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나필리스 심노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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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anaphyllis Simnovorii. 게임 심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일종이다. 일명 '소 식물'. 젖소와 식충식물을 합쳐 놓은 괴식물로, 심즈 2에서 등장한 이래 심즈 시리즈에 빠지지 않고 모습을 비추는 인기(?) 아이템. 심을 잡아먹은 뒤 연령 변화를 되돌리는 액체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다.

괴상망측하기 짝이 없는 생김새와 심을 한입에 집어삼켜 버리는 무지막지한 묘사 덕분에 굉장히 코어한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

1 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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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못말리는 캠퍼스>에서 추가된 자연과학자 직업군의 보상물. 소 식물의 첫 등장 작품이다.

활성 부지 내에 배치하고 사육(?)할 수 있다. 먹이를 줄 수도 있는데, 만약 오랫동안 먹이를 주지 않으면 배가 고파서 입에서 케이크를 꺼낸다. 겉으로 보기엔 맛있어보이고 끝에 촛불(?)도 켜져있지만 사실 이 케이크는 낚시용으로, 심이 집어먹으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심을 꿀꺽한다. 단 아무 심이나 잡아먹는 건 아니고, 다른 부지에서 살고 있는, 즉 마을 어딘가에 살고 있는 심이 놀러온 경우 심노보리가 들이대면 밀쳐내 버린다. 플레이 중인 심에게 명령을 내렸거나 NPC 심인 경우 짤없이 잡아먹히는데, 휴양지 NPC만은 왜인지 똑같이 밀쳐내 버린다. 불에 타도, 물에 넣어도, 감전시켜도 절대 죽지 않는 서보도 심노보리에게는 얄짤 없이 죽는다. 잡아먹히는 일을 막고 싶다면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하자. 아무리 굶겨도 절대 죽지 않으니 안심하자.

심을 잡아먹으면 심노보리의 젖 부분이 팽창해 젖짜기를 할 수 있다. 젖짜기를 하면 그 젖을 짠 심이 바로 마시는데, 마치 야망 보상물의 불로장수약을 먹은 것처럼 수명이 늘어난다. 불로장수약과 특히 다른 점은 생명의 정수를 마신 게 추억에 남는다는 것. 읽어보면 기분이 좋다며 다음 희생자를 찾는다는 내용인데 꽤 기분이 묘해진다. 심술궂은 심의 경우 아예 이걸 마시는 걸 바람으로 띄울 때도 있다. 못캠 대학 생물학과의 졸업논문 주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불로장수약이 청소년 이상의 심만 마실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생명의 정수는 어린이도 마실 수 있다. 유아는 둘 다 불가능. 그리고, 아무리 마셔도 역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불로장수약과 같은 점이다.

참고로, 심노보리가 잡아먹은 심의 유령 색상은 초록색으로 질병으로 죽은 심과 같은 색이다. 심노보리에게 잡아먹힌 심도 초자연 직업군 보상물인 부활 노미트론으로 부활시킬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NPC 심이라도 부활하면서 가족에 들어와 플레이어블 심이 된다.

2 심즈 3

본 게임 내에는 등장하지 않고, 심즈 3 스토어 전용 DLC로 추가되었다. 가격은 600심포인트. 기능은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아무리 굶겨도 멀쩡하던 전작과는 달리, 7일간 먹이를 주지 않으면 죽어버린다.

위생이 바닥을 치거나 '선량함', '행운아', '불운함', '저돌적임' 특성을 지닌 심의 경우 삼켜져도 죽지 않고 뱉어내버릴 때가 있다. 먹힌 심이 사망했을 때의 유령 색상은 아사했을 때와 같은 보라색. 심을 집어삼킨 뒤에는 다른 심이 칭찬하거나 혼내는 것이 가능하며, 만일 우유를 짜 마셨을 때에는 음식 '암브로시아'를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을 초기 상태로 되돌리고 7일간 기분을 +75 상승시키는 무드렛을 준다.

확장팩 <두근두근 쇼타임>이 설치된 경우에는 공연 중에 미니 소 식물을 투척하는 짓이 가능하다.

3 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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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과는 달리 구입 모드나 직업 보상물로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 심이 직접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씨앗을 찾아 심어야 한다. 씨앗은 용과와 금어초를 접붙이기하거나 낚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성장기까지는 일반 식물과 별반 다를 게 없고, 땅에 조그마한 뿔이 솟아난 것이 앙증맞아 보이기까지 하지만, 심은 뒤 사나흘 정도가 지나면 예의 그 흉악한 모습으로 자라난다. 먹이주기는 소 식물이 케익을 드러낸 때만 가능하며, 케익을 드러낸 뒤 12시간동안 먹이를 주지 않으면 죽어 버린다. 죽은 뒤에도 젖소의 해골과 경추가 그대로 남아 있는게 몹시 그로테스크하다.

배가 고파지면 심을 케익으로 유혹한 뒤 잡아먹는 것은 전작과 동일. 단 심을 처음 잡아먹었을 때에는 2일간 유지되는 무드렛을 남긴 뒤 뱉어내며, 이 때 젖을 짜면 잡아먹힌 심이 당시에 띠고 있던 기분 상태와 같이 만들어주는 에센스를 획득 가능하다. 처음 잡아먹혔을 때 생긴 무드렛이 유지된 채로 다시 잡아먹히면 그 때는 사망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젊음의 영약을 짜먹을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소 울음소리를 내거나, 목에 달린 방울이 조금씩 울려 정겨운(?) 소리를 내기도 한다. 먹이주기 이외에도 '쓰다듬기', '함께 놀기'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의외로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