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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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Come On.) - 4~6 등장 대사

간다.(Let's Go.) - 4~6 등장 대사
아직 수련이 부족하군!(You're not good enough.) - 6 승리대사
지원 부탁한다.(I'm counting on you for backup.) - 태그 2 등장 대사
쓸데없는 저항은 하지 마라.[1] - 태그 2 등장 대사

프로필
이름레이 우롱(雷 武龍)
국적홍콩
나이26세(철권 2) → 45세(철권 3) → 47세(철권 4 ~)
신장175cm
체중65kg
혈액형A형
격투 스타일영춘권 + 각종 권법
취미낮잠, 영화 감상
좋아하는 것라면, SONY 제품
  • 성우
타카기 와타루 - 철권 2
이시마루 히로야[2] - 철권 3 ~ 철권 5 DR,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일본어 음성
데이빗 예레미아 - 철권 6 ~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영어 음성
나카무라 아키오 - 철권 : the Motion Picture 일본어 음성
그레이 하독 - 철권 : the Motion Picture 영어 음성

1 개요

철권 2부터 등장한 캐릭터. 한자 이름은 雷武龍. 중국 최고의 테너
직업은 ICPO 홍콩지부의 인터폴. 사용 무술은 영춘권(오형권)과 취권을 중심으로 한 각종 권법. 슈퍼 폴리스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경찰계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일벌레. 인터폴로 일하면서 라이벌이자 파트너였던 동료 경찰관을 사고로 잃었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그 동료인 브라이언 퓨리와는 빛과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브라이언은 만년 2인자였으며, 레이를 아직까지도 싫어하는 것에 비해 레이는 별 다른 감정이 없어보인다. 슈퍼 폴리스라는 이름이 폼은 아닌지 지독한 일벌레이며, 애인마저 그를 떠나 동료 경찰관과 눈 맞았다고 한다(...). 또 그의 재능을 시기하는 동료들도 적지 않은듯 하다.

철권2부터 모든 철권 토너먼트에 꾸준히 참가해 온 개근 캐릭터인데,근데 7에는 아직 안 나왔다... 참전 이유도 전부 수사와 관련된 용의자나 범법자가 철권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 라고한다.

워낙 범죄자들만 득실거리는 바닥이라 우호적인 관계가 없었으나 스티브 폭스와 친해졌다. 그나저나 레이가 스티브가 니나의 아들이라는 것도 모른채 스티브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려고 도운 걸 보면 마음씨는 좋은 듯. 근데 철권 4 엔딩에서는 니나를 잡으려던 순간 스티브가 막는 바람에 놓친적이 있어서... 다만 레이의 목적은 명예회복이었고, 니나가 처리해놓은 마피아를 잡아 명예회복에 성공했으니 마음에 두진 않을 것 같다. 그 외 5에서는 도장깨기범 펭 웨이를 잡기위해 카자마 아스카와 협력한적이 있다. DR 오프닝에선 펭 웨이에게 얻어맞는 역으로 오랜만에 등장(...).

이소룡을 모티브로 한 마샬 로우와 비슷하게 이쪽은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성룡이 연기한 진가구[3]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철권 시리즈 초반에는 진짜 이름만 다르지 대놓고 성룡이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모티브 인물을 가진 철권의 여타 다른 캐릭터들과 같이 독보적인 개성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기술 중 취권 모션 등 대부분의 모션이 성룡의 영화속에 등장하는 무술이다. 다루기와 상대하기가 욕나오게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캐릭터지만, 철권다움과 개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레이의 철권 7 참전을 바라고 있다. 실제로 그 많은 철권 캐릭터 중에서도 혼자 백만 광년 동 떨어져있는 캐릭터라 레이 유저는 철권을 잘하는 게 아니라 레이를 잘하는 것이라고 하며, 레이 유저들도 부정하지 않는다.

게임 내 메인 스토리에는 그다지 관여하지 않고 엔딩도 그냥 독자적인 이야기로 훈훈하게 끝나는 편…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그다. 4까지만 해도 다른 캐릭터와 엮이는 엔딩이었으나 5부터 원맨쇼. 이젠 레이 유저들도 포기했다.

