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도재욱의 하위문서로, 도재욱의 2011년 경기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1월 8일,위너스리그 개막전 KT 롤스터전에서 1세트에 출격,준수한 토스전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영호를 잡기 위해 테란전 연습만 죽어라 했는지(...) 김대엽에게 발전투와 이해할 수 없는 판단력으로 패배했다.
2월 20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두번째로 출전하여 손석희를 꺾으며 위너스리그 첫 승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군제동까지 잡아냈지만 하드코어 질럿 러시가 12앞마당을 한 김태훈에게 막히면서[1] 저막 어디 안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승원 있었으면 프로토스 때려칠 기세 팀은 뒤이어 나온 김택용의 선전으로 승리. 인터뷰에서 당분간 도택명이라 불리는게 부끄럽다며(...) 당분간 나가있고 싶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지동원과 김준호를 모두 2:1로 이이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월 17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5조 경기에서 김도우, 고강민에게 연달아 패하여 2연패로 탈락하였다. 이로써 3시즌 연속 MSL 광탈을 달성하고 말았다.
4월 25일,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매치에서 3세트에 나와 이영호를 잡았다. 예전 괴수라고 불리던 시절의 무시무시한 물량이 나오면서 이영호를 압도했다.[2] 그리고 세레머니로 최근 선정성 논란에 시달린 모 걸그룹의 쩍벌춤(...)을 보여줬다. 도스에이를 잇는 도미닛 부활절에 나쁜 패왕과 빠가패왕이 승리하니까 자극을 받았나보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 지은 게이트웨이 개수가 24개. 팀은 이후 김택용이 임정현을 잡고, KT킬러 이승석이 최용주를 잡으며 승리했다. 이제 이상한 패왕만 부활하면 스토리 완료!
5월 1일 MBC GAME 전에서 김동현에게 승리했다. 저막이 저그를 잡았어!!
5월 4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해서 박상우를 잡아냈다. 상대가 벌처 견제를 하느라 벌처를 소모한 것을 이용하여 아비터가 나오기 직전에 상대 병력을 잡아먹으며 승기를 잡아내는 모습이나, 하이템플러의 스톰으로 상대 병력을 마무리해내는 모습 등을 보면 확실히 테란전에서는 패왕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5월 8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박대호에게 졌다. 초반 타이밍 러시에 당했으나 특유의 물량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길게 가져갔지만, 결국 그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배.
5월 21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박성균을 상대로 벨트웨이에 출전해서 출중한 캐리어 컨트롤을 보이며 승리로 장식했다.코리어가 이 반만큼만 해 준다면...
6월 4일. STX SouL와의 경기에서 네오 벨트웨이테란맵에서 테란 스나이핑으로 나왔다. 상대는 빵셔틀에서 일진이 된이제는 어엿한 STX의 에이스가 된 이신형. 먹을만큼 잘 먹고 다수 게이트에 적절한 스톰으로 대규모 전투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는듯 했지만 무리한 리콜로 잠시 흔들렸다가 역시 적절한 스톰견제로 SCV를 잡아내 승리했다. 테란전만큼은 요즘 템플러와 캐리어 사용이 점차 늘면서 전성기 물량으로 찍어누르던 것보다 더욱 강력해진 느낌이다.
6월 7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신 태양의제국역시 테란맵에 출전, 박상우를 스나이핑하는데 성공했다.
초반 박상우의 4팩 러쉬를 완벽하게 막아냈으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벌쳐에 휘둘리다가 캐리어로 역전한 뭔가 오묘한 경기였다.
6월 12일 KT와의 경기에서 모든것을 다 이룬이영호를 꺾어내며 팀의 4:1 승리를 마무리짓는 동시에 테란전 연승을 이어갔다. 이 경기로 10-11 시즌 대(對) 이영호 승률이 75%(4전 3승 1패)가 되었으며, 이영호와의 총 상대전적 또한 NATE MSL이후로 다시 앞서게 되었다.
