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1 大望

말 그대로 큰 꿈. 여기서의 꿈은 희망 내지는 야망을 의미한다. 그런데 발음은 똑같고 쓰기도 똑같이 쓰는데(한자로 쓸 때는 달라진다) 뜻은 전혀 상반되는 단어가 바로 아래 건너 아래에 있다.

2 待望

기다리고 바란다는 뜻이다.

'대망의 XXX'에 나오는 대망이 바로 이걸 말하는 거다.

3 大亡

크게 망하다. 그냥 간단하게 했어요' 혹은 '했죠'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위의 1번과 같은 대(大)자를 쓰고, 뒤쪽 망(亡/望)의 한자 독음도 서로 똑같다.(...)

심지어 두 망(亡/望)의 일본어 음독도 もう 또는 ぼう로 똑같고, 중국어로 읽어도 성조의 차이만 있을 뿐(亡:wáng/望:wàng) 완전히 똑같다. 사실 望자의 성부(한자의 발음명을 나타내는 부분)가 亡이니까 당연한 거다.(…)

참고로 사전에는 이 대망은 나와있지 않다. 위의 두 대망(大望/待望)과 한자는 다르지만 한글 표기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언어유희용으로 지어낸 말로 보인다.

아래에 있는 다른 개념들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 ...아니, 5번과는 좀 상관이 많다?

1을 노리다가 3이 되면 비참하다.(…)

여담으로, 이 단어를 세로쓰기로 써 보면...


이라는 글자와 비슷하게 보인다.

4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소설) 문서 참조.

그런데 사실은 대망=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아니다. 대망은 그 두꺼운 책이 무려 1권부터 36권까지 있는데(...) 그중 1권~12권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소설)이고 13권부터는 다른 소설들이다.

5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대단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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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SBS 주말특별기획
라이벌대망태양 속으로

SBS에서 2002년에 방영한 드라마.

장혁, 한재석, 이요원, 손예진이 주연이었다. 예조라는 가상의 왕이 지배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복형제(나중에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이복형제도 아니었음) 간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로서, 선역의 대가, 착한 남자의 대명사인 박상원이 악역으로 출연한 점이 독특했다. 주연들의 부모역으로 조민수, 견미리, 박영규 등 연기력 탄탄한 중견배우들이 포진했다. 또한 나중에 드라마 '러브레터', 서동요',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서 주연을 맡게되는 배우 조현재(세자 역)가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드라마이기도 하다.

최초의 퓨전 사극 드라마이다.[1] 주인공에게 초점도 맞춰져 있고, 연애질도 껴있고, 구도나 연출이 일지매와 유사하다. 다만, 캐스팅 문제로 골머리를 썩였는데 당초 전지현이 윤여진, 이요원이 최동희 역이었으나 전지현이 영화 촬영 스케줄과 겹쳐 고사하자 이요원이 윤여진, 손예진이 최동희 역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손예진도 영화 '클래식' 촬영 때문에 중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처리되며 중간에 리타이어했다.(...)
게다가, 이복형제 이야기 때문에 거침없는 비판을 받았다.

국내에서 최초로 HD로 제작 방송된 드라마이다.
  1. 다모는 대망 이후에 방영한 퓨전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