그래도 태그 2에서는 철권의 유일무이한 현직 경찰이라 그런지 다른 캐릭터들의 엔딩에 카메오로 자주 출연한다. 화랑의 엔딩에서는 오토바이 과속운전 혐의로 딱지를 떼게 만든다.[4]. 간류의 엔딩에서는 줄리아의 샤워모습을 엿보는 간류를 현장체포하여 수갑을 채우고 끌고간다. 이런 요소 때문에 네타화되어 동인계에서 포돌이 같은 역할을 맡는 중.

자기의 엔딩에서는 마샬 로우와 싸우는데, 로우의 식당에서 즉석 권법 시합으로 우정을 확인한다. 사실 레이 우롱의 엔딩은 우정을 확인하는 것도 확인하는 거지만 게임상으로 나마 이소룡과 성룡의 대결이 구현된 것이다. 로우의 자세나 레이의 자세는 전부 이소룡과 성룡의 영화에서 나왔던 무술들로서 두 배우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제대로 팬서비스를 했다. 두 명이 동시에 K.O된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주먹을 탁 치는 부분은 실제로는 붙어볼 기회가 없었던 두 스타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레이가 그렇게 인기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유튜브 엔딩영상 글에는 인기캐릭터들 정도로 댓글이 달려있다.

철권6 레이 시나리오 대사

사담으로 키가 175cm로 동양인 중에서 작은 편은 아니지만 철권에서 왕 노인을 제외한 성인 남성 중 가장 키가 작다(...).

2 시리즈별 성능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언리미티드 기준

종합평가A(4) 성능은 괜찮지만 고도의 운영 및 심리전이 필요한 캐릭터.
공중콤보A+(4) 배신도수(배신 RKRK)라는 신기술이 생기면서 어퍼후 대미지가 니나 다음으로 세졌고, 배신하소타 바운드 콤보가 더 쉬워졌다. 태그의 추가로 일단 띄우기만 하면 되는 캐릭터 중 비풍류에선 원탑을 달린다.
벽 콤보B(3) 태그 어설트로 학익비상각-도학연격이 나름 대미지가 괜찮은 편. 서브 후엔 짠손 - 뻥발이나 월아련퇴(RPLPAK)가 쓰인다. 벽 타수를 줄여야하는 경우에는 허선각-비수 허환각으로 서브를 넣는 경우도 있다. 다만 벽 앞에서의 막장 이지는 많이 약해졌다.
딜레이캐치A(4) 12프레임 랑아(6nRKLPRP)는 매우 아프고 후상황도 좋다. 다만 커맨드 상 12프레임으로 넣긴 어려워 잊혀지는 편. 그 외에도 초장거리 14프레임 딜캐기 이자 뒤돈 자세가 되는 전신연포(APLP), 15프레임 어퍼, 17프레임 승류각 등 다양하게 있다. 그리고 드디어 기상 어퍼가 생겨서 승류각 쓰다 삑사리 날 일이 줄었다.
공격력A+(4) BR에서 120% 였던 필드 대미지가 130%로 되면서 한 대 한 대가 정말 뼈를 깎는 수준이다. 특히 레이지 사돌연파-표쌍각은 체력 50%를 그냥 날려버릴 정도. 모르면 맞아야되는 압박기도 많고, 태그 콤보가 되는 중, 하단 콤보 시동기도 많기 때문에 비풍 최강이던 태그1의 영광에 근접했다.
스텝S(5) 그야말로 미친 수준의 백스텝을 지녔으며 웬만한 여캐보다 더하다. 특히 태그하면서 더 도망가는 뒤돌기 택졸기는 말이 안 나오는 수준.
패턴S+(5.5) 다양한 특수자세로 패턴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정말 무궁무진한 캐릭터.
리치C(2) 승류각과 후소퇴 등 몇가지 긴 기술이 있긴 한데, 정말 몇가지를 제외하면 루저에 숏팔 숏다리라 엄청 짧은 편.
태그 어설트 서브B-(2.5) 벽콤은 강하지만 필드에선 할 게 없다. 벽몰이도 떨어지는 편.
운영난이도S+(5.5) 자체적인 성능은 강하지만 14개나 되는 특수자세의 난이도에 비해 영 부실한 공콤, 거기에 짧은 리치로 인한 견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충분한 근성 없이는 할 수 없을 최상급자용 캐릭터.

