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븐


"드레이븐의 리그에 오신 걸 환영한다."
드레이븐, 화려한 처형자
Draven, the Glorious Executioner
역할군부 역할군소속가격
">" />?width=64
원거리
없음">" />?width=64
녹서스
RpPoints.png 880

IpPoints.png 4800[1]
기타 정보
발매일2012년 6월 5일
디자이너볼티(Volty)
성우박조호 (한국어) / Erik Braa[2] (영어) / 오치아이 코지 (일본어)
테마 음악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9)
방어력(3)
주문력(1)
난이도(8)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c2@@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드레이븐과 다리우스는 친형제였지만 전투에 임하는 태도는 서로 무척 달랐다. 드레이븐은 만인이 자신을 알아보길 바랬고, 군중의 환호성과 영광을 끊임없이 갈구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전장에서의 전투는 전장에서의 기억에 그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녹서스 군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이런 갈증을 해소해보려 했으나, 천성적으로 화려하고 극적인 걸 추구하는 그의 취향은 군대에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만인의 입에 드레이븐이란 이름 네 글자가 오르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녹서스의 감옥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사형집행인이 되어 지루하고 끔찍하기만 한 처형식을 절대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목숨이 아까우면 도망쳐 보시지? 드레이븐이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하던 날, 그는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될 죄수를 도망시켜 주겠다고 제안했고 구경꾼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도망친 죄수가 시야에서 벗어나기 바로 직전, 드레이븐의 도끼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아가 죄수의 목숨을 단박에 앗아가고 말았다. 이렇게 그는 사형장을 일종의 무대로 활용하여 자신이 직접 쇼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다. 이제 녹서스 사형수들에게 처형식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관중들에겐 최고의 볼거리가 되었다. 도망친 죄인들이 필사적으로 버둥대면 버둥댈수록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그 누구도 드레이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순 없었다.

드레이븐은 녹서스 처형자들이 입는 엄숙한 검은색 제복 따위는 입지 않았다. 대신 그는 빛나는 의상과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만한 화려한 동작을 통해 대중의 머릿속 깊이 각인되었다. 각지에서 드레이븐의 사형 집행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그가 선보인 화려한 볼거리들은 즉각적으로 만인의 입을 통해 오르내렸다. 이미 한껏 부풀어 있던 드레이븐의 자의식은 이렇게 점점 인기를 끌면서 하늘을 찌를 듯 높아져만 갔다. 스포트라이트는 지금처럼 오로지 자신만이 차지해야 했다. 이내 한낱 도시국가일 뿐인 녹서스가 자신을 가둬놓는 답답한 무대라고 느낀 드레이븐은 전 세계에 자신이 고안한 처형 의식을 선보이기로 결심했다.

"최고의 기준은 바로 내가 정한다." - 드레이븐

1.1 챔피언 관계

동맹라이벌
" />" />" />
다리우스드레이븐다리우스

특이하게 자기 자신이 동맹 목록에 들어가 있다. 혼자놀기의 진수 문도 박사, 킨드레드도 마찬가지인데, 문도의 경우에는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표현한 것이고, 킨드레드는 둘이면서 하나이기 때문에 양과 늑대가 서로 동맹 관계임을 나타낸다면, 드레이븐은 높은 자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형인 다리우스와는 동맹/라이벌 관계를 전부 갖고 있는데, 서로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는 듯.

2 능력치

구분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롤아이콘-체력.png 체력557.76(+82) 1951.76
롤아이콘-체력재생.png 체력 재생1.235(+0.14) 3.615
롤아이콘-자원.png 마나360.56(+39) 1023.56
롤아이콘-자원재생.png 마나 재생1.608(+0.13) 3.818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55.8(+2.91) 105.27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0.679(+2.7%) 0.979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25.544(+3.3) 81.644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30(-) 30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550(-) 550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330(-) 330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 비교할 때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방어력, 체력, 마나, 마나 재생의 수치와 성장치가 전부 상위권이다. 상대적으로 느린 도끼 투사체에 대한 보상인지 기본 공격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한다. 성장 공격 속도는 조금 낮은 편이지만, 버프나 아이템으로 인한 추가 공격 속도는 기본 공격 속도에 비례하므로 문제 없다.

상대에게 도끼가 날아가는 동안 드레이븐이 이동하는 방식에 따라 되돌아오는 회전 도끼의 위치가 결정되기 때문인지 도끼의 투사체 속도가 원거리 딜러답지 않게 엄청 느리다. 1600밖에 안 된다. 원거리 딜러로 분류되는 챔피언 중 투사체 속도가 가장 느리다. CS 먹을 때에는 짜증날 수 있으나, 견제 시에는 포탑 등의 어그로가 끌리기 전에 거리를 벌릴 수 있으므로 장점.

기본 공격 시의 동작은 상당히 큰 편인데 동작만 클 뿐 몇번의 반응성 조정으로 반응성 자체는 꽤 좋다. 평타 공격 모션이 총 네 개나 된다. 오른손의 도끼를 들어올려 던지는 모션, 왼손의 도끼를 들어올려 사선으로 던지는 공격 모션, 뛰어오르며 한 바퀴 돌면서 왼손의 도끼를 들어올리듯 던지는 치명타 모션, 그리고 왼발을 축으로 한 바퀴 돌며 오른손의 도끼를 횡으로 휘두르는 치명타 모션까지. 타 원거리 챔프와는 달리 두 개의 무기를 양손에 들고 사용하기 때문.

귀환 중엔 등에 도끼를 매고 자기편 넥서스 방향을 가리키면서 웃는다. 기본 스킨에도 귀환 대사가 존재하게된 최초의 챔프이자 드문 챔피언이다. 사망시엔 쓰러진 다음 겨우 몸을 반쯤 일으켜 상대를 비웃듯 손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어서 쏘는 시늉을 하고 비로소 숨을 거둔다.

3 대사

드레이븐/대사 문서 참조.

기본 대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채널고정 드레이븐 스킨의 대사가 많아서 분리되었다. 대사가 따로 분리된 챔피언들 중 15번째다.

4 스킬

4.1 패시브 - 드레이븐의 리그(League of Draven)

Draven_passive.png드레이븐이 회전 도끼를 잡거나 미니언 또는 몬스터를 처치, 포탑을 파괴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 중첩이 쌓입니다. 도끼를 놓치지 않고 미니언 6마리를 연속해서 처치하면[3] 추가로 중첩이 2 오릅니다.

드레이븐이 적 챔피언을 처치하면 50골드를 추가로 획득하고 팬들의 환호 중첩을 소모하여 중첩 하나당 2골드를 더 얻습니다.

드레이븐이 사망하면 팬들의 환호 중첩의 절반이 사라집니다.

몰라 뭐야 이 아이콘 무서워

골드 수급에 관련된 패시브. 회전 도끼를 받거나 막타를 칠 때마다 열광 스택이 쌓이고, 킬을 하면 환호성과 함께 그동안 모은 스택에 비례해서 골드를 받아가는 형식. 와드나 소환수 막타를 칠 때에도 정상적으로 쌓인다. 회전 도끼를 돌리면서 막타를 때리고 돌아오는 도끼를 받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CS 하나에 2 + 1/3스택씩 쌓는다고 볼 수 있다. 스택에는 제한이 없다. 150중첩 이상 쌓이면 아군 채팅창에 드레이븐이 팬들의 환호 150중첩을 달성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그 사실이 공지되며, 그 후로도 100스택을 더 쌓을 때마다 드레이븐이 팬들의 환호 ☆50중첩을 달성했습니다!라며 공지해 준다. 150 이상 쌓인 중첩을 잃지 않고 킬을 올렸을 때에는 드레이븐이 방금 킬을 올려 추가 ☆☆☆골드를 획득했습니다! 드레이븐의 리이그!라는 메시지가 뜬다. 죽으면 스택의 절반을 잃어버리므로 적을 죽이는 것 못지 않게 죽지 않기 위해서, 힘들다면 최소한 먼저 죽이기 위해서 공을 들여야 한다. 처형당해도 스택을 잃기 때문에 킬을 내주지 않고 자살해봤자 패시브는 똑같이 깎인다. 칼바람 나락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패시브라고 할 수 있다. 125스택 이상 누적하면 1킬로 2킬 이상만큼의 돈을 벌어들이며, 일명 잭팟이 터지면 킬 한 번에 1000 골드 정도[4]를 한 방에 받아서 적과의 격차를 일순간에 아득히 벌려버릴 수 있다. 950스택 이상이 한번에 터지는 영상. 2004골드를 추가적으로 벌어들였다. 상대가 계속 죽어서 현상금이 바닥을 치더라도 스택값만큼의 돈을 착실히 뽑아내며 눈덩이를 굴리게 해준다. 덕분에 드레이븐의 평균적인 골드 수급량은 전체 챔피언 중 최상위권. 제대로 흥한 드레이븐은 상대 챔피언 두 명의 골드 총합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도 한다. 가뜩이나 회전 도끼가 공격력과 흡혈 수치를 아주 정직하게 반영하는 드레이븐이라 아이템이 나올수록 큰 폭으로 강력해지기에 더욱 효과가 좋은 패시브라고 할 수 있다. 드레이븐을 상대로 라인 스왑 걸기가 부담스러운 이유이기도 한데, 라인 스왑 상황에서는 거의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으며 스택을 쌓을 수 있으며 그러다가 드레이븐에게 킬이라도 내주면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더 이상 견제 한 번 하면 4초 동안 포탑 어그로를 끄는 일도 없기 때문에, 라인 스왑에는 여러모로 기존 패시브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평할 수 있다.

