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스 아카디아/작중 행적

1 1권

구제국 아카디아가 멸망하고 신왕국 아티스타마가 건국된 후, 구제국 황족의 생존자인 룩스는 죄인의 신분으로 수감되었다가 모든 시민들의 온갖 잡일은 도맡는다는 조건하에 특별사면되어 잡일왕자로 살아가게 된다. 언제나처럼 잡일왕자로서 하루를 보내던 룩스는 도둑고양이가 훔쳐간 어떤 소녀의 포셰트[1]를 되찾으러 어느 건물의 지붕에 올라갔다가 그만 지붕이 무너지며 건물 안으로 추락하는데, 지붕 만든 녀석 누구야? 하필 그곳은 목욕탕이었고, 공교롭게도 나체인 어떤 금발 소녀를 덮친 형태라 목욕탕을 훔쳐보는 치한으로 몰린다.[2] 룩스가 떨어진 목욕탕은 기룡사들을 육성하는 왕립 사관 학원으로 이곳은 원래 룩스가 의뢰받은 잡일을 하러 올 예정인 장소였지만 쫓기던 당시 룩스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도주 끝에 물빛 머리 소녀에게 제압당해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혀 하루를 보낸 후 학원에서 가장 먼저 얼굴을 본 금발 소녀가 감옥을 찾아와 자신을 아티스타마의 공주님인 리즈샤르테라 밝히며 룩스의 신변 역시 그 자리에서 말해버렸다.[3]

이후에 학원장이자 아는 사이인 렐리 아인그람과 만나 기룡정비사가 되라는 억지로 학원에 머물게 된다. 그를 인정할 수 없던 리즈샤르테의 일방적인 결투 신청을 받은 후 유일하게 곁에 남은 혈육인 여동생 아이리와 재회해 잔소리를 듣는다. 결투일 리즈샤트레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와중 갑자기 환신수 가고일이 난입해 깽판을 치자 결투를 멈춘 후 협력하여 가고일을 처치한다. 다친 곳을 치료받은 후 그를 면회온 리즈샤르테는 자신이 숨겨온 비밀을 밝히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에 리즈샤르테는 자신을 리샤로 불러달라고 하면서 정비사 견습 출근이 아닌 사관후보생 정식 편입을 시켰다고 룩스에게 알린다.

다음 날 2학년으로 강제 편입이 된 룩스는 소꿉친구와 7년 만에 재회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희석한다. 처음에는 치한으로 몰렸지만 환신수 격퇴와 리샤와 결투 때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순식간에 학원의 유명인사가 된다.

내친 김에 리샤는 룩스를 기사단 일원으로 들이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룩스의 편입에 거부감이 남아있는 3학년과 대결하여 인정을 받기 위한 시험을 치르나 같이 조를 짠 리샤가 모두 제압하고 룩스는 방어와 회피만 하다보니 기각처리가 됐다. 기분도 풀려는 목적을 가진 리샤를 따라 크로스피드를 산책한 후[4] 5일 뒤 다시 입단을 성공하기 위해 팀워크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리샤와 다시 단 둘이 됐을 때 그녀의 속내와 하소연을 들으면서 그녀의 계획을 듣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거들어간다.

정신적 피로감으로 인해 응접실 소파에서 갑작스럽게 잠들었다가 깨어난 룩스는 옆을 지키던 크루루시퍼에게 뭔가 질문을 받으려는 찰나 아침부터 도시에 울려퍼지는 경계 종소리와 기룡의 포효에 뭔가 일이 생겼다는 걸 깨닫고 학원 부지에 있는 제 4기룡 격납고로 향하여 환신수가 도시에 또 나타났다는 걸 알게 된다.[5] 기사단 인원의 대부분인 3학년은 왕도로 수련을 나갔고, 남은 인원들도 환신수를 토벌하느라 거의 다 차출된 상황에서 격납고에 모인 전투 가능 인원들까지 추가적으로 환신수를 토벌하러 나선다. 남게된 룩스는 홀로 격납고를 떠돌다 지하의 어느 방에서 홀로 의자에 앉아있던 피르히와 만나고, 그녀에게서 피리 소리가 들린다는 말에 뭔가를 깨닫자 황급히 환신수 토벌에 나선 학원생들을 도우러 간다. 여동생 아이리가 반대하나 룩스는 그녀를 설득한 후 크루루시퍼에게 5년 전 제국을 멸망시킨 검은영웅의 정체를 알려준다는 조건으로 도움을 요청해 현장으로 향한다.