성능은 좋은데 어려워서 정말 하는 사람만 하는 캐릭터

성능 자체는 좋은 캐릭이다. 지금이야 레이만큼, 혹은 레이보다 훨씬 쉽고 강한 개캐들이 많으니 묻혀서 그렇지. 태그1 시절만 해도 대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오거, 브브시리즈와 함께 비풍캐 최강자였다. 3에서는 전캐릭터 통틀어 개캐 3인방에 들정도로 막강했다. 특히 3~태그 시절 유명했던 레이 유저 '석동민'이 개발했던 갖가지 패턴과 스텝들이 주목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금도 태그1 한정으로 초보부터 고수까지 쉽게 레이를 플레이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레이를 최강반열로 해준 패턴은 역시 백스텝. 크게 레간자 스텝(4AK - 4(캔슬) - 무한반복), 하하하 스텝(4+LK~RK 4(캔슬) 무한반복)의 두 가지 종류의 백스텝이 있다. 시리즈가 지나면서 계속 칼질된 비운의(?) 기술이지만 그 특유의 뒤로 빠지는 속도가 대박이고, 대체로 뒤로 맞을 경우 후딜이 적은 것도 있어 여전히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나기에는 최적인 기술인지라 레이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무조건 익혀야 하는 필수스킬이다. 특히 3~태그에서 성능이 끝내줬는데, 어느정도냐면 횡으로도 피하기 어려운 몸통 박치기를 피해버릴 정도였다. 깔짝깔짝으로 몇번 때려주고 미친듯이 백대쉬+눕기로 피하는 레이는 절대 못 잡았다. 특히 쓸만한 하단기가 부재한 비풍캐들은 걍 손놓고 지켜봐야 할 정도로.

그 외에 칼질 당했다지만 여전히 유효한 필드 견제기 용성시리즈를 필두로 리치 길고 보고 못 막고 무조건 넘어뜨리고 콤보까지 들어가는 고성능 하단기인 후소퇴, 발동도 빠르고[5] 대미지는 철권에서 최강인 왼기상킥(일명 뻥발), 학익비상각(9LK), 교룡장(66RP) 등을 필두로 한 카운터 기술에다 패턴에 특화된 캐릭이지만 최소한 꿀리지는 않는 기본기까지 있을 건 다 있는 만능 캐릭터이다. 다만 얘보다 훨씬 세고 쉬운 캐릭터들이 널려있다보니 어려워서 유저는 적다.

게임 내의 성능은 전 시리즈를 따져봐도 대부분 중급 이상. 희대의 핵너프를 맞은 철권 4를 빼면 못해도 아무리 못해도 B+~B급 정도는 유지했다. 주로 신기술이 생기면 대체로 이상하고, 기본 기술에서 특수자세로 이행되는 기술이 추가되는게 더 쓸만하거나 오히려 기존의 플레이에 방해만 되는 희한한 패치를 받고 있다.[6] 사실 이 특수자세라는 게 레버를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느린 손놀림으로도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거지만, 철권은 인기가 절정을 구가했던 태그 시절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는 풍신류가 개캐들이었기 때문에 풍신스탭(6n23) 따위는 동네 초딩도 익혀서 쓰는 바람에 복잡한 축에도 못 끼게 되었다. 오히려 특수자세와 그 효과를 외워서 상황에 맞춰 쓰는 게 머리 아파진 것. 자세 캐릭터들은 특수 자세를 통한 콤보 연계가 반드시 들어있어 상황 별로 외워야할 것도 많아서 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나마 기본기가 제일 출중하면서 자세 덕에 패턴도 다양한 샤오유는 자세 의존도가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쉬웠다.

