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웹툰)

천재 신인작가와 그를 쫓는 이들의 숨막히는 이야기

정상인이 하나도 없는 전설의 웹툰
편의점 알바가 제일 착한 만화[1]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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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범우
연재 사이트네이버 웹툰
연재 요일수요일
연재 날짜2016년 3월 15일 ~
장르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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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3월 15일부터 수요일에 연재되는 네이버 웹툰.

작품 극초반의 분위기로 보아 제목이 大作[2]인듯 하였으나 메인 이야기를 보면 代作[3]의 뜻도 지닌 중의적 제목으로 보인다.

피카레스크적인 요소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호준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런데 이게 지나친 나머지 단순히 도덕적 결함을 넘어 거의 사이코패스같은 마인드나 마찬가지인지라 몰입감을 심하게 해친다는 지적이 있다.[4] 이에 대해 작가가 피카레스크를 의도했다기보다 스토리 전개의 역량부족으로 인한 설정의 괴리로 개연성의 문제가 생겼다며 비판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작품 내내 '로망'이라는 소설이 엄청난 대작으로 묘사되지만, 그 내용에 관하여는 일절 언급되거나 묘사된 부분이 없으므로 맥거핀 또는 미회수 복선이라 볼 수 있다.

카카오톡을 '하똑'이라고 구현했다.