환신수를 도시에 불러낸 건 아카디아 제국의 잔당인 제국 근위기사단장 벨벳 발트였다.[6] 그는 리샤를 비롯한 일행을 비웃으면서 얼마 전 룩스와 리샤의 대결 때 난입시킨 가고일 환신수를 대량으로 불러낸다. 고전하던 기사단이 퇴각하고 홀로 현장에 남았다가 포로로 과거처럼 다시 붙잡혀갈 위기에 처한 리샤를 룩스가 나타나 숨겨뒀던 신장기룡 바하무트로 무장해 모조리 정리해버린다. 벨벳을 응징하기 전 리샤에게 자기 심경과 각오를 전하면서 벨벳의 게릴라를 토벌한다.

신장기룡을 오랜만에 사용했기에 그 피로로 의식을 잃었다가 후송되어 다시 깨어난 룩스는 학원에서 친해진 모두에게 병문안을 차례로 받은 후 자신은 학원을 나가게 될 거라 생각했으나 퇴원 후 오히려 정식 학원생으로 입학이 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시 환영을 받으며 학원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2 2권

5월 방과 후 어느 날 룩스는 학원장 렐리의 변덕에 의해 잡일 의뢰가 너무 밀리다보니 학원생들의 불만이 터져나온다면서 '룩스 쟁탈전' 이벤트를 만들어 1권 초반처럼 다른 학원생들에게 쫓겨다닌다. 제한시간 1시간 내에 룩스를 생포하는 학원생은 일주일 룩스를 독차지할 특권을 얻을 수 있기에 모두 룩스를 잡으려고 혈안이 된다. 열심히 도망다니면서 그나마 믿었던 리샤피르히에게도 뒤통수를 맞아 붙잡힐 위기에 처하면서[7] 빠져나가 연습장 대기실에 숨어드나 수리가 완료된 장갑기룡 시운전을 마치고 온 기사단 일원 몇 명이 대기실에 와서는 탈의실까지 가기 귀찮은지 바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크루루시퍼에게 발견되나 의외로 그녀는 룩스가 숨어있다는 걸 묵인해준다. 직후 제한시간이 끝나 안도하나 알고보니 크루루시퍼도 룩스 쟁탈전에 참가하였기에 마지막에 같이 있던 그녀가 최종적으로 룩스 쟁탈전의 승자가 된다. 허탈해하는 룩스에게 크루루시퍼는 놀라운 의뢰를 하는데, 일주일 자신의 연인 행세를 해달라는 내용이다.

룩스에게 거짓 연인 행세를 의뢰한 이유는 정략 결혼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약혼을 하는 것이 싫은 크루루시퍼의 의중이었고, 그녀의 상황을 보러 오는 종자의 눈을 속이기 위해 룩스는 그녀의 부탁을 따르기로 한다.

작은 소동과 도적의 크루루시퍼 납치 미수 등의 일이 터진 후 에인폴크 가문의 집사 알테리제 메이클로저와 정략결혼 상대인 발제리드 크로이처와 만나 발제리드의 미소 뒤에 있는 오만한 인간성을 알게 되고,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크루루시퍼의 주도 하에 룩스와 크루루시퍼가 팀, 알테리제와 발제리드가 팀을 이루어서 대결을 하게 된다.

얼마 후 학원에서 예정된 '모형 정원'이라는 제6 유적 조사와 근방에 나타난 환신수 골렘 토벌을 위해 떠난다. 원래 참여 예정이 없던 크루루시퍼에다가 마찰을 빚은 발제리드까지 끼어들면서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유적에서 나타난 골렘을 처치하나 디아볼로스라 불리는 중형 환신수가 갑자기 나타나 앞을 막아 교전 중 제압됐다고 여겨졌던 디아볼로스가 터져나가며 생겨난 격류에 휘말려 크루루시퍼와 함께 유적 내부에 떨어진다.

