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 2015에서 넘어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Samsung Galaxy WhiteSK Telecom T1SK Telecom T1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MVP
조세형장경환이상혁
파일:Ax0HVmG.jpg

1 개요

2 대표 선발전

문서 참조.

3 출전 팀

한 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6명이다. 공식 엔트리
자세한 내용은 해당 팀 문서를 참조 바람.

한국
시드1시드2시드3
SKT T1KOO 타이거즈KT 롤스터
중국
시드1시드2시드3
LGD GamingEdward GamingInvictus Gaming
유럽
시드1시드2시드3
150px150px
FnaticH2k GamingOrigen
북미
시드1시드2시드3
Counter Logic GamingTeam SolomidCloud 9
대만·홍콩·마카오국제 와일드 카드
시드1시드2동남아 지역 대표남미 지역 대표
ahq e-Sports ClubFlash WolvesBangkok Titans[2]paiN Gaming[3]

4 일정

4.1 16강/조별리그

16강/조별리그 문서 참조.

4.2 8강전

8강 대진표를 미리 짜놨더니 편한 대진을 만들기 위한 눈치 게임이 횡행한다는 지적이 나와서, 8강도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조 1위와 다른 조 2위가 붙는다.
  • 같은 조에서 올라온 두 팀은 결승전까지 올라와야 만날 수 있다.
  • 8강부터는 5전제 토너먼트 방식이다.

4.3 4강(준결승전)

  • 5전 3선승제로 치뤄진다.
  • 기존의 경기장과는 다르게 브뤼셀 엑스포 건물의 특성에 맞춰 개방형의 스테이지가 설치되었다. 선수들은 원형으로 서로 마주보고 앉아 경기를 진행한다. 진행 요원들이 선수들의 뒤에 배치되었다.

4.4 결승전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선수들을 모델링한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5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SKT T1
순위경기득실상금비고
1SK Telecom T116151+14$1,000,000우승
2KOO Tigers17116+5$250,000준우승
3Fnatic1275+2$150,0004강
4Origen1376+1$150,0004강
5KT Rolster1064+2$75,0008강
6Flash Wolves10550$75,0008강
7Edward Gaming945-1$75,0008강
8ahq e-Sports Club1046-2$75,0008강
9Cloud 9734-1$45,000조별리그
10H2k Gaming624-2$45,000조별리그
10LGD Gaming624-2$45,000조별리그[4]
12Counter Logic Gaming624-2$35,000조별리그
12paiN Gaming624-2$35,000조별리그[5]
14Invictus Gaming624-2$25,000조별리그[6]
15Team Solomid615-4$25,000조별리그
16Bangkok Titans606-6$25,000조별리그

LCK: 1,325,000$
LCS EU: 345,000$
LMS: 150,000$
LPL: 145,000$
LCS NA: 105,000$
WC[7] : 60,000$

  • 리그 간 경기 전적[8][9]
구분vs. LCKvs. LCS EUvs. LMSvs. LPLvs. LCS NAvs. WC총 전적
LCK-9:13:24:04:04:024:3
LCS EU1:9-4:26:33:12:016:15
LMS2:32:4-1:13:21:19:11
LPL0:43:61:1-2:22:08:13
LCS NA0:41:32:32:2-1:16:13
WC0:40:21:10:21:1-2:10
  • 푸른색 : 승률 .666(=2/3) 이상
  • 붉은색 : 승률 .333(=1/3) 이하

5.1 리그별 분석

5.1.1 한국(LCK)

부동의 최강
타 지역 상대로 24승 3패[10] 한국 팀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은 한국 팀뿐이다.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Flash Wolves의문의 1승

전 시즌 롤드컵이 끝난 후, 우승팀 삼성 화이트와 4강 형제팀 삼성 블루의 전 선수를 포함해 당시 LCK의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갔다.[11] '코리안 엑소더스(Korean Exodus)'로 명명된 이 시기 이후 많은 전문가들과 롤팬들은 LCK의 수준이 하향평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LCK의 수준 높은 경기력의 이유 중 하나로 여겨졌던 형제팀 제도가 폐지되면서 이 예상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그리고 이는 2015년 스프링 시즌 초반 현실이 되었다. 시즌 중반에 펼쳐졌던 IEM에서 CJ가 광탈하고, 스프링 1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던 GE 타이거즈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에서 한국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후 제 폼을 찾으며 스프링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SKT가 포스트시즌에서 CJ와 GE를 연파하고 우승한 후 2015 MSI에 진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IEM에서 훼손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돌아오기를 기대했으나, 이전 한국팀들이 해외대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강함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EDG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게 된다.[12][13]

세계대회에서 2연속 이전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덕에 LCK 위기설은 더 거세게 대두되었다. 일부 심한 국까들은 'LCK는 3류 리그이며, LPL 2부 리그가 2류 리그, LPL이 1류 리그' '시베리아 호랑이가 나가고 난 빈자리의 암사자'같은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해외 팀들의 공격적인 경기와 국내 팀들의 삼화의 유산운영 위주의 경기를 비교하며 LCK의 경기가 지루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MSI에서의 부진은 SKT를 다시 한번 전성기로 올라가게 해 주었다. 서머 시즌의 SKT는 단순히 지루하게 질질 끄는 운영이 아니라 짜임새 있고 완벽한 운영을 구사했으며, 라인전과 한타에서도 다른 팀들과 격차가 컸다. 하지만 SKT의 강세와는 별개로 LCK에 대한 저평가는 계속되었다. 롤드컵에 진출한 중 SKT는 우승후보로 점쳐졌지만 해외의 1위 팀들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었고,[14] KOO타이거즈는 특히 저평가를 받았다. 라이엇에서 발표한 롤드컵 팀별 티어에 B급으로 분류된 것이나 TOP 20 플레이어에 한 사람도 뽑히지 않은 것이 그 예이다.

하지만 한국팀의 저평가와 해외팀의 설레발을 뒤로하고 뚜껑을 열어보자 시청자들을 맞이한 것은 한국팀들의 역사상 유례없는 학살극이었다.

16강 조별리그가 끝난 후 평가는 뒤집혔다. SKT는 강적이라 예상되던 EDG마저도 개박살내면서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kt는 오리진에게 한 번 덜미를 잡히기는 했으나 5승 1패로 역시 조 1위로 진출했으며, KOO는 이해할 수 없는 밴픽으로 FW에게 2연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으며 4승 2패로 조 2위로 진출했다. 전설 속의 1류 리그라고 칭해지던 LPL의 세 팀은 꽤나 부진했고, 실제로 두 팀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 한 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서는 KOO가 한국팀 내전 끝에 KT를 3:1로 꺾었다. SKT는 모두의 예상대로 AHQ를 3:0으로 압살하고 올라오며 4강전에 한국팀이 둘 올라가게 되었다. 비록 명장면에는 서문갓의 피즈가 페이커 카사딘 솔로킬 내는 장면만 나오지만 이어 4강에서도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던 오리진과 프나틱[15]을 각각 SKT와 KOO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스윕하고 경기장을 프레이의 소원대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사상 최초로 한국 팀간 결승이 성사되었고, KOO가 롤드컵 내내 넥서스는 커녕 억제기조차 밀리지 않았던 SKT를 상대로 1승을 따냈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간 팬이 없어 서운했다, 관중들이 우리의 이름을 외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던 말대로 어차피 우승이 한국팀인 거 3:0은 보고싶지 않았던유럽 관중들에게서 KOO 콜이 나왔다. 하지만 전승이 깨지고 각성한 브로콜리 대장군의 강림을 막지 못하고 SKT가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LCK는 비관적인 여론과 악재 가운데서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치러냈다. 특히 2014 시즌을 빛냈던 탑급 선수들이 대부분 해외로 떠난 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국팀은 오직 한국팀에 의해서만 탈락했다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뛰어난 코치진과 프로의식 많은 연습량,[16] 의사소통의 원활함 등이 꼽힌다. 아래에 상세히 서술한다.