2 등장인물들

  • 이호준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 예전 책을 낸 경험도 있는 前 작가이다. 목적은 진실.
이돌의 열광적인 팬으로, 이돌의 사인을 받기 위해 직접 범우 출판사를 찾아갔다 박동구와 처음 마주치게 되며, 출판사 문이 닫혀 있자 팬카페 주소를 남긴 포스트잇을 붙이고 나온다. 그리고 카페에서 김우진이 이돌(박동구)를 폭행하는 걸 목격한 것을 계기로 박동구와 술까지 마시게 된다. 이때 아예 자기가 쓰던 소설까지 보여주면서 평가를 부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박동구의 정체를 알고 있는 최희나가 접근한다. 이 작품의 몇 안되는 정상인.
26화부터 스푼북스 편집장과 함께 행동중. 여담으로 입맛이 상당히 초딩스럽다. 스푼북스 편집장이 라면을 골랐을 때 자기는 시리얼과 우유를 고른다. 그래서 다음 장면에 머리에 혹이 나있다(...).
31화에서는 이돌과 박동구에 관한 일을 캐는데 적극적이었던 최희나가 (이호준 입장에서 봤을 때) 급작스레 태도를 바꾸자 당황한다. 이때 최희나가 집에 침입한걸 들켰다면서 이호준을 탓하는 한편 '그쪽도 지켜야할 가정이 있지 않느냐'는 말로 이호준을 설득한다. 그후 실망해서 길을 걷다가 편의점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김우진과 조우하게 된다. 매번 라면만 먹고가는 김우진에게 밥도 먹으라고 하며 삼각김밥을 건네며[5] 김우진에게 이돌과 박동구에 관한 일을 묻는데 김우진이 SNS 동영상건이라면 할말 없다고 하자 김우진이 박동구를 때린 것에 대해 "잘못했으면 맞아야죠."라고 하며 그 잘못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김우진에게 이야기한다.
33화에서는 김우진을 계속 설득하고 있던 와중에 스푼북스 편집장에게 자꾸 전화가 걸려와 나중에 받으려다 결국 전화를 받았는데 그에게서 박동구가 X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 박동구
"이젠 내가 이돌이야."
이 작품의 메인 빌런. 목적은 .
32세이며 직업은 작가이지만 글쓰기에 재능이 없어 출판사에 원고를 들고 찾아가도 번번히 퇴짜를 맞는 신세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쓴 원고를 들고 범우 출판사를 찾았다가 역시 퇴짜를 맞지만, 우연히 주차장에 있던 김우진의 차 뒷좌석에서 (진짜) 이돌 작가의 시체가 있는 걸 발견한다. 결국 동구의 입을 막기 위해 편집장은 박동구에게 이돌의 대역을 제안한다.
처음엔 능력이 변변찮은 작가 정도로만 나왔지만 갈수록 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방송에서 자기를 이돌이라고 한 것까지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김우진을 도발해서 일부러 맞기까지 하고, 이제 막 대역이 돼서 자기가 맡은 2권을 제대로 쓰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대작가인 것처럼 건방지게 행동한다. 심지어 대학교 때는 남이 쓴 걸 훔치기도 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같은과 학생의 USB를 망가뜨려놓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쓰레기 중의 쓰레기이자 역대급 미치광이.
26화 이후로는 최희나가 대필을 시작하면서 잉여신세. 거기다 박동구가 써놓은 분량들은 최희나가 모조리 지워버렸다고 한다(...). 안습. 하민석에게 김PD가 전화를 걸어 이돌의 방송출연제의를 하자 최희나가 고개를 돌리면서 말리는데 얼마나 무능한 인간이면 희나가 이렇게 반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헌데 할일이 없어지자 방송출연에 전부 나가겠다고 한다. 이젠 방송에서 입 잘못 털다 꼬리가 밟히는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는 상황. 하민석이 그걸 보면서 완전히 관종이라고 깐건 덤. 이후 생방송 출연한 1 VS 70에서 특별히 로망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는데 반응을 보면 그 책을 제대로 안읽었다는게 드러난다.
그리고 대망의 33화. 서서히 박동구의 파멸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퀴즈의 질문이 다름아닌 이돌 작가의 이메일 주소(...)였기 때문. 그걸 방송으로 보고 있던 하민석과 최희나는 경악했다. 그런데 퀴즈에서 저런 문제가 나오는 상황 자체에 뭔가 내막이 있을지 모른다는 댓글러들의 반응도 있다. 어쩌면 계속 인터뷰 기회를 갖지 못해 수상히 여기던 김PD가 꾸민 사건일 수도 있다는 것. 허나 내막의 유무를 떠나 박동구 본인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파놓고 거기서 빠져나갈 기회까지 걷어차 위기를 자초했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 김우진
범우 출판사의 직원. (진짜) 이돌 작가와 미팅을 가지려고 차를 몰고 가던 중 그만 이돌을 차로 치어 죽게 만든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후, 이돌의 시체를 차 뒷좌석에 실어 범우 출판사로 돌아오지만 타이밍 안 좋게 박동구에게 발견되고 만다.[6] 결국 편집장이 박동구를 이돌의 대타로 세우기로 결정하면서 편집장과 함께 이돌의 시체를 유기한다.
그러나 그 뒤로 박동구가 그의 기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계속 그를 도발했고, 결국 참다참다 폭발한 나머지 박동구까지 죽이려 든다. 허나 도발에 계속 시달렸다곤 해도 이전에 그가 먼저 박동구에게 했던 말이나 열받았다고 살인까지 저지르려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역시 좋은 놈은 못 된다. 사고친 이상 납작 엎드려 있어도 모자랄 판에 제 성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여러모로 상황 악화에 일조하는 중. 여담이지만 싸움을 제법 잘하고 힘도 세다.
박동구와의 실랑이중 하민석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아 기절하고 이후로 소식이 끊겨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26화에서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베댓에서는 이걸 두고 부활남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김우진의 존재를 눈치챈 이호준과 스푼북스 편집장이 접근하나 완강히 거부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어쨌든 사건 해결의 열쇠.