우선 둘이서 유적을 조사하며 다른 일행과 합류를 위해 움직인다. 갑작스러운 유적의 안내 목소리를 들으며 천장이 무너지는 위기를 맞을 때 룩스는 크루루시퍼가 사실은 에인폴크 가문의 친자식이 아닌 유미르 교국의 제4 유적 갱도에서 발견된 고대인이라는 사실과 그녀의 어린 시절과 아티스마타에 유학오기 이전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알게 되며 마음이 약해져 절망하려는 그녀를 다그치고 격려한 후 자기의 살아온 삶에 대해 알려준다. 직후 크루루시퍼가 뭔가 심경을 더 토로하려고 하나 리샤 일행이 구조하여 일단 유적을 탈출 후 귀환환다.

크루루시퍼는 룩스를 더는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약을 먹여 재운 후 혼자 결투에 나서나 아이리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룩스가 결투장소에 바하무트를 장비하고 나타난다. 발제리드와 알테리제는 룩스가 검은영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나 룩스는 개의치 않고 끼어든 알테리제부터 상대하나 발제리드가 난입해 알테리제의 뒤통수를 쳐서 무력화하면서 둘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발제리드의 육젼기룡인 아지 다하카의 다른 기룡의 힘을 빼앗는 능력인 신장 천 가지 마술(아베스타)의 힘에 쉽지 않은 싸움을 하며 그의 행동이 헛수고라며 비웃는 발제리드와 더는 자기 때문에 위험에 휘말리는 걸 볼 수 없는 크루루시퍼의 만류를 듣지만 크루루시퍼를 지키겠다는 신념을 보이며 자신의 두 번째 오의 강제초과(리코일 버스트)를 사용하여 발제리드와 아지 다하카를 격파한다. 허나 발제리드는 자신이 격파당할 것을 대비하여 당한 직후 원군을 호출하나 이미 그 수작을 사전에 알아낸 리샤 일행이 원군을 모두 제압하면서 발제리드 최후의 발악도 막힌다.

발제리드가 체포당한 후[8] 다시 유미르 교국의 에인폴크 가로 돌아가는 알테리제를 배웅하는 자리에서 알테리제는 룩스를 크루루시퍼에게 어울리는 장래의 남편으로 소개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하며 떠났고, 크루루시퍼도 룩스라면 장래 남편이 되어도 좋다는 속내를 드러내며 그에게 두 번이나 키스를 하여 룩스는 망연자실한다.

3 3권

괴한이 학원에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돌자 자경단을 만들어 밤에 학원 부지 내를 경비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룩스는 원치 않게 의뢰자인 삼화음(트라이어드)에 의해 강제로 여장을 하여 경비를 보게 된다.[9] 머지않아 괴한이 나타나 (여장한)룩스를 위협하나 룩스가 우연히 만난 3학년이 선전포고와 함께 괴한을 제압하나 일순간 틈이 나자 괴한은 3학년에게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다. 공교롭게도 그녀가 남자를 싫어한다 소문난 기사단 시바레스의 단장인 세리스티아 라르그리스였다.[10]

룩스를 받아들일 수 없는 세리스티아를 설득하려는 계획 속에서 잠시 빠져나온 룩스는 얼떨결에 어떤 3학년을 대신해 마사지를 떠맡는데,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 세리스(세리스티아)라는 걸 뒤늦게 깨닫자 가지고 있던 여장도구로 급히 루노로 꾸민 룩스는 일단 급한 고비는 넘기나 사니아 레미스트라는 룩스에 대놓고 적대적 분위기를 선동하는 3학년과 마주하나 크루루시퍼에게 도움을 받는다.

다음 날 점심시간 룩스의 재학을 지지하는 1&2학년 층과 룩스의 재학을 반대하는 3학년 층이 모여 토론을 하나 의견 대립이 좀처럼 종식될 기미가 없자 유적 조사권 획득을 위한 국외 대항전에 나갈 대표를 뽑기 위한 3일 후 교내 대항전을 통해 이긴 쪽의 의견을 따르기로 정한다.

이 소식을 뒤늦게 안 아이리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 발제리드와 벨벳이 감옥에서 환신수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접하여 뭔가 음모가 펼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11]

교내 대항전이 시작된 날 룩스는 피르히와 조를 짜서 참가한다.[12] 세리스와 샤리스 팀을 리샤크루루시퍼가 먼저 상대해 접전을 펼치나 아쉽게 패했고,[13] 룩스가 두 사람을 걱정해 찾아갔을 때 세리스와 마주해 서로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진다. 그 후 두 사람을 만나 대책을 궁리하고, 다음 날 룩스는 사니아와 1대1로 대결해 승리한 걸 포함해 연승을 거둬 뒤쳐진 승점을 따라잡는다.[14]

