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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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테처럼!에 나오는 장소.

작 중 최대의 떡밥을 지닌 곳으로 신들의 정원으로 불리며 왕옥은 바로 이 로얄가든의 아이템이다.
사실 이 장소는 이미 1화 표지에 나왔던 장소.

어렸을 적의 아야사키 하야테가 우연히 들어와서 텐노스 아테네를 만나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낸 장소다.
입구의 지리적 위치는 바로 텐노스 가문이 운영하는 하쿠오 학원과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넓은 꽃밭에 언덕 절벽 위에 성 하나가 떡하니 놓인 형태로 되어있으며 성 내부는 각종 마법의 아이템들이 있다.
작중 묘사로 정원 안에서의 시간축은 현실세계와 다르며 정원안이 훨씬 느린것으로 묘사된다.

그 실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했던 왕인 킹 미다스가 왕족의 힘과 신의 힘으로 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만든 곳.
성 안에는 '왕족의 힘'이 있고, 성 지하에는 무한한 금은보화가 있으며[1], 성 깊숙한 곳에 있는 관 속에는 킹 미다스의 사념이 잠들어 있는 듯 하다.
진정한 진실은 킹 미다스가 신을 속여 빼앗은 힘을 관 속에 봉인하고 그 힘을 다루는 도구로 왕옥을 만들어 냈으며 왕옥으로 부리는 왕족의 힘은 킹 미다스가 빼앗은 신의 힘 그 자체다.

일찍이 텐노스 아테네, 산젠인 미카도, 히메가미 세 사람이 신의 힘을 얻고자 이곳과 관계되어 왔으며 신의 힘을 탐한 대가로 모종의 벌을 받은 걸로 되어있다.
특히 아테네의 경우 어떠한 벌을 받고 스스로 성에 봉인되어 오랜 시간을 홀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아래를 볼 것.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신의 힘을 얻는 방법이나 로얄가든 안의 각종 아이템 다루는 방법을 잘 터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혼자 성안에서 외로이 지내던 아테네와 부모에게 상처받아 절망한 하야테가 처음 만난 장소로 둘은 성안에서 신혼부부처럼 지냈지만 부모를 위해서 스스로 성에 갇힌 아테네부모에게 상처받은 하야테 사이에 어긋남이 생겨 둘은 결국 결별하게 된다.

이후 하야테가 사과하기 위해 다시 찾아보려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무리 뒤져도 성 같은 곳은 찾을 수 없었다.

작중 시점에선 어째서인지 아테네도 성 밖으로 나와있고, 그녀도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양.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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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에 출입하기 위한 조건 자체가 작중의 중요한 떡밥.
일단 간단히 말해서 왕옥을 지닌 자만이 이 곳으로 들어올 수 있고, 이 곳에서 나갈 수 있다.

어린시절 하야테가 성을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 어떤 산타 클로스로부터 왕옥을 선물받아 그걸 품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테네의 경우 '신의 벌'을 받아 왕옥을 만질 수 없게 된 상태이기 때문에 성 밖에 나갈 수 없다. 하야테가 아테네에게 함께 성을 떠나자고 했을 때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건 바로 이 때문.

하지만 신의 벌을 받은 자라도 나갈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출입이 가능한 왕옥소지자가 로열 가든의 입구 '아브락사스의 숲'에 세워진 365개의 기둥 중 특정한 기둥 하나를 검으로 베면 신의 벌이 제거되어 나갈 수 있게 된다.[2] 단, 만에 하나 잘못된 기둥을 베면 그 왕옥소지자가 목숨을 잃게 된다.
당연히 보물이나 왕족의 힘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방법을 말해도 그런 위험한 일에 목숨을 바쳐줄 리가 없을 것이고, 소중한 사람이라 해도 오히려 그 소중한 사람이 죽길 원치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아테네가 하야테에게 이 방법에 대해 전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도 후자에 해당된다.

