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

Ax의 파견집행관
크레스니크건슬링거아이언 메이든댄디 라이온소드 댄서
아벨 나이트로드트레스 이쿠스케이트 스코트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위그 드 바토
노우 페이스블랙 위도우집시 퀸프로페서(前) 미스트레스
바츨라프 하벨모니카 아르젠토카야 쇼카윌리엄 월터 워즈워스노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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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 Garcia De Asturias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드라마 CD), 코야마 츠요시/성완경(애니메이션).

1 개요

교황청 국무성성 특무분실(Ax)의 파견집행관. 코드네임은 댄디 라이온(Dandy Lion).

큰 체격과 아무렇게나 기른 와일드한 헤어 스타일이 특징. 한마디로 마초남.

주무기는 양팔에 장식처럼 고 있는 차크람(원형칼날). 칼날 끝에 다이아몬드 코팅이 돼 있어 쇠도 자를 수 있으며, 부메랑처럼 던져 적을 처리한다. 그 외에도 완력이 상당하여 주먹을 잘쓰는건 물론이고 대전차 권총 등 화기류 다루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참고로 네버랜드 섬 사건에서 사용된 대전차 권총은 서술된걸로 볼때 해당 항목의 돌격권총(3.4 항목)을 모티브로 한 모양.

케이트 스코트의 언급에 따르면 반경 3m 내로 접근하면 말도 임신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호색한. 전 파견집행관인 노엘 보도 레온에게 성희롱을 여러번 당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현역때 머리통을 부숴버리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한다. 그래서 계속 여자만 꼬신다는 인상이 강하나 사실 나름대로 '어린애'는 상대하지 않겠다는 수비 범위는 지킨다는듯.

그런 그도 찍소리도 못하는 여자가 둘 있으니 다름 아닌 Ax 상관 카테리나 스포르차. 카테리나 앞에 나설 때만은 꼬시는 멘트는커녕 신부복의 옷깃을 단정하게 여미고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뒤에서 묶으며 수염을 깎고 말투마저 정중 깍듯 공손하게 변한다. 이쯤 되면 다른 캐릭터다(...). [1]

그리고 카테리나보다 더 세계 최고의 여성으로 떠받드는 것은 아직 4살밖에 안 된 외동딸인 파냐다. 즉, 팔불출이라 딸을 만나러 갈 때 잔뜩 선물을 사들고 간다거나,[2] 이후 사건 해결 때문에 딸내미와의 약속시간에 늦자 무척 긴장하기까지 했다(...). 이러면서 내내 어린애는 싫다고 말하는 게 기묘. 정확하게는 아이들에게 약한 탓에 기피하려는 것 같다. 말로는 그렇게 말하면서 의외로 아이들을 위해주는 걸 보면...츤데레

2 과거

Ax 멤버들이 다 그렇듯 범상치 않은 과거를 가진 인물.

본래 레온은 히스파니아 왕국 육군 아프리카 방면군 소속 제22강습정찰중대 - 통칭 레온 코트라 불리던 특수부대의 대장(계급은 대위)을 맡았던 군인이다. 특히 게릴라전의 전문가로 유명했는데, 모로코 독립전쟁때 지브롤터 해엽에서 뛰어난 공적을 쌓아 훈장까지 받은 몸이다. 독립전쟁 최고의 격전으로 손꼽히는 탕헤르 공략전땐 모로코의 악마'(Diablo de Marruecos)라 불리던 악질적인 용병을 패배시킨 전적이 있는데, 그 용병이 바로 이단심문국의 브라더 마태오다.

또한 레온은 유전공학과 관련된 로스트 테크놀러지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를 결합해 태어난 수인(獸人)이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던 전력이 있는데, 지브롤터 전쟁 종료후 진실을 알게된 아내가 교회에 신고하자 자신과 딸 한나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잡으러 온 30여명의 성직자를 몰살 시키는 범죄를 저질렀다. 당연히 레온은 붙잡혀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카테리나가 그의 능력과 경력에 관심을 가져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형기 1000년으로 감형되게 뒷공작을 펼쳤다.

카테리나는 수감된 레온에게 파견집행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형기감면 + 불치병에 걸린 딸의 치료를 위해 밀라노의 최신병원을 쓰도록 해주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레온은 투병중인 딸을 1초라도 오래 살리기 위해 카테리나에 충성을 맹세한다. 막무가내 이미지가 강한 레온이 카테리나의 명령에 고분고분 따르는건 이때문.