특히 김동준 해설과 이현우 해설이 프나틱과 KOO 4강전이 종료된 후 한국팀 결승이 성사되자, PGR 회원을 저격해가며 LCK의 저평가로 인해 지난 1년간 쌓아 둔 울분을 성토하는 영상은 한국 롤팬들에게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부었다. 부은 건 SKT와 KOO지만 퍼뜨린 건 해설들이라 카더라 한국 팀과 LCK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롤드컵을 통해 LCK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로 인정받았다. 그간의 저평가와 IEM, MSI에서 패배하였던 쓰라림을 설욕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 하겠다.

SKT T1은 최초 2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1패마저도 12000 골드차+바론버프를 두른 상대의 약점을 노려 한타에서 몇 차례나 승리를 거두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 라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이 나온다는 점과, 식스맨 체제를 성공적으로 이용하는 모습 등 여러 모로 완전체 팀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구단에서도 선수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선수들도 '내년에는 전승우승하고 싶다'라고 하는 등 우승했는데도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과제는 역시 해외의 자금을 뚫고 선수들과 재계약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S급 미드이지만 다소 출전 기회가 적어 아쉬움을 표했던 이지훈의 거취가 주목된다.

KOO 타이거즈는 창단 첫 해에 롤챔스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특히 롤챔스 서머에서의 슬럼프를 잘 극복하고 롤드컵에서 성장하는 경기력과 특이한 픽, 유쾌한 모습으로 롤팬들에게 호감을 쓸어담았다. 결승전이 끝나고 서로를 북돋우며 포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앞으로의 과제는 KOO TV의 폐업으로 인해 사라진 스폰 문제이다. 하지만 롤드컵 준우승팀인데 스폰은 별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물론 한국 롤판이 워낙 상식을 뛰어넘는지라 모른다

KT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으나 8강전에서 KOO를 만나 탈락하였다. 3년 만의 염원하던 첫 롤드컵 진출이기에 여러모로 아쉬울 결과이다. 원인으로는 조별 예선 내내 지적되었던 나그네의 미드 라인전 문제가 가장 먼저 꼽히며, 롤챔스 서머 시즌 MVP였던 썸데이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도 있다.

또한 전세계 리그에서 제일 돈을 적게 쓰는다른 말로 열정페이가 많은 한국 리그가 롤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것에 대해 불안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외국 선수들은 비교적 높은 연봉 외에도 스트리밍 등으로 수익을 올리며 한국보다 좋은 대우를 받는다. 협회나 기업에서도 E-스포츠의 종주국이자 최고의 수준을 가진 리그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면 한다.

5.1.2 중국(LPL)

2연속 준우승의 영광은 어디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시나리오[17]
망했어요
5부리그행

요약하자면 몰락했다. 특히 MSI에서 EDG가 SKT를 꺾으며 세계 최고의 리그는 LPL이라는 자부심이 절정에 달해 있었고, 라이엇도 EDG와 LGD를 S티어로, IG를 A티어로 평가하는가 하면 TOP 20 플레이어를 LPL 소속 선수들로 도배를 하는 등 중국에 대한 평가는 최고조였다. 하지만 서머 시즌 1위 팀인 임프의 LGD가 2승 4패, 카카오와 루키의 IG가 2승 4패로 조별리그에서 발렸고, 유일한 희망 EDG조차도 8강에서 프나틱을 만나 3:0으로 처발렸다. 완전히 예상 밖의 결과에 중국 관계자들과 팬들은 혼돈 상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히고 있으나, 여러 의미에서 한국팀 성공 요인과는 정 반대로 행동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연습량이 부족하며, 스트리밍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니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는 자세도 달랐다. 메타에도 잘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컨디션 관리 문제도 있었다.[18] 또한 연봉 등 대우의 차이로 인해 중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통, 물론 한국 선수들이 LPL로 진출할 때는 의사소통 등 여러가지 문제를 감안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라인 관리나 한타는 괜찮더라도 갑작스런 상황에 갱킹이나 지원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세 팀이 대부분 탑이 제대로 캐리하지 못하고 상대 탑을 오히려 키워주는 꼴로 만들어 게임이 터지는 장면을 보면, 롤은 실력보다는 소통과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그 연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정글러인데, 중체정 클리어러브순수사랑보다 벵기호진이 이번 롤드컵 때 진짜가 뭔지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2015 MSI의 환상이 깨졌다. MSI에서 EDG가 우승하면서 '돈으로 최고의 선수를 모아서 팀을 꾸리면 최강이 된다'는 생각이 공고해졌고, 그런 EDG도 꺾는 LGD가 등장하면서 LPL이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다. LPL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LOL 팬들이 그렇게 믿었는데 막상 까보니 처참하게 박살이 나버린 것. 특히나 다른 리그들과는 달리 저거넛(juggernaut) 패치라고 흔히 불리는 5.18 패치 하에서 공식전을 치른 유일한 리그였는데도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탑솔러들이 탈탈 털리면서 경기를 내준 점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EDG는 그나마 8강에 진출하며 선전했다고 할 수 있으나, 조별리그, 8강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분명히 SKT와 프나틱의 아래였다. 하지만 시즌 내내 거의 좋은 모습을 보여 왔고 중국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진지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허원석의 허리부상과 김혁규의욕 저하, 부실한 탑솔에 대한 대책이 세워진다면 다음 시즌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만 하다.

LGD는 TBQ가 아파서[19] 초반 1주차를 날려먹었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특히 최천주는 국내에서도 라인전에서 밀리는 것을 로밍이나 텔포 이용 등으로 메꾼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탑라이너의 캐리력이 중요시되는 메타가 오자 여지없이 단점을 내보였다. 구승빈은 무리하다 끊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예상 범위 내의 것으로(...) 구승빈이 아니었다면 2승조차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GODV 역시도 특출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GOLDV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경기들을 살펴보면 픽밴도 의아한 면이 많아 코치 또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롤드컵 직전에 크리스 코치가 이탈한 것이 영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곧 펼쳐지는 IEM에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데 부진한 면을 보완해 경기력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IG는 그말싫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몰락하고 말았다. 모두가 약점으로 꼽았던 443 키드는 아니나 다를까 시원하게 던져주시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쯔타이는 1인분은 했지만 거기까지였으며, 카카오는 존재감이 없을 때가 더 많았다. 결국 루키 혼자 계속 고통받았다. 무엇보다 정글-미드와 탑-원딜-서폿이 따로 노는 듯한 움직임이 많이 나와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지 않나 하는 우려를 샀다. 다행히 탈락 확정 후 기용한 Time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진작 타임 썼으면 키드가 말아먹은 경기만 이겼어도 진출이다 결국 키드는 롤드컵 후 2군으로 내려가겠다는 자발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에서 자본이 중요한 것은 맞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자본을 통해 데려온 최고의 선수들로 어떻게 최고의 경기력을 낼 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팀 케미나 운영, 절실함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다음 시즌의 LPL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 하겠다.

