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축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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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同軸케이블, coaxial cable

중심축에 내부 도체가 있고, 이를 절연체로 둘러 싼 뒤, 여기에 외부 도체를 원통의 그물형태로 씌우고, 최종적으로 피복으로 감싼 형태의 케이블이다. 외부 도체를 쉴드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그물망 형태로 둘러 싸면 전자기장을 차폐하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노이즈의 간섭을 덜 받게 된다. 이는 일반적인 2선짜리 케이블(예를 들면 일반 전화선) 보다 장거리 전송이나 고속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널리 사용된 분야는 TV 안테나를 연결하는 용도이며, 이 때문에 안테나선이라고도 부른다.

사실 위와 같이 생긴 케이블은 케이블의 굵기, 도체의 굵기, 쉴드의 특성, 전기적 특성 등등에 따라서 수도 없이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냥 이런구조를 가지기만 하면 모두 동축케이블이라고 부른다.

2 단자

주로 사용하는 단자는 F 단자와 BNC 단자가 있다. 주로 이들을 사용하지만, 그외 다른 단자들도 얼마든지 사용된다.

  • F타입 단자 : 일반적으로 안테나선에서 사용하는 나사 형태의 단자이다. 여기를 참조.
  • BNC 단자 : 꼽고 돌리면 고정되는 형태의 BNC 단자도 많이 사용된다

3 사용처

  • TV 안테나 연결
  • 케이블 방송 - 가정집까지 동축케이블을 가설하여 TV 방송을 서비스한다.
  • 케이블 인터넷 - 케이블 방송 업체들이 그 가설된 케이블을 이용하여 추가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 이더넷 - 현재는 랜 케이블이라고 하면 RJ-45 커넥터가 달린 UTP 케이블을 사용하지만, 초창기의 이더넷은 동축케이블을 사용하였다. 네트워크 카드 사진 을 보면 RJ-45 커넥터와 함께, 동축케이블 이더넷를 위한 BNC 단자도 달려 있다.
  • 해저 케이블 - 해저 케이블의 구조는 동축케이블의 슈퍼헤비급 버전이다. 구조 자체는 유사하지만, 도선의 굵기도 다르고, 차폐를 위한 쉴드도 이중 삼중으로 감싼다. 또는, 여러개의 동축케이블을 번들로 묶은 번들 케이블 같은 것을 사용한다. 다만 이는 과거의 이야기이고, 현재는 광케이블을 사용한다. 물론 이미 설치된건 수명이 다할때까지 계속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