하루 뒤 룩스는 곤혹에 처하는데, 3학년을 대신해 세리스를 마사지했던 날 의도하지 않게 자리를 얼른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같이 외출하는 약속을 잡은 날이 됐다. 루노가 자기라는 걸 밝힐 수 없어 루노로 변장한 후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며, 세리스가 다시 외출하지 않겠냐고 권하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넘어갈 때 중앙광장에서 갑작스럽게 중형 환신수 키마이라가 나타나 소동을 일으키자 토벌하려고 하나 와이번을 두고 와서 바하무트를 꺼내야 할 상황이라 머뭇거리지만 기공각검을 갖췄던 세리스가 바로 키마이라를 처리한다. 직후 쓰러졌다 여겼던 키마이라가 다시 일어나자 반사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려다가 바하무트를 불러내는 기공각검을 들키지만 급히 둘러대고, 뜻밖에도 한 소년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에 거부감을 세리스가 드러내지 않자 놀란다. 세리스가 사실 남자를 싫어하지 않는데 어릴 적 '남자를 상대하는 건 어렵다.'고 말한 것이 부풀려져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사실과 룩스 자신에게 흥미를 가졌다는 사실, 어릴 적 그녀의 스승이 룩스의 외할아버지인 웨이드 로드벨트고, 세리스가 룩스에게 뭔가 사과와 할말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그녀의 대항전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자신도 다시 각오를 다진다.

다음 날 2:2 대결이 펼쳐져 피르히와 샤리스가 먼저 이탈하고 룩스와 세리스가 1:1로 마지막까지 대결한다. 하지만 헤이부르그 공화국이 학원을 몰래 습격하면서 중단된다. 룩스는 연습장에 튀어나온 오징어형 거대 환신수 포세이돈을 제압하고, 직후 헤이부르그 공화국이 보낸 첩자로서 본색을 드러낸 사니아와 자신처럼 아카디아 황족의 상징 은발을 지닌 헤이즈라는 소녀와 조우한다. 싸움이 끝난 뒤 세리스와 서로가 숨겨둔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화해하고, 귀환한다.

4 4권

헤이부르그 공화국의 학원 습격으로부터 3주하고도 5일 후 특별 강화 합숙을 위해 신왕국에서 마련한 군함을 타고 리예스 섬으로 향한다.[15] 그곳에서 여러 일을 겪다가 어릴 적 부상당했다가 건강을 되찾은 피르히가 사실은 환신수 세포를 이식받아 살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피르히에게 라그나뢰크의 기생세포인 라타토스크가 몰래 심어져 조종당해 룩스를 말살하라는 명령에 저항하며 힘겹게 버티지만 한계에 다다렀다는 걸 알자 싸움 끝에 피르히를 조종하는 위그드라실의 뿔을 박살내면서 피르히를 구출한다. 한동안 의식을 잃고 요양하다가 정신을 차린 후에는 이전에 권유받았던 리샤의 기사가 되는 권유를 받아들여 피르히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5 5권

4권에서 싸움 후 회복에 전념하다가 낯선 검은 머리 소녀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끼고, 자신을 간호하겠다고 신경전을 펼치는 리샤와 크루루시퍼에 곤혹스러움을 겪으며 아이리의 도움을 받은 뒤 퇴원한다.

교외 대항전과 왕도에서 펼쳐지는 전용전 승리를 결의하며 그동안 밀린 의뢰 처리 및 소소한 일상을 겪다 녹트를 통해 아이리의 부름을 받아 향하다가 둘의 선친이기도 하던 황제가 고도국을 멸망시킬 때 부하로 들인 제국의 흉인이라는 소녀의 위험을 전해들은 직후 이전에 밤중 살짝 룩스를 찾아온적이 있던 소녀와 동일 인물인 낯선 침입자와 조우한다. 자신을 키리히메 요루카라 소개한 소녀는 룩스를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뜻밖에 발언을 하고, 몰래 숨어있다가 나타나 붙어있는 걸 반복하며 그를 곤란하게 만든다. 룩스는 요루카가 고도국 공주였다가 그 천성적인 전투력에 겁을 먹어 그녀를 멀리하게 됐다는 과거를 듣고, 요루카가 생존한 황족인 자신을 섬겨 다시 아카디아 제국을 부활시키겠다는 선언을 듣는다. 룩스는 그녀에게 공포를 느낀 이들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그 제의를 거절한다.[16]

