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블레이즈

플린트에서 개발하고 게임빌에서 유통된 게임에 대해서는 별이 되어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약칭 도라브레(ドラブレ)

2000년에 출시된 사이쿄의 마지막 2D 슈팅게임.

드래곤을 타는 4명의 용기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이다. 이전 사이쿄 슈팅과 비교하면 차지샷에 렙제가 사라졌으며, 스트라이커즈 1999같은 식으로 차지샷 지속시간에 따라 차지샷 게이지 소모가 결정된다. 다만 밑에 'Magic'이라는 글자가 나와야만 차지샷 사용가능 상태이니 주의.

"드래곤 샷"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3번째 버튼을 사용하면 드래곤 혼자 짧은 거리 앞으로 "사출"되면서 강력한 돌격 데미지를 입힌다. 건버드2에서 나왔던 특수 공격의 변형판으로, 건버드2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에 따라 위력/사정거리 등이 다르지만 돌격형태 자체는 모두 동일. 또한 사출 후, 그 자리에 머물러 통상 샷을 발사하며 이렇게 분리된 드래곤에게는 피격판정이 없는 대신 본체는 서브샷을 발사하며 사출 전보다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사출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본체로 돌아온다. 본체로 돌아올때는 통상 샷이 유지되며, 본체가 드래곤에게 이동하면 빠르게 재합체할 수 있고 C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드래곤이 있는 자리로 움직이면 자동적으로 탑승된다. 그외에도 돌아오는 중에 드래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버튼을 지속하는 동안은 드래곤을 정지시키는것이 가능.
후술하는 2주차에서는 드래곤을 향해 탄이 집중되는 패턴이 추가된다.
또한 각 스테이지 별로 어떤 특정 졸개를 드래곤 샷으로 잡으면 보너스 캐리가 등장. 보너스 캐리를 기본, 서브, 드래곤 샷 중 아무거나로 때리면 약 2만점 가까운 동전을 쏟아낸다. 안때리고 있으면 화면 위로 사라지니 주의.

스트라이커즈 1999의 테크니컬 보너스는 이번에도 등장하지만, 여기서는 테크니컬 보너스를 하려면 코어를 '드래곤 샷'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조건은 한층 까다로워졌다.[1] 테크니컬 보너스 성공 시 3만 점 추가.
드래곤 관련 시스템이 꽤나 복잡하고, 이걸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공략의 쾌적함이 직결되는 관계상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며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상당한것도 모자라 2주차에 가면 적 파괴시의 반격탄, 드래곤을 향해 탄이 집중되는 패턴[2]역대 슈팅 게임 사상 극악의 요소들이 집결되어 있다고 해도 좋을 수준의 악랄함을 보여준다.(실제로 2주차를 클리어한 인간은 대왕생 히바치 클리어러와 동류=인외의 영역으로 치부되고 있다.)

가장 나중에 나온 게임이라서인지,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인지 오락실에서도 그렇게 흔하지는 않은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는 부기팝 시리즈오가타 코우지이며 플레이스테이션2에서 '사이쿄 슈팅 컬렉션 Vol.3'이라는 이름으로 솔 디바이드와 합본 이식.


소니아 공략
이안 공략

2 캐릭터

2.1 하늘을 달리는 용기사 - 퀘이드

캐치카피: "남자라면 이걸 골라라!"

사막을 통치하는 하라드왕을 섬기는 친위대의 대장. 다른 나라의 원정으로부터 돌아온 그가 본 것은, 약탈당해 변해버린 거리, 그리고 범람하는 마물들이었다. 마왕 네뷰로스의 저주에 의해 전세계적인 규모로 사람들은 마물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그것은 퀘이드의 연인 디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왕, 그녀석을 쓰러뜨리면 되는거군!"

부하들의 제지를 떨치고, 퀘이드는 달려가고 있었다.

샷- 파이어 샷
서브샷- 홀리 랜스
합체 매직- 버스트 랜스
분리 매직- 파이어 브레스
매직 봄- 카오스 플레어

주인공격인 캐릭터이지만 스피드가 우수하면서도 너무 빠르지 않고, 매직 봄이 즉시 발동이면서 화면 전체판정인 것, 이안 다음가는 드래곤 회수속도 말고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다. 기본 샷의 범위도 좁고 차지샷도 그렇게 강한 편도 아니다. 그나마 게이지 차는 속도가 전 캐릭터들중 최고 라서 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의외의 상급자용 캐릭터. 덤으로 게이지 차는 속도만 높지 차지 게이지 소비 효율은 보통이다.
그 장점들을 잘 살리면 전 캐릭터들중 최고 클래스의 클리어 패턴 확보 및 스코어링이 가능하며, 현 전일 스코어러의 사용기체다.

2.2 대해원의 소녀 - 소니아

캐치카피: "모든것을 관통! 프리즈 애로우"

해왕의 무남독녀. 바다의 왕국 아루제의 안전과 평화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마왕 침공에 의해 해왕의 신전은 파괴되고, 여왕을 포함한 바다의 백성들도 모두 마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바다신전의 결계로 인해 저주에 걸리지 않은 소니아는 마왕을 쓰러뜨리고 사람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 것을 결의한다.

"어머니, 저에게 힘을..."

마왕토벌에 필요한 4개의 마석을 쟁취해야할 소니아의 여행이 시작된다.