레이는 특수자세가 스텝을 포함하면 뱀자세, 앉은뱀자세, 호자세, 학자세, 표자세, 용자세, 취권, 마보스텝, 앙침1, 앙침2, 복침1, 복침2, 비수조, 배신으로 총 14개나 된다. 특수자세가 보통 자세변형 캐릭이라면 2~3개 정도인것이 레이는 훨씬 많아서 외우기도 어렵고, 이걸 다 외워봤자 평소엔 쓰지도 않는데 몇몇 콤보나 패턴에 들어가서 모르면 손해라 알아야 하는 이상한 캐릭터가 되었다. 기술표만 프린트 해보면 A4용지 3장이 넘게 나오고, 기술후 자세이행까지 합하면 더 늘어나며 기술 해석까지 써있으면 10장도 모자라다. 차라리 풍신스탭 연습이 속편하다. 머리가 고생하는 것보다는 손이 고생하는 게 낫다(…).

그나마 5~6와서는 리리미겔, 등 복잡하고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특수자세가 있지도 않은 강한 캐릭터들이 출현해 자피나, 레이같은 특수자세 캐릭터는 취향이 아닌 이상 대체 쓸 일이 없어졌다.

특수자세와 그에서 파생되는 주로 하단기를 통해 일명 막장이지 캐릭터였지만, 6부터는 막장이지를 줄이고 대신 콤보 대미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잡혔다. 그마저도 BR에서는 하향되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편. 역시 다 좋은데 어려워서 문제다. 대신 철권 2부터 등장한 캐릭터다 보니 나름대로 마니아층은 형성되어 있고 충성도가 높은 유저층이 대부분이여서 레이 유저 중 철권 초보는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상대로 만나면 방심할 수 없는 캐릭터다.

레이는 상대가 아느냐 모르느냐로 게임 플레이가 완벽하게 달라지는 캐릭터다. 모르면서 조심성있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에게라면 자신이 무지막지하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놓고 질러버리면 다 이길 수 있지만, 모르는데 막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유리한 상황에서도 심리전 걸다가 개털리는 수가 있다. 레이 유저라면 처음 1라운드 정도는 탐색전에 열중하는 것이 좋은 방법. 마찬가지로 같은 패턴형 캐릭터인 요시미츠도 모르는 사람한텐 별의별 희안한 굴욕을 맛보여줄 수 있지만 알고 있거나 혹은 모르면서 그냥 막 지르는 사람한테는 급격하게 약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잘 모르는 상대로 사람들이 틈나면 컷킥이나 판정이 좋은 기술을 깔아두는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좋지 못한 공략법이다. 막 지르는 것을 전제로 성립하는 패턴도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강한 위치에 있었지만 더 강한 놈들에게 가려져서 한번도 주류였던 적이 없는 인생. 코스튬도 멋진 거 하나 없는데 요시미츠처럼 괴악하지도 않아 어느쪽으로든 인기가 없다. 카자마 아스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 무엇보다 난이도가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서 저절로 레이 유저들은 장인 취급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서 이젠 되돌리기도 힘들다. 오죽하면 레이 상대법을 알려고 게시판에 온 사람을 환영하며 이것저것 다 알려줘도 알아서 학을 떼고 떠날 정도니...

2.1 철권 2

사실 이 때는 브루스 빼고는 다 잉여 취급이었다. 아머킹, 카즈야, 헤이하치: 뭐 ㅅㅂ?이제 이 잉여취급이었다는 말은 내릴때도 되지않았나?철권2왕년에 오락실에서 할때 나 하수요 인증하는것밖에 안된다 그러나 전국적인 게임장 추세로 봤을때 HP 세팅이 -2로 잡혀있는곳이 많아서 꼭 브루스를 제외한 모든 캐릭이 잉여 취급 당하진 않았고 뒤의 연구로 브루스가 무조건 최강은 아니게 됐다. 특히 HP 셋팅 -2기준으로 랑아연격(6nRk,LP,RP,LK)두번 맞으면 게임 끝인데다가 용성 1타 히트시 4타까지 확정. 그리고 시리즈 통틀어 최고의 회피성능+발동속도를 자랑한 양침(2AK), 무엇보다 배신자세 입력만으로 뒤로 돌아보며 빠지는 거리가 제법 길어서 어지간한 중거리에서 멋모르고 들어가다가 배신하소타 맞거나 배신후소퇴 맞고 다운되기 일수였다. 그리고 후소퇴 딜레이 없음으로 인해 중,하단 이지가 끝내주는 캐릭이었다. 사족으로 몇몇 아케이드 기판에서는 CPU 레이와 대전시 근접해서 앉아있으면 상단기본기만 써서 이기기 쉬웠다. 자기 캐릭터의 뒤잡기 모션이 알고 싶으면 레이랑 겨루자.