다만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이 추가로 버는 골드에 비해 압도적인 폭발력을 가지는 대신 모 아니면 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죽으면 스택이 반토막나버려 킬으로 내주는 골드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고, 킬을 먹지 못하면 스택이 기네스북에라도 등재될 만큼 높아져도 골드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아군이 킬딸 당하거나 상대에게 압도당해서 킬은 커녕 도끼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오히려 킬을 내주는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죽지만 않으면 스택을 쌓으며 어떻게든 1킬을 터뜨려 권토중래하기를 기다릴 수 있기는 하지만, 생존기 없는 드레이븐이 밀릴 때 잘 안 죽는 챔피언이 아니라 문제다. 굳이 더 트집을 잡자면 풀템이 나온 뒤에는 스택 쌓아봐야 크게 기대할 이득이 없는 것도 단점의 일종이지만, 애초에 극후반까지 게임이 흘러가는 일이 극히 적을 뿐더러 소모품을 구매하거나 아이템을 상황에 따라 교체하는 등 게임 끝나도록 어떻게든 골드를 써먹을 구석은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쓸 필요 없다.

4.2 Q - 회전 도끼(Spinning Axe)

DravenSpinning.png드레이븐의 다음 공격이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드레이븐의 도끼가 대상에게 맞고 튕겨 나가 공중으로 높이 뜹니다. 공중에 뜬 도끼를 드레이븐이 잡으면 자동으로 회전 도끼를 다시 사용합니다. 드레이븐은 한 번에 두 개의 도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롤아이콘-자원.png 45롤아이콘-사거리.png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2 / 11 / 10 / 9 / 8
롤아이콘-공격력.png 0.45 / 0.55 / 0.65 / 0.75 / 0.85 총 공격력
도끼 회수 범위: 250

드레이븐의 모든 것

드레이븐이 난이도 10을 줘도 모자란 초고난도 챔피언인 이유이자, 드레이븐이 컨트롤이나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라 할 수 있다. 회전 도끼는 완벽하게 저글링이 이루어졌을 때 이론적으로 드레이븐의 모든 평타에 적용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라면 넘사벽급의 평타 강화기가 된다. 평타 공격력의 무려 85%를 평타에 추가하기에 만렙 기준으로 아이템 하나 없이도 베인결전의 시간보다 더 공격력을 많이 끌어올리는 물건이면서, 보유한 공격력에 비례해 추가되는 AD도 딸려올라가기에 성장성마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치명타라도 터지면 무한의 대검 없이도 공격력의 285%, 무한의 대검까지 있으면 335%만큼의 경악할 만한 피해가 고작 한 번의 평타에 적용되기에, 잘 성장한 드레이븐은 회전 도끼 한 자루로 1000이 넘어가는 물리 피해를 때려넣기도 한다. 궁 아닙니다

회전 도끼로 가하는 피해는 온 넥스트 힛형 물리 피해 계통이기에 흡혈과 방어구 관통력을 그대로 적용받으므로 공격력 외에 다른 옵션으로 인한 성장성도 발군이다. 흡혈템이 어느 정도 나왔다면 상대의 머리를 쪼개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체력을 빨아들이는 기가 막힌 광경을 보여준다. 공격력이 같은 다른 원딜보다 흡혈량이 85% 늘어난다고 보면 쉽다. 덕분에 드레이븐은 높은 공격력 + 흡혈량을 보장하는 피바라기를 그 어떤 챔피언보다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평타 계수가 훌쩍 뛰다 보니 요우무의 유령검이나 최후의 속삭임 등을 구입해도 웬만한 AD 스킬 딜러들 수준으로 효율을 뽑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적에게 방해받지 않고 일이 잘 풀릴 때의 이야기다. 적에게도 도끼가 떨어지는 위치가 보이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상대가 도끼를 받으러 움직이는 드레이븐을 노리고 스킬을 깔아둘 수 있으며, 때문에 라인전에서 스킬샷을 주로 활용하는 챔피언을 만나면 도끼를 받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켜야 한다. 소라카, 징크스, 케이틀린처럼 특정 지역을 스킬로 봉쇄해버릴 수 있는 챔피언은 물론, 쿨이 짧은 CC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애쉬벨코즈 류의 챔피언, 맞으면 곧 치명타로 직결되는 스킬을 가진 우르곳, 바루스, 레오나, 블리츠크랭크 계열의 챔피언 등 다양한 챔피언의 다양한 스킬으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다. 모든 종류의 CC기는 도끼 수급에 치명적이며, CC기를 제하더라도 수많은 변수와 위험 요소가 산재하는 한타 상황에서 도끼를 완벽히 던지고 받기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다.

지형지물도 문제가 된다. 드레이븐은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으로서 소환사 주문 점멸을 쓰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벽을 넘거나 목표 지점에 순간이동할 수 없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물리적인 한계까지 뛰어넘을 수는 없다. 정글 등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발생하는 전투에서는 도끼를 받기가 더욱 힘들어지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점멸 등으로 탈출할 경우 목숨은 건지더라도 다른 원딜에 비해 딜 측면에서 잃게 되는 것이 많다.

또한 계속 미니언을 치게 되는 라인에서라면 모를까, 그밖의 상황에서는 교전 전에 도끼 수를 불려 놓는 것부터가 일이다. 회전 도끼를 늘리려면 도끼 수를 유지하면서 쿨을 돌려야 하므로 시간을 들여 계속 평타를 쳐야 한다. 게다가 두 개를 넘기려면 반드시 건물 외의 대상을 때려야 하고, 건물을 칠 때가 아니면 도끼가 튕겨나오게 되므로 싸우기도 전부터 저글링을 할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전투 전에 예열을 해야 이론상의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셈. 대치 시간이 버프가 꺼질 만큼 길어지거나, 반대로 도끼 쌓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게 급박한 싸움이 벌어지거나, 도끼를 쌓아두고 시작하기 어려운 지형에서 한타가 열린다면, 저글링이 완벽하게 진행되더라도 드레이븐의 기대 화력은 생각처럼 높지 않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도끼 수급이 끊기는 순간 드레이븐의 딜량은 급락한다. 이 탓에 드레이븐은 원딜 중에서도 특히 높은 수준의 위치 선정과 컨트롤 능력을 요한다. 도끼를 포기할 상황을 최대한 적게 만들려면 후술할 광기의 피나 비켜서라 등을 십분 활용해 무빙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하다면 화력을 버리고서라도 도끼를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여담으로, Q 사용 중 귀환할 경우 등 뒤에서 도끼가 돈다. 또, 도끼가 활성화 상태일 때 농담, 도발, 웃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소리만 나오고 모션은 나오지 않는다.

4.2.1 회전 도끼의 매커니즘

회전 도끼를 사용하면 버프 아이콘이 나타나며, 드레이븐이 한손으로 도끼를 빙빙 돌리므로 아군은 물론 적도 드레이븐의 스킬 사용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6초 이내에 공격하거나 회전 도끼를 재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사라진다. 회전 도끼 버프가 남아 있는 동안 회전 도끼를 재사용하면, 도끼 하나를 돌리고 있을 경우[5] 양손으로 도끼를 돌리게 되며 두 번의 연속된 평타에 회전 도끼 효과가 붙는다. 이미 도끼 두 개를 돌리고 있는 상태에서 재사용할 경우엔 그냥 버프 지속 시간만 초기화된다. 포탑이나 억제기 등을 공격할 때에는 발동하지 않으나 이 때도 회전 도끼 버프의 쿨은 매 공격마다 초기화된다. 평타 동작 도중 Q를 사용할 경우, 투사체가 발사되기 전에 발동시키면 바로 회전 도끼가 날아가고, 이미 투사체가 날아갔다면 그 다음 평타에 회전 도끼가 묻어 나가게 된다.

회전 도끼를 하나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기본 공격을 하면 보유한 회전 도끼를 소모하면서 공격을 날린다. 회전 도끼는 공격 대상에게 명중한 다음 튕겨져 나온다. 야스오바람 장막에 걸리면 도끼가 사라져버려 튕겨나오지도 않고, 브라움불굴에 걸리면 도끼가 튕겨나오긴 하는데 원래 목표가 브라움이 아니었더라도 브라움에게 맞은 것으로 간주되어 브라움의 위치에서 튕겨나온다. 반면 실명 상태에선 맞지 않지만 도끼는 튕겨나온다. 허공에 뜬 도끼가 떨어지는 위치는 아군과 적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지름이 300 정도 되는 원으로 표시된다. 상대에게 표시되는 범위보다 아군이 볼 수 있는 범위가 좀 더 넓고 실제 판정과 더 가깝다. 이 튕겨져 나온 회전 도끼가 낙하할 때 드레이븐이 그 위치에 서 있다면 공짜로 회전 도끼를 재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6]

회전 도끼의 낙하 위치는 공격 대상의 거리와 무관하게 도끼가 날아가는 도중 드레이븐이 움직인 방향 쪽으로 떨어진다. 도끼가 명중할 때 드레이븐이 멈춰 있더라도 그 전에 약간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방향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살짝이라도 움직이거나, 무빙 할 때 미세하게 움직임이 꼬이기만 해도 도끼가 떨어지는 위치가 확 바뀌는 특성 때문에 드레이븐의 무빙이 유난히 어려운 것이라 할 수 있다. 평타 후 도끼가 튕겨나올 때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면, 드레이븐이 선 자리를 기준으로 랜덤하게, 최대 150 정도 떨어진 지점에 도끼가 떨어진다. 운이 좋으면 제자리에서 도끼를 바로 받을 수 있지만 운이 없으면 공격을 이어가기 어려운 위치로 도끼가 떨어지기도 한다. 벽에 옆에 두고 기대어 서는 등 지형을 잘 활용하면 그나마 도끼가 엉뚱한 곳으로 빠질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에픽 몬스터 사냥 시 써먹을 수 있는 테크닉.