샷- 버블 샷
서브샷- 프리즈 애로우
합체 매직- 다이아몬드 더스트
분리 매직- 아쿠아 블래스트
매직 봄- 트라이덴트 러쉬

일단 서브 샷이 관통형인데 역대 관통형 서브샷중 위력이 제일 출중해서 진행면에서 메리트가 크며, 합체 매직은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분리 매직은 위력적인데다가 1945 시리즈의 헌터 포메이션처럼 유도 기능도 있다. 매직 게이지 소모율이 전 캐릭터중 제일 낮아서 실질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데다, 매직 봄도 꽤나 오래 지속되는 편이라 봄 테크니컬도 여유롭게 가능하며, 드래곤 샷의 사거리도 전 캐릭터 중 제일 길어 제일 안전하게 테크니컬이 가능. 이동속도도 그리 느린 건 아니다. 게다가 유일한 여캐라서 인기도 많다(?). 매직 게이지 차는 속도가 좀 느린거 빼면 그야말로 단점이 없는 캐릭터.

2.3 거대한 숲의 수호자 - 롭

캐치카피: "필살의 전격! 기가 웨이브"

비경 샤바에서 즐겁게 살고 있는 드워프들의 리더. 쾌활하며 술과 축제를 좋아한다.
완고하고 무뚝뚝하지만 모든 마을 사람들이 좋아하며 신뢰도 두텁다.
마왕침공의 소문이 흐르기 시작한 몇 년전부터, 사이좋게 함께 살고 있던 형제가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

"음...여기에도 형제들은 없군..."

롭의 탐색 여행은 계속 된다.

샷- 선더 샷
서브샷- 플라즈마 해머
합체 매직- 라이트닝 해머
분리 매직- 기가 웨이브
매직 봄- 선더 브레이크

전형적인 파워형으로 속도는 가장 느리지만 샷의 위력이 가장 강하다. 중상급자 지향.
라이트닝 해머는 퀘이드의 분리매직인 파이어 브레스와 다를 바 없어 별 쓸모가 없으나 분리 매직인 기가웨이브는 가로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위력도 상당하다. 특히 기가웨이브 사용중에 드래곤을 불러들이면 세로축으로도 쓸어버리는것이 가능. 게이지 회수율도 퀘이드 다음으로 좋다.

2.4 젋은 사령마술사 - 이안

캐치카피: "지옥의 사신! 다크 스팅거"

고향도, 출생도 불명. 사람을 싫어하며 고독한 이안이지만, 의붓아버지이기도 한 스승에게는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었다. 하지만 마왕 네뷰로스의 군단이 마이마나를 습격, 마왕의 저주에 의해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마물이 되어 버렸다.

"이안이여..."

갑자기 서있는 이안의 사념에 말을 걸어오는 자가 있었다.
눈 앞에는 한 마리의 스컬 드래곤이...
그 순간 이안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자 가도록 하죠...스승님."

이안은 날아올라 안개 사이로 사라졌다.

샷- 소울 샷
서브샷- 매직 소드
합체 매직- 데스 크래쉬
분리 매직- 헬 스핀
매직 봄- 다크 스팅거

스피드형. 메인 샷은 직사형이나 똑같이 직사형인 퀘이드보다 스피드가 더 빠르고 위력도 더욱 강력하며, 드래곤의 회수속도도 초고속이라 기본성능은 최강. 다만 부가능력들이 좀 안습한게...

  • 서브샷의 위력이 상당히 약해서 중형기를 격파하는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유도다. 반격탄 때문에 적의 격파를 조절해야 하는 2주차에선 심각한 문제.
  • 합체매직과 분리매직 모두 성능은 좋다. 하지만 이안 자체의 게이지 효율이 증가율및 소모효율 공히 최악.
  • 다크 스팅거는 위력은 강하지만 발동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속시간도 짧은데다, 오로지 y축 방향의 탄만 소거해 주기 때문에 무적 상태를 유지하려면 상하로만 움직여야 한다. 유언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봄.

따라서 1주차에서도 적들이 탄막을 전개하기 전에 격파해야 하며, 2주차에서는 패턴화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지는 최상급자용 기체.

여담으로 게이머즈 2000년 11월호에 소개될때 다크 스팅거의 성능 때문인지 아인으로 오타난적이 있다. 하필이면 이 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캡션에서!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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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플레이어 기체의 드래곤들의 정체는 행방불명된 각 캐릭터들의 관련인물이었다.(…)
게다가 소니아를 제외한(?) 엔딩의 시츄에이션들이 하나같이 개그라 이제까지의 진지한 분위기를 초전박살내주고 있다….
덤으로 드래곤의 정체가 자신의 관련인물이란 사실을 알고있는건 이안 뿐.

항목이 터져서 간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퀘이드의 연인 디나는 저주에서 벗어나 사람이 되었지만 아직 드래곤의 힘이 남아있어서 퀘이드와 포옹하다가 그를 까맣게 그슬러 버린다(...)
소니아는 평범하게 엄마가 저주에서 풀려나고 감동적인 재회.
로브도 저주에 풀린 형제들과 감동의 재회.

이안은 드래곤에 타고있다가 저주가 풀리는 바람에 스승을 깔아뭉게버린다.
  1. 다만 일단 맞추기만 하면 되고 그 비거리도 길기 때문에, 근접해서 부서질 때까지 계속 공격해야 하는 스트라이커즈 1999보다는 겉보기에는 쉬워보인다. 하지만 1999 이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이 쪽이 어렵다(..)
  2. 이는 오히려 구제요소로 볼 수도 있는 것이, 드래곤을 일부러 사출시켜 탄을 그 쪽으로 집중시켜 회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