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디워에서 넘어옴)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06년
괴물
10,917,153명
2007년
디워
7,855,441명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6,684,933명
디 워(D-WAR) (2007)
Dragon Wars
download.blog?fhandle=MDRPT1hAZnMxMC5ibG9nLmRhdW0ubmV0Oi9JTUFHRS8wLzc3LmpwZy50aHVtYg==&filename=77.jpg
감독 심형래
촬영기간 2004년 10월 1일 ~ 2004년 12월 21일
개봉일 2007년 8월 1일
상영 시간 90분
관람 관객 842만 6973명 (한국)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미국 등급 PG-13)
로튼 토마토
신선도 29%
IMDb
평점 3.6(21,247표)

1 개요

The-War 더-워? 더워
용가리 이후 심형래 감독이 내놓은 영화.
초기에는 "이무기"와 "드래곤 워즈" 등의 타이틀이 나돌았으며 최종적으로는 D-WAR라는 제목이 되었다.
번역은 홍주희가 맡았다. 애국심 마케팅 결과물이 영어라 한국어로 다시 번역해야 한다는 게 유머.

2 스토리

사악한 이무기인 부라퀴와 부라퀴를 섬기는 종족의 군대가 여의주를 노리고 조선을 공격하여 위기에 빠뜨리자 부라퀴가 노리는 여의주를 품고 있던 소녀와 그 소녀를 지키던 남자는 자결하여 부라퀴의 위협으로부터 여의주를 지켜낸다.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난 후 미국에서 미국인인 이든과 세라로 환생한 조선의 남녀는 자신들의 전생을 깨닫고 역시 부라퀴와 그 부하들을 피해 도망치며 여의주를 지키려 한다.

최후반에는 뜬금없이 주인공들이 부라퀴 하수의 불코들에게 잡혀 뜬금없이 이상한 세상으로 이동한(것으로 추정된다.) 후 제물로 바쳐지려 하지만 뜬금없이 이든의 목걸이가 강력한 힘을 방출하여 부라퀴의 군단을 몰살시키고 부라퀴가 다시 세라의 여의주를 취하려 하나 뜬금없이 나타난 발키르에 의하여 저지된다. 이후 발키르와 부라퀴는 호각으로 싸우지만 부라퀴의 갑작스런 맹공격에 의하여 발키르는 무력화되고 세라는 여의주를 만들어낸다. 부라퀴에게 여의주를 바치려는 듯 하지만 부라퀴가 여의주를 취하려는 순간 세라는 뜬금없이 여의주를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하여 발키르에게 바치고 발키르는 용으로 재탄생하고 부라퀴를 간단하게 쳐바른다. 본격 뜬금없는 영화

이든은 세라를 잃은 것을 슬퍼하지만 용이 된 발키르는 여의주에서 세라의 영혼이 이든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허락하고 마침내 여의주를 입에 물고(그 이전까지는 삼켜서 싸웠다.) 하늘로 사라진다.

이 영화가 남긴 것은...

이무키이(Immogi)![1] 부라퀴이!(BurakiI[2]) 여흐이추우(Yeouijoo)(발음 유의)!

이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2.1 엔딩

엔딩으로 쓰인 곡은 아리랑. 그 중에서 경기 아리랑이다. 이 노래의 용도는 애국심 조장인지 아니면 심형래 감독 본인의 위안인지 불명이었으나, 이 글에 의하면 마케팅 차원에서 넣은 거라고 관계자가 스스럼없이 밝혔다고 한다.

디 워의 엔딩 부분에 심형래 만만세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삽입하였다링크. 좋게 보면 심 감독이 자신이 걸어온 험난한 여정을 승화할 의도로 볼 수도 있지만, 디 워는 심형래 개인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아닌 상업 영화라는 것.