예정대로 대회를 위해 이틀 후 왕도에 도착한 룩스는 대회 준비와 함께 왕도를 관광하고, 합숙 때 룩스의 개별 지도를 받은 멤버들의 주어진 선착순 완료자 셋을 뽑아 의뢰를 받는다. 그리고 헤이부르그가 몰래 아티스마타를 공격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지도층인 집정관들의 부름을 받아 렐리 아인그람의 무단 유적 조사와 따라간 학원생들의 죄를 불문율에 붙이겠다는 보상을 조건으로 매복한 환신수 백여 마리를 혼자서 비밀 요새로 유인하라는 무모한 명령을 받지만 리샤라던가 크루루시퍼, 피르히, 샤리스 등이 떠맡게 되는 걸 원치 않은 룩스는 받아들인다. 시합에서 적어도 4승을 하라는 요구까지 받지만 이 역시 받아들인다.

귀로하던 룩스와 아이리는 왕도 관광 중 만났던 반하임 공국 출전자이자 칠룡기성 후보 그라이퍼에게 갑작스러운 기습을 받아 아티스마타 왕국 경비병에게 공격을 받아 반하인 공국 출전자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이를 사주한 범인으로 몰린다. 룩스는 아이리를 피신시킨 후 양산형 와이번으로 상대하나 기룡의 차이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나 그라이퍼의 동료 코랄이 나타나 제지해 일단 뭔가 석연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룩스 일행은 범인이 아님을 추론하여 무사히 돌아간다.

다음 날 전용전 1일차 유미르 교국과는 사실상 져주기 상황의 시합이 펼쳐지고, 출전이 없는 룩스는 공교롭게도 하루에 데이트 약속을 크루루시퍼, 세리스, 피르히와 잡게 되어 오전부터 점심까지 크루루시퍼, 오후까지 세리스, 저녁에는 피르히와 데이트를 한 후 요루카와 재회한다. 그녀가 룩스 일행을 몰래 암살하려던 헤이부르그 자객들을 처리했다는 걸 들은 뒤 다시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자 시합에서 서로를 죽이기 전에 죽지말라는 일방적 약속을 받고 헤어진다. 그 후 따로 자신을 부른 리샤까지 만난 뒤 연설에 동행한다.

무모한 환신수 유인을 성공했다 싶었지만 이미 내부의 반란군이 호응하여 역으로 함정에 빠지자 환신수와 반란군 유인을 시도했다가 어린 시절 악연 라그리드 폴스와 재회한다. 그의 삐뚤어진 탐욕에 진저리를 치면서 제 5 유적 거병이 통째로 움직여 왕도를 노린다는 걸 파악한다. 또한 바하무트 사용 한계시간이 12분이라는 걸 적이 간파했음을 사전에 눈치챈 룩스는 겉모습만 똑같은 위장 기룡으로 무장한 상태였기에 사태 파악을 어느 정도 해내자 본래의 바하무트로 무장한 뒤 라그리드를 격파한 후 리샤를 데려가 10년 전 아버지가 매국노라는 누명을 쓰고 집안이 몰락한 원한으로 범인을 잡아내려고 혈안인 그라이퍼와 대결해 승리한다.

납치된 리샤를 구해 갑작스러운 돌발 사태와 납치로 심리적으로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아주고, 거병을 파괴하러 내부에 침투해 앞을 막는 요루카와 만나 기룡을 조종해 폭주시키는 사태의 가장 강력한 용의자인 그녀의 혐의를 풀어주며 더는 그녀가 과거에 얽메이지 않게 자유를 돠찾아주려 싸워 승리한다. 리샤를 도와 헤이즈를 꺾은 후 거병을 조종하는 자동인형 엘 라쥴리를 요루카의 도움으로 처치해 거병을 무력화하여 사태를 끝낸다.

다시 집정관들에 불려져서 약속대로 렐리와 기사단의 행동은 불문율에 붙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칠용기성 일원으로 추천하겠다는 권유를 받지만 단호히 거절한다.

기숙사에 돌아오자 자기만의 방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쉬워하는 피르히의 방을 떠나 자기 방에 입실하자 요루카가 다시 나타나 자기를 평생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하여 소동이 일어난다.