도끼가 떨어지기 전에 움직였다면, 일반적으로 그 방향으로부터 약 300거리 이격해서 도끼가 떨어진다. 이 경우 반드시 도끼를 던진 자리에서부터 더 움직여야 도끼를 회수할 수 있으며, 도중에 이동 방향을 틀면 회전 도끼를 회수할 수가 없게 된다. 복잡한 무빙이 필요한 교전 도중에 도끼 컨트롤을 원하는 대로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특히 여러 갈래로 스킬이 날아오는 동안 무리하게 도끼를 받으려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 대신, 가만히 있을 때에 비해 랜덤성이 적다. 덕분에 평타를 날리면서 일직선으로 쭉 달릴 수 있는 상황, 즉 추격하는 상황에서는 효율적으로 도끼를 던지고 받으면서 쫓아가기 쉽다. 또한, 견제 시에 도끼가 날아가자마자 뒤로 쭉 빠지면 도끼도 그만큼 후방으로 떨어지므로 일방적으로 치고 빠지면서 도끼를 회수할 수 있다.

4.3 W - 광기의 피(Blood Rush)

DravenFury.png드레이븐의 이동 속도가 1.5초 동안 증가하며 공격 속도가 3초 동안 증가합니다. 추가 이동 속도 증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드레이븐이 공중에 뜬 회전 도끼를 잡으면 광기의 피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40롤아이콘-사거리.png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2
롤아이콘-공격속도.png + 20 / 25 / 30 / 35 / 40 %
롤아이콘-이동속도.png + 40 / 45 / 50 / 55 / 60 %

공속/이속 버프 스킬. 버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재사용하는 경우 공격/이동 속도 버프 모두 유지시간이 초기화되며, 이동 속도는 최대치까지 다시 상승했다가 감소한다.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동시에 상승시키는 스킬 중 유일하게 이동 속도 증가량이 공격 속도에 비해 높은 스킬. Q의 무지막지한 공격력 증가를 감안한 듯 하다.

지속 시간이 3초밖에 안 되는 주제에 쿨은 12초나 되며, 효과도 심하면 3자리가 넘어가는 타 원딜들의 공속 증가 스킬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초라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회전 도끼를 받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단 하나의 특성으로 상쇄할 수 있다. 충분한 마나를 가지고 도끼를 제대로 받아낸다면 드레이븐은 항시 60% 상승한 이동 속도와 40% 증가한 공격 속도를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있다. 60%의 추가 이동 속도는 시비르의 궁극기 사냥 개시 효과에 필적하며, 공격 속도는 1.85배가 된 공격력과 함께 적용된다. 공격 속도는 드레이븐의 화력을 드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되며, 이동 속도 상승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면 상대의 위험한 스킬을 이동 속도로 피하면서 도끼를 받는 입롤급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상대가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치기 시작하면 회전 도끼를 자연스럽게 회수하고 광기의 피를 계속 사용해 쫓아가며 화려한 처형자라는 별명을 몸소 증명해 보인다.

하지만 광기의 피를 이렇게 남발하기 위해선 당연히 회전 도끼를 잘 받아야 한다. 도끼 저글링이 끝나자마자 광기의 피는 다시 쿨 12초짜리 조루 스킬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래서 비교적 회전 도끼 받고 던지기를 반복하기 쉬운 추노 상황에서는 굉장히 위엄 넘치는 스킬이 되지만, 카이팅 상황에서는 출중한 상황 판단 능력과 화려한 무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력화되기 일쑤에, 도주할 때에는 도움이 거의 되지 않는다. 게다가 마나도 충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 마나 소모량은 적지만, 최상의 이속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쓰게 되면 마나가 금방 고갈되어 필요한 상황에서 쓰지 못할 수 있다. 드레이븐의 마나가 바닥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이 스킬을 많이 썼기 때문. 아니면 아예 도끼 주울 줄도 몰라서 쿨마다 도끼 켰거나

참고로 툴팁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W로 이속 증가를 받고 있는 동안에는 소환사 주문 유체화를 사용했을 때처럼 유닛 충돌을 무시한다. 미니언들에게 가로막혀 도끼를 놓칠 것 같은 상황에서는 광기의 피를 써서 도끼를 받을 수 있다.

4.4 E - 비켜서라(Stand Aside)

DravenDoubleShot.png드레이븐이 도끼를 던져 물리 피해를 입히고 도끼에 맞은 적들을 옆으로 밀어냅니다. 타격을 받은 대상은 2초 동안 이동 속도가 감소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70롤아이콘-사거리.png 105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8 / 17 / 16 / 15 / 14
롤아이콘-공격력.png 70 / 105 / 140 / 175 / 210 (+0.5 추가 공격력)
롤아이콘-이동속도.png - 20 / 25 / 30 / 35 / 40 %

원거리 CC기. 굉장히 현란한 포즈로 양손의 도끼를 던져 도끼의 경로 옆으로 적을 밀쳐내[7] 피해를 입히고 잠시 슬로우를 건다. 적 챔피언은 물론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도 맞는다. CC 효과도 강력하고 사거리도 길어서 안정적으로 적의 채널링 스킬을 끊거나 돌진기를 씹어버릴 수 있다. CC 면역이 없는 모든 종류의 돌진기를 도중에 밀어낼 수 있으며, 레오나천공의 검처럼 지정된 목표에게 날아오는 돌진기를 끊을 경우[8] 이어질 CC 효과도 받지 않는다. 물론 마오카이뒤틀린 전진처럼 무적 상태로 날아오는 돌진기라든가 군중제어 효과를 씹으며 들어오는 말파이트멈출 수 없는 힘, 녹턴피해망상 같은 스킬은 밀어내지 못한다. 비켜서라가 칠흑의 방패에 막히면 방해 효과가 무시되지만 피해는 입힐 수 있다. 주문 방어막에는 당연히 막힌다.

활용도가 우수한 스킬로, 달려드는 적을 쳐내고 도망치는 용도로도 물론 사용할 수 있지만 공격적인 활용 또한 가능하다. 사거리가 굉장히 길고 슬로우까지 걸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상대 원딜에게 비켜서라를 던지고 바로 광기의 피 쓰고 달려가며 회전 도끼를 날리면 적은 제대로 도망도 못 가고 죽어버리는 수가 있다. 코르키발키리트리스타나로켓 점프처럼 시전 모션이 있는 이동기를 도중에 끊는 활용도 가능하다. 아군의 CC기에 호응하기에도 적합하며, 한타 때 적 딜러가 어중간한 포지션에 서있다면 저격용으로 노려봄직하다. 투사체를 날리는 논타겟팅 스킬이라 베인선고처럼 원하는 대상을 즉각, 확실하게 노리기는 어렵지만, 대신 사거리가 길고 넓은 범위를 전부 휩쓸 수 있어 실력만 따라준다면 다수간의 전투에서는 더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다.

4.5 R - 죽음의 소용돌이(Whirling Death)

DravenRCast.png드레이븐이 두 개의 거대한 도끼를 던져 맞은 적 각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죽음의 소용돌이는 적 챔피언을 하나 맞힌 다음 서서히 방향을 바꿔 드레이븐에게 돌아옵니다. 도끼가 나아가는 동안 스킬을 재사용하면 더 빠르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유닛 하나를 관통할 때마다 피해량이 8%씩 줄어들고 (최소 40%), 되돌아올 때는 피해량이 최대로 회복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100롤아이콘-사거리.png 200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00 / 90 / 80
롤아이콘-공격력.png 175 / 275 / 375 (+1.1 추가 공격력)

간단히 말하자면 시비르부메랑 검 글로벌화. 투사체 속도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선딜레이가 꽤 커서 대놓고 맞히기는 쉽지 않다. 지도에 투사체의 위치가 표시되며 지나가는 곳의 시야를 확보하고, 적 챔피언/미니언/정글 몬스터를 가리지 않고 피해를 입힌다. 도끼가 이동하는 동안 유닛이 맞을 경우 피해량이 최소 60%까지 감소한다. 돌아오는 순간에 초기화된 피해량도 뭔가 도끼에 맞을 때마다 줄어든다. 도중에 드레이븐이 사망할 경우 진행하던 경로로 끝까지, 또는 적 챔피언을 맞힐 때까지 날아가서 사라진다.

죽음의 소용돌이는 재사용하거나, 적 챔피언이 한 명 이상 맞았거나, 맵 밖으로 이탈했을 경우 1초 뒤에 다시 돌아온다. 스킬을 다시 사용하자마자 바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고 1초 뒤에 다시 돌아오므로, 적이 도끼를 맞은 직후가 아니라 맞기 살짝 전에 궁을 재사용해줘야 피할 새도 없이 2연타를 먹일 수 있다. 부메랑 계열 스킬들이 다 그렇지만 받을 때의 위치가 돌아오는 궤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돌아오는 궁극기를 명중시키고 싶을 경우에는 위치 선정을 잘 해야 한다. 특히 가까이에서 궁극기를 사용할 경우 상대가 바로 옆무빙하는데 드레이븐이 반응을 안 하면 2히트가 어렵다.