3 등장인물

3.1 주인공측

  • 이든 켄드릭 (제이슨 베어)
하람의 500년후 환생한 남자. 어릴 때 들었던 잭의 이야기와 지금벌어지는 사태의 연관성에 대해서 의심한다. 작중에서는 세라를 보호하는 입장이지만 상대들이 상대인지라 그냥 도망다닌다. 세라가 여의주를 인수인계하고 쓰러질 때 세라를 부르며 끌어안는데 정말 다른 의미에서 기가 막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 세라 대니얼스 (어멘다 브룩스)
나린이 500년후 환생한 여인으로 미성년자인데 술을 마시는 등 좀 양아치 끼가 있다. 작중 내내 하는 일은 딱히 없으며 중후반부에 이든과 정말 뜬금없는 키스신을 보여준다. 연기수준은 최악을 달린다.
  • 잭 (로버트 포스터)[3]
보천대사가 환생한 골동품가게의 주인. 어릴적 이든이 하람의 환생인 것을 직감하고 그를 일깨워준다. 이후 드라칸이 골통품 가게에 나타난 것을 직감하고 잠수를 탄다. 무슨 이유인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횟수가 적으며 거의 항상 간접적으로만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보천대사와 더불어 잭의 배우 역시 유일하게 연기를 제대로 했다는 평을 듣는다.
  • 브루스 (크레이그 로빈슨)
  • 린다 페레즈 요원 (엘리자베스 페냐)

3.2 악역

본 영화의 최고 선역

정의를 지키는 선의 군대

3.3 그 외

  • 하람
보천대사의 제자로 여의주를 수호할 의무를 지닌 남자. 500년 뒤에 미국에서 이든으로 환생하는 인물이다. 작중에 하는 일은 이무기(발키르)를 보고 놀라고 나린을 호위하다가 동반 자살하는 것으로 끝.
그 연기력은 발연기가 판치는 본작에서도 가히 최고봉을 달린다.[4] 디 워가 국내에서 개봉하고 나서 이 하람을 연기한 배우의 인터뷰가 많았는데 지금은 이 배우가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알 방도가 없다.[5]
  • 나린
불쌍하게도 여의주를 지녀서 성인이 될 때쯤 희생해야 하는 여인. 500년 뒤에 미국에서 세라로 환생하는 인물이다. 작중내내 도망다니는 일뿐이며 죽기직전 정말 뜬금없이 하람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사망한다. 이 때 "사랑해요"라고 대사를 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손과 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퇴화할 지경. 이 영화 속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다 거기에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연기 수준을 보여준다.
  • 보천대사
오래 전부터 선한 무능하고 도움 안되는 이무기를 모시고 있는 노승. 500년 뒤에 미국에서 잭으로 환생하는 인물이다. 제자 하람에게는 무술을 가르쳐 주거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목걸이를 주는 등의 도움을 주며, 나린이 아트록스 군단에게 잡혀갈 때는 특촬물 포스를 풍기며(...) 무쌍을 찍고 구해낸다. 영화 내 비중있는 인물들 중 잭 역할의 배우와 함께 유이하게 제대로 연기했다고 평가받는 인물.
본작의 천하의 개쌍놈 또한 뱀의 탈을 쓴..

4 용어

5 흥행성과

제작 시기에 심형래는 8조 원[6] 가까이를 벌어서 직원 한 명에게 30억씩 나누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형래는 디 워를 만든 뒤 돈을 못 갚아서 투자자들에게 사기죄로 고소 크리를 당했다. 다행히 돈이 없지만 갚을 의지는 있어서[7] 사기는 아니므로 무죄 처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심형래의 금전 사정을 보면 이 영화가 어떤 결과가 났는지 알 만할 것이다.

5.1 국내

2007년 8월 1일에 개봉하여 842만 69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007년 개봉 영화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흥행 성적을 올렸다고 알려졌으나 2009년 재무제표가 드러나 거액의 적자를 냈다고 밝혀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심형래 감독은 이익을 내고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았다. 《디 워》의 총 제작비인 322억 원 중에서 90억 원을 심형래 감독이 232억 원을 투자자들이 투자를 했다. 일단 심형래 감독이 투자한 90억 원은 전액 회수를 했는데 투자자들이 받아간 돈은 69억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투자자들은 163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었다. 그리고 심 감독은 투자자들에게 갚아야 할 163억 원 중에서 156억 원을 채무 면제 이익, 즉 갚지 않아도 될 돈으로 장부상에 기재를 해 놓았다. 그래서 영구아트도 수익을 낸 것이다.

