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동물 이외의 다른 뜻에 대해서는 돼지(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유럽 경제 관련 신조어에 대해서는 PIIGGS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멧돼지종(S. scrofa)
    • 집돼지아종(S. scrofa domesticus)
언어별 명칭
중세 한국어
한자
현대 중국어猪(Zhū)
일본어(ぶた)
오키나와어うゎー[1]
영어Pig, Hog, Swine, Boar (장성한 수퇘지)
Barrow (거세한 수퇘지)
Sow (장성한 암퇘지)
Gilt (새끼 밴 적 없는 암퇘지)
Piglet (돼지 새끼)
Shoat (젖 뗀 돼지 새끼)
라틴어Sus[2]
독일어Schwein
프랑스어Cochon
터키어Domuz
마푸체Sanwe
베트남어con Heo
에스페란토Porko
러시아어Свинья, поросёнок (새끼 돼지)
세르보-크로아티아어Svinja, Krmača (암퇘지)
헝가리어Disznó
12지 (十二支)
한자인도대한민국 ·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물소
사자호랑이
토끼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멧돼지코끼리돼지

1 개요


보통 사람들이 '돼지'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양돈. 랜드레이스 종. 귀엽다.


흑화
한국 토종돼지. 양돈과는 달리 검은색이다. 물론 모든 양돈이 다 연분홍색은 아니다. 서양 돼지보다 체격이 좀 작고 성장이 느리다. 제주산은 특히 더 작고 성장이 느리다. 양돈에 비해 기름이 적고 살이 더 단단하며 고기맛이 더 좋다. 그러나 하지만 제주돈은 워낙 작고 느리게 자라다보니 비싸게 팔아도 별 이익이 없다고 한다. 일제시기 일본에 의해 비슷하게 생긴 양돈 품종들(대표적으로 버크셔종)과 교잡되었으나 혈통 복원에 성공했다.

멧돼지과에 속하는 가축으로 학명은 Sus scrofa domesticus.[3] 약 1,000품종 가량이 존재한다고 한다.

돼지속의 동물로, 고기를 이용할 목적으로 기른다. 영어로는 pig·hog·swine 등으로 쓰이고 수퇘지는 boar, 암퇘지는 sow로 표현한다. 한자로는 저(猪), 시(豕), 돈(豚), 체(彘), 해(亥) 등으로 적고, 국내에서는 돝·도야지로도 불렸다. 돼지가 가축화된 시기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4800년 전, 유럽에서는 약 3500년 전이며, 한반도에 개량종 돼지가 들어온 때는 1903년이다. 돼지를 키우는 곳을 가리켜 돼지우리라고 일컫는다.

한국어에서 가축의 새끼를 일컬을 때는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처럼 가축의 이름에 '아지'를 붙이는데 돼지만 그런 호칭이 붙지 않는다. 왜냐하면 돼지라는 말 자체가 원래는 새끼돼지를 뜻하던 말이었기 때문이다. 돼지는 한국어 고어로 '도' 혹은 '돝'이라고 했고, 따라서 새끼돼지는 '돝/도+아지' -> '도야지'라고 했는데 이 단어의 의미가 돼지 전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변하고 축약되어 '돼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번식력, 식탐, 뚱뚱하고 묵직한 생김새 등등의 요인으로 안여돼, 여답돼, 암퇘지[4] 등 비속어로 쓰인다. 영어에서도 호색한 내지는 변태라는 뜻의 비속어[5]로 쓰이며, 독일어에서는 가장 심한 욕으로 쓰인다. 왠지 불쌍하다. 우리 돼지 기죽이지마요 빼엑 [6] 그러나 돼지의 체지방률은 평균 15% 이하다. 성인 남성의 평균 체지방률이 10~20%, 성인 여성의 평균 체지방률이 20~30%임을 감안하면 뚱뚱한 사람을 돼지라 놀리면 되려 돼지에게 실례다. 게다가 미국에서 점점 더 지방률이 적으면서도, 베이컨을 많이 생산하게 허리가 긴 돼지 품종을 많이 기르는데, 이 돼지들을 보면 군살없이 날씬하기까지 하다(...) 다만 반대급부로 맛은 굉장히 떨어져서 미국에서도 허구한날 까이고 있다. 뚱뚱한 사람을 경멸하고 인격적으로 비하할때 쓰여지는 어휘이므로 뚱뚱한 사람이 들으면 몹시 기분나빠하는 어휘가 돼지다. 괜히 둔하다고 놀렸다가는 참극이 벌어질 수 있다. M60 기관총의 별명이기도 하다.