가장 유사한 스킬은 이즈리얼정조준 일격. 정조준 일격과 유사하게 라인을 쭉 밀거나[9] 바론 혹은 드래곤 스틸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물론 순간 폭딜용이나 딸피 킬캐치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조준 일격과 비교하자면, 죽음의 소용돌이는 2히트시킬 경우 정조준 일격보다 기본 피해량이 0 / 50 / 100만큼 더 높으며, 재사용 대기시간도 더 짧고, 추가 AD 계수는 1.2씩이나 차이가 난다. 그리고 정조준 일격과는 달리 물리 피해이므로 최후의 속삭임 등의 방관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마나 소모량은 정조준 일격보다 크며, 2히트시키지 못하면 딜량도 더 떨어진다. 그리고 정조준 일격과는 달리 챔피언이 스치면 되돌아와버려서 그보다 뒤에 있는 대상에게 피해를 못 입힌다는 단점도 있다.

순간이동이나 귀환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취소되지 않고 드레이븐의 새로운 위치로 돌아온다. 그래서 적절한 타이밍에 순간이동이나 귀환을 쓰면 최대 5번이나 죽음의 소용돌이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 물론 드레이븐이 순간이동을 들 일은 사실상 없고 궁을 순수하게 파밍용으로 쓰면서 귀환까지 연계할 상황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실용성은 없다.

5 평가

AD 캐리. 포킹 등의 유틸성보다 평타 딜링에 치우쳐 있는 챔피언이라 봇 라인에밖에 가지 않는다. 원딜 중에서도 특히 컨트롤과 숙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최상급자용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다.

5.1 장점

  • 우수한 라인전
비록 패시브가 더 이상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게 된 후로 드레이븐의 라인전이 더는 예전같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드레이븐은 라인에서 무게감 있는 원딜이다. 회전 도끼에 붙는 추가 피해 버프를 마치 기본 사양인 것처럼 유지할 때 짧은 딜교환이든 목숨을 건 사투가 됐든 모두 준수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순간적인 이동 속도 부스트와 장거리 하드 CC기를 이용해 공수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능력을 갖춘 덕이다. 특히 사거리가 짧은 상대에게 드레이븐의 도끼는 악몽같은 스킬이다. 스킬샷은 빗나갈 수도 피할 수도 있지만 회전 도끼는 엄연히 '평타'로써 범위에 포착되면 회피할 수 없기 때문. 무난히 귀환해서 적당한 재료 아이템 하나만 뽑아오면 날고 기는 라인전 강자들도 여차 하면 머리를 부숴버리는 라인전 깡패가 된다.
  • 독보적인 스노우볼링
원거리 딜러가 발휘하는 파괴력은 아이템에 크게 좌우되며 총 공격력에 비례해 화력이 한층 증진되는 드레이븐은 더욱 아이템을 잘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드레이븐의 패시브가 갖는 무게감은 돋보인다. 유리할 때 드레이븐의 1킬은 그 어떤 원딜의 킬보다도 훨씬 맹렬한 스노우볼링으로 이어진다. 드레이븐이 1킬을 먹는 순간 타 원딜이 1킬을 먹는 것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눈덩이가 굴러간다. 설령 불리할 때라도 킬을 내주지 않고 패시브 스택을 쌓아올리던 드레이븐이 마침내 1킬으로 보상받는다면 상대와의 격차가 한순간에 줄어들어 역전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 이론상으로 굉장히 뛰어난 화력
회전 도끼가 본격적으로 강해지는 시점이 첫 귀환 전후 시점과 일치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드레이븐은 아이템에 따라 큰 폭으로 파워업하는 챔피언이다. 1코어만 나와도 충분히 폭발적인 화력이 기대되며 템칸이 값비싼 아이템으로 도배된 뒤의 최대 화력은 원딜 중 최강을 다투는 수준이다. 화력을 높이는 공격력과 공격 속도, 카이팅을 돕는 이동 속도를 모두 스스로 높일 수 있기에 화력도 강하거니와 카이팅이나 추적 능력도 발군이다. 장거리 하드 CC기와 글로벌 궁극기로 만들어낼 변수도 적지 않다.

5.2 단점

  • 엄청나게 높은 난이도
제작자가 숙련 난이도가 극한에 달한다고 대놓고 인정할 만큼[10] 어려운 챔피언이다. 심지어 프로 레벨에서조차 드레이븐을 제대로 다룰 줄 안다고 인정받는 선수는 굉장히 소수로, 각 지역마다 장인으로 불리는 선수 하나 정도를 찾을 수 있으면 다행인 수준.[11] 회전 도끼를 끊임없이 받고 던지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원활한 도끼 저글링이 이루어지지 않는 드레이븐은 그냥 아무 원거리 챔피언이나 붙잡아서 AD 아이템을 달아두더라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나쁜 원딜이다.
  • 근접하기 어려운 이론치
회전 도끼 항목에서 설명했듯 드레이븐이 이론치를 전부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정해야 할 조건이 과도할 정도로 많다. 기본적으로 회전 도끼를 매번 완벽하게 받아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건 당연하고, 드레이븐으로 최대 화력을 내려면 전투 전부터 도끼를 쌓아둘 필요도 있다. 대규모 전투를 주도적으로 열거나 회피하기 어려운 원거리 딜러에게 이러한 단점은 꽤 치명적이다. 한타 전에 때릴 게 없어서 분노 자원을 잃기 일쑤인 레넥톤이나 트린다미어 등과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원딜들은 버프기가 항시 유지되거나 일단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유지되기에 버프를 유지시키기 위해 2차적인 무빙을 할 필요가 없는데, 드레이븐은 매번 도끼를 반드시 회수해야 하는 탓에 도끼를 받으려다 생존을 놓치거나 생존하려다 딜 능력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회전 도끼 여러 개를 자석 달린 것처럼 자유자재로 받으면서 딜을 넣는 건 드레이븐 장인들조차 실현할 수 없는 일이고, 애초에 현실적으로 그런 목표를 잡지도 않는다.
  • 조건이 필요한 스노우볼링
패시브는 드레이븐이 게임을 캐리하도록 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드레이븐이 원활하게 라인전을 풀어가지 못했을 경우엔 완벽하게 쓸모없어지기도 한다. 죽지 않아야 스택을 적립할 수 있고, 그 상태로 킬을 따내야 적립금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대를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드레이븐에게 킬이 돌아가지 않는 이상 스노우볼은 굴러가지 않는다. 아무리 스택을 많이 쌓아올렸더라도 1킬을 헌납하면 기껏 쌓은 스택의 절반이 하늘로 날아가버려, 마치 메자이 스택이 반토막난 것과 비슷한 허탈함을 느끼게 된다. 다른 골드 관련 패시브들은 파밍만 해도 어느 정도 권토중래의 기반이 마련되지만 드레이븐은 스택을 아무리 쌓아도 킬을 못 내면, 또는 킬 내기 전에 죽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 이동기의 부재
원딜 중에서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은 절반 정도 되기 때문에, 비록 그 원딜들도 모두 이동기가 없는 것이 약점이라고 평가받기는 하지만, 드레이븐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동기가 없는 원딜들은 사거리가 길고 그 사거리에 걸맞는 장거리 CC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팀 차원에서의 유틸성이 좋다. 미스 포츈은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지만 한타 때 평타로 딜을 안 한다(...). 베인처럼 극단적으로 평타 딜링에 치중한 스킬 구성을 갖고 있으면서 사거리도 길지 못한 드레이븐에게는 이동기가 없다는 사실이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드레이븐이 고난이도 챔피언인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한데, 만약 드레이븐에게 이동기가 있었다면 회전 도끼 회수가 훨씬 자유로웠을 것이고 상대에게 이동 경로가 읽히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드레이븐이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강제로 싸움을 열 수 있는 챔피언 : 돌진해서 CC를 걸 수 있는 서포터들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챔피언들에게 호응하기 좋은 딜러도 포함된다. 갱킹이 강력한 정글러나 우수한 로밍 챔피언들도 넓은 범주에서는 해당된다. 라인전 단계에서 드레이븐을 견제하기에 적합한 챔피언이다.
    • 교전에서 드레이븐을 저격할 수 있는 챔피언 : 뚜렷한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돌진력이 좋거나 장거리 하드 CC기를 가진 하드 이니시에이터, 암살자 등에게 카운터당하기 쉬운 편이다.
    • 교전에서 드레이븐을 봉쇄할 수 있는 챔피언 : 평타를 차단하는 스킬을 가진 챔피언, 카이팅할 지역을 크게 제약하거나 드레이븐의 이동 경로에 위협적인 논타겟 스킬을 쏠 수 있는 챔피언들도 드레이븐을 상대하기 좋다.
  • 드레이븐이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라인전이 약하며 도주 능력이 떨어지는 챔피언 : 드레이븐은 라인에서 킬을 터뜨리고 눈덩이를 굴리기에 최적화된 챔피언이다. 드레이븐을 상대로 라인전이 약하면서 도주 능력조차 부족한 챔피언을 맞상대하라고 보냈다가는 라인이 완전히 폭발해서 코어템 격차를 엄청나게 벌리고 미쳐 날뛰는 드레이븐의 모습을 보게 된다.
    • 기동력이 떨어지는 딜탱 챔피언 : 드레이븐은 카이팅을 방해받지 않을 경우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뿜을 수 있고, 엄청나게 묵직한 평타를 바탕으로 방어 능력치가 충분하지 않은 챔피언을 순간적으로 터뜨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딜탱 챔피언이 어설프게 진입할 경우 비켜서라로 한 차례 밀어내고 회전 도끼와 광기의 소용돌이를 통해 머리를 눈 깜짝할 사이에 쪼개버릴 수 있다.
    • 기타
      • 시비르 : 시비르는 주문 방어막에 주요 스킬이 막히는 챔피언을 상대로 딜교환하기 유리한 반면 평타 위주 챔피언과는 딜교환하기 어렵다. 다행히 평타형 챔피언들은 대부분 초반에 별로 강하지 않은 편이라서 1코어 확보 전까지는 우월한 라인 푸시력을 활용해 괴롭힐 수 있는데, 드레이븐은 평타형 원딜이면서 초반부터 딜교환이 엄청나게 강하고 순간적으로 광기의 피를 켜면서 강제로 싸움을 유도할 수도 있어서 시비르로 상대하기 어렵다.