5.1.3 유럽(LCS EU)

잘하긴 했는데 씁쓸한 뒷맛
실력은 좋으나 멘탈과 간절함이 부족한 유럽

서머 시즌 리그 내내 무패로 결승전에 진출한 프나틱과, 이 프나틱에게 결승전에서 3:2로 아쉽게 패한 오리진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H2K는 제쳐두자 특히 프나틱은 윤덕진 코치의 주선으로 치러진 한국에서의 전지훈련에서 페비벤이 챌린저를 찍으며 뛰어난 메카닉을 증명했고, 한국 팀들이 마주치기 껄끄러운 팀으로 꼽히는 등 기대를 높였다. 또한 레인오버와 후니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20] 다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겪는 의사소통 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웠다. 그래서 프나틱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고, 무난하게 결승에 갈 거라는 예측 또한 있었다. 유럽에서 펼쳐진 대회였던 만큼 현지 팬들의 압도적인 성원도 등에 업고 있었다. 그러나 4강전에서 예상했던 대로 오리진은 SKT에게 3연패하며 탈락했고, 프나틱 또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KOO에게 탈락했다. EDG전에서는 그렇게 잘했는데

결승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유럽은 한국 다음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작년까지만 해도 NA와 EU가 서로 어디가 앞서네 뒤지네 하면서 키배를 벌였다면 2015년에는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무안할 정도의 격차가 벌어졌다.

프나틱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니와 레인오버가 팀에 잘 녹아든 섬머 시즌 이후에는 다른 팀보다 기량이 분명히 한 수 위에 있었다. 그리고 프나틱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다른 팀들의 경기력도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LCS EU의 경기 수준도 한결 올라갔다는 평이다. 이러한 현상은 LCK에서도 2013년의 SKK, 2014년의 삼성, 2015년의 SKT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일이다. 아웃라이어의 존재는 그 리그의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것이 이번 롤드컵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그러나 다전제에서의 경험부족으로 인해 4강 1경기에서 흔들린 멘탈을 회복하지 못했고, 특히 후니나 페비벤 같은 어린 선수들이 그러했다. 이는 경험이 쌓이면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니 차기 시즌을 기대해봄직하다.

반면 오리진은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라인전 자체는 다소 떨어질지 모르나 운영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스플릿 운영으로 kt를 이겼던 예선전 경기와, 그 전까지 억제기는 커녕 2차 타워도 밀리지 않았던 SKT의 억제기 타워 하나를 민(...) 경기가 좋은 예이다. 그러나 전투력에서 밀렸고, 운영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나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H2K는 딱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렸다(...). 사실 조가 C조가 아니었다면 비벼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어느 위키러가 KOO와 KT의 하위호환이라고 적은 대로, 하위팀과의 경기에서는 강하나, 상위팀과의 경기에서는 약하다. 전체적인 기량의 향상이 요구된다는 평.

유럽의 문제점으로는 다전제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LCK는 3전 2선승제 경기를 18경기 치르는데 비해, LCS는 단판승부를 18경기 치른다. 그러다보니 다전제에서 지고 있을 때 극복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5.1.4 북미(LCS NA)

작년에 최선을 다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망했다

CLG의 스크림 성적이 좋다, CLG가 일을 낼 것이라는 말이 롤드컵 개막전부터 레딧 등지를 흔들었다. 한국 전지훈련에서 다2를 넘어서지 못한 Balls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전통적으로 솔랭을 중시하지 않았던 미국팀 답게 경기에서 보여주면 된다고 쿨하게 씹었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북미는 멸망했다. 조별리그에서 세 팀이 모두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북미의 몰락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얘기가 있다. 애초에 북미는 흥한 적이 없기 때문.(...) 무엇보다 리그의 기반이 되어야 할 솔랭 인구 자체가 많지 않고 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낮은 편. 어느 정도냐 하면, TSM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하며 롤드컵에서 그렇게 똥을 싸 댔던 탑라이너 다이러스가 현재 솔랭 5위다(...).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난감한 상황.

북미잼은 롤드컵이 끝난 후에 터졌다. 롤드컵에 참가했던 CLG의 원딜이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더블리프트가 역시 롤드컵에 참가했던 경쟁팀 TSM으로 이적한 것. 그냥 이적한 정도가 아니라 쓰레기통에 CLG의 유니폼을 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후 인터뷰와 SNS에서 핫샷과 아프로무를 비난했다.

5.1.5 대만·홍콩·마카오(LMS)

8강 탈락, 그러나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대회

타 지역에 비해 자기 스타일(개싸움)을 유지하며 8강에 두 팀이 다 진출하였다. 시즌 3 이후 끝도 없이 추락하던 대만은 시즌 4 롤드컵에서 ahq가 EDG를 상대로 순위결정전까지 갔을때부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이후 동남아시아 리그 GPL에서 대만 리그인 LMS가 분리 되면서 리그의 실력이 향상되었고, 이는 IEM과 MSI를 통하여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두 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IEM, MSI, 그리고 이번 롤드컵에서도 대만 팀들은 항상 중위권이었지 상위권을 노리지는 못했다. 리그의 성장이 계속해서 이루어 지고 있고, 엄연한 시즌 2 롤드컵 우승 리그이니 다음 시즌도 기대 해 볼 만 하다.

5.2 한국팀이 강세인 이유?

한국팀이 여러 선수 유출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내자 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손꼽히고 있다.

1) 뛰어난 코치진 - SKT의 최병훈/김정균 페어는 말할 것도 없고 KOO의 정노철/김상수, kt의 이지훈/오창종 페어도 선수단 관리와 전략전술 연구, 밴픽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중국팀의 코칭스태프에는 문제가 많았는데 롤드컵 직전 막장드라마를 찍은 chris의 문제가 대표적. 특히 이번 롤드컵이 모데카이저와 갱플랭크라는 희대의 2OP가 있어서 이를 밴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에[21] 밴픽이 어느때보다 중요했고, 또 다양한 챔프가 기용되었던 해였는데 그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역량이 경기를 가른 경우가 많았던 것.

2) 프로의식과 연습량 - 이다윤, 구승빈, 김혁규 등이 여러 인터뷰나 SNS 등을 통해 LPL 선수들은 스크림에도 적극적이지 않고 연습량 자체가 적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롤드컵 시작 전 한국 전지훈련을 왔던 C9의 Balls가 다이아 2 이상 올라가지 못했고 이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일화도 있다. 이에 비해 LCK의 스크림이나 솔로랭크 시간은 월등히 높으며 이런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22][23]

3)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 - 이전에 비해 다국적, 다언어 사용자로 구성된 팀이 월등히 늘어났다. 중국어와 한국어 모두 사용하지 못해서 어설픈 영어로 해야 했던 LPL 팀들이 몰락했고, 그나마 영어를 사용해서 대화할 수 있던 오리진이나 프나틱이 좋은 성과를 냈던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특히 프나틱의 후니와 레인오버가 친화력과 의사소통 문제에서 어느 정도 해결을 해 주면서 팀의 일원으로 자리잡았기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시즌이 종료되면서 이적시장이 열렸는데, 2014년 종료 후 삼성 양 팀을 주축으로 한 코리안 엑소더스가 벌어졌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다소 조용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무엇보다 가장 큰 손이던 중국 팀들이 처참하게 몰락한 후 한국인 영입이 바로 승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고, 기존에 진출한 선수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남아있는 선수들도 진출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분위기가 된 것이 크다. 그러나 갱맘의 이적 소식이 뜨는 등 완전히 조용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또한 과연 LPL의 복한규, TSM의 최윤섭 코치 이후 코칭스태프도 외국팀에서 영입 손길이 올 것인가 역시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일단 페이커, 마린 그리고 꼬치는 언론에 SKT에 잔류할 것임을 선언했다. 하지만 SKT도 결과적으로 벵기, 페이커, 스카웃, 뱅, 울프는 남고 마린, 이지훈, 톰이 팀을 떠나게 되어 탑솔러 공백을 메꿀 필요가 생겼다. 그나마 나진에서 풀린 듀크를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걱정은 덜었다.

