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루 사토리

아오이 세키나의 작품이자 세계관을 공유하는 머티리얼 고스트학생회의 일존의 등장인물.

1 머티리얼 고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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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히로인. 주인공 시키미 케이의 선배. 귀가부 부장임을 자처하며 하교길에 케이를 자주 불러낸다. 케이에게는 ‘후배’라고 부른다. 이유인즉 케이가 자신을 선배라고 부르니까(…).

미인 아닌 사람이 이 작품엔 없다지만,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다운 말투를 쓰며 성격도 방약무인해서 케이를 강제로 귀가부 부부장으로 끌어들이지만, 중요한 사건이 벌어질 때는 의외로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신뢰가 꽤 두터운 편.

4살 연하의 남동생 미키 아야토(神揮綾兎)[1]가 있지만 부모가 이혼해서 모친 쪽에 거둬지는 바람에 남동생과는 떨어져 살고 있다. 또한 이혼의 영향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시달려 온 나머지 중학교 재학시절에는 아가씨 말투를 쓰면서 자신을 포장하는 등 철저하게 본성을 숨겼다. 하지만 요지에게 기분나쁘다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그만뒀지만.

귀가부에서 유일하게 영력과는 인연이 없는 탓에 유우 등의 유령을 볼 수 없다. 이것 때문에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어 매우 신경이 쓰이다고. 영력이 없는 대신 상당한 추리력으로 유우의 존재를 감지했다.

졸업하고 몇년 뒤 선생이 되어 작가의 차기작에 등장했다. 여전히 이쪽 세계와 커넥션이 있는듯 하다.[2]

참고로 이미지가 매우 다르지만[3] 속은 크나 작으나 똑같다.(…)

2 학생회의 일존에서

헤키요 고교 학생회
회장부회장서기회계고문
사쿠라노 크림스기사키 켄시나 미나츠아카바 치즈루시나 마후유마기루 사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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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코스게 마미.

이후 세계관을 공유하는 학생회의 일존에서 학생회의 고문이자 국어교사로 2권에서 첫등장. 묘하게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있다. 필살기(?)는 니킥 춉. 요격기는 '엎드려!' 원작에서는 2권에서 첫등장하는데, 나오자마자 학생회를 해산시켜버리고 NEW 학생회를 만든다. 크림과 스기사키 등이 반박해 보았지만 엄청난 말빨로 다 떡실신시켜 버리는 포스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 NEW 학생회의 멤버는 이전 학생회와 똑같다… 뭥미?

애니에서는 등장 후 빼빼로나 빵 같은걸 먹고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그게 메론빵이나 소라빵 등 패러디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아카바 치즈루와 비슷하게 음침하고 속이 검은 인물로, 음란, 고통, 트라우마 같은 단어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치즈루와 죽이 잘 맞는 편. 어째 치즈루가 나중에 크면 이렇게 될 것 같다(…)[4]

학생회 고문임을 이용하여 가끔 학생회실에 들어와 학생회에 개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목적은 장난질이나 시간때우기인 듯. 첫 등장의 포스 이후에는 방관자적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의외로 학생회 멤버들의 속을 꿰뚫어 보고 있어서, 그들이 무슨 고민을 하는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를 다 알고 있을 때가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면역력이 약해서, 한 번 좌절하면 바닥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애니에서 학생들이 '마기루 선생님이 제대로 수업하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걸로 보면 수업충실도는 좀 떨어지는 걸로 보인다(…). 덧, 원작에서는 수업내용이 좀 빡세긴 하지만 수업 자체는 충실하고, 학생들도 잘 챙겨준다고 한다. 다만 바보 크림이 수업을 못 따라가고 심심할때 시간이 나면 자기가 어렸을때 무용담이라며 능력자 배틀 이야기를 늘어놔서 그런듯…)[5] 외전인 일상 에서는 체육교사 대신 임시로 크림 반 체육수업을 맡아 '케첩총 서바이벌'을 벌이기도 한다. 첫 피해자는 크림. 참고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 일품이다.

애니 2기에서는 그냥 무능한 선생으로 전락. 학생회 멤버들에게 받는 취급은 그야말로 필요없는 방해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잡일꾼으로라도 써먹어보고자 마후유가 데려가지만 그나마도 창가에서 생각없이 빵을 먹다 프린트를 모두 바람에 날려버리는 삽질을 하면서 굴욕을 당한다. 안습.

졸업식에서 하는 말들은 머티리얼 고스트를 본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회의장에서 자신은 기업이 제대로 일하는지 감시하기위해 왔다고 하는데 사실 머티리얼 고스트를 보면 이사람은 세계의 의사인 유우와 알고지낸다. 즉 신과 알고지낸다... 그래서 교사로써 학교에 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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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리얼 고스트와의 갭이 나름 충격적(?)이라 이런 짤방도 나돌아다닌다.

최근 발매된 축일에 의하면 시나 자매가 전학간 곳이 바로 마테리얼 고스트의 배경이었던 사립 아라카미 고교로, 그 학교에선 전설로 남은 귀가신 마기루 사토리와 그 부하 시키미─가 학교 전통의 귀가부와 '신 만들기'라는 교풍을 만들었다고 한다. 마테리얼 고스트를 읽고 이 소소한 만담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1. 작가의 다른 소설의 주인공.근데 미공개 장편이다. 작가 말로는 너무 어두워서 판매될만한게 아니라고..
  2. 작중에 교사가 된다고 했으므로 그걸 빌미로 출연시켰다.
  3. 참고로 일러스트레이터는 그 팅클이다.(…)
  4. 둘다 속마음이 검고 남을 괴롭히는 면을 갖고 있긴 하지…, 일에 대해선 성실한 치즈루와는 반대로 마기루는 즉흥적인 데다 일에 대해선 의욕없는 편이다.
  5. 사실머티리얼 고스트를 읽어 보면 이사람의 포지션은 능력자 배틀에서 충고해주는 일반인 컨셉이어서 무용담이라 할만한게 거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