6 역사

6.1 3.9 패치 전

3.9 패치 전에는 흉악한 칼날(Wicked Blades)이라는 이름의, 치명타 공격과 회전 도끼 공격에 4초에 걸쳐 30+(레벨×4)의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었다. 형 다리우스의 패시브 과다출혈과 비슷한 점이 꽤 많았던 패시브다.

이 패시브는 스택 형식이 아니라 매번 개별적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중첩에 제한이 없었고, 효과가 정화로도 풀리지 않았다. 도트 물리 피해가 적용되었기에 칠흑의 양날 도끼 스택을 평타 한 방으로 모두 쌓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다. 라인전에서 누적 딜량이 웬만한 딜스킬을 뛰어넘던 이 패시브 덕에 드레이븐은 특급 라인전 강캐로 인정받았다. 트위치맹독을 아득히 초월하는 킬 캐치 능력은 덤. 이름 그대로 흉악한 패시브였던 것이다.

결국 너무 강하다는 라이엇의 판단 하에 초반 라인전을 약화시키기 위한 너프의 일환으로 패시브가 개편되었다. 일종의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리메이크는 전부 성능이 안 좋은 챔프에 한해서 단행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꽤 이례적이다. 많은 드레이븐 유저들은 이러한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고, 실제로 패치 후에 드레이븐의 선호도가 많이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Team Dignitas에서 원거리 딜러를 담당했던 IMAQTPIE는 드레이븐의 새 패시브를 비판하였는데, 성능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 스노우볼링이 되는 패시브이기 때문. 리메이크 전의 카타리나마스터 이처럼 스노우볼링을 굴리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렇게 못하면 존재감이 없어지는 챔피언들을 디자인 실수였다고 말하면서 「스노우볼링을 불러일으키거나 유도할 만한 스킬 디자인 등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던 라이엇이, 정작 드레이븐 패시브를 리메이크하면서는 스노우볼링을 하거나 아니면 아무 효과도 볼 수 없게 되는 패시브를 만들었다고 신랄한 평을 남겼다.

6.2 3.9 패치 후

흉악하던 라인전 능력은 사라졌지만, 대신 단 한 번의 킬로 급격하게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챔피언이 되었다. 이 때문에 드레이븐과의 대결은 드레이븐이 먼저 킬을 따느냐 못 따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좌우되도록 변했다. 패치 이후 대충 회전 도끼만 던져도 초반 주도권을 틀어쥘 수가 없어지면서, 드레이븐은 본격적으로 장인 챔피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레이븐은 난이도가 유별나게 높으면서 범용성도 나쁜 챔피언이기 때문에 주류 챔피언으로 치고 올라온 적은 없었다. 반면 일부 숙련된 장인들만이 주로 사용하는 덕분에, 메타가 변하더라도 승률 변동 폭이 다른 챔피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그 결과 라이엇에서는 드레이븐을 적당한 수준에 있다고 판단하고, 직접적인 패치는 약간의 조정 외에 거의 하지 않았다.

6.3 2016 시즌

2016 시즌 초기에는 아이템과 특성의 개편으로 스킬형 원딜들이 뜨고 평타형 원딜들이 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드레이븐도 평타 위주의 원딜이라서 승률이 떨어졌으나 낙차가 크지는 않다. 전투의 열광이나 천둥군주의 호령 등의 핵심 특성들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평가받으나, 상당수의 다른 평타 캐리와는 달리 요우무의 유령검이나 피바라기 등 무한의 대검을 선템으로 올리지 않고도 선택할 대체재가 많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2016년 2월을 기준으로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는 항상 50% 정도의 안정된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나, 마스터 및 챌린저 구간에서는 승률의 변동 폭이 매우 크다. 마스터와 챌린저 구간의 게임은 표본이 적기 때문에 대체로 승률의 변동이 큰 편이기는 하지만, 드레이븐은 특유의 높은 난이도와 상성의 영향 때문인지 낙차가 더 눈에 띈다.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 그래서 6.17 패치에서는 간만에 죽음의 소용돌이 상향을 받았다.

7 아이템, 룬/특성

룬/특성

장인 챔피언답게 룬/특성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일반 원딜과 다를 바 없는 룬페이지를 사용하는 유저도 있고 공격력이나 방어구 관통력 등의 능력치에 집중 투자한 전용 룬페이지를 사용하는 유저도 있다.
특성은 보통 18/12/0을 쓰되, 핵심 특성으로 전쟁광의 환희를 선택해 유지력 및 전투 지속력을 향상시키기도 하고 전투의 열광으로 화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죽음불꽃 손길은 Q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프리시즌에 새로 등장한 수확의 낫보다, 기본 능력치가 우수해서 라인전 주도권을 잡기에 더 용이한 도란의 검이 드레이븐에게 더 잘 어울린다.

핵심 아이템

  • 피바라기 : 부동의 코어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높은 공격력을 제공하는 아이템 중 하나면서 동시에 흡혈까지 가장 많이 높여 준다. 두 가지 능력치 모두 회전 도끼의 파괴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다. 더욱이 드레이븐은 생존기가 없어서 인파이팅 또는 난전을 강요받는 편이기 때문에, 흡혈과 보호막을 제공해 전투 지속력을 향상시키는 피바라기 의존도가 무척 높다.
  • 요우무의 유령검 : 5.22 패치 이후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지 않게 변경되어 원거리 딜러들이 기피하게 되었으나, 드레이븐은 언제나 공격력에 비해 공격 속도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었고 피바라기를 통한 전투 지속력이 좋은 챔피언이기에 공격 속도 아이템 대신 요우무의 유령검을 사용해서 공격력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며 공격 속도는 사용 시 효과로 적당히 보완할 수 있다. 그래서 드레이븐은 5.22 패치 이후에도 요우무를 즐겨 사용한다.
  • 무한의 대검 : 무한의 대검은 높은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모든 아이템 중 유일하게 치명타 피해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중후반 이후 무한의 대검을 장비한 원딜과 그렇지 않은 원딜 사이의 평타 딜링 기댓값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 광전사의 군화 : 가장 무난한 원딜 신발. DPS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기도 한데, 드레이븐은 마법 관통력이나 쿨감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 아이템

  • 정수 약탈자 : 프리시즌에서 개편되어 새롭게 떠오른 아이템이다.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 가격이 무한의 대검과 동일한데, 중반은 넘어가야 위력이 눈에 보이는 무한의 대검의 고유 효과와는 달리 정수 약탈자의 고유 효과는 빠르고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나 회복 속도도 빨라져 상대를 더 적극적으로 압박할 수 있게 되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회전 도끼를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 것 또한 상당한 이점이다.
  • 고속 연사포 : 라인 클리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스태틱의 단검과 조건부 광역 딜링에 특화된 루난의 허리케인에 비해, 충전 후 첫 기본 공격의 사거리와 위력을 강화하는 고속 연사포는 드레이븐이 활용하기 더 좋은 아이템이다. 드레이븐의 사거리는 짧은 편이 아니라서 최대 증가값인 150의 사거리 버프 효과를 얻을 수가 있고, 회전 도끼를 고속 연사포 충전까지 시켜서 한 번 날리면 그것만으로 적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가 있다.
  • 유령 무희 : 열정의 검 상위 아이템 중 공격 속도를 가장 많이 상승시켜 주는 아이템이다. 대신 상대적으로 고유 효과가 미묘해서 다른 원딜들에게는 다소 외면받는데, 드레이븐은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고 계속 무빙하며 카이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망령의 왈츠 효과와 잘 어울리는 편이고 짧은 사거리 때문에 인파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슬픔의 노래 효과도 잘 맞는 편이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값이 다른 아이템들보다 싸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
  • 도미닉 경의 인사 : 2015 시즌까지 출중한 가성비로 사랑을 받았던 최후의 속삭임은 값이 싸진 대신 성능이 굉장히 떨어졌는데, 도미닉 경의 인사는 그 상위 아이템이다. 최종 아이템의 값이 더 비싸며 기존의 최후의 속삭임과는 달리 추가 방어력을 관통하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체력이 많은 적에게 가하는 물리 피해량을 증폭시키기에 최종 아이템을 비교할 경우 탱커 처리 능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가뜩이나 회전 도끼의 물리 피해량이 막대한 드레이븐에게 잘 어울린다.
  • 필멸자의 운명 : 도미닉 경의 인사와 기본 능력치는 같고 가격도 동일하지만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거인 학살자 능력이 없다. 그 대신, 처형인 효과로 대상에게 고통스러운 상처를 남길 수 있게 해 준다. 체력 재생에 많이 의존하는 문도 박사 등의 탱커에게 치유 감소 효과는 피해량 증폭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짐을 안긴다.
  • 맬모셔스의 아귀 : 딜템 겸 방템.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주문포식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손꼽히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보호막까지 있어서 순간적으로 마법 피해 폭딜을 받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이 상당히 늘어난다. 맬모셔스의 아귀는 주문포식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능력치, 더 우수해진 보호막, 고정 방어구 관통력, 그리고 보호막 발동 기간 동안 증가하는 흡혈과 주문 흡혈을 통해 전투 지속력을 끌어올린다. 생존력이 그다지 좋지 않고 관통력 효율이 좋은 드레이븐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 신속의 장화 : 광전사의 군화나 방어형 신발들에 비해 값이 저렴하다는 점이 고유한 메리트이며, 기동력의 장화를 제외한 다른 신발보다 기동성을 더 향상시켜 주기에 라인 복귀나 합류, 위치 선정 등을 더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둔화 효과를 감소시키므로 물렸을 때의 생존력도 약간은 향상된다. 드레이븐의 경우는 카이팅 시에 지나친 이동 속도가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점이 거슬리기는 한다.