31화에서는 편의점에서 이호준과 마주친다. 올 때마다 항상 라면만 먹는게 맞는듯.
  • 하민석
범우 출판사의 편집장. 목적은 .
장사가 안 돼 빚만 쌓여가다가 이돌의 '로망'을 통해 대박나나 했는데 김우진이 사고를 쳐 버렸고, 그걸 박동구가 발견해 버린다. 이에 이돌의 시체를 유기하는 한편 박동구를 이돌의 대역으로 쓴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출판사가 망할 상황이라고 해도 이런 범죄행위를 망설임없이 바로 실행해버리는 걸 보면 역시 좋은 놈은 못 되는 듯. 헌데 박동구나 김우진이나 계속 돌출행동을 벌이는 바람에 계속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작중에서 보여진 행동들을 보면 하민석 역시 상당히 수상한 구석이 많다. 펜이 안나온다고 던져버린다던가 김우진이 박동구를 죽이려할 때 말리기보다 벽돌로 쳐버린다던가 여러모로 범죄자가 보여주는 행동패턴을 보인다. 실제로 하민석의 행동에 불안을 느낀 박동구가 방송국에 가서 선수를 쳐버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6화부터 최희나를 끌어들이는데 그후 희나의 글솜씨에 만족하며 4, 5권까지 내고 이판 접자는 말을 꺼낸다.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모양.
  • 이돌
참신한 이야기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신인 소설가. 국민소설이라 불리며 한창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 '로망'의 작가이며, 신분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채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김우진과의 미팅을 앞두고 김우진의 차에 치여 사망하며, 이후 시신은 하민석과 김우진에 의해 유기된다. 그러나 이 진짜 이돌 역시 인성이 상당히 개차반스럽다. 여담이지만 김우진의 차에 치일 때의 자세가 영락없는 춘리의 스피닝버드킥 자세. 그리고 진짜 이돌 역시 정상적으로 글을 집필한게 아니라 짜집기식 집필을 하지 않았나 의심하는 독자들이 존재한다.
한편으로 사실은 죽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댓글러들 사이에서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31화에서 이호준과 최희나가 대화할 때 앞배경에 안경쓴 사람이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이게 이돌이 아니냐는 것.
  • 최희나
여류작가로 필명은 최하얀. 목적은 .
박동구의 대학 동창으로 교수에게도 인정받았고, 현재도 나름의 인지도를 가진 작가로 보인다. 박동구가 이돌인 척 하면서 나온 방송을 보고 그가 가짜라는 의심을 가지게 된다.[7] 대학교 때 박동구가 친구의 작품을 훔쳐갔다는 의심을 해 온 상태였기에 이번에도 의심하게 된 것. 그냥 의심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호준에게 접근해 이 사실을 알리고 박동구의 집에 침투(...)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실을 밝히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좀 과하게 적극적인 정의로운 인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25화에서 대학교 시절 박동구가 최희나의 친구가 쓴 작품이 들어간 USB를 망가뜨리고 난 직후 자기도 친구 몰래 그 USB를 망가뜨리려 커터칼을 꺼내드는 모습이 회상씬으로 나타났다![8] 이로 인해 적극적으로 사실을 밝히려 하는 이유가 정의감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26화에서는 하민석, 박동구와 더불어 인간쓰레기 확정.
27화부터는 로망을 완전히 전담하며 박동구가 쓴걸 다 지웠다고 한다. 글솜씨만큼은 확실한 모양.
31화에서는 자신이 박동구의 집에 침입하다 들킨걸 이호준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서 자신도 일이 생겼고, 이호준에게도 지켜야할 가정이 있지 않느냐며 포기를 종용한다. 이 일로 31화까지의 연재분에서 박동구보다 더 욕을 먹는 캐릭터가 되었다.
  • 스푼북스 편집장
26화에 처음으로 등장. 이호준과 만난 뒤 함께 박동구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 와중에 초딩 입맛을 드러내며 시리얼과 우유를 고른 이호준에게 꿀밤을 선사하기도 한다.
목적은 진실.
  • 아파트 경비원
이호준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 성실하고 친절한 노인이다. 헌데 엉겁결에 알려줄건 다 알려준다.
  • 편의점 알바
친절하고 착하다. 어찌보면 작중 유일한 정상인(...).
  • 김PD
  • 아나운서
  1.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실제 베댓이다.
  2. 뛰어난 작품.
  3. 남을 대신하여 작품을 만듦.
  4. 2~4화만 보더라도 박동구, 김우진, 하민석의 행동이 자나치게 작위적이다. 사람을 차로 치었는데 시체를 회사로 들고오고, 그게 돈 잘버는 작가라 타인에게 대필시키려 하고, 또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 세명이 동시에 존재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다.
  5. 그런데 이게 소주맛 삼각김밥(...). 이건 작가의 깨알개그다. 덕분에 해당회의 댓글은 내용에 관한 건 거의 없고 소주맛 삼각김밥에 대한 갑론을박 댓글만 수두룩하게 달릴 정도.
  6. 다만 크게 부서진 차를 주차장까지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운전해 온 것 자체가 오류라고 비판하는 견해도 있다.
  7. 마침 그녀와 계약하려 했던 출판사 사장도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8. 물론 그때 최희나는 이게 왜 벌써 망가져 있냐는 반응을 보이며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