 내려오거나 BMP-3 장갑차를 마을버스로 개조하는 등 희한한 풍경도 웃기다.

그리고 중국처럼 아시아의 대륙 국가인 인도 공화국 역시 대륙의 기상으로 놀리는 나라 중 하나로 한 기행 하는데다 역시 대륙 국가이기 때문. 아니 엽기성은 인도인들이 더 한다. 인도는 전근대적이고 후진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있는 낙후한 나라라 더 심하다.

미국은 신대륙의 기상이라고 부르며 특유의 돈지랄 내지는 거대한 사이즈를 부러움 반 놀림 반으로 화제거리 삼는다. 대표적인 게 베이컨으로 만든 꽃다발과 텍사스햄버거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비만율(...)

가끔 호주도 남대륙의 기상(...)이라며 커다란 사이즈의 벌레나 주택가에서 권투를 벌이는 캥거루(...) 등의 진풍경을 다루기도 한다. 주로 워홀러들이 워홀 갔다가 엄청나게 크고 날아 다니는 바퀴벌레를 보고 기겁한 경험 등의 끔찍한 경험을 화제거리 삼아 놀린다.

중국이 대륙 시리즈로 희화화된다면 일본은 열도의 기상이라며 사이좋게 희화화 된다. 일본 열도 역시 성진국이라 불리며 그렇고 그런 쪽으로 많이 까이고 민족 감정까지 더해져 어쩌면 중국보다 더 인정사정 없이 까이는 곳이다. 괜사리 미운 감정이 더해져 인정사정 없이 바보 만들기에 나서는 것.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방사능, 핵이 많이 엮여 방진국 등의 방사능 드립으로도 많이 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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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왕심린은 한국에서 중국을 대륙으로 부르는 것을 두고 대륙 = 세계의 중심이란 뜻으로 해석하여, 이 사실에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는데 곧장 전현무에게 우리는 그런 식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데요 라고 반박당했다. 사실 한국 내에서 중국을 대륙이라고 부를 때는 이 '대륙의 기상' 항목의 조롱조가 어느 정도 반영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아무래도 그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2 예시

추가바람

3 확장팩

여기에 확장해서 '중국 외의 대륙'에서 일어난 크고 아름다운 것들을 찬양하거나 비꼴 때 쓰기도 한다. 사용법은 아래 기재되어 있지만 대체적으로 신대륙, 아대륙, 동토, 불곰국, 북대륙[5] 등으로 쓰인다.

흔한 xx의 xxx라는 제목이 붙을 때도 있다(ex: 흔한 반도의 포스터). 그런데 이는 지역드립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일본에서 나오는 것들에 많이 붙인다.

2012(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중국, 러시아의 기상이 크고 아름답게 등장했다.

'대륙의 기상' 을 네이버 검색창에 치면 세계 각 대륙 주요 도시의 기상 정보가 뜬다. 서울, 도쿄, 베이징, 시드니, 뉴욕, 런던, 파리, 케이프타운 등등.

동양권에서 중국이 대륙 취급을 받을 때, 서구권에서는 'In Soviet Russia' 혹은 'Meanwhile in Russia'라고 러시아가 대륙 취급을 받는다. 퓨디파이스웨덴식 요리법의 영향으로 스웨덴도 비슷한 취급을 받는 중이지만, 광활한 영토와 호전적인 국민성이나 대륙 스케일로 벌어지는 기행이 가득하다는 점에서는 아무래도 러시아가 많이 놀림을 받는다. 러시아식 유머공산주의 유머와 종종 합쳐지기도 한다. 그리고 영미권에서는 왠지 모르게 호주가 대륙 취급을 받는다.

어째서인지 대륙의 기상을 주제로 한 포스트나 게시물이 올라오면 덧글로 "오늘도 중국은 평화롭습니다."라고 덧붙이는 사람들이 나타나곤 한다. 다른 버전은 오늘도 열도는 평화롭습니다라고 붙인다.[6]
  1.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 북동부의 쿠야호가(Cuyahoga) 강도 1868년부터 최소 13번 이상 불이 붙은 것으로 유명하다.
  2. 근데 셋 다 괴랄한 글에 쓰기엔 아까운 명곡이거나 괜찮은 곡이다.
  3. 이전 서술과 달리 싱가포르의 택시기사들은 모두 영어를 잘 한다. 영어가 안 통하는 쪽은 중국 본토 기사들과 베트남 기사들이 장악한 버스.
  4. 구별법은 정체자를 쓰면 홍콩/마카오/대만이고 간체자를 쓰면 대륙이다! 물론 당연히 정상적이고 현실적인 사례의 대부분은 정체자를 쓰는 쪽이다만 대륙은 인간이 13억인 관계로 이쪽에서도 찾아보면 멀쩡한 사례도 많다.
  5. 이 쪽은 러시아의 러시아 표기인 Россия에서 따온 "로씨야의 기상"으로도 쓰인다.
  6. 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대한 드립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