2.2 철권 3

개캐. 진 - 헤이와 함께 악마의 3캐릭으로 불렸으며, 오우거와 함께 비풍신류의 대표격이였다. 최고의 중단 콤비네이션 기술이었던 용성과 최고수준의 하단기술이었던 후소퇴의 조합에 각종 자세에서 나오는 기술들과 그때 나오는 견제기들이 어우러져서 철권3 초중반까지 풍신류와 동격 또는 그 이상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용성 3타를 맞추고나서 표형 전환후 나오는 회피능력 때문에 상대방의 기술을 씹고 때려서 표형 이지선다를 거의 끊을수가 없었다. 그외에도 6n rk-lp-rp-lk(랑아연격) 를 2타에서 끊고 다시 2지선다를 넣는다던가 하는 연계기가 많아 주도권을 가지고 할 수 있어 최강급의 인파이팅 성능을 자랑했다. 그러나 백대쉬의 맛을 본 몇몇 레이유져들이 그저 게임끝날 때까지 도망만 감에 따라 이런 인파이팅 능력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도 하다.
여담으로 동네에서는 뒹굴레이(...)가 대세였다. 그런데 3의 레이 성능이 황당할 정도로 좋아서 레이를 대표하는 양대 기술인 용성과 후소퇴를 거의 안 쓰고 눕기에서 파생되는 기술만써도 당시 동네를 주름답던 양대산맥 폴과 로우를 충분히 상대할만 했다.
실제로 철권 3시절 막판의 향기가 진하게 나던 철권 TT초반 세계대회의 국내예선은 도망레이 두명의 대결로 이루어졌는데 정말로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서로 도망만 갔다.

2.3 철권 TT

풍신류, 쌍오거를 잇는 초강캐로, 이름하여 콤보 없는 강캐 비록 후소퇴에 딜레이가 생기긴 했지만 날로 먹는 플레이는 여전했다. 하지만 카자마 진을 비롯한 풍신류들이 워낙 개캐라서 진 앞에선 성능을 논하는 건 무의미다.

결과적으로 풍신류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 중 강캐. 요즘에도 동네 오락실 가면 레이의 기술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적당히 발라먹자 그러나 위에서 얘기했듯 후소퇴가 막히면 치명적인 기술로 변했고 용성의 횡신 회피가 쉬워짐에 따라 그 위상이 많이 내려갔다.

2.4 철권 4

TTT 시절 사기 캐릭으로 이름 날렸던 덕분인지 화려하게 칼질 당해서 돌아오셨다. 내세울 기술도 없고 신기술도 뭣 같은 기술들 뿐인데 주력기인 백대쉬마저 칼질 당해서 정말 싸우기 힘들어졌다. 이 때 레이에게 있어 주력기란 학익비상각 뿐이었는데, 막혀도 딜레이가 없고 무조건 띄우기 때문에 주력 기술이었다. 결국 학익비상각을 언제 지르냐의 문제. 참고로 이번 작품 부터 레이에게 원투가 생겼다. 우왕ㅋ굳ㅋ? 이때부터 레이는 상급자용 캐릭터라는 인식이 굳었다.