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 높은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며 주문 보호막 덕에 포킹이나 원거리 포격, 급작스러운 원거리 이니시에이팅에 대응하기에도 좋다.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동시에 적에게 물릴 경우 카이팅하기도 힘들어 굉장히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 드레이븐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 스테락의 도전 : 기본 공격력을 약간 증가시켜 주기는 하지만 드레이븐의 회전 도끼를 감안하더라도 화력에 대한 기여가 대단하지는 않다. 방템으로써는 체력을 상당히 많이 올려 주며, 고유 지속 효과 스테락의 분노는 폭딜에 반응하는 보호막으로 순간적인 생존력을 끌어올린다. 암살자의 순간 폭딜이나 상대의 점사에 순삭당할 위험 부담을 덜어준다.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단번에 모든 종류의 군중제어기를 풀어주는 좋은 아이템. 상대팀에 레오나 같은 CC 괴물이 있다면 언제든지 고려할 수 있으며, 제압 스킬을 가진 챔피언을 상대로는 특히 중요해진다. 헤르메스의 시미터에는 약간의 흡혈이 있기 때문에 피바라기와 더불어 드레이븐의 피흡량을 엄청나게 상승시키기도 한다.
  • 수호 천사 : 한 번 물리면 순식간에 끔살당하기 쉬운 드레이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드레이븐에게는 탈출기가 없으므로, 아군의 백업이 없으면 부활하자마자 다시 죽을 수 있으니 주의. 부활하는 동안 비켜서라 쿨이 돌아오든 안 돌아오든, 적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는 살아나가기 어렵다. 부활 능력을 제외한 방어 능력치는 좋지 않은 편.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드레이븐은 초반부터 엄청나게 강력한 챔피언은 아니다. 라인 푸시력이 좋지 않고, 핵심 딜 스킬인 회전 도끼는 스킬 레벨과 공격력이 모두 높아지기 전에는 생각처럼 막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초에 초반 봇 라인 주도권은 원딜보다는 서포터의 손에 달린 경우가 많다. 아이템을 구매해서 AD를 뻥튀기시킬 수 있는 첫 귀환 전까지는, 조합이 명백히 유리하지 않은 이상 회전 도끼를 저글링하며 막타에 집중해서 패시브 스택을 쌓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AD가 늘어날수록 드레이븐은 급격히 강해진다. 보통 초반에 말리지 않고 한 번 정도 집에 다녀온 다음에는 웬만한 원딜들을 1:1으로 찍어 누를 수 있다. 화력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패시브 스택을 터뜨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거세게 밀어붙여야 한다. 패시브를 터뜨릴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이후 게임 양상이 급격히 달라진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 드레이븐은 그 어떤 원딜보다도 무서워지지만 상대와 반반 파밍을 하거나 오히려 주도권을 내줄 경우 드레이븐만큼 무력한 원딜도 드물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상대의 갱킹 또는 로밍이다. 탑 솔로의 순간이동 개입, 미드 라이너의 로밍, 정글러의 갱킹 등, 모두 뚜벅이 챔피언인 드레이븐에게 치명적이다. 킬을 따려다가 낚여서 킬을 오히려 내주면 공들여 쌓아둔 스택이 와르르 무너진다. 반대로, 아군 개입이 있을 경우 킬을 획득하지 못할 위험이 생기기는 해도 상대를 처치할 확률은 많이 증가하므로, 드레이븐이 강한 타이밍에는 적극적으로 아군을 호출하여 이득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8.1 서포터와의 궁합

드레이븐은 라인전 동안에도 교전 시에도 회전 도끼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가급적이면 라인에서 킬을 내서 패시브 대박을 노려야 한다. 앞서 설명하였듯 이렇게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드레이븐에게 완전히 적합한 서포터는 찾기 힘들다. 강력한 공격형 CC기를 가진 서포터들은 라인전에서 공격적으로 스노우볼링을 하는 데, 원딜을 보호하기 좋은 서포터들은 드레이븐을 지키면서 드레이븐이 힘을 쌓게 하는 데 좋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소환사의 협곡에서보다 쓰기 어렵다. 챔피언이 랜덤으로 얻어걸린다는 점은 그렇다 쳐도, 수많은 스킬이 날아다니며 미니언을 지워버리고 챔피언을 노리는 칼바람에서 드레이븐이 회전 도끼를 여유롭게 저글링하며 패시브 스택을 쌓기는 너무나도 힘들며, 아군 화력이 상향 평준화되기 때문에 킬을 따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다 칼바람은 아이템을 사려면 죽어야만 하는 전장이고 애초에 죽기가 쉬운 전장이라서 패시브로 일확천금을 노리기가 소환사의 협곡에 비해 몇 배는 더 어렵다. 특히 챔피언 로테이션에 있는 날에는 수많은 드레이븐들이 눈을 썩게 한다

그냥 돈을 벌기 어려운 것 뿐만 아니라 할 일이 별로 없다. 드레이븐은 포킹 능력이 제로에 가까워 대치 구도에 무력하며, 라인 클리어도 느리고, 회전 도끼를 돌리지 못하는 상태로 한타가 열리면 화력이 생각처럼 잘 뽑히지 않고, 생존기가 부실한 탓에 걸핏하면 물려 죽기 십상이다. 그나마 궁이 글로벌이라 멀리서 아군을 지원하거나 킬 캐치를 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라인 클리어라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칼바람에서 높게 평가받는 다른 원딜에 비해서는 상당히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10 스킨

스킨 복이 많은 챔피언 중 하나. 스킨의 수가 많고 질이 전체적으로 우수하다.

10.1 기본 스킨

가격4800IP / 880RP동영상#
컨셉 아트1, 2, 3, 4, 5
EmbedVideo received the bad id "/-SmZYn81h6E" for the service "youtube".

도끼에 찍혀 죽은 사람의 외형과 로그인 화면의 음악 등이 약간 갓 오브 워크레토스 패러디 같은 느낌이다. 컨셉 아트에서부터 웃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미소천사(...) 컨셉은 개발 초기에 이미 확정된 것 같다.

평범한 도끼를 투척하는 원거리 딜러에서 디자인이 시작된 것인지 컨셉 아트에는 의 도끼와 흡사한 이미지도 보인다. 회전 도끼의 구조는 간단한데, 도끼의 손잡이를 잡고 휘두르면 부채가 펴지듯이 두 개의 날이 분리되어 원형인 손잡이를 축으로 프로펠러처럼 회전하는 방식이다.

10.2 영혼 파괴자 드레이븐(Soul Reaver Draven)

가격1350RP동영상#
컨셉 아트#

목소리와 외형이 그림자 군도챔피언처럼 변한다. 기본 스킨과 대사는 같지만 에코가 들어간다. 도끼는 낫을 연상시키는 생김새가 된다. 다른 여러 스킨들과는 달리 우스워 보이지 않고 멋있다는 평가를 받는 스킨이다.

원래 명칭은 '영혼 약탈자 드레이븐' 이었으나 변경되었다.

6.1 패치 때 회전 도끼 착지 지점의 문양이 영혼 파괴자 컨셉에 걸맞게 바뀌었다.#

10.3 검투사 드레이븐(Gladiator Draven)

가격975RP동영상#

이탈리아 런칭 기념으로 출시된 스킨. 이탈리아 서버 유저에게는 드레이븐과 이 스킨을 전원 무료로 지급했다. 한국 서버 기준으로는 2013년 3월 27일에 출시되었다. 드레이븐이 한국 한정으로 노홍철의 도플갱어라 불리는지라, 라이엇 코리아 운영진이 상점 대문을 작정하고 만들어 웃음을 주었다.

