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1 남의 소유물을 뺏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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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이야 거기서 뭐 하세요

영어 : Thief
일본어 : 泥棒(どろぼう)

도선생, 밤손님, 인(人)쥐로도 불린다.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계가 불안하거나 조세형이나 김모씨처럼 습관화 됐거나 유흥비 마련, 민중을 위해 부자들을 턴다는 의적에서부터 폭동이나 침략 중에 얼씨구나 약탈하는 등등 다양하다.

일부 대인배는 아예 대들보 위에 숨은 도둑에게 '양상군자(梁上君子)'라는 이명을 달아주셨다. 이 대인배는 바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나라 대신 진군의 할아버지인 '진식'이라는 인물. 밤중에 도둑이 천장 위에서 기회를 엿보는 낌새를 눈치채고 아들과 손자들을 불러 천장 위의 도둑 들으라는 듯이 이런 훈계를 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하지 못한 짓을 하는 사람도 반드시 처음부터 악한 사람이 아니라 평소의 잘못된 버릇이 성격으로 변하여 나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니라. 저 대들보 위의 군자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이를 듣고 놀란 도둑은 대들보에서 내려와 진식에게 사죄했으며, 진식은 그를 조용히 타이르고 비단 두 필을 내려주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옛날부터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1] 절도범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계형 범죄의 대표적인 경우로 동정의 여지가 있는 범죄로 세간에 인식되고 있지만, 21세기에 와서는 절도범의 양상이 마시고 놀기 위해서 절도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며 나이가 어린 절도범일 수록 그런 경향은 강해진다. 무엇보다 이런 절도범들은 열에 아홉은 단순절도범에서 폭력절도범[2]으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절도를 거듭하다가 자신감이 붙으면 부녀자나 노약자가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침입, 무력을 써서 강탈한다. 이쯤 되면 개념까지 상실한 지경이기 때문에, 집주인한테 들켜 절도에 실패한 집은 계속 반복해서 노린다. 그러다가 결국 절도를 못하면, 절도범 자신이 오히려 분노해 방화를 하거나 집주인을 폭행하는 등 완전히 적반하장식의 강력범죄를 저지른다. 상습 절도범과 강도살인범과는 종이 한장 차이인 것이다.

상습 절도범은 도박 중독과 비슷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박중독자처럼 절도행위시 뇌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에 중독된 상태이기 때문에, 교도소에 몇 년씩 가두고 썩혀봤자 나오면 절도의 쾌락을 못 잊고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최근엔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신분을 숨기고[3] 잠입해서 집주인이 한눈판 사이에 훔치기도 한다. 물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P3나 비싸보이는 시계 등을 훔쳐가기도한다. 가끔씩 주위의 아는 인물[4]한테도 일어나기도 한다. 설령 안심할 수 있는 손님이라도 물건 간수 잘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온라인 게임에서는 '돚거' 라는 말도 있으며, 이는 본디 도적의 오타이다. 너무나도 머릿수가 많던 도적들은 각종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선 빠르게 귓속말을 넣어야했고, 그 과정에서 '도적 손'을 치려다가 타자가 꼬이면서 '돚거 손'이라고 치면서 생겨났다.


드래곤 라자의 호비트 도둑 듀칸 버터핑거에 의하면, 자기를 소유권 이전 전문가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세가에서 만든 보난자 브라더스는 아예 게임 자체가 도둑질하는 게임이다.

판타지 소설이나 신화상으로도 도둑은 상당히 많다. 설사 전문적 도둑이 아니라도 도둑질을 하는 것이 주요 업적인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영화에선 마치 박물관과 대형 저택을 상상도 못할 수로 드나들며 갖가지 귀중품을 훔치고 그 돈으로 와인같은 고급 술과 도박을 즐기며 낭만적으로 살아가는 것 처럼 묘사되지만 현실에선 왠만한 CIA요원이래도 잡입하기 힘든게 그런 부호들의 저택들과 박물관들이며 그런 영화에서 주인공 도둑들에게 힘도 못쓰고 발리는 경찰들도 스스로 체력관리를 하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결코 약하지 않은데다 공권력까지 등에 업은 강력한 조직이기 때문에 영화처럼 많아야 10명 정도인 민간인 도둑들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쳐바르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설사 경찰을 따돌릴 수 있다 해도 그 다음엔 더 강력한게 투입된다.