2.5 철권 5

승류연각, 교룡장 같은 상대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기술들이 추가됐지만 최고 주력기술인 용성의 데미지가 매우 약했고 공콤도 강한 캐릭터의 절반 수준이었다. 5.0 당시 사기적인 캐릭터들에 밀려 최약체로 꼽히던 캐릭터 중 하나이다. 캐릭터가 약한 덕분인지 여러가지 패턴 및 발견이 가장 활발하게 공유된 시기이기도 하나,, 그 장인들마저도 실제 계급대는 안습일정도로 고계급이 적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널린 게 텍로였던 스티브와는 달리, 레이는 텍로는 커녕 숫자단을 벗어난 유저조차 극히 드물었었다. (물론 레이 자체가 고계급이 많았던 적은 없지만, 이때는 태그2보다 유저도 많았었는데도 불구 그야말로 고계급 씨가 말랐던 상황이었다.)

그 외에도 오형권의 회피와 대쉬 기능이 만들어진 작품이다.

2.6 철권 DR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시기. 쟁쟁한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이 때부터 시작된 악명은 후속작으로 넘어가서도 상대가 레이라면 치를 떨게 만든 주범. 히트하면 공콤에 벽까지 몰려서 그대로 게임 끝인데 막혀도 딜레이가 없는(엎드리면 아무것도 안 맞는다) 배신하소타, 퍼올리기의 대명사 포권의 추가로 안 되는 게 없는 캐릭이 돼버렸다.

그 외에도 5때 추가된 교룡장의 후딜이 적어지면서 마음 놓고 질러도 상대가 알아서 녹아주는 기술이 되었고, 승류각은 무식한 가드백으로 인해 딜레이가 아예 없는 천하무적의 기술이 되었다. 그리고 8프레임 잽을 보유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정말 강했다. 여전히 유저는 적었지만 골수 유저층은 탄탄했기 때문에 다른 캐릭 못지 않게 패턴 연구도 활발했고, 덕분에 위에 언급한 배신하소타-엎드리기 같은 개사기들이 발굴되서 장인 캐릭터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다. 다만 문제는 그 연구가 그야말로 단발성 패턴이나 공콤데미지를 약간 늘려주는 수준에 그쳤던 것이고 실제로 활용도가 좋은 기술인 교룡장 등은 오히려 주캐가 아닌 유저가 잡아서 극도로 활용하여 재평가하는 등의 상황이었던 것. 그러다보니 유명한 국내 레이 유저는 거의 없었고, 안나나 데빌진 같은 캐릭터가 훨씬 고평가를 받으며 DR을 휩쓸었다. 교룡장, 승류각이 판정이 강한 기술이라고 해도 그 둘 뿐이고 짧은 리치로 인한 거리 재기, 어려운 딜캐 등이 발목을 잡았다.

2.7 철권 6

비풍류 중 밥, 데빌진, 드라그노프, 로우도 울고 갈 희대의 밸런스 브레이커.
사기와 버그로 똘똘 뭉친 똘똘이 스머프. 상대가 '막을 수 없는' 기술과 절대 '맞을 수밖에 없는 기술'들이 너무 많았다. 밸런스가 개판이라 다른 캐릭터도 있었지만 BR 패치가 되기 전까지 패치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만 안 고쳐졌다. 일본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듯.

드디어 고유의 기술 눕기와 엎드리기에 따로 자세가 생기면서, 회피나 공격으로 쓰기엔 다소 무리가 생겼다(일반적인 다운 상태보다 타점이 높다. 그런데 누운 자세 신기술이 너무 좋아서…). 하지만 막상 까본 성능은 막장을 넘어선 밸런스 브레이커. 레이의 주력기인 배신하소타가 버그로 인해 후딜 -7, 딜캐가 불가능한 기술이 되면서 뒤만 돌아도 이기는 개막장 캐릭터가 되버렸다. 이 버그는 사용 후 뒤돈 자세가 되는 기술이 막혔을 때, 곧바로 앞을 보게 되면 캐릭터 폴리곤의 옆구리부터 가드가 되는 버그였는데, 전 캐릭터가 다 가능해 뒤 돈 자세가 주력인 캐릭터(요시미츠, 펭 등)도 악랄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런데 레이가 써먹으니 답이 없었던 것. 이로 인해 막히면 안전, 맞으면 벽까지 몰려서 개박살 나버리는 사기 기술이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바운드 시스템의 추가가 DR 때 고난이도였던 공콤 마무리로 승류연각을 넣는 것이 국민콤보로 바뀌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바운드 하나 때문에 벽몰이가 더 쉬워져서 아는 사람 사이에선 최저 계급이 파랑단이라고 불렸을 정도. 그 외에도 가드백이 오히려 늘어난 승류각, 맞으면 콤보되는 후소퇴 등 중, 하단 이지가 더 강력해졌고, 양횡 다 잡는 한상수(왼어퍼), 오형권 각종 기술 추가로 인해 정말 답도 안 나오게 강했다.

