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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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시리즈의 세부 시리즈 중 하나.

록맨 클래식 시리즈로부터 100년 뒤, 록맨의 후계기 엑스의 이야기.

2 상세

2.1 록맨 클래식 시리즈와 다른 점

2.1.1 보스 작명 방식의 변화

8보스 시스템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클래식 시리즈와 다른 점은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들의 이름이 보스의 특성에서 딴 능력명과 '~맨'으로 끝나는 반면[1] X 시리즈의 보스들은 이름에 '맨'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능력명을 사용하는건 그대로이고 '맨'이 아닌 모티브 생물명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2]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가 인간형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테마를 붙인 형태를 한 반면, X 시리즈의 보스들은 동물 + 일부 식물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고 있기 때문인 듯. 게다가 여기서까지 맨을 우려먹는 것도 그렇고

다만 이게 문제가 있는 모양인지 그냥 '맨'으로 쓰던 클래식 시리즈와는 달리 X 시리즈의 보스들은 해외판에서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일본식 작명을 기준으로 한 보스들의 이름이 그러하다.[3] 예외적으로 록맨 X5는 모티브고 뭐고 건즈 앤 로지스 멤버들의 이름을 대입시켰지만.

2.1.2 시스템

시스템 자체도 아머 파츠를 얻어 능력을 강화하거나 삼각점프대쉬를 추가하는 등, 클래식 시리즈에 비해 액션성이 강화되어 더욱 즐길거리가 많아졌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보스의 성능은 클래식 시리즈와 비교를 거부하는 수준으로 강화가 되어서 이들 능력에 대한 숙지도 더 많이 필요하다.

2.1.3 스토리

단순하고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던 클래식에 비해 시대가 옮겨지고 설정이 바뀌면서 무거운 주제를 담기 시작했다.

로봇 3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레플리로이드의 출현과 인간에게 반하는 행위를 하는 이레귤러, 그리고 그런 이레귤러를 처단하기 위한 이레귤러 헌터의 이야기가 얽히면서 로봇의 인권 등 조금 심오할 수도 있는 이야기거리가 많다.

항상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클래식 시리즈와 달리 록맨 X부터 록맨 X4까지 빠짐없이 들어가는 조금 찜찜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엔딩이 전통으로,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와 절묘하게 들어맞아 클래식 시리즈와는 별개의 매력이 되었다.

2.2 현황

그러나 이나후네 케이지가 빠진 록맨 X5부터 설정과 스토리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4] 이나후네 케이지가 완전히 손을 뗀 록맨 X6부터는 스토리가 산으로 바다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기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록맨 X8의 신세대 레플리로이드 설정은 록맨 X의 오프닝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설정이 되어버렸다. 시그마가 일개 페이크 보스로 전락한 걸 보면 더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 결국 캡콤은 록맨 X 시리즈가 돈이 안 된다고 판단했는지 록맨 X8 이후 신작은 계획조차 전해지지 않는다.

본래 이나후네 케이지는 록맨 X5에서 본 시리즈를 끝내려 했으나, 캡콤에서 멋대로 X6을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X6은 게임성이라도 좋았다. X7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X8에서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노력했지만, X7에서 말아먹은 것이 너무 컸는지 이후 시리즈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10년 5월 11일, 네오위즈와 캡콤이 합작, 록맨 X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듯한 록맨 온라인의 제작발표가 터졌으며 2010년 11월 18일 시연회를 열였으나, 스크린샷보단 캐릭터 하나하나의 정보만 흘리는 식의 미진한 업데이트를 하다가 결국은 제작이 중단되었다. 이로써 록맨 시리즈는 3번 연속 제작이 중단된 시리즈가 되었다.

이후 2016년 기준으로는 X 시리즈는 고사하고 록맨 프랜차이즈 전체가 사망한 상황. 어떠한 록맨 시리즈도 개발 소식이나 발매가 없었고, 캡콤에서도 관뚜껑 다 닫은 듯 싶다.

아버지라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푸른 뇌정 건볼트마이티 넘버 나인을 제작하긴 했는데, 푸른 뇌정 건볼트는 록맨의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조금 적고, 마이티 넘버나인은 쿠소게(...)가 될 처지에 놓였으므로... 아버지라는 인간이 자식 관뚜껑에 못질을 하냐!!!!

정말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말이 용두사미... 아니, 아예 끝내지도 못한 시리즈로 남아버렸다.

2.3 기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록맨 시리즈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록맨길드에서 2000년 쯤에 풀린 록맨 X4 립버전 때문. 과거에는 아프리카에서 록맨 X4 타임 어택 대회가 열렸던 시절도 있었다.

록맨 X1~X3까지 쓰였던 체력게이지가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으로 보여지는 위젯도 나왔다.

2006년에 록맨 X부터 X6까지, 그리고 록맨 X 시리즈와는 상관 없는 록맨 배틀&체이스까지 포함한 합본 이식작이 플레이스테이션 2게임큐브로 발매된 바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록맨 X8의 판매 부진, 그리고 일본판에만 있었던 주제가의 라이센스 비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3 작품 목록

3.1 게임

3.1.1 정규 시리즈

3.1.2 외전

3.1.3 리메이크

3.2 만화/영상

4 관련 문서

4.1 등장 세력

4.2 도구/강화 아이템

4.2.1 아머

4.3 기타

팬이 제작한 게임. 홈페이지 그러나 2011년 이후로 업데이트 내용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로는 볼 수 있음.
  1. 자석 + 맨 = 마그넷맨, 검 + 맨 = 소드맨
  2. 화염 + 공룡 = 번 디노렉스, 얼음 + 펭귄 = 아이시 펜기고
  3. 스톰 푸쿠로울(ふくろう + Owl) → 스톰 아울(Owl), 사이버 쿠자커(くじゃく + er) → 사이버 피콕(Peacock) 등
  4. 사실 이나후네가 본격적으로 참여했던 X4 부터 제로를 주인공으로 밀어줘서 스토리는 진작에 삐걱거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