관람객 수만 따지면 수준급이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밑에 자세히 나오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와 감동'보다는 맹목적인 국수주의에 기반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올린 흥행성적이다. 게다가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늘어났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상당한 흥행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적자를 냈다. 그래서 해외 흥행을 기대했으나.

5.2 해외

미국일본 등에 개봉했으나 흥행 성적은 두 쪽 다 망했어요.

특히 심형래 감독이 무대를 미국으로 잡으면서 흥행의 주목표로 삼았던 미국은 호러블 보이까지 낳으며 평론가는 물론 일반 관객에게까지 호러블한 평을 받으며 호러블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내 최종 흥행 성적은 1,097만 7,721달러. 미국 마케팅 비용이 15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했으니까 사실상 적자가 났다. 제작비를 300억 가량 들이고 벌어들인 돈은 130억 원이니 170억 원의 대적자다. 그렇지만 영화 퀄리티를 보면 130억 원 번 것도 기적이다.

심형래가 미국에서 《디워》가 흥행한답시고 뉴저지 에지워러 극장에서 예약 만석을 기록했다는 것을 증거로 냈는데, 에지워러 주변은 완전 한인촌으로 국산 영화가 나온다니까 한 번 봐주러 간 거지 미국 사람들이 본 게 아니다.

사실 미국일본 개봉의 경우에도 현지 퍼블리셔가 컨택하여 개봉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영구아트측에서 프리스타일이라는 대행사에 위탁한 것이기 때문에 개봉관 수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적자나 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서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프리스타일은 손해 없이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디워》가 순수하게 벌어들인 극장 수입은 약 400만 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디워》의 해외 2차 판권의 경우도 마찬가지. 소니 픽쳐스에서 퍼블리싱을 했지만 이것 역시 소니픽쳐스가 판권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그냥 위탁만 한 것이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허세다. 이에 반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미국의 대행사인 "매그놀리아"라는 회사가 영화의 판권을 완전히 사서 자신들의 돈으로 마케팅을 들여서 미국에서 개봉을 했다. 결과적으로 괴물이 미국에서 벌어들인 220만 1,923달러의 돈은 순수하게 순이익으로 남게 되었다.

게다가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영화라고 하기엔 해외 개봉 실적이 형편없다. 실제로 imdb나 boxofficemojo 등을 찾아보면 디 워가 정식으로 극장 개봉한 나라들은 한, 중, 일, 미국을 제외하면 일부 동유럽 및 중동 국가에 편중되어 있다. 이는 유럽과 아메리카 전역에 개봉했던 《올드보이》와 《괴물》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같은 영화들과 크게 대조된다. 저 영화들은 순수하게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제작되었다.

유튜브 등에서 동영상 검색을 해보면 해외 관객들은 대부분 후반부 시가전 장면만 볼 만한 영화쯤으로 평가하는 듯하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영화 전체 줄거리와는 별 상관없이 돈만 쓴 시퀀스이다.

여담이지만 《디 워》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보다 많은 돈을 들여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1/9 가량밖에 수익을 못 냈다.

5.3 미국 개봉 관련

원래는 용가리 DVD의 출시로 연줄이 있던 소니를 통해서 미국 개봉을 추진하려 했는데, 소니가 영화 개봉은 커녕 DVD 계약마저 원치 않는 입장을 보였고[8] 용가리로 한 번 당해봤으니까 결국 프리스타일이라는 배급대행사와 계약을 한다. 프리스타일은 한국에서 디 워의 흥행을 보고 원래 계획보다 극장수를 늘렸지만 시사회 일정을 보면 디 워가 잘 만든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개봉 전날에만 시사회를 해서 입소문을 막아버렸다.

미국에서 상영할 때도 배급사를 처음에 밝히는 관행과 달리 프리스타일의 로고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프리스타일 마케팅 담당자는 몇 번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디 워에 대한 기자회견을 거부했다고 한다.