2 특징, 습성 및 생태

돼지는 더러운 동물이라는 대중의 편견이 심하다. 이는 인간이 축사 청소를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돼지가 체온 유지를 위해 자신의 배설물 속에서라도 뒹굴기 때문이다. 돼지의 몸에는 땀샘이 많지 않은데, 땀샘은 돼지의 코와 항문에 국한되어 있다. 때문에 돼지가 스스로 체온을 낮추려면 물이 있어야 한다. 야생에서 돼지가 진흙 목욕을 좋아하는 이유다. 아프리카 혹멧돼지[7] 정도가 예외이고 보통 늪지대처럼 물이 풍부하고 시원한 곳에서 살던 생물이다. 실제로 축사가 적당한 면적이라면 용변도 한 곳에서만 보는 매우 청결한 동물이다.

돼지는 매우 뛰어난 후각을 지녔다. 프랑스 요리에서 최고의 재료로 치는 송로버섯(트뤼플)을 찾는 일에 돼지가 이용된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송로버섯은 땅속에서 자란다. 돼지는 뛰어난 후각으로 이 송로버섯을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하지만 문제는 송로버섯을 먹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당연히 방지책을 마련했으나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어서 최근에는 송로버섯을 찾도록 훈련받은 개가 더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돼지의 모습은 돼지는 둔한 동물이라는 세속의 흔한 관념을 부수는 돼지의 능력이다.

실제로 돼지의 코는 매우 민감한 감각기이다. 야생의 돼지는 물론이고 가축으로 사육되는 돼지 역시 코를 이용해 흙을 헤집으면서 흙속의 동식물을 찾아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잡식성이라 인류의 가장 큰 먹이 경쟁자 중 하나였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돼지는 농경 후에야 가축화되었다. 가축화는 11,000년 가량 되었다고 추정되는데, 돼지는 본능이 남아있는 가축 중 한 종류다.
집돼지의 경우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크기가 커지도록 개량되었다. 때문에 집돼지가 멧돼지와 교미하여 태어난 새끼가 성장할 경우 거대한 몸집에 멧돼지의 본능이 더해져 무서운 맹수가 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를 호그질라(hog + 고질라)라고 부른다.


이사람 .44 매그넘 하나로 이렇게나 거대한 돼지를 잡았다 [8]

돼지는 에 비해서 긴 가축화 기간을 거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돼지에게 야생성이 남은 이유는 식육을 얻는 목적 외에는 쓰임새가 적었기 때문이다. 소는 농경사회의 중요한 동력원이었고 식육에서 가죽 그리고 각종 부산물까지 버릴 것이 없었다. 때문에 세밀한 품종개량이 이루어졌고 다양한 품종이 만들어졌다. 그 결과 소는 품종간의 외형 차가 크며, 많은 품종이 야생에서는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유순하게 변했다. 닭 역시 식육 외 용도가 적은 편이지만, 세대교체가 빨라서 품종개량에 용이하다. 돼지는 트뢰플을 찾는 등의 용도 등 특수한 쓰임새 외에는 거의 식육을 목적으로 키워졌다. 따라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정도의 순종성만 있으면 충분했기에 야생성이 남은 것이다. 소나 개, 고양이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돼지는 품종의 분화가 덜 되고 품종간의 외형 차이도 적은 편이다.

실제로 중세 유럽의 농노들의 삶을 그린 그림을 보면, 가축화가 덜 진행돼서 그런지 가축 돼지들이 털과 송곳니를 그대로 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중세 도시에서는 돼지들을 풀어놓고 키웠기[9] 때문에 돼지는 툭하면 어린애를 잡아먹은 죄로 재판에 회부되고는 했다.[10]

중국에서는 집돼지가 성내면 호랑이도 피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우화 중에는 집돼지 대장이 자기들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조상 전래의 갑옷"이라며 똥통에 빠져 뒹굴고서 똥갑옷을 입고 나타나는 바람에 호랑이가 포기하고 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본격 똥돼지[11]

몽골에서는 들판에서 돼지들을 기르는데, 멧돼지가 아니라고 가볍게 대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몽골 사람들도 맨손으로 웬만해서는 돼지들을 건드리지 않고 활이나 총으로 무장을 하거나 긴 장대를 들고 말을 탄채 개들과 함께 돼지를 잡거나 몬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어느 여행자가 몽골에서 초원위를 걷다가 돼지들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멧돼지가 아닌 그냥 집돼지를 들에다 풀어놓고 기르니 신기하고 귀엽게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돼지가 갑자기 여행자에게 달려와서 그 여행자는 놀라 서둘러 돌을 던져 맞추었으나, 돼지는 결국 여행자를 들이박아 넘어뜨리고는 그의 다리를 물어버렸다고 한다. 다행히 지나던 몽골인 양치기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개들을 데리고 와서 그 여행자는 겨우 살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여행자는 그를 구해준 양치기에게 고마워하면서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나요?"라고 질문하자, 양치기가 "웬만해서는 몽골인은 맨손으로 돼지에게 덤비지 않죠." 라고 답변했을 정도다.