이것과는 별개로, 만일 누군가가 성 안에 있는 '왕족의 힘'을 가져갈 경우, 성은 '닫히고' 그 때는 왕옥만으로는 출입할 수 없게 된다. 왕옥 뿐만이 아니라 시로자쿠라까지 필요한 모양.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거의 추측에 가까운데, 이스미는 로열 가든의 입구는 이것 외에도 부정적인 감정의 폭발로 열린다는 말도 했었다. 이 경우 하야테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부모에 대한 원망이 폭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쿠사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마 '길이 닫혀졌을 때'한정일 가능성이 높다.(당시 하야테가 이쿠사에게 위로받았을때 부적 안에 있던 왕옥을 이쿠사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이쿠사가 가지고 뛰었기 때문에 이쿠사는 정상적으로 왕옥을 가지고 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후에 아테네는 아야사키 이쿠사의 도움으로 성에서 빠져나오지만, 누군가가 또다시 성에 들어와 왕족의 힘을 가져가고, 결국 성으로 가는 문은 닫히게 된다.
아테네는 왕족의 힘을 가져간 사람이 하야테일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었지만, 아마 왕족의 힘을 가져간 축복받은 인물은...

자유가 된 아테네는 이제 성 안으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졌지만, 훗날 아테네에게 씌인 미다스의 사념의 영향으로 "이쿠사가 성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갇혀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품게 되어[3] 다시 로얄 가든의 문을 열려고 하게 된 것이다.

아테네편 종료 이후 아테네는 하야테에게 "누군가가 이 존재를 알면 또 불행해지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며 이 성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호센 요조라는 로열 가든으로 가기 위해서 왕옥의 적격자 후보로 스이렌지 루카를 선택해서 지켜보고 있었으나 스이렌지 루카가 행복해 지는 것을 보고 후보 실격이란 발언을 하며 관심을 껐다. 왜냐 로얄가든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부의 감정 폭발이 있어야 한다고. 이쿠사의 전례를 생각하면 문이 닫혀있을 경우만 해당하는 듯 하다.

그리고 호센 요조라의 주인인 하스시바 히스이도 이 로열가든에 대해 할고 있는 듯하다. 왕옥을 평범한 돌덩어리 취급하는 패기있으신분

466화에서는 아테네가 4개월 뒤면 로얄 가든은 붕괴되니 서두르라고 했다.

이유는 킹 마다스가 죽고 로열 가든을 지탱하던 시로자쿠라 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어른 아테네의 기억이 없는 꼬마 아테네는 소실됐다고 했지만 히나기쿠가 가지고 있다 로열 가든이 붕괴하면 봉인이었던 왕옥도 필요없어지고 그 힘이 지상으로 흘러나와 누구한테 갈지 누가 이용할지 어딨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그리고 그 왕의 힘을.2번이나 직간접으로 사용한 사람이 무려 유카리코.

그리고 545화에서 새로운 떡밥이 나왔는데 과거 유카리코는 오르무즈트 나쟈와 만난적이 있으며, 유카리코의 사후 그녀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던 나기에게 나타나 로열 가든의 비밀을 알려준다. '오르무즈트 나쟈의 사본'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수명 중 50년이라는 긴 수명을 잃지만, 성 즉, 로열 가든에서 사용하면 수명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즉, 로열 가든 내에서는 왕옥의 갯수만큼 왕족의 힘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 킹 미다스가 만든 로열 가든은 시간의 끝에 있으니까 수명 50년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왕족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왕족의 힘을 사용한 자는 왕옥에 손을 댈 수 없게 되어 정원에서 나갈 수 없게 된다. 그러니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구하러 오지 않는 한 로열 가든 즉, 시간의 끝자락에서 영원히 지내야 한다.

작중에서 왕옥이 인연의 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로열 가든에 들어올 수 있는 왕옥의 소유주뿐이니 만일 그 몸을 희생해서라도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 것은 사랑의 증명, 강한 인연을 뜻한다는 것이다.
  1. '왕옥이 있으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것.
  2. 나기의 미코노스 별장 지하의 유적에 새겨진 비문의 의미가 이것.
  3. 아테네가 구출 될 때는 도중에 의식을 잃고 정신을 차려보니 밖으로 나와있는 상황이라 이쿠사가 어찌되었는지는 전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