2.8 철권 6BR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희대의 대형 너프 프로젝트의 희생자중 한명이며그래도 얘네보단 훨씬 나았다 전 캐릭 하단 기술의 하향으로 2때 부터 전해내려오던 궁극의 기술 배신하소타(뒤돌아 2lp)가 용서 없이 칼질 당해서 레이 유저들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 외에도 밥줄기였던 승류연각(66lk), 교룡장(66rp), 후소퇴(1rk), 호소퇴(호자세rk), 서호조(호자세lp) 등등에 인정 사정 없는 무차별 칼질을 감행. 거기에 배신하소타 이상으로 문제가 되었던 레이의 피격 판정도 남캐판정으로 바뀐다. 남코가 드디어 레이를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지만 제작진의 실수인지 고의인지 꽤 쓸만한 신기술을 던져줘서 그걸로 어떻게든 잘 살아먹고 있…나? 그래도 투잽만 날리던 콤보에서 포견아후(6LK RP)가 생기며 레이도 드디어 공콤 1타를 이펙트가 뜨는 기술로 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위안점.

최근 모 유저가 발견한 벽바운드 콤보를 토대로 벽콤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그 중 압권인 것은 허선각(LK) 후 비수조 자세로 이행되는 걸 이용해서 필살기를 우겨넣는 것이다. 레이의 필살기가 6에서 바닥 판정이 생기면서 누워있으면 그대로 100의 대미지를 쳐맞으며, 시계를 엄청나게 잡기 때문에 낙캣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장 쓸만한 상대는 쿠마인데, 높은 벽꽝 후 바로 허선각-필살기를 쓰면 무슨 짓을 해도 확정이다. 비수교룡장이 노멀 히트 시에도 뜨게 바뀌었고, 비수조 이후 기술 나가는 시간이 빨라져서 각종 루트에서 콤보가 되게 바뀐 건 좋지만 레이의 접근성은 더 떨어져버렸다(...).

BR 레이 우롱 콤보 무비

2.9 TTT2의 레이

형의오문(AK) 이라고 해서 오형권 자세를 잡으며 패링을 할 수 있는 신기술이 추가 되었고[7] 드디어 기상 발퍼(지공각)가 추가 되었다. 거기에 4AK4n4AK4n4AK4n의 레이의 고유의 백스텝이 TT수준으로 상향 되면서 거리 싸움에 능해 졌다. 거기에다 포견아후의 타점이 배신하소타 이후에 건져질 정도로 낮아져 콤보가 강력해졌다. 그리고 신기술로 포견아후 뒤에 어퍼를 붙인 포견아돌이 생겼고, 뒤 돈 자세에서 바운드를 할 수 있는 배신도수(배신 RKRK)의 추가로 온갖 상황에서 바운드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승류각 가드백이 아예 사라진 대신, 가드시 -14로 바뀌어서 풍신류를 포함한 소수의 캐릭터를 빼고 안 뜨게 되었다.풍신류를 죽입시다 풍신류는 나의 원수 배신 이행 시 손해프레임은 예전과 같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벌어지지 않아 아프게 맞으니 배신 이행이냐 아니냐를 잘 선택할 필요가 생겼다. 더불어 전신붕추(APRP)가 2타 노멀히트시 뜨지 않고, 뒤돈자세에서 나가는 9LP가 벽꽝이 안 되게 바뀌는 소소한 너프를 받았다.