돼지들은 서열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 때문에 서열이 낮거나 힘이 약한 돼지가 괴롭힘을 당하거나 다리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 스톨(창살)식 사육환경에서는 서로를 방해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지만, 방목형 사육환경이나 군사식 사육 환경에서는 서열이 낮은 돼지들이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다.

참고로 돼지의 지능은 개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는 주장은 잘못으로, 실제로는 대뇌화 지수를 비교하면 토끼나 쥐(0.4)에 비교될 수준인 0.38로, 개(1.2)나 고양이(1.0), 말(0.9)에 비해 훨씬 열등하다.# 돼지의 시력은 0.5로 열세이나, 후각은 후각세포가 약 2억개로 개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의 코와 달리 돼지의 코는 멀리 떨어진 곳에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를 포착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나는 냄새를 보다 정교하게 걸러지도록 형성되었다. 때문에 돼지는 땅 밑과 같은 밀폐된 공간의 냄새를 개들보다 더 잘 맡는다.

2.1 인간과의 유사성

놀랍게도 돼지의 내장인간의 것과 매우 흡사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즉 돼지 배를 좍 갈라서 본 것과 사람 배를 갈라서 본 것이 거의 똑같다는 것. 그래서 미국 일부에서는 고등학교 과정 과학에서 생물학을 택했을 때, 돼지해부를 한다고... 돼지해부 외에는 눈알 해부를 한다.

장기의 크기가 약간 크고 구조가 인간과 매우 유사해서 이종간 장기이식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때문에 무균돼지나, 인간의 면역시스템에 반응하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조절된 돼지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외에도 인간과 생리학적으로도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생명공학적으로 주목받는 동물이다.

이런 특징에서 착안해 지은 소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 인간의 외형은 원숭이와 닮았지만 내장은 돼지와 닮았다는 점으로 인간은 원숭이와 돼지의 이종교배 결과물일지도 모른다는 식의 내용이 나온다.

3 종교와 돼지

신으로 숭배하는 문화도 있다.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쪽에서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돼지를 금하는 경향이 있다. 이슬람뿐만 아니라 유대교에서도 돼지를 금한다.[12][13] 이는 땀샘이 없는 돼지는 중동과 같이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적응하기 무척 어렵고 사람들이 나누어 먹을 식량도 부족한 판에 돼지는 풀뿌리까지 캐먹어 버리며, 고기 이외의 부산물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14] 낙타나 말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먼 곳을 향해 달리거나 군마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에 기를 수 있었겠지만, 돼지는 타고 다닐 수단도 되지 못한다. 아랍 지역이 아닌 다른 이슬람권 나라들도 돼지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15]인데, 터키에서는 한국인 거주자가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것은 본 터키인 친구가 놀란 경우가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자국 극장가에서 개봉 및 상영하기 전에 악역 개스통이 돼지 우리 진흙탕에 떨어져 돼지들 사이에서 내뒹구는 장면이 역겹다고 여겨서 이 장면이 삭제 및 편집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거시적인 인식과 달리 이슬람권에서도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이 분명 있다. 대표적으로 보스니아나 탄자니아,[16] 터키,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 몇몇 이슬람을 믿는 국가들에서는 돼지고기를 팔거나 먹는다. 이집트에서는 콥트 정교회 신도들이나 외국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돼기고기를 파는데, 이집트인들의 주된 식육용 가축인 낙타이나 비둘기같은 동물의 고기의 값보다 돼지고기의 값이 훨씬 비싸다고 한다. 그래도 돼지고기를 가끔 사먹는 무슬림들도 있고, 한국 라면이나 햄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이집트 출신의 무슬림 친구를 둔 한국인이 쓴 글을 읽으면 "무함마드께서 돼지고기 먹는다고 하여 지옥에 간다고 하지 않았는걸." 라고 말하며 돼지고기를 잘 먹는다고 한다.[17]

