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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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man: The Long Halloween

배트맨 그래픽노블. 배트맨 이어 원에서 이어지는 작품이며 1996년에서 1997년까지 총 13장이 연재되었다.

하비 덴트투페이스가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다크 나이트(영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토리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는 고담마피아, 로마인 카르미네 팔코네(Carmine "The Roman" Falcone)가 파티를 열어 브루스 웨인에게 웨인 은행 자신들의 자금을 유치하고 사업을 함께 하라는 압력을 가하지만 브루스 웨인은 거부한다.

배트맨과 정의로운 검사였던 하비 덴트, 제임스 고든은 삼자 면담을 하여 팔코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삼각 동맹을 맺게 된다. 그러나 팔코네는 교묘한 수법으로 법적 추궁을 피해나간다.

할로윈 날, 갑자기 나타난 홀리데이 살인마(Holiday killer)가 팔코네 패거리의 일원을 하나 하나 죽이기 시작한다. 코트와 모자를 걸치고 나타나타는 이 권총 살인마는 매 달 특별한 휴일 마다 팔코네 패밀리를 하나씩 죽인다. 결국 팔코네 패밀리의 여럿은 물론이고, 팔코네의 아들 알베르토마저 죽고 만다.

배트맨은 조커, 솔로몬 그런디, 리들러 등과 맞부딧치면서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고든과 하비 덴트도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정신없이 추적을 계속한다.

하비 덴트는 팔코네의 라이벌이었던 마피아 마로니 헐(Maroni hurls)의 증언을 따내는 데 성공하지만, 그것은 팔코네의 함정이었다. 마로니는 재판정에서 하비의 얼굴에 강산을 뿌린다.

마침내 고든은 자신을 미끼로 하여 배트맨과 함께 홀리데이 살인마를 잡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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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살인마는 팔코네의 아들 알베르토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교감하지 못했던 알베르토는 삐뚤어진 나머지 살인마가 되어 자신이 아버지보다 더 뛰어나다는걸 증명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는가 했는데…….

하비 덴트는 아캄 수용소에서 미치광이 악당들을 풀어주고 팔코네의 저택을 습격한다.[1] 투 페이스가 된 하비 덴트는 배트맨과 고든의 눈앞에서 팔코네를 살해한다. 배트맨은 하비 덴트의 아내 질다(Gilda)의 이름을 대며 그를 자수하도록 설득하나 거절하고 이어 자신의 조수이자 마로니의 부하였던 버논을 죽인다. 하지만 직후 고든과 배트맨에게 자신을 붙잡아가라고 자수하며 홀리데이 살인마는 두 명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배트맨과 고든은 그 말을 알베르토와 살인마가 되어버린 하비 덴트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비 덴트의 집에서, 하비의 아내 질다 덴트는 코트와 모자, 증거가 될 수 있는 파일들을 소각로에 넣어서 불태우고 있었다.

그녀가 바로 또다른 홀리데이 살인마였다. 남편이 마피아 수사에 쫓겨서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는 것에 애태우던 그녀는, 남편의 파일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살인마로 위장해서 마피아를 살해했던 것이다. 질다가 12월까지 총 세 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뒤, 알베르토가 2번째 홀리데이로서 모방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

이후의 이야기는 다크 빅토리에서 이어진다.
  1. 포이즌 아이비, 스케어크로, 솔로몬 그런디, 매드 해터, 펭귄, 조커 쟁쟁한 빌런들과 캣우먼을 데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