언리미티드 업데이트에서는 용성데미지 증가, 포견야돌후 태그콤이 가능해지는 등 더욱 상향되었다. 가뜩이나 많은 띄우기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기상 발퍼까지 생기며 띄우기류 갑이 됐고 더욱이 라스 알렉산더슨에게 신사단이 생기면서 학익비상각~도학연격~신사단 으로 이어지는 무려 9대나 되는 벽콤이 생기면서 일단은 상향이 됐다는 분위기, 후에 허환각 1타~비수조~비수허환각~신사단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콤보가 연구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도 철권에서 혼자 백만 광년이나 동떨어진 캐릭터라는 점은 변함없고 짧은 리치, 어려운 벽몰이는 여전해서 시스템의 혜택을 너무나 못 받는다. 태그 전통인 탓에 풍신류가 너무 강세라 비풍류가 어려운 것도 현실. 다만 띄우기만 하면 죽인다는 태그2의 밸런스에 가장 부합한 비풍류라 서브로 기용되는 비율은 꽤 높다.

태그2 레이 콤보 무비

서술했다시피 배신도수의 추가로 온갖 콤보가 다 들어간다.

2.9.1 레이지 상성 관계

만인의 형사님이라 그런지 범법자 캐릭터들과는 측관 적대관계에 속한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철권에 범죄를 한번도 안 저질러본 캐릭터를 더 찾기 힘든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고생이 많다(...). 브라이언 퓨리가 레이를 싫어하는 것과 달리 정작 레이는 브라이언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이건 브라이언이 예나 지금이나 레이에게 일방적인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단 브라이언도 범죄자인데도 레이는 싫어함 판정도 없을 뿐더러 카자마 진도 마찬가지인데 레이 본인은 적대하지도 않는다... 참 어색한 관계...(...) 샤오유와 왕과는 같은 중국계라 인맥이 있는 듯 하고, 스티브와는 서로 돕고 동거했던 절친사이.

3 기타

상술했다시피 백스텝 하나는 쩔어주는 캐릭터. 백스텝으로 거리만 잘 조절하면 상대가 몸통박치기로도 레이를 붙잡을 수가 없다. 원잽치고 백스텝만 쳐도 이길 수 있다는 소리. 다만 이정도 경지까지 오르는 건 당연히 힘들다.

철권6BR 시절에는 유명한 레이 네임드로 TEKKEN CRASH 시즌 3 에서 8강에 진출한 달인 김병만과 일본의 레이 텍갓을 찍은 후루미즈가 있다.

TTT2는 역시 레이와 드라그노프를 사용하는 일본의 후루미즈와 국내에서 최초로 레이로 보라단을 찍은 켈투[10]가 있다.국내는 레이 파랑단이 한계인것과는 달리[11]일본에서는 보라단 유저도 서너명 나오는등, 국내보단 일본에서 더 많이 연구되는 캐릭터.

철권: Blood Vengeance에선 샤오유의 휴대폰에서 사진으로 등장해 샤오유와 알리사에게 미시마 헤이하치가 죽지 않았다는 정보를 준다.

  1. 원문은 "You have the right to remain silent."
  2. 레이 우롱의 모티브가 된 실제 성룡의 외화 더빙 전담 성우이다.
  3. 너무 일벌레라서 애인에게 실연당했가는 설정은 철권 4 레이의 설정에서도 차용.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다시 화해해 재결합한은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는 그럴 조짐도 안 보여 안습.
  4. 정작 같이 과속 운전을 한 카자마 진은 슬쩍 피해갔지만....
  5. 기상킥은 대부분 11F인데 레이와 리의 인피니트 킥만 10F이다.
  6. 이는 뒤돌기 백대시가 정점인데 원래 삑사리 시 4LK가 나가 뒤로 가졌지만, 6에서 답호노주(4RK)가 생기면서 삑사리가 날 경우 앞으로 가게 되었고, 태그2에선 형의오문이 생겨 자세 잡다가 죽게 되었다.
  7. 덕분에 백스텝 실패시 경직이 줄어들었다.
  8. 성룡 영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캐릭터라고 좋아하는 것이다.
  9.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전용 태그잡기 기술이 있다.
  10. 화랑과 레이 조합.
  11. 참고로 태그2 시절 헬프미가 레이로 트루 텍갓(!)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