6월 14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유병준을 상대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09-10시즌처럼 리그 막판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전적 8승 2패를 기록.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강정우에게 1:2로 패하여 MSL 3시즌 연속 광탈에 이어 스타리그 6시즌 연속 광탈을 하고 말았다. 덕분에 사람들은 이영호를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도레기라며 신나게 까는 중. 하지만 김택용의 탈락에 묻혀버렸다
6월 20일 MBC GAME HERO전에서 은퇴전을 가진 서경종을 상대로 초반부터 말리며 패하나 했으나 끈질긴 견제 끝에 한방 병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그리고 김택용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 프로리그에만 충실한 일급 회사원 인증을 해버렸다. 아니 얘네들이 진짜
6월 26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2set에 출전하여 하늘(!!!)에게 패했다.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김준엽과 윤찬희를 모두 2:0으로 이기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허나 7월 30일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0조 경기에 김도우에게 도봉사관광에 이은 차명환과의 개그경기끝에 패하여 2연패 광탈하였다. 이로써 스타리그 6시즌 연속 광탈과 MSL 4시즌 연속 광탈을 달성하고 말았다.
8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유리한상황에 나왔으나 상대가 이영호.(그래도 김택용과 정명훈보다는 낫겠지...) 게다가 맵은 케이블카 관광으로 악몽을 한번 겪었던 포트리스. 이번에는 그때와 달리 차분히 준비하는 모습이었지만 이영호의 초반 빠른 병력 움직임과 마인을 사면 덤으로주는 벌쳐로 인해 앞마당에 3보 1벙을 당하는 굴욕을 맛보며 3:2가 된다.
그리고 세트스코어 3:3인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이영호를 상대로 출동했다. 초반 미네랄 멀티를 엔지니어링 베이로 견제당하여 대체지로 3시를 두 번째 멀티로 삼았으나 3시 멀티의 프로브들이 벌처에게 털려 자원 수급이 테란보다 늦어지게 되었고 테란보다 늦게 추가 멀티를 늘리고 본진 20게이트를 지어가며 자신의 장기인 회전력 싸움을 이끌려 하지만 업그레이드보다도 물량을 우선해 인구 수 200을 채우고 나오는(6월 12일 경기와 비교하면 타이밍을 3분 가량 앞당겼다) 이영호가 민첩한 움직임으로 9시 멀티를 치려하자 그것을 막으려다가 대규모 병력을 손해본 이후 7시 - 본진 & 6시 - 1시순으로 진영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11월 2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개막전 팀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격, 제8게임단의 이제동과 맞붙었다. 저막 이미지라 도논개, 박용운 감독의 발트리라며 까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이겼다.
이제동이 못한 바도 있었으나 도재욱의 저그전 실력이 늘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12월 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선봉으로 체인리액션에 출전, 임정현과 맞붙었다. 2연속 저그 와의 승부지만 이겼다. 놀라운 점은 도세어라고 까이던 커세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살아 있었다는 점. 확실히 도재욱의 저그전 실력이 늘었다. 그리고 팀도 3:1로 승리했다.
12월 1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세트스코어 1:1이던 3세트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했다. 상대는 토막인 dlwogh. 초반 벙커링으로 인해 앞마당이 깨지고 조이기까지 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아비터와 템플러 그리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량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며 이겼다. 상대가 토막이었다는 건 신경 쓰지 말자. 본인은 개막전 이후 전승을 거뒀지만 팀은 이날 2:3으로 역전패했다.
12월 1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했는데 아쉽게도 허영무에게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011년 마지막 날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제이드에서 출전하여 이경민과 맞붙었는데 이경민의 물량에 슬쩍 밀리는가 싶더니 언덕에 있는 도재욱의 병력에 이경민이 병력을 꼴아박는 바람에 기세를 몰아 그대로 러쉬를 가서 끝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