그러다 보니까 사막에 세워진 문명인 이슬람에서도 과거 천년전에는 돼지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오늘에 이르러 교통이 발전되고 냉장 시설이 생겨 돼지고기가 상할 일이 없거니와 돼지고기를 먹는 무수한 나라들이 있는데 그러한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거나 그러한 나라와 친하게 지내자면 대중들에게 돼지고기를 조금씩 허용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이 진보성향의 사람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파들은 결사반대하고 워낙 오랫동안 금기시되다보니 아직은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돼지고기를 꽤 많이 허용하지만 이곳에도 돼지고기에 기겁하는 유대교 골수들이 꽤 있어서인지 돼지고기를 주로 파는 중국인이나 한국인 가게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기도 한다[18]. 2002년 11월 예루살렘 포스트 지 보도에 의하면, 돼지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식당을 운영하던 중국인이 심야에 퇴근하던 가운데 극우 민병대들에게 구타당했던 일이 논란이 된 바가 있다. 당시 피해자는 언론에서 백인계 유태인들의 돼지고기 식당은 왜 공격하지 않느냐며 인종차별하는 거냐며 강력하게 반문했다. 이스라엘 좌파 언론도 이스라엘의 돼지고기를 명분으로 삼은 인종차별이라는 기사를 내어 피해자를 구타한 가해자들을 비난했을 정도였다.

참고로 이 나라는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자폭공격에 돼지 오줌통을 매달아 막으려던 방법에 대하여 차라리 폭탄에 맞아 죽으면 죽었지 더러운 돼지의 오줌이 이스라엘의 길거리에 뿌려지는 일만은 용납하지 못한다며 유대교 보수파들이 거리 시위를 하였다. 그러한 와중에 길거리에 보이는 돼지고기 정육점들과 식당들을 때려부수는 일까지 있었다.

이에 반해 기독교는 이슬람과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사막과 고산지대가 많은 중동 지역에 그 기원을 둔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를 반대하지 않는다. 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하여 율법이 새롭게 완성되었기에 구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해석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라고 보통 일부 목사들이 설교중 이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이는 얕은 해석이다. 신학적으로는 문자 그대로 해석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돼지고기를 금하는 풍속은 대체된 율법에 속하기 때문이다. 율법이라고 다 같은 율법이 아니라, 랍비나 신학자들은 613개의 율법을 크게 네가지의 율법으로 나누는데, 도덕법, 의문법, 건강법, 국가법이다. 여기서 도덕법은 대체되지도 그렇다고 하여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하여 소멸되지도 않았다. 출애굽기 20:1-17장을 참조하자. 의문법은 제사법이라고도 하는데, 바로 이 법이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소멸된 것이다. 이 법이 소멸되지 않았다면 기독교 인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소를 잡아서 태워 신이 이를 흠향하도록 해야만 됬을 것이다. 건강법은 레위기 11장에 기록된 법인데, 건강과 위생등에 대한 법이다. 이는 현대 건강 상식이나 국가의 도축법 그리고 유통기한 표기법등으로 대체 되었다. 국가법은 신명기 19장-26장에 기록된 유대의 민법인데. 이 또한 국가의 법으로 대체되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국가법이 신명기 19장-26장에 기록된 법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준법해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가 로마에 세금을 낸 것으로도 드러난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금하는 풍습은 그리스도와 상관 없이 당시 중동의 기후와 사회에 맞게 형성된 건강법, 오늘 날에 이르러 문명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현행법과 건강 상식으로 대체되었기에 돼지고기가 섭취 될 수 있다. 심지어 이스라엘에서도 돼지고기를 먹고 먹지 않고는 개인의 자유로 여기지 않는가? 또한 애초에 도덕법이나 민법은 행위에 대한 명백한 처벌이 명시되어 있는데, 건강법은 "그러면 더럽다" 정도 선에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유대인들의 삶에서도 극렬한 종교 극단주의자가 아닌한 건강법은 다른 부분의 율법이 비해서 '법'이라는 인식보단 지혜 정도로 여겨진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기 1세기에는 이미 유대인들도 돼지고기를 먹었다.

4 사육과 애완

4.1 사육

돼지 사육에 대해서는 한때 논란이 많았었다. 그 이유는 돼지를 사육하는 방법 때문인데 과거에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돼지를 기르기 위해 금속케이지에 돼지를 사육했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돼지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이는 바람에 성격도 난폭하게 변하고 면역력도 약해져 갔다. 돼지 구제역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이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한민국의 양돈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그냥 구제역만 발생했다 하면 해당지역의 돼지들을 매몰시키는 잔인하고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했다.

