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언어별 명칭
한국어도지사(道知事)
영어Governor (of a province name)
프랑스어Préfet de région(관선)
Président du conseil régional(의회의장, 민선)[1]

1 개요

도지사는 해당 국가에 속해 있는 하나의 지역 전체를 총괄하는 지방관이다.

지사(道知事)는 대한민국지방자치단체의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4명의 도지사가 존재한다.(이북 5도 도지사[2] 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포함) 광역시장과 마찬가지로 의전상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북한에는 도지사라는 직함이 없고, 도 인민위원장 내지는 도당 비서가 여기에 해당한다. 당직인 도당비서와 정부직인 도 인민위원장은 엄밀히 말하면 별개의 자리이지만 북한은 당이 정부를 지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실제로는 한사람이 두 자리를 겸임하는 게 보통이다. 중국의 시진핑이 중국공산당의 수장인 총서기와 중화인민공화국의 원수인 국가주석을 겸직하는 식. 일례로 최룡해황해남도, 황해북도, 북한의 강원도의 도당 비서 및 도인민위원장을 역임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으로 치면 도지사를 역임한 것이다.

신라 때는 각 주(행정구역)의 수장으로 군주(軍主), 총관(摠管) 도독(都督)이라고 불렸고, 고려~조선 왕조 때에는 관찰사(觀察使) 또는 감사(監司)라고 불렀다.[3] 참고로 각 도의 관찰사는 관찰사 소재지 고을(부·목)의 수령(유수, 부윤, 도호부사, 목사 등)도 겸했다.[4]

일본에도 도지사가 있는데, 도쿄도(東京都)의 도지사(都知事)는 한자가 다르다. 홋카이도(北海道)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지사(道知事)다. 사실 일본의 도도부현의 수장을 모두 지사라고 부른다. 부(府)와 현(縣) 역시 부지사, 현지사다.

한자문화권 국가 가운데서 현재 지방행정수장의 호칭을 지사로 칭하는 경우는 한국과 일본 둘 뿐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는 성장(省長)이 도지사에 해당한다. 다만 20세기 초반 성(省)의 하급조직인 현(縣)의 수장을 현지사(縣知事)라고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현장(縣長)이라고 한다.

2 역사

도지사에 해당되는 관직은 고대 여러 나라에서 존재했다. 삼국지의 경우에도 태수라는 직책이 오늘날 도지사와 가장 유사하며 로마 제국의 경우에도 총독이 도지사에 해당된다.

3 도지사 일람

3.1 국내

3.2 국외

  • 홋카이도 도지사(北海道知事) - 한자문화권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같은 도지사(道知事) 직함을 쓰고 있다.
  • 도쿄 도지사 - 이쪽은 都를 사용 하지만 일단은 도지사다.[5]
간혹 프랑스의 광역행정구획인 레지옹(région)을 도(道)로 번역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잘 보이지 않는듯하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의 광역행정구역은 대부분 주(州)로 번역하다보니 한자문화권 국가 외에서 도지사로 불리는 인물은 없다시피한 게 현실이다. 주지사 항목 참조.

4 관련 사건

  1. 관선도지사는 지방행정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집행은 의장이 담당하여 후자를 민선도지사라 부르기도 한다.
  2. 민선 선출직인 도지사와는 달리 이쪽은 임명직이다.
  3. 관찰사의 '사'는 '使'이지만, 감사의 '사'는 '司'임에 유의.
  4. 가령 전라도 전주유수부나 경상도 대구도호부의 경우 전주유수, 대구도호부사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전라감사, 경상감사가 겸직했다. 오늘날로 치면 경기도지사가 수원시장도 겸직하는 셈. 평안감사를 흔히 '평양감사'라 부르는 것도 이것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5. 대표인물로는 망언제조기로 유명한 이시하라 신타로도쿄 도시사가 있다.도쿄 도지사만 4선(1999년~2012년)했으며, 도쿄도지사인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하고 운을 땐후 망언을 했다.허구연식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