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 스노우

Liza Snow

334px-FC3_cutout_liza.png

(CV : Mylène Dinh-Robic / 하가이 마리)

주인공인 제이슨 브로디의 여자친구. 게임 내 등장 여자 캐릭 중에서 가장 모델링이 예쁜 캐릭터 중 한 명.
UCLA 학생회장이며, 할리우드 여배우가 될 예정이었다. 게임 상에서는 2번째로 구하게 되며, 제이슨에게 구출당하고 나서 공기화가 되어버린다.[1]
그만큼 하는 역할이 없을 정도로, 제이슨이 며칠 혹은 몇주 혹은 몇시간 동안 해적들을 소탕하고 섬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을 동안 한다는 행동이...

  • 1. 기다리기
  • 2. 그랜트를 위해 나무 막대기 두 개 엮어서 십자가 만들기(...)
  • 3. 울기
  • 4. 자기

정말 이게 다다. 고작 저 4가지 행동밖에 없다. 이러니 히로인 소리를 못 듣지
리자와의 감정선을 좀 더 넣었다면 몰입도가 높아졌을거란 것이 유저들의 평. 하지만 엔딩에서 그 결과를 보면... 사실 극중 내내 제이슨 브로디가 분노로 인해 변해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그를 되돌리기 위해 징징거리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실효성은 없다. 사실상 시트라와 함께 제이슨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양식의 삶(정글 속에서 본능을 따르는 삶,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삶)을 대표하는 인물인 셈이다. 다만 시트라에 비해 등장 비중이 적어서 그 상징성이 꽤나 많이 퇴색되었을 뿐... 게임 내의 수동적인 모습과는 달리, 원래는 활발한 면도 있는 건지, 윌리스의 프로필 파일에서는 어딘가에 대고 뻑유(...)를 시전하고 있다.

아무리 그녀의 비중의 적다지만, 최후의 선택 직전 환각 속에서 제이슨이 느끼는 죄책감이나 후회가 모두 리자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도 그렇고, 한 쪽 엔딩에서 그가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도, 다른 엔딩에서 완전히 정글의 본능을 쫓게 되는 계기도 리자임을 생각하면 비중이 그렇게까지 없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결론은 콩라인...으로 보일 수 있는데 시트라 루트 엔딩을 보고 친구들을 구하는 쪽을 선택해서 다행이라는 반응과 덕분에 시트라는 또라이 빗치 취급이 주류다. 게임 중반에 제이슨의 전사로 각성하자 그녀가 좌절하는 장면도 제작진이 공을 들여 감정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초기 트레일러에서는 이름이 니키였다.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 섬을 탐험하기 위해 루크 아일랜드에 온 설정이었으나라라 크로프트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름도, 설정도 바뀐 듯.

  1. 사실 이것은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데이지나 올리버 모두 동굴에 짱박혀 있는데다 키스는 구한 지 얼마 안 돼서 제이슨이 섬에 남겠다고 선언을 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