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돼지들도 그들에 대한 복지가 필요하다는 논지에서 돼지에게 살아생전에나마 최대한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EU에서는 가축에 대한 복지 관련법령이 제정되었으며 케이지사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유럽에서는 구제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특히 이 중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의 경우는 독일인 특유의 정밀함을 여기에 접목시켜서 돼지를 사육하기 때문에 독일산 돼지고기는 다른 나라산 돼지고기보다 같은 부위의 같은 근수를 기준으로 약 30%정도 비싼데도 불구하고 물량이 없어서 팔지 못할 지경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대 이후에야 비로소 이러한 가축복지 개념에 눈을 뜨기 시작하여 유럽에서 선진양돈기술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를 실시한 양돈업체에서는 구제역이 크게 줄어들었다. 당연히 동물복지가 충족된 식용가축은 그렇지 않은 가축에 비해서 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 즉 동물복지는 단순히 동물의 생명권의 관점 뿐만 아니라 인간 입장에서도 좋은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 남부지역 및 제주도일본 오키나와에서는 화장실 밑에 돼지우리를 조성하여 돼지에게 사람의 대변, 남은 음식, 삶은 쌀겨, 술지게미를 먹여 키웠다. 물론 이것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오늘날 흑돼지들은 모두 평범하고 위생적으로 키워진다. 오늘날 제주도와 오키나와 두 곳 모두 돼지고기로 유명하다.

4.2 애완

대부분 포유류의 새끼와 마찬가지로 어릴때는 매우 귀여운 편이다. 덕분에 이를 주인공으로 한 꼬마 돼지 베이브같은 영화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미니돼지가 아닌이상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1년도 안되어 덩치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커진다. 조지 클루니의 애완용 돼지 맥스도 덩치가 상당히 컸다고 한다. 또한 미니돼지도 성돈이 되면 상당히 커진다.

파일:Attachment/돼지/200912301810071001 1.jpg
돼지가 썩소를 짓고있다

실제로 애완동물로 미니돼지를 키우는 사람도 있다. 국내에서는 적지만 유럽권에서는 많이들 기른다고… 그 중 유명한 인사가 패리스 힐튼. 애완용 미니돼지는 베트남에서 중국 돼지를 소형종으로 개량한 것이다. 돼지를 키워 본 사람 말로는 개와 고양이와는 달리 털이 잘 날리지 않는 대신, 배설물 냄새가 지독하다고 한다. 산책도 가능하고, 부르면 잘 달려오고, 애교도 부린다는 듯(개만큼은 아니라지만)...가격은 2010년 기준 대략 150,000원 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중국에서 처음엔 돼지를 애완용으로 길렀는데 한마리가 우연히 화재로 죽었고, 이를 통해 "친구"는 "먹이"로 돌변하게 되었다(...)는 살벌한 이야길 인용하지만 실제로는 역사적으로 선후관계가 맞을 수가 없는 이야기다. 아마 어떤 소설에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인용하면서 나오던 얘기인 것 같은데, 저 책 자체가 나무위키 이상의 신뢰도를 기대할 수 없는 매체다. 여담으로 저 책을 한 번 읽어 보면 그의 뉴에이지 성향을 제대로 알 수 있다...

5 그 외 이런저런 이야기

여담으로 독사를 관광보낼 수 있는 동물이다. 두터운 지방층 때문에 체지방률이 낮은데?[19] 독니가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그래서 야생 돼지 종에게 독사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 별미에 불과.[20] 또한, 평소 뱀이 많다고 알려진 지역들 중에 돼지를 기르면서 독사로 인한 피해가 줄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 왕왕 있다. (대표적인 곳이 양구 해안면.)

중국에서는 이 동물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이 동물을 꿈 속에서 만나면 다음날 횡재한다고 한다. 돼지가 저금통의 상징이 된 것은 동음이의어로 인한 착각 때문으로, 본래 그리스인들이 서유럽 점토의 일종인 피그(pygg)라는 점토로 만든 그릇에 돈을 모았다. 그러다가 19세기에 어느 은행에서 판촉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나눠줄 저금통을 만들면서 사기장에게 주문하기를 "피그(pygg) 점토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전달이 잘못되어 사기장은 "피그(pig)로" 즉 돼지 모양으로 만들어 버렸고, 그것이 히트를 치면서 저금통은 곧 돼지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상식처럼 된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돼지꿈=횡재' 공식 때문에 한국에서도 저금통은 당연한 것처럼 돼지 모양이다.

반대로 앞서보듯이 뚱뚱하다는 외모와 더불어 욕심이 많고 야비한 적을 돼지같은 놈이라고 욕하는 것도 많은 나라들에서 흔하던 일이었다. 이를테면 저 북쪽너머의 김씨 라던지... 돼지 모독이다!