6 디 워를 둘러싼 논쟁

D-WAR/논쟁

7 여담

  • 사실 영화 자체의 이야기보다는 영화 투자및 주식 관련 큰손들 때문에 디 워, 디빠 논쟁이 더 과열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 설정은 볼 만하다. 설정집을 보면 어째서 저따위 짓거리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가는 전개가 대충 풀린다. 등장인물의 여러가지 설명과 배후 스토리가 참으로 방대하게 A4 페이지 몇 개에 걸쳐서 소개가 되어있다. 근데 영화 안에서 이런 설명이 나오지 않아 영화를 보는 관객 입장에선 생뚱맞을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동인설정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이 설정은 판타지/무협 작가 진산이 짠 것이라 퀄리티가 높은 것).
  • 사실 플롯을 짤 때 등장인물들의 설정은 영화 안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도 세세히 정해두는 편이 좋다고는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설령 설정 하나하나는 영화에 나오지 않더라도 스토리 이해에는 지장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 워가 암만 설정을 잘 짜놨어봐야 영화만 보면 이해가 하나도 안 가지 않는가. 영화는 일단 영화 자체로 이해할 수 있어야지 따로 설정집을 봐야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건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 드래곤볼 에볼루션》이나 《7광구》 덕분에 재평가(?)되는 호재를 맞기도 했다. 그딴 쓰레기를 보고 나니 이게 그나마 나아 보인다고 말이다. 물론 저러한 평가들은 《디 워》를 옹호한다기 보단, 저 영화들이 디 워보다 못한 개막장이라는 걸 표현하는 것일 뿐이었다.
  • 워낙 대형 규모를 계획했던 나머지, LA 시장에 경찰청장, 심지어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까지 편지를 써서 시내를 막아버리는 대형 촬영 허가를 받아, LA 시내를 빙둘러서 막고 탱크가 나오는 시가전 장면을 촬영했는데 촬영일 중에 미국 전역의 경찰청장 세미나를 LA에서 했는데 디워 제작진이 도심을 막아놔서 그들이 다 촬영지역을 빙 돌아서 세미나 건물로 갔다고 한다.
  • 한국어 더빙판은 그나마 들어줄 만하다는 평가가 많다. 출연 성우들이 워낙 쟁쟁해[9] 더빙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영화 전체에 걸쳐 발연기가 철철 넘쳤기에, 이 정상적인 더빙이 더욱 좋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덤으로 디 워 더빙을 담당한 사람은 신동식.
  • 이후 웹상에 디 워 3부작의 기획안이 떠돌고 있지만(2는 마술피리(만파식적), 3은 마술의 종(?)) 이는 빅뉴스[10]의 김휘영[11]이라는 자가 자기 멋대로 만든 동인지(?)에 가까운 것인지 공식적인 것이 아니다. 물론 김휘영은 심형래 감독이 원한다면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를 기증하겠다고 했다. 참고로 《디 워》의 설정과는 전혀 맞지 않다. 거기다가 독도가 튀어나오는 등 애국심을 이용해먹겠다는 부분이 더 커졌다.
  • 《디 워》와 《라스트 갓파더》의 연속적인 흥행 실패로 결국 2011년 영구아트무비가 폐업하고 도박과 공금 횡령, 각종 특혜와 정치적 유착 등 심형래의 온갖 벙크가 터져나오면서 이제 디빠들의 입지는 완전히 추락한 듯 보인다.
  • 성상납, 도박 등의 폭풍이 휩쓸고 지나고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2년 6월 17일 <탐사코드J>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뜬금없이 3D로 리메이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물론 그와 더불어 여러 가지 개드립을 시전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타이타닉》이 3D 컨버팅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으니 자기도 3D로 개봉하면 꽤 돈이 될 것 같다고 한다던지,[12] 로언 앳킨슨과 서부 영화를 찍을 거라고 한다던지, 디 워에 아리랑을 삽입해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막겠다던지, 아직도 뻔히 보이는 구라와 헛소리를 늘어 놓았지만, 디빠와 함께 몰락한 이상 그에게 다시 피해를 볼 관객은 없을 것이다.
  • 사우스 파크》 패러디물도 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멜 깁슨을 깠던 한 에피소드에서 착안한 듯.#
  • 극 후반 LA가 공격받는 장면에서 한국 차량이 등장하는데, 대우 르망[13]이나 대우 에스페로 등 미국에 팔리지 않은 차량도 나온다.
  • 디빠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더라새로운 디빠진영