회전 도끼 버프가 있을 때는 도끼가 붉게 빛나고, 양손의 도끼가 서로 다르게 생겼으며 궁을 쓰면 도끼에 불이 붙는 등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많이 바뀐다. 귀환 시 따로 대사를 하지 않고 도끼를 바닥에 내다 꽂으며 두 팔을 벌리는 세레모니를 한다. 주변에 울려퍼지는 환호와 드레이븐을 외치는 소리가 압권. 이 외침은 드레이븐 로그인 음악에 나왔던 그 환호 소리다. 평타 소리는 기본 스킨에 비해 더 날카로워진다.

일러스트의 얼굴이 기본 스킨보다 강렬하고 정면을 보고 있어서 종종 얼굴 합성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는 데 쓰인다.

검투사 드레이븐의 모태는 불놀이를 모티브로 구상한 팬 메이드 스킨 컨셉인 "파이어 댄서 드레이븐"이다. 하지만 라이엇이 유저가 만든 이 컨셉 아트를 채용한다고 했을 때 검투사로 응용한다는 얘기는 없었다.

파이어 댄서 드레이븐 1, 2, 3.

참고로 인게임 모델링이 노팬티다(...). 두 눈이 멀쩡하길 바란다

6.1 패치 이후 기본 스킨과 동일하던 회전 도끼 낙하 지점의 문양이 스킨 컨셉에 맞게 더 깔끔하고 화려하게 바뀌었다.# 그냥 노랗기만 하던 문양이 보다 직선적인 형태에 빨간색으로 변해서 시각적으로도 더 잘 보인다.

10.4 채널고정 드레이븐(Primetime Draven)

가격975RP(전설급)동영상#

자뻑의 대명사
그 녀석

깜짝 파티 피들스틱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 할인이 적용되는 전설급 스킨. 라이엇 해설자 컨셉의 스킨으로 도끼는 마이크로 바뀌고 대사도 해설자 풍으로 바뀐다. 그래도 춤, 웃음, 도끼 받을 때의 대사는 기존의 것을 쓴다. 성우는 똑같이 박조호. 도끼가 마이크라서 도끼를 돌릴 때나 궁극기를 사용할 때 특유의 윙윙대는 소리가 난다. 듣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

역시나 드레이븐답게 눈에 확 튀는 붉은 정장을 입고 있다. 푸 만추 수염인 다른 스킨들과 달리 깔끔하게 정돈된 수염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버리기 아까웠는지 입고 있는 바지 벨트에 푸 만추 수염 모양이 새겨져 있다(...).

머리가 노란색에다가 수염을 턱 근처에서 다듬었기 때문에 한층 더 노홍철과 비슷해졌다는 감상이 많다. 마침 컨셉도 방송계. 라코도 이걸 노린 건지 스킨 홍보 대문에 대놓고 A-yo!를 내걸었다. 실제 노홍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와우! thㅏㅁ!위!일!체! 이제 게임은 끝난거죠! 드레이븐이 왜 내thㅕ의 이빨을 thㅏ느냐? 드레이븐이니까!

사실 월드 챔피언십 기념으로 나온 SKT T1 스킨의 일러스트에 이미 등장했다. 해설 데스크에 서서 중계하는 남자가 바로 채널고정 드레이븐.#

10.5 수영장 파티 드레이븐(Pool Party Draven)

수영장 파티 스킨 시리즈
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
수영장 파티 레넥톤
수영장 파티 레오나
수영장 파티 리 신
수영장 파티 드레이븐
수영장 파티 문도 박사
수영장 파티 자크
수영장 파티 룰루
수영장 파티 렉사이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
수영장 파티 타릭
수영장 파티 피오라
가격975RP동영상#

왜 하필이면 렉사이를 타고 있을까? 드레이븐이니까!!!

2013 여름부터 출시되고 있는 수영장 파티(Pool Party) 스킨 시리즈의 일원. 평타를 칠 때 응원용 풍선 막대기 내지 스티로폼을 서로 비비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 어울리게 구명조끼를 꽉 껴입고 있는 것을 보아, 드레이븐은 수영을 못하거나 안전을 신경쓰는 남자임을 알 수 있다

10.6 괴물 사냥꾼[12] 드레이븐(Beast Hunter Draven)

괴물 사냥꾼 스킨 시리즈
괴물 사냥꾼 드레이븐
괴물 사냥꾼 세주아니
괴물 사냥꾼 트린다미어
미정
가격750RP동영상#

몬스터 헌터 컨셉의 스킨. 세주아니와 트린다미어의 스킨과 같이 출시됐으며 두 스킨과 스플래시 아트를 공유한다. 아무래도 몬스터 헌터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셔가 텐센트이다 보니 이런 스킨을 만들 수 있었던 모양.

10.7 대두레이븐(Draven Draven)

만우절 특별 스킨
깜짝 파티 아무무
나서스 견공
나 우디르 아니다
바나나 수도회 소라카
바다나미 우르프
나 벨코즈 아니다
냐옹카이
대두레이븐
우르프 켄치
미정
분장[13] 스킨 시리즈
분장한다 문도!대두레이븐미정
가격5000RP동영상#

2016년 만우절 기념 스킨 중 하나. 영칭은 드레이븐 드레이븐인데 대두레이븐으로 초월번역되었다. 말 그대로 머리가 노틸러스만큼 커진 대두 드레이븐. Big Headraven 겟앰프드

판매 문구에 따르면 최초의 5000RP짜리 천상계급 스킨이지만 특별히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만 90% 할인하여 500RP에 판매한다고 한다. 4월 12일 이후에는 판매가 중지되므로 그냥 말장난.

11 기타

width=100%
출시 예고 이미지 중 하나. 다른 하나는 저 그림에서 드레이븐만 잘라낸 것이었다.

다리우스형제. 둘이 합쳐서 피의 형제라고 불린다고 한다. 하지만 덩크왕 다리우스에 의하면 드레이븐은 주워온 자식인 것 같다 2012년 5월 29일 라이엇 게임즈에서 배포한 이미지로 처음 공개되었다. 들고 있는 무기는 아지노스? 당시엔 무기의 비쥬얼 때문에 드레이븐도 형 다리우스같이 근접 챔피언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모렐로는 곧 원거리 딜러라고 밝혔다. 이후 하루 뒤인 5월 30일, 아트 스포트라이트가 공개되었다.

우르곳처럼 녹서스의 처형자지만 화려한 처형자답게 흉측하고 인간성 없는 우르곳과는 많이 다르다.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쇼맨십으로 인기를 얻은 처형자라 그런지 퍼포먼스가 화려하고 자의식이 강하다. 픽 대사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대사가 상대를 깔보거나 자신을 자랑하는 식이고, 귀환 모션은 모든 스킨이 자신을 바라보는 이들을 의식한 포즈를 취한다. 채널고정 드레이븐 스킨은 한 술 더 떠서 대사 중에 자기 이름이 안 들어가는 대사가 단 2개 인데다 심지어 대사에 들어간 '드레이븐'이 몇 개인지를 세어 보면 총 대사 수보다도 많다. 재미있게도, 드레이븐 패치와 동시에 우르곳은 보호막 수치가 낮아지는 너프를 당했다. 이것이 진정한 직장 경쟁의 비애

롤 제작진이 밝힌 비화에 따르면 드레이븐의 모티브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빌런크레이븐 더 헌터라고 한다. 자의식이 강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설명하기를 좋아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름도 Draven과 Kraven 한 글자 차이이며 드레이븐의 기본 복장은 털가죽을 등에 쓴 크레이븐의 복장과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유두에서 빔을 쏘지는 않는다

주목받기 좋아하고, 화려하고 독특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다가 얼굴도 상당히 노홍철와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노홍철으로 통한다. "A-YO 형님 도끼 던졌thㅓ요!!!" 연예계에 진출한 드레이븐

딱히 인종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수염이 미국에서 푸 만추 수염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동양인 악당이 하고 다니는 수염이라서 신 짜오리 신과 같이 중국인 챔프 취급 당하고 있다.

드레이븐이 추가되며 로그인 화면이 드레이븐이 손에 든 도끼를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돌리고 있다는 것 때문에 여러 가지와 엮인다. 드레이븐 스핀 드레이븐 폴카

로그인 화면 음악은 갓 오브 워 3의 OST Rage of Sparta의 패러디. 중간중간에 드레이븐의 이름을 연호하는 환호가 들어가 있는 게 인상적이다. 이 음악은 리메이크되어 2016 드레이븐님 오신 날 로그인 화면에 삽입되었다.

PBE 서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패시브 변경과 평타 모션+투사체 속도 조정을 제외하면 한동안 밸런스 패치를 전혀 받지 않은 챔피언이다. 이 외에 패치 노트에 이름을 올렸던 건 롤백된 도끼 회수 매커니즘과 도끼가 벽 밖이나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주울 수 없었던 버그를 고친 것, 그리고 5.17 패치로 패시브가 약간의 버프를 받은 것 뿐. 스킬의 수치들이 첫 등장 이후로 6.17 패치까지 토씨 하나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러 유저들은 난이도가 밸런스를 맞추는 챔피언이라고 평하곤 한다.

담당 성우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성우기도 하고 북미 버전과 챔피언 해석이 상당히 달라서 꽤 호불호가 갈린다. 북미 음성은 쇼맨쉽 충만한 검투사처럼 때에 따라 훨씬 패기있고 더 단호하게 말한다. 국내 쪽은 느물거리고 빈정대는 느낌을 냈다. 피나 죽음같은 단어가 없는 대사는 이게 처형자인지 예능인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 북미 버전을 선호하는 유저도 많고 성우의 악명 때문에 반감을 가지는 유저도 있는 반면 RPG에서 저급스런 행위만 일삼는 중간보스 느낌의 음성이 외모와 어울린다며 매력있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있다.