인플루엔자 A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어 이집트에서는 모조리 도축되었다. 다만 국제적인 비난 속에 이집트의 중요한 수입원인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져 다시 일부 돼지들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열두 지지의 마지막 동물. 해(亥)라고 한다.[21][22]

돼지를 오너캐로 사용하는 만화가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유명하다. 미야자키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자녀(네형제)들을 아기돼지라 불렀기 때문이라는데, 미야자키 자신도 "남자는 나이가 들면 돼지가 된다"고 말하였다. 붉은 돼지의 포르코 로소가 대표적인 미야자키의 돼지 캐릭터다. 그외 바람의 검심무장연금 등을 그린 와츠키 노부히로도 돼지를 오너캐로 사용하고, 임주연도 돼지를 오너캐로 쓴 적이 있다.갓 오브 하이스쿨 작가 박용제도 돼지를 오너캐로 사용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돼지는 목뼈의 구조상 하늘을 볼 수 없다고 한다.[23]

돼지가 진주목걸이를 하면 몹시 잉여적이라고 한다. "돼지 발톱에 봉숭아물을 들인다."는 속담도 같은 뜻이다.

돼지는 번식력과 생존력이 매우 높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에스파냐인들이 본국에 돌아갔다가 다음에 왔을 때 잡아먹고자하여 돼지 몇십 마리를 풀어놓고 이곳을 떠났다. [24][25] 뭐 어쨌든 결과는 무척 좋았는데, 다시 되돌아 왔을때 돼지의 숫자는 무려 3만마리로 불어나 있었다고 한다.

수컷 돼지의 성기는 코르크 스크류 모양이다. 한번에 300cc~800cc정도의 정액을 사정하는데, 수컷은 30분에서 1시간동안 암컷의 음부 속에 성기를 넣고 있는채 사정에 이를 때까지 기다린다. 야생에서 이렇게 긴 시간은 포식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우 이례적이다.

의외로 고대 로마시절에는 전쟁의 용도로 돼지가 사용되기도 했는데, 말 그대로 전쟁 돼지(War pigs)라 불렸다. 전쟁 돼지의 유래에는 여러 설들이 있으나, 그 가운데 한 전설에 의하면 알렉산드로스 대왕인도 왕 포로스(Porus)에게서 항복을 받아내었을 당시 두 인물은 인도에 잠시 머무르며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고 한다. 도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전쟁 당시 상당히 애를 먹었던 전투 코끼리에 대해 언급을 했고, 포로스는 이 전투 코끼리를 대항할 비밀무기로 본국에서 쓰는 전쟁 돼지를 소개하였다고 한다. 당연히 판타지마냥 돼지를 올라타고 전투코끼리를 물리친 것이 아니라 다름아닌 이 전쟁 돼지를 학대해서 물리쳤다고 하는데, 이유인 즉슨 코끼리는 돼지가 비명을 지를 때 특유의 소름이 끼쳐지는 높은 울음소리를 들으면 굉장히 겁을 먹는다고 한다.[26]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275년에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의 전투 코끼리를 격퇴하기 위해 로마인들은 앞에 돼지들을 풀고 비명을 지르게 하기 위해 때렸다고 적혀있다. 6세기경에도 에데사의 수비군들이 비명을 지르는 전쟁 돼지를 이용하여 사산왕조의 전투코끼리를 성벽에서 쫓아버렸다고 기록되어 있는 등 고대에 전쟁돼지는 코끼리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꽤나 애용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외에도 불타는 돼지라는 전쟁 돼지도 존재했는데, 잔인하긴 하지만 코끼리를 상대로 발군의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이 불타는 돼지의 이용방법은 바로 돼지에게 기름과 송진 또는 유황과 같은 가연성 물질을 발라 돼지의 몸에 불을 붙여 뜨거움을 이기지 못한 돼지가 달리며 비명을 지르게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전투 코끼리들은 무서운 불과 고막을 자극하는 돼지의 높은 비명소리가 앞에 있으니 바로 놀라서 날 뛸 수 밖에 없었고, 도망을 하기 위해 오던 방향으로 몸을 돌려 질주하였다. 마침 전투 코끼리부대 뒤에는 전투 코끼리가 헤집어 놓은 적의 진을 포위하여 적을 섬멸할 보병들이 줄지어 코끼리의 뒤를 따르던 상태였고, 미처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보병들은 도망칠 겨를이 없이 아군 코끼리부대에 짓밟혀 죽어 갔는데, 그 피해가 수천단위였다고 한다. 이렇게 겨우 돼지에 의해 의도치 않게 패퇴하여 전력에 심각한 상흔을 입은 기록이 남아있다. 고대 로마와 그리스를 비롯한 여러 문명들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 로마: 토탈 워에서도 로마인들이 불타는 돼지를 쓸 수 있으며, 후속작인 토탈 워: 로마2에서도 dlc로 위의 전쟁 돼지를 구현하려 했으나 왠지 모르게 잘렸다고 한다. 에디터로 게임파일을 열어보면 전쟁 돼지의 더미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는 도쿄-X(Tokyo-X)라는 간드러진(...) 이름을 가진 돼지 품종이 있다. 고기맛이 매끄럽고 지방질이 우수해 맛이 좋지만 번식력과 성장 속도는 떨어진다고.한마디로 프리미엄 돼지라는 말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돼지는 새우를 먹으면 죽는다고 한다. 그러나 돼지가 새우젓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농도의 소금 때문에 충분한 물을 마시지 못할 경우 염중독이 쉽게 나타날 것이지만 바로 죽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돼지가 염분에 약한 것은 사실이며, 사람도 염중독이 일어나면 혈당이 높아지고 뇌가 팽창하여 이상질환이 나타난다. 돼지가 사람보다 염분에 더 취약한 편이다.