8 처참한 주연 배우들의 말로

《디 워》의 결과적인 흥행 실패 및 처참한 작품성으로, 여기에 출연한 주연들은 한국 배우든 미국 배우든 영화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몰락하였다. 영화의 흥행 요소는 배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의 연출력, 시나리오 작가의 시나리오 구성력 등의 여러 요소가 있지만, 작품이 망해버리면 아무리 연기가 좋았어도 배우의 평가가 낮아지는 건 이 바닥 룰이다. 그래서 배우가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작품 선구안'은 연기력 못지 않게 배우로서 성공하는 하나의 조건이 된다. 망작인 작품에 출연한 배우에게 좋은 시나리오를 건네는 감독이나 제작자들이 얼마나 있을까? 아니면 오디션을 볼 때도 망작에 출연한 얘기를 꺼내거나 사실이 드러나면 오히려 감점 사유가 될 수 있다. 설령 캐스팅을 고려한다고 해도 그 배우가 나온 작품에 대해 신뢰하고 투자할 투자자들이 있을까? 그런데 《디 워》의 배우들 대부분은 원래 그렇게까지 유명한 배우도 아니었으면서 심지어 연기까지 무성의하게 하는 발연기였다.(...)[14] 결과적으로 이 배우들은 디 워 이후에 커리어가 사그라드는 등, 막장 작품에 출연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리하여 디워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비슷한 정도로 출연배우들에게 흑역사와 저주가 되고 있다.[15] 비슷한 경우로 지구용사 벡터맨에 나왔던 배우들이 그 작품에 나오고 주연급으로 뜨는데 시간이 몇년 정도 걸렸고 뜨고 나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은 다음에서야 잠깐 있었던 흑역사나 추억팔이 개그로 얘기할 뿐 한동안은 벡터맨으로 데뷔했다는 것에 대해 함구했던 경우도 있다.

파일:WOPRnE5.png
디워에 출연한 제이슨 베어와 아만다 브룩스

  • 제이슨 베어 (Jason Behr)
이든 역의 제이슨 베어는 한 때에는 할리우드의 유망주였으나 이 영화가 처참하게 망하고 그 이후로는 거의 작품이 없다. 위키백과나 IMDB에서 검색해보면, 이 배우는 디워에 출연한 2007년 이후 정말 망했어요. 그 전에는 여러 TV 드라마나 영화의 배역을 맡으며 점점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었는데[16], 희한하게 30대 중반으로 남자 배우로서 포텐을 터트릴 즈음에 출연한 디 워(2007) 이후 주요 작품은 거의 없다. 디 워에 출연하기 전에는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역중의 하나인 캐서린 하이글과 사귈 정도로 유망한 배우였다. 이렇게 갑자기 사라진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사람이 많고, IMDB의 게시판을 보면 "제이슨 베어는 스포트라이트를 의도적으로 피하나요?"라고 묻는 팬까지 있을 정도#. 사실은 심형래에게 낚인 대가를 혹독히 치르는 중. 이외에 그는 프리즌 브레이크 제작진이 제작한 드라마 브레이크아웃 킹즈(2012)에서 조연으로 몇 개 에피소드에 출연하여 재기를 모색하였으나, 이 드라마는 시즌2로 종영했다. 4년이 지난 2016년 8월 현재까지도 그는 전혀 활동을 못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아예 "제이슨 베어는 은퇴했나요?"라고 묻는 사람까지 나왔다.#[17] 정작 아내 케이디 스트릭랜드는 남편이 디워에 출연하며 하락세를 탈 시점인 2007년부터 드라마 프라이빗 프랙티스에서 주역인 샬롯 킹 역할을 맡아 2013년까지 나왔고 이후로도 계속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2016년 드라마 다우트에 케이디 스트릭랜드가 당초 캐스팅 되었다가 무산되었는데 그 역할에 대신 캐스팅 된 배우가 바로 제이슨 베어가 결혼 전에 사귀던 캐서린 하이글이다.
  • 어맨다 브룩스 (Amanda Brooks)
심형래曰- 나탈리 포트먼과 동급배우
새러 역의 어맨다 브룩스는 2002년 데뷔했고, 그래도 2005년에 조디 포스터의 《플라이트 플랜》에서 조연을 하면서 떠오르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2007년 유일하게 디 워로 주연을 했으나, 이후에는 더 레벨이 떨어져 드라마 단역이나 B급 공포영화[18]의 조역을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동생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면서 그 이후로는 아예 배우 일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실로 안습하기 이를 데 없다. 2015년에는 드라마 《본즈》와 드라마 롱마이어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게 전부여서 제이슨 베어처럼 배우로써의 생명은 끝장난 게 기정사실화된 인물로 보였으나 2016년 김윤진 주연의 드라마 미스트리스 에피소드 두 편에 나오고, 실존인물인 범죄자 찰스 맨슨을 다룬 드라마 아쿠아리우스에서 샤론 테이트[19]로 등장하면서 연기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
  • 그밖의 한국인 주연으로 발연기를 펼친 남자 주연 현진(본명은 '김현희')[20]와 여자주연 반효진[21]은 디워 개봉당시 "떠오르는 신인"으로 칭송을 받았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그나마 디 워의 조연 출연자쪽은 타격이 덜 받은 것같다. 브랜디역으로 나온 에이미 가르시아는 메이저 작품인 로보캅 리메이크에서 조연인 김재(Jae Kim) 역을 맡았다. 그리고 극 중에서 이든의 흑인 친구인 브루스 역으로 나온 크레이그 로빈슨 역시 《디 워》 이후에도 《박물관이 살아있다》 2편에서 단역으로 나오거나 《슈렉》 4편에서 쿠키 목소리 연기를 하는 등 꾸준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다른 조연들도 그다지 타격을 입지 않은듯,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9 후속작