게다가 만약 그 정도 거물은 한번이라도 체포되면 더 이상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데, 일단 교도소에 가게 되며 석방된 후에도 어딜가나 "도둑놈" 딱지를 달고 살게 된다, 보너스로 가족이 있다면 자식들에겐 "도둑놈의 자식", "도둑 새X"라는 딱지가 붙는다, 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도 기껏 할 줄 아는게 도둑질 뿐이고 자신에게 남겨준건 사람들의 편견과 모욕뿐인 부모에게 깊은 원망과 혐오를 쌓게 된다. 거기에 어떤 동네로 이사를 가던 그 지역 주민들과 경찰들의 의심과 경계를 받으며 눈치를 봐야하고장발장? 그 동네에서 무슨 물건이 없어졌다거나, 누가 폭행을 당했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무조건 의심을 받게 되는데다 정직하게 일해서 번 돈이건 도둑질을 해서 번 돈이건 심심하면 불러다 갈궈대는 경찰들에게 뇌물로 쥐여주느라 정작 자신에겐 빈주먹만 남게 되며 무엇보다 정직하게 일하며 살려해도 써주는데가 없다

여담으로, 이들의 복수명사는 도둑들(...)

1.1 도둑의 종류

1.2 신화나 창작물의 도둑 캐릭터, 혹은 도둑질로 유명한 캐릭터

자세한 것은 2차 창작 항목 참조

2 코만도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원

코만도스 시리즈 등장 인물
그린베레스나이퍼해병공병운전병스파이나타샤도둑위스키

다른 대원들보다 조금 늦게 등장하였다.(코만도스 2 멘 오브 커리지가 첫 등장) 코드네임은 '루팡(Lupin)'

본명은 폴 톨레도이며, 과거 프랑스에서 불우하게 자랐다. 고아원에서 학대받고 지내다가 가출, 후에 불량소년 집단에 들어가 밥먹듯이 절도를 일삼게 된다. 그 이유로 소년원도 밥먹듯이 들어가게 된다.

여러번 절도를 하면서 그 쪽 방면에는 충분하고 넘칠 정도로 짬밥을 먹게 되었고, 그리고 고아원에서 영양 섭취를 제대로 못한 탓으로, 체구가 매우 왜소했으므로 (150 정도..) 애가 커서 진짜로 대털이 된다. 프랑스 시민들에게 여러모로 악명이 자자했으며, 한 일간지는 그에게 현계한 루팡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에게 프랑스가 처참하게 발리자, 레지스탕스에 가입. 히틀러의 예술품 수집 취미 때문에, 독일로 넘어갈 프랑스 예술품들을 가로채는 일을 하였다. 그러던 중 1940년, 한 독일 장교의 서류 가방을 훔치게 되는데 그 안에는 그가 속한 레지스탕스의 기밀 문서들이 들어있었고 그 사실에 놀란 폴은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이후 가방을 돌려받은 뒤샹[18]이 코만도스 대원으로 추천하게 된다. 참고로 가방을 훔친 이유는 뒤샹이 정말 독일 장교인줄 알아서.

일본군 점령하의 태국에서 대승정을 구출하는 미션이 있는데, 대승정은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어요. 이 사람은 많은 일을 해 낼 것이고 ...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예요." 라며 쥐를 선물로 준다. 아무래도 도둑만 혼자 잡히지 않고 시작한 스미스 일병 구하기 미션을 암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둑이라는 직업 특성상 스피드는 매우 빠르다. 전편의 달리기 속도 최속을 자랑하는 그린베레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낼 정도. 잔상이 보일 정도로 빠르다. 진짜다.

도둑이므로 자물쇠나 금고 따는 것은 기본 소양, 적의 시야에 닿지 않는 곳에서 적의 담배나 열쇠 등을 훔치는 것도 가능하다. 체구가 왜소하다는 설정 덕분에 침대 밑이나 상자 속 등 다른 사람들이 숨지 못할 곳에 숨을 수도 있는 등 전형적인 도둑 기믹. 후에 쥐(이름은 스파이크)를 얻게 된 후에는 스파이크를 보내 재주를 부리게 해서 적들의 시선을 끄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쥐는 시선 끄는 시간이 짧은 대신 어느 방향이든 쉽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병사나 장교들은 담배나 술로 유인이 가능하지만, 저격병을 비롯하여 유인물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npc들이 몇몇 있는데, 이 들의 시선을 잠시나마 돌리는게 가능하다.

전 대원 중 그린베레와 더불어 창문을 통해 건물을 넘나들거나, 전깃줄을 타고 가는 것이 가능한 대원. 벽을 타는 것도 가능한데[19], 벽타기를 이용하여 벽 위로 올라간 후 위에서 사다리를 내리는 등 미션 내에서 주로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접 전투 능력은 떨어지는 편인데, 일단 체력이 노말모드 기준으로도 소총 다섯방에 뻗을 정도로 조루인데다가, 5방이상 버티는 놈들이 맷집이 쎈게 아니고? 적을 기절은 시킬 수 있는데 포박은 못해서 다른 대원들과 달리 기절시킨 적들에게서 무기를 노획할 수 없다는 점이다.(코만도스 3 데스티네이션 인 베를린은 제외.) 일단 기본 권총이 지급되지 않는데다가[20] 무기 노획도 어려운지라 이녀석만으로 미션을 진행하는 건 어렵다. 또한 총기를 사용할 경우 묘하게 다른 대원들이 쓸 때보다 사정거리가 짧다. 소총을 쏠 때 개머리판에 어깨를 부딪히는 듯한 모션을 보이는 것을 볼 때 총을 제대로 쏠 줄 모르는 모양.