돼지 꼬리는 말려있는 모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고정된 것이 아니라 등을 쓸어주면 금시에 풀렸다가 다시 말린다.

돼지는 과연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돼지가 돼지인 이유

그리고 국민은 개돼지라 한다 카더라

6 돼지의 종류

식육용 돼지로는 영국산인 요크셔(대)와 버크셔, 미국산인 듀록과 햄프셔, 덴마크산 랜드레이스 등등이 있는데 랜드레이스의 경우 몸이 길고 커서 베이컨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고 한다. 가장 인기품종이다. 다만 피부가 약해서 사육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자국산 토종돼지들이 주로 사육되는데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고 한다.

7 돼지 또는 돼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

8 관련 문서

  1. 정확한 발음은 ʔwaː 성문음이 들어간다. 그냥 わー는 '나'(1인칭)의 의미
  2. 라틴어의 명사 제2변화에 속하는 불규칙 명사. 복수 3,5격이 Suis가 아니라 Subus이다.
  3. 뒤에 brisson을 붙이기도 한다.
  4. 이 명칭들은 뚱뚱한 이미지와는 전혀 상관 없는 명칭인데,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을 가리켜 동서양을 막론하고 암퇘지라고 불러 왔다. 아마도 과거부터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모습에서 이런 비유적 표현이 나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다산이 성스럽고 길한 것으로 여겨졌던 고대에는 뚱뚱함이 아름다움으로 여겨졌다.
  5. 스타크래프트에서 사라 케리건짐 레이너를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인 "You pig!"가 대표적.
  6. 나치 독일 시대에 대한 자료에서 유대인에 대한 욕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유대인 암퇘지(Judensau)"이며, 오늘날에도 돼지(schwein)라고 하면 모욕죄로 고발이 가능하다. 참고로 독일의 유명 축구선수인 슈바인슈타이거의 철자는 Schweinsteiger(...) 알프스 산맥에서 이목을 전문적으로 하던 직업에서 연유된 바이에른 특유의 성씨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바이에른주 출신이다. 북부 독일에서는 이 성을 가지고 "돼지를 타는 사람"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7. 멧돼지과에 속하지만 돼지(멧돼지과-멧돼지속-돼지)와는 달리, 혹멧돼지속이라는 다른 속에 속하며(멧돼지과-혹멧돼지속-혹멧돼지), 종도 다르다.
  8. 사실 .44 매그넘으로는 곰도 잡는다,
  9. 특히 겨울을 나기위해 저장할 고기를 마련하기위해 돼지를 도토리 나무 숲에 풀어놓아 살을 찌우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토리라는 어휘는 돼지밥이라는 뜻에서 나온 어휘다. 지금도 하몬은 도토리를 먹인 돼지의 고기를 쓴다고 한다.
  10. 물론 재판은 형식이고 당연히 사형.그리고 죽어서 모두의 배를 채웠다 카더라 식인 돼지는 여러 매체에서 등장한다. 영화 한니발에서는 성인도 잡아먹는다. 아무리 훈련되었다고 하지만... 그리고 국내의 영화로는 차우가 있다.
  11. 심지어 이와 관련된 노래도 있다. 이름은 돼지 임금이다.
  12. 유대교 율법상으로 발굽이 둘로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 육상 동물은 먹지 못한다. 그런데 고대종교의 율법 특성상 이 율법 때문에 돼지를 못 먹는 것이 아니라, 중동인들로 하여금 돼지를 먹지 못하게 하려고 이 율법을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신교는 십일조 같은 것은 지켜도 저 조항이나 (오징어 등의) 비늘 없는 물고기는 먹지마라거나 두 종류 이상의 재료로 만든 옷은 입지 마라 같은 규약은 왜 지키지 않느냐는 소리가 쓰여있었는데, 사도행전 10장 15절의 구절로 식재에 대한 금기는 혁파된지 오래다.