3 작중행적

첫 등장은 R.A.M. 2권(국내판 4권). 카테리나의 명령에 따라 아벨과 함께 네버랜드 섬에 조사를 나갔다가 그곳에서 제임스 배리 박사에 의한 인위적 흡혈귀 전향 실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차저차하여 어린 실험체(후천성 흡혈귀)들을 제압 - 그들의 목숨을 거두려고 하지만 피터와 아벨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냥 넘어갔다. 사실 레온도 악의를 가지고 그들을 죽이려고 했던건 아니고, 교황청에 아이들의 신병이 인수되면 인위적 흡혈귀 전향의 귀중한 표본으로 취급당해 죽지도 못하고 몇 백년간 산채로 실험당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자비롭게 죽여주려고 했던 것. 결국 본인의 연줄을 이용해 화물선을 빌려 아이들이 진인류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3][4]

R.A.M. 4권(국내판 8권)에서는 신교황청 반란사건의 주모자인 알폰소 데스테 대주교와 카테리나가 내통했다는 혐의로 목숨을 위협받을 처지에 놓이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아벨&위그와 함께 체포작전을 벌인다. 이때 과거 지브롤터 해전서 맞붙은적이 있는 이단심문국의 브라더 마태오를 상대로 게릴라전의 정수를 보여주며 폭풍간지를 내뿜는게 백미.[5]

국내에는 미발매된 R.O.M. 5권에 수록된 단편인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편에선 보헤미아 공국의 국왕인 보헤미야 공의 외동딸 리브셰와 엮이면서 고생좀 하는데,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해서 멀리한다고 생각한 리브셰가 악당같은 외모를 지닌 레온에게 자신을 납치한것처럼 연기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마지 못해 어울려 준다.[6] 후에 리브셰를 이용해 보헤미야 공국을 먹으려는 리브셰네 숙부 세력을 혼내줌과 동시에 "부모는 자식을 무엇보다도 아낀다." 란 말로 그녀를 일깨워주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큰도움을 준다.

R.A.M. 후반부에서는 게르마닉스의 흉왕 루드비히 2세를 구해줬는데, 이 때 활약이 마음에 들었는지 루드비히는 레온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다. 일러스트만 보면 완전히 미녀와 야수...

만화판에서는 오토바이를 몰면서 담배를 뻑뻑 피우는 대단히 껄렁껄렁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Ax에 새 멤버가 들어온다는 케이트의 연락을 받고서 "그런데, 그 수녀는 예쁘답니까?"라고 말한다(물론 그 전에 케이트가 했던 말은 다 못들었다). 나중에는 장생종 깡패들한테 봉변을 당할 위기에 놓인 에스델 앞에 "함부로 손을 대면 못쓰지... 처녀의 성스러운 힘이 사라져버리잖아!"라는 대사를 읆으면서 등장. 깡패 우두머리를 개발살내버린다.

원작자가 코믹스 작가에게 귀뜸해준 바로는 실베스터 스텔론 이미지란다. 하지만 만화판에선 에디 게레로가 모델이 돼 버렸다.(...)

  1. 아래에 언급되겠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소중한 딸의 병원까지 마련해준 은인이니 깍듯하게 대하지 않는게 이상할 것이다.
  2. 고급 화장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모습에 동행하던 아벨은 4살배기 꼬마 아가씨에겐 너무 과하지 않냐는 푸념을 했다.
  3. ROM 3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이 배는 아벨의 부탁을 받은 아스타로셰 아슬란이 맡게 되었고, 아이들의 처후를 위해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다고.
  4. 이후 배를 빌리는데 들어간 돈을 Ax에서 지급한 경비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의미불명의 지출이 나왔다며 카테리나가 인정을 안해줘서 아벨과 레온이 고스란히 물게 되었다.
  5. 구체적으론 마태오가 동갑주를 타고 레온을 야금야금 괴롭혔는데, 석유가 섞인 눈뭉치를 동갑주 관절에 던져서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곤 움직임을 봉인한다. 싸우던 곳이 추운 북쪽이고 동갑주의 약점은 관절 + 석유는 기화가 빨리되니 더 빨리 얼어붙는 점을 교묘하게 노린 작전. 이후 눈덩이를 굴려서 마태오를 눈에 파묻어 버린다.
  6. 처음엔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지만, 리브셰가 내심 마음에 들었는지 잘챙겨준다. 아마 딸 같아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