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스 1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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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ギス・ルシス・チェラム CXIII Regis Lucis Caelum CXIII

나의 아들. 나의 후계자여. 네가 우리들을 구원할 열쇠다. 오직 너만이 빛을 수복할 수 있다. 오직 너만이 왕좌를 되찾을 수 있다.
루시스 왕가의 인간으로서. 이 레기스의 아들로서.

항상, 가슴을 펴거라.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15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 숀 빈(KINGSGLAIVE). 영문판 성우는 짐 피리(Jim Pirri)

루시스 왕국의 113대 국왕이자 녹티스 왕자아버지. 현 크리스탈의 수호자다.

A King's Tale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KINGSGLAIVE도 레기스와 킹스글레이브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2 행적

젊은 시절에는 시드 소피아클라루스 아미시티아, 그리고 코르 레오니스 장군과 함께 싸웠다.[1] 50대지만 루시스 왕국을 지키는 결계를 유지하느라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빠른 노화는 모든 왕들이 거쳐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레기스는 녹티스 왕자가 왕위를 물려받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왕이 죽으면 그들의 지혜는 선대로부터 내려 온 반지를 통해 다음 대의 국왕이 물려받는다.[2]

12년 전, 마릴리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아들을 구하고 아들의 치료를 위해 테네브라에를 방문했다. 하지만 레기스와 녹티스 왕자를 노린 제국이 테네브라에를 침공한다. 혼란 속에서 글라우카 장군과 전투를 벌이고 녹티스와 루나프레야를 데리고 도망치는데, 도와달라는 레이버스의 말을 듣지 못해 레이버스가 루시스 왕가를 증오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만다. 오빠를 떠날 수 없었던 루나프레야는 레기스의 손을 놓고 테네브라에에 남아 제국의 인질이 되었다.

제국으로부터 왕도 인섬니아를 지키기 위해, 장벽에 거대한 결계를 펼친 레기스는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곧 지팡이에 의지해야 할 정도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됐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자취하던 녹티스가 프롬프토와 하교하던 중 TV로 지팡이에 의지하는 아버지를 보고 경악했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레기스는 녹티스의 보좌역으로 길러진 이그니스 스키엔티아에게 녹티스를 부탁한다.

긴 전쟁 후, 니플하임 제국의 수상 아딘 이즈네아가 평화 조약을 제안하고 두 조건을 건다. 하나는 장벽 너머의 영토를 모두 제국에게 양도하는 것, 다른 하나는 녹티스 왕자와 루나프레야의 결혼이었다. 레기스는 클라루스를 포함한 귀족들과 회의를 하다 자신은 전쟁을 계속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며 조약을 받아들였다.

레기스는 아들 녹티스를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 이그니스 스키엔티아, 그리고 프롬프토 아르젠툼과 함께 오르티시에로 보내고 킹스글레이브의 단원에게 루나프레야를 몰래 녹티스가 있는 곳에 보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레이버스에 의해 실패하고 루나는 제국과 함께 루시스 왕국으로 동행하게 된다.

레기스는 루나에게 녹티스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부탁하지만, 루나는 자신이 있으면 녹티스가 더 위험해질 거라 하며 거절한다. 이후 루나가 글라우카 장군에게 납치당하고 레기스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을 출동시킨다. 평화협정 회의에서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니플하임 제국군이 루시스 왕국을 공격하고 루시스의 귀족들은 마도병들에게 몰살당한다. 이어서 글라우카 장군이 등장하고 레기스는 오랜 친구인 클라루스 아미시티아와 함께 글라우카 장군을 상대로 싸웠다. 클라루스가 검으로 글라우카와 근접전을 펼치면 레기스가 번개 마법으로 지지는 전법으로 싸웠지만 클라루스가 글라우카에게 사망하며 열세에 몰린다.

글라우카가 휘두른 검에 레기스의 반지를 낀 손가락이 잘린 후, 루나와 닉스와 함께 도망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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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your mother would wish same as me. That you and Noctis live happily. All those years, captive because I failed you. Not again. Locked doors will seal your fate no more. Our hope goes with you now, Nyx Ulric. Godspeed.

네 어머니가 나랑 같은 것을 원했다는 것을 안다. 녹티스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네가 오랜 세월, 인질로 살아간 것은 내 잘못이다. 두 번 다시 그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희망이 너에게 달려있다, 닉스 울릭. 신의 가호가 있기를.

레기스는 루나와 닉스가 자신에게 오지 못하게 결계를 펼치고 루나에게 녹티스와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며,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뒤쫓아 온 글라우카에게 번개 마법을 날리지만 결국 검에 찔리고 만다. 마지막까지 루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선채로 죽었다.[3]

레기스의 영혼은 고대 루시스 왕들의 전당에 들어간다. 위기에 처한 닉스가 반지를 끼고, 고대 루시스의 왕들을 알현하는데, 고대 루시스의 왕들이 왕족이 아닌 닉스를 쫓아내려 하자 레기스가 닉스에게는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고대 루시스의 왕들은 레기스의 조언을 받아들여 목숨을 대가로 한 힘을 닉스에게 빌려준다.

3 여담

마법의 결계가 레기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쳤는지는 글라우카와의 싸움에서 알 수 있다. 12년 전의 전성기 시절에 글라우카와 테네브라에에서 싸웠는데, 이때는 수많은 검을 소환해 글라우카를 견제하고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결계로 인해 약해졌고, 녹티스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더 이상 무기를 소환하지 못하고 지팡이로 몸을 가누었다. 작중 글라우카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면 리즈 시절의 레기스 또한 만만치 않은 괴물이었을 것을 알 수 있다.
  1. 정황상 레기스에게 클라루스와 코르는 녹티스에게 이그니스와 글라디오같은 관계로 추정된다.
  2. 반지는 선대 국왕들의 힘과 지혜가 모두 담겨져 있는 물건이다.
  3. 이 때문에 왕으로 부터 마법의 힘을 받고있던 닉스와 가신들은 마법의 힘을 잃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