D-WAR 2: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 문서 참조.

10 관련 상품

11 관련 문서

  1. 초반 내레이션에선 서펜트(Serpent)라고 말하는데 중반부터 이렇게(...) 된다.
  2. 사운드트랙에 적혀있었던 표기인데, l로 써야 할 것이 I로 표기되어 있다. 이뭐병
  3. 이 영화가 나오기 딱 10년전에 개봉한 재키 브라운에 출연해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배우다.
  4. 대사 처리하는 스타일이 그 분과 대단히 유사하다.
  5. 이런 사례는 많다. 2004년에 방영한 수호전사 맥스맨도 그 당시에는 계속 재방송하고 배우들의 인터뷰가 쏟아졌지만, 이제 네이버나 인터넷에 맥스맨을 검색하면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맥스맨의 배우 중 유일하게 행적이 밝혀진건 개그맨 김현철 뿐.
  6.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극장 수익이 27억 달러(약 3조원)다.(...)
  7. 사기죄는 처음부터 상대를 뜯어먹을 생각이었어야 성립한다.
  8. 당시 소니 측은 미국 내 1,000개 이상 극장에서 개봉을 성사시키면 DVD의 배급대행 계약을 해주겠다고 했다.
  9. 남녀 주인공에 각각 신용우, 양정화. 그 이외에도 김기현, 최석필, 장광, 황일청, 이호인, 김소형 등 한국의 베테랑 성우들이 상당수 출연했다. 영화계로 비유하자면 몸값 비싸고, 연기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을 쓴 격.
  10. 위에 언급한 안티 진중권에 가까운 매체.
  11. 김휘영은 디 워가 영화 《300》의 수천 배나 되는 시공간과 사건을 담고 있으므로 300의 300배 이상의 서사가 디 워에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12.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만, 《타이타닉》은 이미 1997년 개봉 당시 18억 달러 넘게 돈을 벌어 초대박을 친 영화로, 이 기록은 《아바타》가 나타날 때까지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타이타닉》이 원래 유명세가 있으니까 3D 개봉도 무난하게 성공한 거지(2억 달러 이상 추가로 벌어들였다.), 《디 워》 같은 B급 졸작이 3D로 개봉해봤자 깡통이나 찰 게 뻔한 일이다.
  13. 이쪽은 북미 지역에서 폰티악 르망(본래는 중형차급 이상의 차종이었으나, 1980년대에 르망의 수출명으로 부활했다. 한국에서는 고객 추첨으로 이름을 뽑으려다가 마땅한 이름이 없자 북미 수출형의 명칭을 사용했다.)이라는 이름 하에 판매된 전적은 있었다.
  14. 사실 《오! 인천》의 로런스 올리비에와 《클레멘타인》의 스티븐 시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배우들도 비서구권에서 제작하고 유명하지 않은 제작자와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 될 경우 돈 때문에 하는 거지 성의 없이 영화를 찍는 경우가 많다.(...) 시걸은 원래 표정 연기 못하는 건 넘어가자 추가로 발연기를 한 건 아니지만 심형래의 후속작 《라스트 갓파더》를 고른 하비 카이텔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이미 흥행작이나 작품성 높은 작품에 출연하는 등 영화배우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경우여서 망작을 고른 일이 잠깐 흑역사로 이야기는 나와도 그 배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까지 크게 나빠지는 건 아니다. 고액 출연료를 받는 유명한 배우들도 흥행성이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제작자와 감독의 작품에 오디션을 보거나 출연료를 깎거나 심지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출연료에서 손해를 좀 보더라도 이렇게 흥행작이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에 나오면 장기적으로 볼 때 상을 받고 출연료가 올라가는 등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능 등 필모그래피와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경우엔 정말 열심히 영화를 찍는다. 