6 이모저모

6.1 다양한 챔피언들의 출전

모데카이저, 갱플랭크 승률 100%
모든 경기 통틀어 총 74명의 챔피언이 등장했다. 총 126명의 챔피언이 존재하는 롤드컵 클라이언트에서 약 60%의 챔피언이 롤드컵 무대를 밟은 셈. 2014년 61명의 챔피언, 2013년 69명의 챔피언, 2012년 58명의 챔피언이 출전한 것에 비하면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한 셈.

이 중 밴픽률 90%가 넘는 챔피언은 갱플랭크(100%, 4픽 69밴, 승률 100%), 모데카이저(98.6%, 4픽 68밴, 승률 100%), 엘리스(98.6%, 39픽 33밴, 승률 66.7%), 룰루(93.2%, 26픽 42밴, 승률 50%)이다. 인벤 전적실 링크 모데카이저와 갱플랭크는 승률 100%까지 찍음으로써 빼도박도 못할 OP챔피언임을 입증하였고, 엘리스 역시 승률 66.7%로 탑 티어 정글 챔피언이 되었다. 룰루는 승률 50%에 불과하였으나 탑/미드로 모두 기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팀 입장에서 선픽카드로 활용할 최고의 카드임은 분명하다.[24]

그 밑으로 밴픽률 70%대인 렉사이(76.7%, 37픽 19밴, 승률 40.5%), 칼리스타(75.3%, 29픽 26밴, 승률 48.3%), 다리우스(71.2%, 38픽 14밴, 승률 50%)이 존재하며, 이후로는 아지르(56.2%, 14픽 27밴, 승률 71.4%)를 제외한다면 모두 밴픽률 50% 미만이었다.

이 중 다리우스는 상당히 특이 케이스이다. 롤드컵 이전엔 탑 OP취급을 받았고, 그 평가를 반영하듯 이번 대회에서 기록된 2번의 펜타킬이 모두 다리우스의 것이었으며 8강전까지 꾸준히 출전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인 4강전부터는 밴픽조차 되지 않았는데, SKT, KOO 모두 다리우스의 카운터로 레넥톤(마린), 피오라(스멥)을 기용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듯 하다. 스멥의 경우 8강 승자 인터뷰에서 다리우스보다 피오라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언급을 하였다.

재평가를 받은 챔피언으로 베이가, 케이틀린, 탐 켄치, 케넨이 있다.

베이가의 경우 국내에선 질리언, 카사딘과 드라마같은 너프(...)를 받으며 개노답 고인 3형제가 되어 서포터는 사실상 사장되었고 미드도 라인전이 약한거 같다란 평 때문에 국내에선 유독 평이 박했으나 자잘한 버프[25]를 받으며 유럽에선 슬슬 평가가 오르고 있었고 롤드컵에 등장해 좋은 활약을 펼침으로써 상대 미드를 카운터 칠 수 있단 점과 정화와 수은장식띠를 강요받게 만드는 사건의 지평선, 스택 쌓기로 초반 라인전 반반을 노리는 Q등의 운용 등이 재발견되며 훌륭한 조커 카드로 재평가 받았다. LCK팀 중에서는 KOO의 쿠로가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반반을 노리는 성향으로 라인전을 버티고 한타에서 활약을 하는 쿠로의 성향과 걸맞아 이번 대회에서의 평가가 상승하는 주축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베이가는 프리시즌에 거짓말같이 제자리로 돌아가버렸다

케이틀린은 대회 메타의 나름의 수혜자라 할 수 있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상대 탑의 캐리력을 억제하기 위해 라인 스왑, 1차 타워를 빨리 폭파하는 철거 메타가 다시 도래하면서 4강전까지 1티어급인 징크스의 맞수로 재평가받았다. 물론 끔찍할 정도의 중반의 딜로스는 경기에서도 나왔다.(...)[26]

탐 켄치의 경우 이번 2015 롤드컵에서 브루저들이 버프받고 탑 캐리 메타가 되면서 정글과 서폿에 탱커 역할을 요구하게 되어 밴까지 당할 정도로 티어가 급상승하였다. 집어삼키기와 궁극기를 통한 변수와 합류 싸움, CC 그리고 두꺼운 피부로 인한 강력한 어그로 끌기와 탱킹력 등으로 국내에선 트롤하기 좋은 애초에 제대로 플레이할 의지 없이 트롤하려고 뽑는 플레이어들이 문제라는 점은 넘어가고 챔피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지만 롤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트롤러들의 탑 티어 챔프임은 변하지 않는다.

케넨은 탱메타에 밀려 대회에서 서폿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대세 탑라이너인 다리우스, 피오라갱플랭크가 퓨어 탱커가 아닌 딜탱이고 케넨의 CC기에도 쉽게 발이 묶이면서 핫픽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탑과 원딜, 서포터로 사용되면서 밴픽에서 심리전을 이끌어내는 카드로 주로 쓰였다.

반면 이런 챔피언들과는 달리 여전히 안 좋은 인식을 벗어내지 못한 챔피언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바드인데 MSI 때의 바필패 이미지를 못 벗어나며 바드 극강의 유틸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사딘도 페이커와 쿠로, 폰 등이 사용했지만 딜이 나오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딜량도 별로라는 평이 많다.

또 시즌4 롤드컵에서 깜짝픽으로 나왔던 아칼리, 신지드, 람머스, 피들스틱, 판테온을 제외한다면 주류픽이었지만 단 한번도 출장하지 못한 나미와 이즈리얼 같은 챔피언도 있다. 시즌4 롤드컵에선 픽률도 준수했고 나미같은 경우는 밴도 당했을 정도였던걸 생각한다면 상당히 의외인 편. 이즈리얼의 경우에는 솔랭에서 아직 인기있던 편이라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단 사실에 놀란 팬들이 많았다.

시즌 2 이후 프로경기에서는 줄곧 암흑기였으나 5.16버전에서 입지가 급상승했던 스카너 역시 프로경기에는 별로라는 인식을 굳히고 말았다. 개막전인 Fnatic vs IG전에서 카카오의 스카너는 딜량 888을 기록했고(...) EDG vs Bangkok Titans 2차전은 EDG가 질 뻔했다는 점만 봐도 스카너의 활약은 없다시피 했다. 마지막으로 나왔던 KOO vs Fnatic 4강 2세트에서도 레인오버의 스카너는 첫 룰루 갱킹때의 궤뚫기를 제외하면 모조리 스오라의 응수에 꿰뚫기가 막힘으로써[27][28] 한타에서 활약을 할 수 없었다. 서포터인 탐 켄치를 스카너 단독으로 추격하던 장면은 둘다 노답임을 입증하는 명장면이라 카더라

6.2 논란

"저는 이번 대회 직전에 진행된 대규모 패치를 절대 반기진 않습니다. 이렇게 큰 대회 전에 엄청난 패치를 진행하고 그 전까지 하나도 대회 경기가 없던 걸 생각해보면 정말 실망스러운 대회개최 방식이 아닌가 싶네요." by 크리스토퍼 마이클스

라이엇의 패치에 대해 논란이 있다. AOS 게임의 특징상 패치는 어쩔 수 없지만, 메타 자체가 바뀔 수 있는 대형 패치를 각 지역의 리그가 종료된 시점에서 해버리고 이걸 롤드컵에서 플레이하게 한다는 것에 불만이 많은 상태. 거기에 롤드컵 진행 버전이 될 5.18패치에 역대급 버그가 수 차례 발견되면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결국 그라가스와 럭스, 직스는 버그로 인해 4강전부터 글로벌 밴을 당해버렸다.