개성이 넘치는 마성의 얼굴 덕에 등장하자마자 갖은 이미지에 합성되며, 플레이어들의 세계에서도 자신이 항상 바라던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다. 형의 라이벌여동생의 새 일러스트가 주목받으면서 필수요소의 자리를 잠깐 위협받았지만, 럭스 개객끼 럭스의 일러스트가 적절히 수정되면서 파괴력이 떨어지자 다시 원탑으로 돌아왔다. 여기 링크 외에도 상당히 많은 합성 사진이 존재하며 각종 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신스킨이 나오면 드레이븐의 얼굴을 합성하는 불문율이 존재한다.리그 오브 드레이븐어디에 넣어도 적절한 마법의 면상 담배가 신경쓰이는 드레이븐심지어는 실사에도 어울린다 필수요소
정체성 도둑 우디르 지못미 여자 드레이븐 수배서에 합성반 다크 드레이븐 모에화

영미권 대형 게임 커뮤니티 gamefaqs에서 주최한 캐릭터 배틀 2013년 대회에서 늘 나오던 사무스 아란, 솔리드 스네이크 등의 사골캐릭터들을 제치고 1위를 먹은바 있다. 사골 캐릭터들에 대한 반감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남미, 아시아쪽 인기가 빚어낸 결과.

시네마틱 영상 "여명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면서 공식 영상물에 등장하는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 하지만 활약상은 거의 먹튀 수준으로 안습하다. 레오나를 다리우스가 쓰러뜨린 후 슬쩍 등장해서 그녀를 보며 콧방귀를 뀌고, 도망치다가 자기 팀 서포터한테 붙잡힌 아리를 킬딸 자기 손으로 직접 처치하려는 행동까지는 간지가 났지만 드레이븐이 설친 건 딱 여기까지. 던지려던 도끼에 상대 팀 원딜연막탄이 맞자 움찔하다가 공격이 무산되었고[14] 이후 상대편과 대치하다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상대편의 렝가가 덮쳐서 순식간에 찢어버렸다. 문자 그대로 렝가의 발톱과 클로에 피가 튀도록 찢어졌다. 아무도 원딜을 지키지 않는 것에 신경 쓰면 지는 거다 팀원들이 드레이븐을 못 따라오네요! 안습. 최종 성적 0킬 1데스 0어시. 상대편 원딜 그레이브즈는 원딜이면서 팔자에도 없는 슈퍼 세이브를 하더니 렝가와 같이 카타리나를 처치하고 나서, 잭스를 순삭하고 아리를 기절시키며 최종보스 포스를 내뿜던 노틸러스와 동귀어진하는 맹활약을 펼친 것과 너무 비교된다. 여담으로 영상을 보면 드레이븐이 날 하나짜리 도끼를 던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게임으로 따지면 이 드레이븐은 회전 도끼도 안 쓰고 게임한 셈이다. 드레이븐 리폿 좀 아무리 탑솔 정글이 잘 커도 원딜이 호구면 한타가 안 된다는 걸 보여주었다

11.1 드레이븐 관련 상품

"드레이븐의 와드'라는 와드 스킨이 출시되면서, 드레이븐은 최초로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으로 자기 금빛 흉상 모양의 와드를 가진 챔피언이 되었다. 잘도 이런 미치광이 와드를!

2016년 만우절에는 라이엇이 아예 드레이븐님 오신 날이라는 컨셉으로 작정하고 상품을 쏟아냈다. 이벤트 페이지 자체를 드레이븐화해서 만들고, 대두레이븐 스킨뿐만 아니라 드레이븐 관련 아이콘 3개를 함께 내놓았다. 챔피언 머리통이 모두 드레이븐으로 변해버리는 리그 오브 드레이븐,[15] 미니언에 대두레이븐 머리통이 달리는 조각미남 미니언[16] 등 게임 내의 여러 요소에도 드레이븐 관련 이벤트를 적용했다.

2016 이벤트에 대해서는 컨셉질이 너무 과하다는 불평이 많은 편이다. 안 그래도 한국에서 라이엇 코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라서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는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꼴 보기 싫다는 평가가 많다. 모든 챔피언 혹은 미니언이 드레이븐 머리통을 달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한두 번 장난식으로 보기에는 재밌지만 게임할 때마다 강제로 드레이븐 머리통 밭을 보게 되면 더 이상 재미가 없다는 것. 드레이븐 머리통이 챔피언의 이동 방향과 무관하게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는 것 때문에 대충 만든 티가 난다고 비판하는 유저들도 있다. 게다가 마침 정말 오랜만에 출시되는 사이온의 전설급 스킨이 이 이벤트 뒤로 미뤄지면서, 이따위 싸구려 컨셉질 이벤트 때문에 고대하던 사이온 스킨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좋은 말도 한두 번이면 족하다는 말이 왜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일이다.

하필 2016년 4월 2일, 서버 이상 현상이 발견되어 드레이븐 머리가 적용되지 않는 랭크 게임, 일반 교차 선택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되었다. 이 때문에 사용자 설정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드레이븐의 얼굴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라이엇에서는 "너무 많은 드레이븐이 발견되어 드레이븐 모드를 비활성화 하였습니다." 라는 공지를 띄우고 리그 오브 드레이븐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게 만들었다. 그래도 미니언은 계속 드레이븐 머리통을 쓰고 다녔다.
  1. 탈리야가 출시된 후 영구 할인되었다.
  2. 출처.
  3. '연속해서 처치'해야 한다. CS를 놓치지 않더라도 도중에 견제나 미니언 체력 관리 등의 목적으로 도끼를 날릴 경우 추가 중첩을 받을 수 없다.
  4. 300스택 정도를 누적시켜 두고 킬을 따냈을 때.
  5. 두 개의 회전 도끼를 가지고 있다가 하나를 투척한 상태도 포함한다. 그러므로 막힘없이 저글링하면 회전 도끼를 세 개 이상 보유할 수도 있다. 내셔 남작이나 드래곤처럼 고정되어 있는 목표를 때릴 때는 3개 이상을 저글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6. 참고로 상대 드레이븐의 도끼도 받을 수 있다. 교차 선택을 하는 랭크 게임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노말이나 칼바람 등에서는 가능.
  7. 살짝 띄우면서 밀쳐내는 판정. 정화나 미카엘의 도가니로 해제할 수 없으며, 수은 장식띠를 써도 이동기나 점멸을 연계해서 쓰지 않는 이상 위치 이동이 적용된다. 띄우는 판정이 들어가기에 야스오최후의 숨결과 상호작용한다.
  8. 원거리에서 스킬에 포착되기 직전 상대의 이동 경로에 비켜서라를 사용한 경우에 해당한다. 워윅무한의 구속 같은 타겟팅 스킬도 이렇게 끊을 수 있다.
  9. 적 넥서스로 통하는 경로를 일직선으로 바라보고 궁을 날리면 상대 챔피언을 거치지 않는 한 적 본진에서 나오는 미니언이 죄다 궁 맞고 골드로 산화하기 때문에 라인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굳이 이렇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선에서의 장거리 라인 클리어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10. 2013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현우 해설위원이, 2012 시즌 월드 챔피언십 때 챔피언 디자이너로부터 드레이븐을 출중하게 다루는 세계적 플레이어가 기껏해야 셋 정도에 불과하도록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11. 유럽 DragonBorns의 선호산이 아니라 HosaN이 원조 장인으로 유명했으며 호산의 은퇴 이후에는 NiP, CW의 원딜인 Freeze가 드레이븐을 잘 다룬다. 한국의 롤챔스에서는 KT 롤스터Arrow와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구 CJ 엔투스 블레이즈Emperor 그리고 롤챔스에서는 망했으나 홈그라운드에서 흥한 도레이븐만이 방송경기에서 캐리하는 드레이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미에서는 Cloud 9의 원딜러 Sneaky가 드레이븐 장인으로 유명하며 중국에서는 2015 시즌 우지에 대항하는 신인 원딜러로 떠오르는 Snake의 Crystal 선수가 제대로 드레이븐으로 게임을 폭파시킨 전적이 있다. paiN Gaming의 brTT도 드레이븐으로 유명하다.
  12. 참고로 Headhunter Rengar의 번역명이 괴물 사냥꾼이었던 적이 있었으나, 이후 연이어 출시된 Headhunter 스킨 시리즈가 모두 인간 사냥꾼으로 번역되자 곧 렝가의 스킨명도 인간 사냥꾼으로 변경되었다.
  13. 영어명으로 챔피언 이름이 두 번 반복되는 이름의 스킨으로, 챔피언이 자기 자신으로 분장한 컨셉이다.
  14. 굳이 게임상의 시스템에 대입하자면, 평타를 치려다가 연막탄에 시야가 차단되어 평타 모션이 캔슬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15. 4월 1일 14시부터 4월 4일 16시까지 일반 비공개, 칼바람 나락, 뒤틀린 숲에 적용된다. 다른 챔피언 얼굴을 드레이븐 얼굴로 대체하는 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유저가 과거에 실제로 이 컨셉의 모드를 만들기도 했었다. 어째 퀄이 더 좋아 보인다
  16. 4월 12일 16시까지 일반 비공개, 칼바람 나락, 뒤틀린 숲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