  13. 나치 독일로부터 유대인들이 자신의 종교적 금기 대상인 돼지 취급을 당했으니 더욱... 여담으로 17세기오스트리아오스만 제국을 막아내 승리했을 때, 크루아상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역시 오스만과 전 이슬람 세계를 경멸하는 뜻이 숨어있었다.
  14. 보통 2종 이상의 상이한 두 생물이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상황이면, 특히 그 먹이가 부족할 때는 반드시 경쟁이 일어난다. 돼지가 인간을 상대 못한 것은 당연한 인과다.
  15. 아랍권에서 불결한 동물로 보는 가 터키나 동남아 이슬람 나라에선 그다지 개의치 않는 애완동물이자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걸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아랍에서는 고양이라면 모를까 웬만한 거리에서 개가 떠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다.대신 사막 들개가 문제인데 보이는 대로 쏴죽여버린다
  16. 이 두 나라들은 전체적으로 무슬림들이 많지만 개신교나 정교, 카톨릭등 기독교를 믿는 기독교도들도 꽤 있다.
  17. 생각해 보면 이미 신약 성경에서도 예수가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하면서 그 귀신을 인근의 돼지떼에게 옮겼던 일화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는분명히 당시부터 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돌아온 탕아의 비유에서도 돈을 다 탕진하고 거렁뱅이가 된 탕아가 가장 삶의 저변으로 떨어진 때가 돼지치기로 일을 하던 때였다. 다만 악마가 돼지에 깃든 일화나 탕아가 이렇게 살 바에야 아버지에게 돼지를 노예로 부리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돼지는 부정적인 모습을 상징하는 동물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공식적으로는 로마인같은 이들에게 팔았겠지만서도...)
  18. 러시아백인 유대인 이주자들 중에도 돼지고기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러시아계 상점에 대한 테러는 보고되고 있지않다. 즉 인종차별로 돼지고기를 들먹이는 것이다.사실 푸틴이 무서워 그런다 카더라
  19. 사람보다 체지방률은 낮아도 체중은 훨씬 더 나가기때문에 (수컷이 다 컸을때 몸무게가 300kg까지도 간다는걸 생각해볼때). 300에서15% 라해도 체지방무게만 45kg에 달하게 된다. 근육도 많고 지방도 많고
  20. 돼지한테 뱀을 던져주면 아주 맛있게 먹는다(...)
  21. 애초에 亥자에는 돼지라는 의미가 없었다. 열두 지지에 각각 해당되는 동물이 끼워 넣어지면서 의미가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 이것은 다른 열두 지지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22. 일본은 가축을 키우는 것을 금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12간지의 돼지는 우리가 아는 가축으로서의 돼지가 아닌 멧돼지를 의미한다.
  23. 하늘을 보려면 주인이 들어서 보여주어야 한다.
  24. 탐험자들은 돼지, , 천연두를 두고 갔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는 본래 유럽에 없었던 옥수수, 호박, 고추, 토마토, 감자, 매독을 가지고 돌아갔다.
  25. 사실 이것은 식인을 생활화한 아즈텍인들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배려였다는 자화자찬이 있는데 그들이 당시에 하던 짓을 생각하면 그다지 믿어지지 않는다.
  26. 의외라고 생각되지만 코끼리는 은근히 맨탈이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커다란 소리나 불 따위의 자극적인 것을 경험하면 쉽게 혼란에 빠져 전투불능이 된다고 한다. 때문에 전투코끼리에 대항할 이와 비슷한 방법이 수십가지는 된다고 한다.
  27. 원전(북유럽 신화)에서는 멧돼지이지만, 마탐정 로키에서는 돼지형 로봇으로 나온다.
  28. 다만 포셋은 진짜 돼지가 아니라 돼지를 닮게 진화한 유대류
  29. 교내 아바타가 핑크돼지인데 현실에서도 뚱보로 등장하는 조화가 맞아보인다.
  30. 열두 지지 중 돼지의 저주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