패치에 따라서 팀들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데, 이런 대격변급 패치를 한 후라면 롤드컵에 진출한 팀들의 경기력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다. 즉 새 패치 적응기를 롤드컵에서 볼 수도 있다는 말.[29]

이번 롤드컵은 대규모 패치로 인해 다리우스, 가렌 등 브루저들이 큰 수혜를 입었고 바텀에 원딜 라인으로 설 수 있게 된 모데카이저와 약간의 너프가 있었다지만 화약통으로 미친듯한 화력을 자랑하는 갱플랭크가 엄청난 캐리력으로 인해 사실상 부동의 OP가 되면서 밴픽율 100%, 승률 100%를 차지했다. 이런 OP들을 무조건 밴할 수 밖에 없어서 전 세계팬들은 다양한 픽을 위해 이들 둘을 글로벌밴 해야 되는거 아닌가란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갱플랭크, 모데카이저의 밴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6.3 다큐멘터리: 전설, 날아오르다

Bjergsen, Faker, Uzi, BrTT, xPeke, SwordArt 총 여섯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7부작 다큐멘터리다. 우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롤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6.4 2015 롤드컵 공식 테마: 대격돌(Worlds Collide)


공식 영상

바이의 테마곡으로 많은 롤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Nicki Taylor가 부른 이번 2015년 롤드컵 메인 테마곡인 대격돌이 공개되었다. 곡의 가사와 구성이 좋아 호평을 받고 있다.

거인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가사는 중국과 한국 팀으로 해석됐었지만, 결국 은 쓰러졌고 한국 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여담으로 결승전 이후 레딧에서 누군가 이렇게 적었다. Can we bring to fall the giants? Nope! (우리가 과연 거인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 아니!)


Do we fight to hold our heads up high,
And beat the drum to what we love?

Risk the fall, oh we have felt it all,
come crashing down from far above.

Stars arising, countless worlds colliding,
only one will take it all.

Can we bring to fall the giants,
Can we make the final call.

We are the ones,
To ignite the darkened skies.

The champions,
Of a world that we defy.

A solemn reign,
Of the few who rise up high.

And we all fight,
at the last light.

Hearing voices from afar,
join the madness when the curtain falls.

Risk it all, hold nothing back,
Seize the day, we must attack.

Stars arising, countless worlds colliding,
only one will take it all.

Can we bring to fall the giants,
Can we make the final call.

We are the ones,
To ignite the darkened skies.

The champions,
Of a world that we defy.

A solemn reign,
Of the few who rise up high.

And we all fight,
at the last light.

Can we bring to fall the giants.

We are the ones,
To ignite the darkened skies.

The champions,
Of a world that we defy.

A solemn reign,
Of the few who rise up high.

And we all fight,
at the last light.

우린 영광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열광하는 것을 위해 싸우는가.

추락할지 모를 위험,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있지.
저 먼 곳에서부터 무너져내리는 것을.

별들이 떠오르고, 수많은 세계가 무너지고
오직 하나만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거인의 몰락을 가져 올 수 있나,
우린 마지막 사명을 이행할 수 있나.

우린 어두운 하늘에 불을 붙이는 자들.


우리는 우리가 저항해 온 세계의 투사들.


오직 소수만이 왕좌에 앉는 엄숙한 왕국.


우리는 모두 싸운다 마지막 빛에 서서 .


아득한 곳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들어라,
마지막 막이 내렸을 때 광기에 사로잡혀라.

모든 위험을 각오하라, 뒤돌아보지 말고,
오늘을 움켜잡고,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

별들이 떠오르고, 수많은 세계가 무너지고
오직 하나만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거인의 몰락을 가져 올 수 있나,
우린 마지막 사명을 이행할 수 있나.

우린 이 어두운 하늘에 불을 지필 자들.


우리가 저항한 세계의 챔피언들.


오직 소수 만이 선택받는 힘겨운 시대.


우리는 모두 싸운다 마지막 빛에 서서 .


우리가 거인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우린 어두운 하늘에 불을 붙이는 자들.


우리는 우리가 저항해 온 세계의 챔피언들.


오직 소수만이 왕좌에 앉는 엄숙한 왕국.


우리는 모두 싸운다 마지막 빛에 서서.

6.5 2015 롤드컵 TOP 20 플레이어

공식 사이트
한국 롤 홈페이지에서는 뉴스&공지 > e스포츠 소식 에서 번역&요약본들을 볼 수 있다.

  • 대표 아이디는 대문자로 통일
순위아이디(성명)소속포지션최종 성적
1위FAKER(이상혁)SKT T1MID우승
2위IMP(구승빈)LGD Gaming#s-1.2AD16강
3위GODV(웨이 리안)LGD Gaming#s-1.2MID16강
4위KAKAO(이병권)Invictus GamingJGL16강
5위ROOKIE(송의진)Invictus GamingMID16강
6위PYL(첸 보)LGD Gaming#s-1.2SPT16강
7위DEFT(김혁규)Edward GamingAD8강
8위YELLOWSTAR(보라 킴)FnaticSPT4강
9위CLEARLOVE(밍카이)Edward GamingJGL8강
10위PAWN(허원석)Edward GamingMID8강
11위MARIN(장경환)SKT T1TOP우승
12위WESTDOOR(류수웨이)ahq e-Sports ClubMID8강
13위SSUMDAY(김찬호)KT 롤스터TOP8강
14위HUNI(허승훈)FnaticTOP4강
15위BJERGSEN(쇠렌 비에르그)Team SolomidMID16강
16위ZIV(첸이)ahq e-Sports ClubTOP8강
17위APHROMOO(재커리 블랙)Counter Logic GamingSPT16강
18위PICCABOO(이종범)KT 롤스터SPT8강
19위BANG(배준식)SKT T1AD우승
20위DOUBLELIFT(피터 이량 펭)Counter Logic GamingAD16강

레딧에서는 이 공식 랭킹에 대해서 좀 논란이 많은 편.[30] 참가 정글러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증명하듯 20명 중 정글러는 단 2명만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반을 넘었다. 11/20 어째서 Ben THE JUNGLE GOD gi 는 없는가? 그건 선수가 아니라 정글이잖아! 인간들이 감히 정글의 신 벵기를 평가하려 하다니 [31]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SKT 3명은 그렇다 치고 KT가 2명, KOO가 0명(...)으로 총 5명이고, 중국에서 무려 8명이 뽑혔다. 그 대부분이 한국인이긴 하지만 그리고 중국 팀은 1경기에서 EDG를 제외하고 장렬히 멸망 3일차에서는 전부 졌다고 한다... 나머진 유럽 2명, 동남아 2명, 북미 3명.

결국 조별리그 시작 후 아래 팀 티어 목록과 함께 레딧을 넘어 전세계 롤 커뮤니티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당장 GOLD VGODV처럼 롤드컵 1주차부터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선수가 나오는가 하면 WESTDOOR같이 투명인간 모드인 선수들도 포진되어 있다.

4강이 확정된 가운데, 살아남은 선수는 단 5명, SKT의 3명과 Fnatic의 2명이 끝이다.

사실 이 랭킹이 부정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단일 리그의 플레이어들에 순위를 매기는 경우에 명확한 평가기준이 있어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 평가 기준도 불분명하고 여러리그의 수준차를 제대로 반영할 수가 없다. 중국과 북미 선수들을 너무 배치하다보니 유럽은 완전히 푸대접 받았고 한국도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다. 한국인말고 한국 리그 선수

결과적으로 이것은 IEM 월드챔피언십 우승국인 북미와 MSI 우승국인 중국이 지나치게 패망한 탓이 크지, 라이엇 탓을 하기는 어렵다. 만일 반대로 적절히 유럽 선수와 한국 2~3위 팀 선수를 늘렸는데 중국과 북미가 잘했다면 라이엇은 지금보다 몇 배의 비난을 받았을 것이므로 이번 시즌의 앞선 대회 결과에 의존하여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그냥 순위를 안 매기고 팀 별로 1명씩 꼽으면 될 것을...

