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리

1 개요

Rosalie.

영미권여자 이름 로자리아(Rosalia)의 프랑스어식 변형. 장미를 뜻한다.

문서명인 로자리는 사실 일본식 표기인 ロザリー를 한역한 것에 가깝고, 본래는 로잘리로 읽는 게 원어와 더 가깝다.

변형으로는 로살리아(Rosalia), 로잘리(Rozalie), 로잘리아(Rozalia), 로즈(Rose) 등이 있다.

2 실존인물

  • 성녀 로살리아 : 9월 4일이 축일이다.

3 가상인물

3.1 드래곤 퀘스트 4의 등장인물

ロザリー(Rosalie)

엘프이며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이 루비가 된다. 이것 때문에 욕심많은 인간들에게 잡혀가 고문당해 강제로 눈물을 흘리는 등 기구한 인생을 살게 된다. 리메이크판의 설정에 의하면 원래 이름이 없었는데 피사로가 로자리란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사실 그녀의 눈물 루비는 엘프의 강한 마음이 담긴 것이라[1] 인간이 손을 대기만 해도 깨지는 일종의 불량품이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냥 계속 고문한다. 그러다가 마족 피사로에게 구조되었다.

로자리에게 반한 피사로는 로자리힐 마을에 특수한 경비장치를 설치해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탑을 만들어 그곳에 로자리를 안전하게 피신시켰고 가끔 만나러 가서 안부를 물었다. 로자리도 피사로를 사랑하며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이지만 피사로가 인간들과 전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탑의 경비장치 해제법이 밝혀졌고, 인간들이 탑으로 들어와 그녀를 고문하던 끝에 사망하게 된다. 그것을 본 피사로는 분노해서 현장에 있던 인간들을 다 쓸어버렸고 이후 폭주해서 데스피사로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로자리가 죽은 이유는 간접적으론 주인공 일행 때문이다. 주인공 일행이 탑에 들어갔다 나오는 걸 누가 보고 경비장치를 깨는 법을 알아낸 것이다. 거기다가 원래 탑에 피사로가 배치해 놓은 문지기 마물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주인공 일행이 죽여버려서 탑을 지킬 녀석이 없었던 것. 물론 주인공 일행들이 직접 죽인 건 아니나 에빌프리스트가 조작극을 벌일 계기를 준 건 사실이다.

...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 같지 않은가?

그렇다. 토가시 요시히로유유백서에서 비슷한 얘기를 써먹었다.(유키나) 물론 드퀘 쪽이 원조. 드퀘가 아니라 다른 설화에서 따온 거 아니냔 추측도 있지만 토가시의 평소 행적을 생각해보면 100% 원 출처는 드퀘일 것이다.

리메이크에서는 '세계수의 꽃' 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살릴 수 있다. 그 이후 피사로를 설득해 그의 기억을 되돌리고 사건을 수습하는데 공로했다. 진 엔딩에선 피사로와 함께 로자리힐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설판을 바탕으로 한 CD시어터에서의 성우는 한 케이코인데, 하필이면 피사로의 성우가 이케다 슈이치라서, 건담 시리즈 좀 아시는 분들이 이 CD 시어터를 들으면 여러 의미로 웃음을 참고싶어질 것이다.

4 기타

  1. 소설판및 CD시어터판 드퀘4에서 신시아도 이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과 작별한다. 주인공과 피사로의 대비를 생각하면 적절한 추가요소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