반면에《 디 워》의 주연배우들은 그런 위치가 결코 아니었기에 망작을 고른 안목+연기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까지 겹쳐 업계에서 나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되어버린다.(...) 차라리 아래 각주에 언급된 《지구용사 벡터맨》에 나온 배우들 경우처럼 아주 신인이라면 얼굴이라도 알리기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렇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에 있는 배우들이 주역을 하겠다는 욕심에서인지 출연한 결과물이 이 모양이니... 물론 배우들의 발연기는 단순히 배우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작자, 연출자, 각본가의 책임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심형래의 책임이다.
  15. TTL 소녀로 떠오른 임은경, 세친구(임순례 영화)로 반항아를 연기한 현성(김현성) 모두 2000년대 초반 유망주였으나, 성소재가 망한 후 출연 자체가 어려워 지는 등, 완전히 몰락했다가, 2010년대 중반 되어서야 다시 고개를 내미는 수준이 되었다.
  16. 대표적으로 일본의 공포 영화인 '주온'을 할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한 2004년 공포 영화 '그루지(The Grudge)'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케이디 스트릭랜드와 2006년에 결혼했다.
  17. 여담이지만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할리우드 여배우 알리슨 로먼(Alison Lohman)이 있다. 2009년까지는 샘 레이미의 '드래그 미 투 헬'에 주연으로 나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이후 활동이 아예 없어서 imdb등에서 알리슨 로먼이 은퇴한거 아니냐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로먼은 2015년에 배우 활동을 잠시 다시 하긴 했지만 전부 조연급이었다. 제이슨 베어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거의 끝난 수준. 참고로 알리슨 로먼은 한국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매치스틱 맨'에서 극중 니콜라스 케이지의 가짜 딸 역할을 맡은 여배우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18. 미국에는 케이블로도 상영안되고 DVD로 직행하는 B급 공포물이 매우 많이 나온다. 작품성을 보면 90년대 한국 에로영화 수준. DVD 자동대여기인 REDBOX도 대부분은 이런 B급 공포물로 채워져 있을 정도. 이런데 출연하는 것은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90년대 유호프로덕션이나 한시네마류에 출연했던 한국의 에로배우 레벨이란 것이다.
  19. 샤론 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으로 찰스 맨슨 일당에게 살해 당한 인물이다.
  20. 《학교 4》에서 나온 적이 있으며 《대장금》에서도 지상렬의 부하로 출연했었다. 그 외에도 김은숙 작가의 《파리의 연인》에서도 이동건의 직장 동료 역으로 출연했다. 사실 비중이 그렇게 큰 캐릭터들은 아니고 죄다 단역 수준이다. 《디 워》에서 그나마 비중이 있는 역할이라 오디션을 본 거 같지만..... 작품 평도 그렇고 본인의 연기평도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결과적으로는 반짝 주목을 받고 오히려 발목을 잡는 선택이 된 듯. 참고로 《디 워》 개봉 당시 인터뷰 기사를 보면 제주도에서 일주일 동안 찍었는데 심형래 감독의 영화답게 드라마보다 빨리 찍어서 모니터링할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 대본 연습도 같이 한 적이 없다고.(...)
  21. 레이싱걸 출신. 인터뷰에서 자기도 자기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