6.6 2015 롤드컵 팀 티어 랭킹

롤드컵 당일날 라이엇이 자체적으로 6단계의 팀티어 순위를 매겨서 발표했다. MC전에 따르면 랭킹 작성자들의 시말서가 필요하다 카더라...

티어티어에 해당되는 기대치해당되는 팀
S강력한 우승후보SKT T1[32], LGD Gaming[33], Edward Gaming[34]
A우승 혹은 준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ahq e-Sports Club[35], KT 롤스터[36], Fnatic[37], Invictus Gaming [33]
B강력한 팀이지만, 상위티어와 붙으면 패배Counter Logic Gaming[33], Origen[38], KOO 타이거즈[39]
C평소보다 기량이 향상되거나, 다른팀의 부진이 필요Team Solomid[33], Flash Wolves[40], H2k Gaming[33]
D평소보다 기량이 향상되어야 하고, 다른팀의 부진도 필요PaiN Gaming[33], Cloud 9[33][41]
F어떤 그룹에서도 상위라운드 진출이 힘듦Bangkok Titans[33]

하지만, 2015년 10월 5일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결과만을 놓고 보면 설레발치다 광탈당한 팀만 생겼다. D조에서는 S티어 LGD가 2승 4패로 광탈이 확정되었고, A티어 IG는 D티어 C9에게도 밀려 꼴지가 되어 역시 광탈되었다. 반대로 B티어 Origen이 4승 2패로 8강에 진출했고, B조는 D급의 C9이 한때 A급 3팀을 모두 발밑에 깔았다.일단 A급 3팀이 '같은 급'이라는 건 맞췄다 하지만 다음 날 기적처럼 4패를 당했다 A조에서도 C급 플래시 울브즈가 B급 KOO를, 그 C급 플래시 울브즈를 D급 Pain Gaming이 잡음으로써 물고 물리는 절대강자없는 조를 일궈냈다. S급 2팀과 F급 1팀이 포진되어버린 C조만이 유일하게(...) 티어대로 가고 있다.솔직히 세계 1, 2위를 다투는 2팀에 물려버린 H2K와 방콕이 너무 운이 없었다.

물론 티어 계산 덕택에 2015 롤드컵이 역대급 꿀잼, 혼돈의 카오스를 연출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이 티어는 라이엇이 직접 작성한 랭킹이라는 점에서 '절대강자는 없다.' SKT빼고는 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설레발을 너무 쳤다. 다만 이 티어 분류는 중국이 너무도 과대평가 되어 있었다는 점은 빼박이지만 팬덤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우승후보 LGD와 대항마 IG가 이리 못 하고 오리진을 제외한 유럽이 이렇게 약진할 줄 롤드컵 개막전 까지 누가 알았을까. 게다가 애초에 이변 이변 하지만 중국 팀 3팀을 빼고, 티어 옆의 설명을 읽어보면 틀린 말은 없다. 특히 D티어의 C9이 DTD로 몰락한(...) 시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 표는 아주 대략적인 구분이며 대략적인 예측을 빗나가게 할 정도의 대박을 친 팀들이 대단한 것이다.그러니 LPL이 아주 대단한 것이다

조별예선 승부예측을 전부 맞춘 사람은 겨우 52명. 전 세계의 0.0023%뿐이다. 8강까지는 단 5명., 4강에서 1명으로 줄었다.

16강 티어별 승률
링크의 글을 요약하자면

S Tier - 10승 4패 - 71.4%
A Tier - 9승 4패 - 69.2%
B Tier - 8승 6패 - 57.1%
C Tier - 7승 11패 - 38.8%
D Tier - 5승 8패 - 38.4%
F Tier - 0승 6패 - 0.00%
(같은 티어끼리 붙은 경기 제외)

의외로 티어 랭크가 정확하게 나와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중이다. S 티어의 4패를 LGD 혼자 한 건 함정 다만 자기보다 낮은 티어에 패배한 경우도 많다.(...) LGd라든가 Lgd라든가 lgd라든가 티어 선정이 까이는 이유

4강 진출팀은 S 티어 1팀, A 티어 1팀, B 티어 2팀으로 결정되었다. B 티어 최강설

결승에는 S 티어 1팀, B 티어 1팀이 진출하였다.

결국 SKT가 우승을 하면서 S 티어 팀이 결국엔 우승했다...