단축키는 8번.

여담으로 서 있는 상태에서 주먹 커맨드로 적을 기절시킬 경우 다른 대원들은 그냥 때리지만 도적은 돌려차기를 한다. 근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날쌔서 그런 건지... 근데 엎드려 있는 상태면 그냥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킨다. 설마 급소 가격? 사실 코만도스2의 매뉴얼에 도둑이 무술의 달인이라는 설정이 있다.

코만도스 3에서는 다른 대원들처럼 기절 후 포박이 가능해졌다. 또한 피아노줄이라는 무기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사용하면 적의 뒤로 다가가서 교살한다. 다만, 적의 바로 뒤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발각될 시에는 먹히지 않는다.

3 WOW에서 도적을 이르는 수 많은 단어중 하나

보통 돚거 라는 애칭(?)을 많이 쓴다.

4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10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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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로 선택할 수는 없다. 게임에서 그 능력을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여포를 상대로 삥을 뜯은 것으로 보아 사실 삼국지 게임의 최강 무장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는 건 뻥, 그냥 이벤트일 뿐이다. 실은 여포가 흥청망청 쓰고 이상한 핑계 대는거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이 도둑이 여포가 술 처마시고 골아떨어졌을 때 방문한 밤손님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5 국카스텐의 디지털 싱글

국카스텐/디스코그래피#s-2.2.4 문서 참조.

6 밥도둑

항목 참조.

7 단백질 도둑

항목 참조.

8 세금 도둑

항목 참조.

9 영화

도둑들 참조
  1. 만약 가족이 있다면 자신은 못살아도 가족들이나마 잘 먹여살리기 위해서.
  2. 절도가 폭행을 하면 그 순간 강도가 된다. 이른바 준강도로 처벌은 강도와 동일하다. 절도의 법정형이 6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인데 반하여 강도는 3년 이상의 징역이므로 그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상해의 결과가 발생하면 강도치상이 되고 법정형이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므로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3. 예를 들면 수리원, 학습지 선생님 등
  4. 대표적으로 친구를 들 수 있다. 친구 믿고 집에 들여놨다가 나중에 부모님에 의해 돈이나 값진 물건들이 없어진걸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다.
  5. 둘 다 똑같이 복면을 썼다.
  6. 월급 들어온 지 5일도 안 되어 탈탈 털리는 통장을 본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한 번씩은 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다 본인이 쓴 돈이지만.
  7. 아예 등장하는 게임 제목이 "도둑"이니(...)
  8. 성씨인 배긴스는 반지 도둑을 가리키는 속어인 Bagger와 비슷하다
  9. 주인공 포함 쿠퍼家 전원.
  10. 참고로 쿄코는 그냥 먹을 거나 훔치는 좀도둑 수준이지만 호무라는 무려 군용물(!!)을 털었다. 덕분에 무기고에 재앙이 일어나는 사건이 터지면 호무라가 가장 먼저 의심을 받는다.
  11. 트로이의 신상을 훔친것으로도 유명하고 도둑놈에 사기꾼이라 욕먹기도 한다
  12. 정확히 말하자면 몰래 왔다가는 도둑이라기보단 정면으로 오는 약탈에 가깝다. 화영총 엔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문으로 들어가서 도둑질을 선언하고 사쿠야에게 음식까지 주문한다.이쯤되면 도둑 맞나 궁금하다.그리고 어떤 유명한 매드무비에 따르면 같은 숲에 사는 모 인형사는 마음이 털렸다고 한다.
  13. 이쪽은 아예 도둑의 신이다
  14. 그런데 성공한 적이 1번밖에 없다.
  15. 바로 위의 어설픈도둑 라이더와는 달리 작중에서 훌륭한 도둑왕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밋치의 아이덴티티는 도둑질따위보다 더 엄청난지라
  16. 하스스톤에서 사제를 대표하는 영웅이지만, 상대 카드를 복사하거나 훔치는 효과들이 많아 사적이라고 불린다.
  17. 아예 집단 자체가 도둑놈들이기는 한데 사실 강도에 더 가깝다고 봐도 된다. 장비의 대부분이 댈람 프로토스에게서 약탈한 것들을 개조하거나 역설계한 작품들이라는걸 생각하면...
  18. 스파이 캐릭터의 본명
  19. 사실 1편에서 그린베레가 가지고 있던 능력이다. 2편에서 도둑이 추가되면서 그린베레는 벽은 타지 못하게 되었다.
  20. 캐릭터가 총을 사용하는것을 싫어한다는 설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