6 6권

전용전이 종료되어 학원에 돌아온 지 2주 후 승격 시험을 준비하다가 자신의 기공 각검을 잠시 놓은 사이 어떤 1학년이 착각해 기공 각검을 가져가자 되찾으러 따라갔다가 신체 검사를 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치한으로 몰려 정체를 들키지 않게 달아났다가 세리스와 요루카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벗어난 후[17] 학원에 침입했다는 치한 용의자와 마주한다. 그는 자신을 칠용기성 부(副)대장 싱글렌 쉘불릿이라 소개하며 여왕의 초대를 받아 학원에 왔다고 말하면서도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그는 칠욜기성 후보 면접을 위해 왔다고 하며 렐리, 리샤와 만난 후 룩스와 다시 만나 노골적으로 칠용기성에 들어오라고 권하나 룩스는 거절한다. 이에 그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그 자리를 떠난다.

이틀 후 룩스를 포함한 합격자 60명이 승격 시험을 치르러 역시 시험이 있는 신왕국군 남성 무관 몇 명과 함께 반하임 공국으로 적어도 4일이 걸리는 여행을 떠난다. 공국 유적 도시에 도착한 룩스 일행은 공국 무관들과 잠시 신경전을 펼치다 그라이퍼와 코랄의 도움을 받는다. 혼자 남아 사이가 미묘한 그라이퍼의 안내를 받아 전에 만났던 싱글렛을 비롯한 메르 기잘트와 만나 자신이 칠용기성 모임에 오게 됐다는 걸 알고 불편한 동석을 한다. 싱글렛과 의견 충돌 및 자기 쪽에 가담하라는 제의를 받은 후 숙소에 돌아가 복잡한 머릿 속을 정리하려 애쓴다.

7 7권

8 8권

9 9권

10 10권

11 11권

추가바람.
  1. 어깨에 비스듬히 메는 긴 끈이 달린 핸드백 일종
  2. 설상가상으로 포셰트에 들어있던 건 하필 여성의 속옷.
  3. 애니판에서는 도주하는 장면이 잘리고 바로 감옥에 갇혔으며, 감옥에 갇힌 룩스를 먼저 찾아온 것도 리즈샤르테가 아닌 크루루시퍼로 바뀌는 등의 변경이 있다.
  4. 이때 리샤는 확실하게 룩스를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다.
  5. 도시에 나타난 환신수는 대형 슬라임 형태다.
  6. 애니메이션에서는 라그리드 폴스가 이 역할을 맡은지라 등장하지 않는다.
  7. 리샤는 주변에 점점 룩스에게 대시하는 여성들에 대한 불안감에, 피르히는 학원장이자 언니인 렐리가 케이크를 준다는 말에 넘어가 룩스를 사로잡으려고 했다. 룩스와 같이 먹고싶다고 언급하지만.
  8. 뒷공작과 도굴, 사병을 도적으로 위장시킨 혐의 모두 단독으로 저지른걸로 알려졌지만 크로이처 가문 전체가 연류가 됐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석연찮음이 남은 상태였다. 룩스가 검은 영웅이라는 사실은 라피 아티스마타 여왕이 손을 써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9. 여장에 필요한 도구는 학원장 렐리가 삼화음에게 지원해줬다.
  10. 그 사실을 안 룩스는 당황하여 '루노'라는 가명을 써서 세리스티아를 속였다.
  11. 애니메이션에서는 벨벳의 등장이 없어진 고로 감옥에 갇혔던 라그리드는 벨벳과 달리 구출된다.
  12. 리샤와 크루루시퍼도 룩스와 조를 짜기를 원했지만 피르히가 끼어들자 제비뽑기를 하여 피르히가 뽑혔다. 리샤크루루시퍼는 어쩔 수 없이 둘이서 팀을 짠다.
  13. 샤리스는 룩스가 학원에 재학하는 걸 지지하는 3학년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3학년 측으로 대항전에 나왔다. 사적으로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룩스들에게 몰래 알려줬지만.
  14. 다른 1, 2학년들도 분전하여 보탬이 됐다.
  15. 이곳은 구제국 시절 군사 기지로 쓰였고, 5년 후에도 그 흔적은 남아있다.
  16. 요루카는 아쉬워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함께 자기 실력을 살짝 보여주고 물러난다.
  17. 처음 룩스를 눈치챈 건 삼합회 일원 녹트였지만 뭔가 사정이 있다는 걸 파악했는지 모른 척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