7 기타

  • 라이엇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승자예측 이벤트가 있었다. 전 세계의 롤 유저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거짓말같이 단 한명만이 결승전까지 하나도 틀리지 않고 우승했다. 우승자는 인터뷰에서 해당 승자 예측을 술에 취한 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중국을 낮게 평가했던 이유는 그냥 본인이 중국을 싫어해서라고 해설했다(...)
  • 출전하는 90여명의 선수들 중에 한국선수가 31명이라는 기묘한 상황이 나왔다. 한국 팀 셋을 제외하면 총 16명으로, 대회에 참가한 16팀 중에 11팀이 한국인 선수를 포함한 구성이다. 그리고 결승전은 한국인 5(서브 1) vs 한국인 5(서브 1) 대결이 되어버렸다.
  • 결과적으로 볼 때 결승전이 한국 vs 한국이 되며 해외 반응 뿐만 아닌, 한국까지 반응이 "아 (한국 우승) 또야.." 혹은 "한국이 너무 잘해서 월드 챔피업십의 의미가 없어졌다"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물론 LCK가 세계 최고 리그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것에 대해 기쁨에 겨운 국뽕에 취한 한국의 LCK 팬들은 국까들의 졸렬한 행동으로 간주했다.
  • 유럽 관중들이 응원가로 부르는 멜로디는 미국의 록 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Seven Nation Army' 이다.
  • 중계 중 여성 통역가의 실력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 통역가는 프나틱 대 IG 첫 세트 이후 인터뷰 해설을 거의 대부분을 생략해버렸고 몇 부분은 아예 통역을 실패했다. 이후 바로 사과했지만 통역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평이 있다. 이 여성은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 초브라의 공백[42]을 메꾸기 위해 급파된 영국 유학 출신 OGN 글로벌 사업 팀 직원이다. 초브라의 이탈 이후 OGN 측에서 관련 인원을 지속적으로 섭외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해서 담당 직원이 통역을 하게 되었다는 추측. 그러나 두 번째 경기 이후의 통역은 나았다는 평. 전문 통역사가 아닌 급하게 집어넣은 OGN 직원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난의 화살은 OGN으로 돌아갔지만, 독특한 억양이나 홍일점이라는 상황이 겹치면서 사람들에게 '통역 누나'로 불리며 반발이 누그러들었다. 그리고 10월 5일, 이 여직원이 PGR21해명글을 올렸다. 요약하면 영어권 국가 출생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이며, 통역의 문제는 영어가 안 되어서가 아니라 한국어가 안 되어서라고. 10월 8일, 새로운 통역사로 임소정씨가 합류하였다. 매끄러운 통역과 간간히 터지는 드립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중...이었는데, 알고보니 상상 통역에 가까운 오역이라는 주장이 올라왔다. 결국 현지 중계에서는 아무도 동행시키지 않았고, 라이엇 코리아의 전문 통역가인 이호민 씨를 잠시 초대해 통역을 담당했다.
  • 롤챔스 결승전부터 KOO 타이거즈를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들이 롤드컵 참가 직전에 일부 사실로 확인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 종료는 확실시 된 상황이며 팀 운영과 선수의 거취에 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 대만의 정치인 커원저가 롤드컵을 앞두고 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해 외과의사 쉔 코스프레를 했다. 본인 역시 외과의사 출신이다.
  •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항상 해설 자격으로 분석 데스크에 있던 더블리프트가 이번 롤드컵에서는 드디어 3년 만에 선수로 출전. 분석 데스크는 이젠 없는 그를 기리기 위해 입간판을 세웠다. 다만 CLG가 빠르게 탈락하자 더블리프트를 얼른 불러오라는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가 있었다.
  • OGN에서 선수들을 객원해설로 불렀다. 1주차 첫날은 스피릿, 두번째 날은세체혀 갱맘임팩트가 나오고, 세번째 날은 캡틴잭이 나왔다. 2주차 첫날에는 갱맘이, 두번째 날에는 스피릿과 임팩트, 세번째 날에는 다시 스피릿, 마지막 날에는 다시 캡틴잭이 나왔다. 사실 스피릿은 클템의 만년다이아에 출연했을 때 자기도 롤드컵 중계진으로 현지에 데려가달라고 어필했었는데, 아마 실패한 모양.
  • 시즌3부터 분석데스크의 해설자로 초청되던 몬테크리스토와는 달리 한국에서 빈집을 지키고 있던 '아무무' DoA가 드디어 이번 대회에서 캐스터로 참가. 해외팬들로부터 대단히 호평을 받고 있다. 레딧에서 자체 실시한 캐스터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참고
  • Star Horn Royal Club 멤버 Tabe가 2주차에 분석 데스크에 참가했는데, 방송 도중에 자신과 IG의 코치가 친하다며 IG의 전략을 떠벌리는, 방송사고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영상 재미있는 얘기를 기대했다가 Tabe가 IG의 전략 픽을 폭로하기 시작하자 얼어붙어버리는 해설진의 반응이 압권. 이 사건이 IG의 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실제로 IG의 밴픽 양상은 Tabe가 말한 그대로 흘러갔다. 또한 경기후 인터뷰에서 카카오는 "AHQ가 어떻게 알고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한번도 사용 안 한 야스오를 밴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Tabe는 전부터 언행으로 인해 중국에서 밉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 네티즌들의 격렬한 분노를 사게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던 서양에서도 프로의식 결여 문제로 인해 비판받았다. '같은 중국인끼리 왜 그런 짓을 할까?' 같은 의문을 품은 사람도 많았는데, 엄밀히 말해 Tabe는 홍콩 출신이다.[43] 이후 Tabe가 사과문을 올리며 '나는 그저 IG가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 지난 MSI 때 지원이 부실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케스파에서 롤드컵 전담 팀을 조직했다. 참고 그러나 마린 선수가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컵라면에 햇반만 먹는 것이 힘들었다는 말을 함에 따라 관련 커뮤니티에서 잠시 논란이 있었다. 롤드컵 전담 팀이라는 것이 보여주기식 언론 플레이가 아니었냐는 의견도 제기되었다.[44]
  • EDG의 매니저가 롤드컵 중 작성하여 공개한 장문의 후기가 번역되어 화제가 되었다. # 이 후기가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게 된 1차적인 이유는 EDG의 부진에 대한 이유로 케스파와 한국 팀들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기 때문. 한국 팀 선수들이 현지의 한식당에서 도시락을 공급받고 있는 것을 알자 중국 팀 소속 한국인 선수들을 위해 이 한식당에 대해 문의했지만 케스파는 답변을 거부했다는 모양. 중국 팀들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자기 변론에 가까운 말을 하다가 뜬금없이 이런 소릴 꺼낸지라 케스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짓이라며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글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람이 많다.
  • 이처럼 유럽에서 대회가 개최되어 한국인 선수들은 먹는 문제에 상당히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2일차 OGN 중계의 오프닝에서도 해외의 한국선수들이 컵라면을 노리고 OGN의 방을 들락거린다는 언급이 있었고, LGD는 SNS상에서 KOO 타이거즈에게 컵라면 구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참고
  • 대회가 후반으로 향하면서 탈락 팀에서 은퇴를 결정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다이러스와 러스트보이가 은퇴 선언을 했고, 이어서 웨스트도어도 이번 롤드컵을 끝으로 은퇴한다. 롤드컵이 종료되고 얼마 뒤 엑스페케도 사실상 은퇴를 선언. [45]
  • OGN방송 밴픽 BGM이 새롭게 바뀌었다. 1번 2번 Full
  • 그라가스, 직스, 럭스가 4강부터 글로벌 밴이 되었다. 이유는 그라가스의 Q, 직스의 W, 럭스의 E 같이 발사 후 스킬을 한번 더 써서 폭발시키는 스킬에 발생하는 버그 때문.[46] 이 버그는 전부터 발견되었으나 발생확률이 매우 낮아 방치되었는데, 8강 EDG vs Fnatic 경기에서 레인오버 선수의 그라가스에 이 버그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경기는 재경기를 하게 되었고, 이후 그라가스는 글로벌밴 되었다. 직스와 럭스는 경기 시점에서 비주류 픽이므로 밴픽구도에 변동이 없으나 그라가스는 2015 롤드컵에 주류 정글러로 활용되고 있는 터라 밴픽구도에서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 롤드컵에서도 펜타킬의 저주는 계속됐다. 조별 예선에서 펜타킬한 C9과 FW, 오리겐이 조별예선, 8강, 4강에서 차례대로 떨어졌다.(...)
  • 시즌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했었는데 11월 6일부터 국내에선 케스파컵이 개최된다. 따라서 SKT와 KOO, kt가 다시 국내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SKT랑 KOO가 결승 1주일도 안 돼서 국내에서 맞대결을 한다면(...) 롤드컵 가지도 못한 팀이 케스파컵을 우승해버리면(...) 그런데 그것이..
  • 본선 한국 팀 3팀 진출 kt는 KOO에 의해 탈락, SKT와 KOO가 결승에서 맞붙게 되면서 한국 팀을 탈락시킨 건 한국 팀뿐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 결승전 팀 & 선수 소개는 북미 서버 클라이언트의 나레이션 담당자가 했다! 2012년 롤챔스 스프링이 생각난다. 그땐 결승전 소개만 했지만 WELCOME TO LCK AUTUMN FINAL MATCH
  • 정규방송 뉴스에서도 나름 긍정적으로 보도됐는데 이에 대한 사람들은 게임은 마약이라며 온갖 비난을 퍼붓더니 이제와서 태세변환한다고 열심히 까고 있다.
  • 레딧의 EU팬들과 NA팬들은 이번 롤드컵을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롤드컵이었다면서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물론 LPL팬들은 멘붕상태 사실 16강~8강까지는 정말로 이번 롤드컵이 가장 재미있을것 같다는 글들이 올라왔었다. 중국팀이 충격과 공포의 성적을 내고 C티어로 평가받던 C9이 3연승이나 해내고 오리젠이 KT를 이기는 등 북미와 유럽팀들의 약진이 돋보였기 때문. 이에 북미와 유럽팬들은 축제 분위기 였으나 2주차에 C9이 기적의 4연패를 시작으로 북미는 0-10이라는 성적을 거뒀고, 북미팬들은 버로우해야만 했다. 그 와중에 유럽팀은 프나틱과 오리젠이 각각 Flash Wolves와 EDG를 꺾고 올라와 아시아 팀이라면 해볼만하다라는 인상을 심어줬으나... 두 팀 다 4강에서 한국팀을 만나 0-3으로 탈탈 털려버렸다. 그것도 홈그라운드에서! 14년 롤드컵에 이어 또 한 번의 한국 팀의 압도적 우승이 이어져 별로였다는 점과 모처럼 한국 팀의 결승 파트너로서 EU팀이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준결승에서 모든 EU팀이 탈락하면서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국팀 간의 매치가 성사되면서 밀려든 허탈감이 EU팬들에게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은 한국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한국팀들이 8강까지 괜찮아 보이는 성적을 보여주다가 4강에서 외국팀에게 탈탈 털리고 결승전에 외국팀끼리 대결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축구로 예를 들어 아시안컵이 한국에서 열렸는데 4강에서 일본에게 지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중국과 일본이 맞붙는다는 끔찍한 상상을 하면 될 듯 하다. 과연 우리나라 롤팬들이 그 감정을 이해하는 날이 언제쯤 올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삼화 vs 로얄클럽 결승전에서도 일방적인 로얄 응원이 나왔음을 감안하면 롤판에서는 영원히 안올지도 가장 와닿는 예는 한국은 아니지만 역시 이게 아닐까...
  1. 발표 당시에는 O2 아레나였으나 7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네이밍 라이츠를 가져 명칭이 변경되었다.
  2. WarL0ck 파왓 암파폰(Pawat Ampaporn), 007x 차윳 수에브까(Chayut Suebka), G4 누타퐁 멘까시깐(Nuttapong Menkasikan), Lloyd 쭈끼리스트 콘구본(Juckkirsts Kongubon), Moss 소라왓 분폰홈(Sorawat Boonphrom) 중계진들의 고통이 느껴진다
  3. Mylon 마테우스 보르지스(Matheus Borges), SirT 툴리우 카를루스(Thúlio Carlos), Kami 가브리엘 산투스(Gabriel Santos), brTT 펠리피 곤살베스(Felipe Gonçalves), Diaod 휴구 파지울루(Hugo Padioleau)
  4. 여기까지 조별 단독 3위.
  5. 여기까지 조별 공동 3위.
  6. 여기서부터 조별 단독 4위.
  7. PaiN Gaming, Bangkok Titans
  8. 리그 정렬 기준은 이번 시즌 롤드컵에서 성적이 좋은 순서
  9. Ahq vs C9 2/3위 결정전을 전적에 포함하였다.
  10. 심지어 패기록은 전부 조별에서 나왔다. 한마디로 8강부터는 타지역상대로 전승이었다.
  11. 구 삼성 선수들 외에도 2014 롤챔스 서머 우승 KT Arrows의 에이스 카카오와 루키, 비록 부진한 시즌이었지만 NLB 우승은 한 SKT T1 K의 피글렛과 임팩트 등
  12. 4강에서 프나틱과 3:2, 결승전에서 EDG와 3: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3. 하지만 이때의 SKT는 MSI 참가팀들 중 가장 늦게 결승전을 끝마쳤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변명으로 들리기 쉽지만, 협회도 대회가 끝난 후 일정이 불리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SKT에게 포상을 내렸다.
  14. 타 리그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는 말은 맞았으나, LCK를 까내리면서 프나틱, LGD 등의 해외팀들을 고평가한 것이 크다.
  15. 한국 커뮤니티에서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벨기에 관중들의 표정과 호응이 싸늘했다. 한국팀의 상대가 둘 다 유럽팀이라...
  16. 중국에 진출한 선수들의 인터뷰에 연습량의 부족이 중국팀의 주 부진 원인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17. EDG는 그나마 폰과 데프트가 소통이 가능했지만, LGD와 IG는 한타를 제외하고 라인 간 따로 노는 모습을 보여줘 스스로 성장을 걷어찼다.
  18. 한국 팀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SKT의 마린은 현지 적응이 힘들어 고작 한 시간 자고 8강전을 치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19. 영상을 보면 온몸을 부들부들 떤다. 아프긴 정말 아팠던 듯.
  20. 레인오버는 원래 영어를 유창하게 했고, 후니는 처음에는 거의 못하다가 1년 사이에 확 늘어서 이제는 술술 말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21. 이 두 챔프가 모두 풀린 경기는 EDG-Fnatic전이 유일한데 그라가스 버그로 재경기 판정을 받아 무효처리되었다
  22. 켠김에 왕까지에 참여한 SKT 선수들의 말에 의하면 기본 연습이 최소 12시간 이상이라고. 물론 자기 전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나오지만 대개 그럴 경우 롤말고 다른 게임을 한다던가
  23. 단, '무조건 많이 연습시키면 장땡'이라고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코리안 엑소더스가 벌어졌던 것이 자본 문제였고, 벌어진 이유에는 자신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성취를 얻고 싶은 선수들의 욕구가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LCK가 우승을 했다고 해서 삼성으로 대표되는 열정페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24. 룰루의 픽 비율은 1픽 18회, 2픽 2회, 3픽 4회, 4픽 1회, 5픽 1회임을 봐도, 밴픽에서의 심리전 목적으로 선픽하기 유용한 챔프임은 부정할 수 없다.
  25. 어시스트시에도 Q 주문력 상승 패시브를 발동시키고, 암흑 물질이 0.25초 더 빨리 떨어지는 버프
  26. 대회 메타에서는 이 중간 딜로스가 커버 가능한 단점이었으나, 시즌 6에서 원딜의 캐리력을 올리려는 라이엇의 패치 방향 상, 케이틀린의 영원한 딜레마인 중반 딜로스는 다시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라이엇의 패치 방향이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꽤 있으므로 이 전망이 틀릴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
  27. 베이가와 애쉬는 이미 수은을 갖춘 상황이라 꿰뚫기를 쓸만한 챔피언은 피오라 뿐이었다.
  28. 물론 이 경기로 스카너를 평가하기는 좀 뭐한게, 스카너가 구리다기보다는 그 정신없는 한타에서 스카너 궁이 들어오는 족족 튕겨내는 스멥의 피지컬이 비현실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29. 예를 들자면 위의 조추첨식 전망은 탑의 캐리력이 매우 높은 메타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즉 탑이 캐리를 못하는 팀들의 경우 현 메타에 뒤쳐져 상당한 성적 하락을 겪고 롤드컵에 턱걸이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패치를 통해 탱커 위주의 메타가 돌아오고 탑의 캐리력이 낮아질 경우 저기서 호구 취급한 FW나 C9, TSM의 지위는 상당히 상승할 수 있다. 한편 KOO나 C9처럼 날빌 잘 지르는 팀들이 이득을 볼지도 모른다. 진짜로 선발전만 보면 C9은 전패 확정인데 은근 기대하는데는 이유가 있긴 하다.
  30. 당장 조별리그 결과들을 보시라.
  31. 사실 벵기가 없는 이유는 팀별로 최대 3명까지 넣을 수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없을 가능성이 크다.
  32. 우승
  33.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조별리그 탈락.
  34. 8강 탈락. 상대는 Fnatic.
  35. 8강 탈락. 상대는 SKT T1
  36. 8강 탈락. 상대는 KOO 타이거즈.
  37. 4강 탈락. 상대는 KOO 타이거즈
  38. 4강 탈락. 상대는 SKT T1
  39. 준우승.
  40. 8강 탈락. 상대는 Origen.
  41. 첫주차를 전승하며 이변을 만들어내는가 했으나...
  42. ESL로 이직했다.
  43. 홍콩은 중국 본토에 대해 반감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44. 하지만 이것에 관해서는 억지인 게, 외국에 장기 여행을 가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처음 며칠간은 현지 음식도 먹어보고 하지, 결국 후반부에 찾는 건 라면과 고추장, 밥 계열이다. 그래서 한식당을 찾게 되는데 외국에서 만드는 한식은 흉내내기 수준의 음식이라 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한식과는 맛이 매우 다르다.
  45. UoL에서 PowerOfEvil을 영입하며 은퇴설이 제기되었으나 부정했다. 하지만 IEM 새너제이에서 모두 PowerOfEvil이 나왔다는 점,2015 롤스타전 불참 선언을 한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기다려 봐야 할 듯 하다.
  46. 첫 번째 시전 후 스킬은 써졌는데 실제 오브젝트는 나가지 않은 경우 스킬이 두 번째 시전의 대기상태로 고정되어 버리는 현상이다.# 이러면 스킬이 두 번째 시전 대기상태에서 고정되어버리기 때문에 스킬 쿨이 돌지 않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스킬을 못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