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나이트

1 소개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기사단의 설립자이자 총수. 천 여개의 AB소드를 제작한 장본인으로 아직까지 정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기본정보를 비롯한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나이트런 최고의 떡밥 중 하나. 베도판에선 우주로 사출되었으나 정식웹툰 버전에서는 E-34전 이후 행방불명.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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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갑자기 나타나서 연합의료지원단체인 'PF'를 설립했으며 이후 의료 기술 발전을 이유로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와 신인류혁명동맹과 접촉했고, 이후 자일 가(家)와 레온하르트 가(家)의 협력체제를 완성시킴으로써 기사단을 창설했다. 그 후론 AB소드 개발을 계속해오면서 지금까지 중앙과 각부 기사단을 이끌고 있었다.

작중 캐릭터들에게 상당히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받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AB소드에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필살기 이름을 붙이거나 이름 생각하기 귀찮다고 만들어진 요일로 이름을 붙이질 않나, 특별편에서 벌어진 기사단 친선 축구시합에서 민간인을 세트로 병원에 보내는 유혈사태가 벌어졌지만, " 처벌? 재밌으니까 됐어-! 북부와 남부 시합은 언제?"라는 정신이 반쯤 나간 듯한 코멘트를 달면서 기사단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데 기여했다. 자일 가문 잔존자들의 마지막 황제를 자신들의 일원으로 맞아들이는 역사적인 순간에서도 의자에 비스듬히 눕다시피 한 채로 황제의 인사를 받을 정도.

실제로 200년이 넘는 긴 세월을 살아왔고, 프레이의 아린 침식 당시 '마더나이트의 생명유지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라는 대사가 나온 걸로 보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던 듯 하다. 더 의문인것은 이때까지 마더나이트는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마더나이트의 정체는 극비사항이라는 점도 상당한 의문사항이다. 일각에선 마더나이트의 정체가 바로 동족을 배신하고 인간의 편을 든 앨리스종의 2번째 여왕이 아닐까 추측 중이다.[1]

AB소자 생성방법은 마더나이트 외에는 기사단 내의 몇몇 현자, AE의 주요인물 몇 명 밖에 알지 못한다고 하지만 마더나이트가 행방불명 된 후 기사단이 AB소자 생성 능력을 상실한 걸로 봐선 마더나이트가 AB소드 생성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듯.

메인 에피소드 시점에선 아직까지도 행방을 찾지 못했다. 덕분에 마더나이트가 모든 기사단을 통괄하던 체제에 급속한 혼란이 생기는 바람에 각 기사단은 지금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구 기사단과 AL간의 전쟁이 터졌다. 전쟁의 원인 중 하나였던 아발론에 대한 드라이의 말에 따르면 그가 시도하려는 문공략과 관련해서 무언가를 해보려는 계획이었던 듯하다.[2]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금발로리라고 한다. 근데 프레이도 금발로리다. 앨리스계 여왕 맞는듯 근데 정말 나이트폴 43화에서 마더 나이트로 추정되는 인물[3]의 좀 더 자세한 실루엣이 나왔는데 프레이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나이트폴 45화에서 소피에게 '이 검은 네가 만들어진 병기가 아니라 영웅이란 이름을 짊어진 증거다.'라고 말할 때의 컷을 잘 보면 명암이 어둡기는 하지만 금발인 걸 확인할 수 있다.

듀란 맥그루거가 AB소드를 뛰어넘는데 20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고 언급한다던가 드라이가 마더나이트의 손아귀를 벗어나 인류는 유년기를 끝낸다. 라고 말하는 점 등 여러모로 정상적인 형태의 인간이 아님은 거의 확실해보인다.

3 명대사

처벌? 재밌으니까 됐어-! 북부와 남부 시합은 언제?
충성의 대가로 네게 사람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힘을 주도록 하지.
"마녀여, 계약을 하자. 그럼 네게 없는 것을 주마. '검'과 '긍지'를."

(소피)"대가는?"
"그대들이 해오던 일이다. 네 검으로 세계를 지켜다오."

가 만들어진 병기가 아니라 영웅이란 이름을 짊어진 증거다. 그러니 주먹을 쥐어라. 그 손에 있는 건 무어냐?

솔직히 명대사고 나발이고 말하는 컷이 거의 없다(...). 그걸 감안해도 명대사급인 대사가 많지만.

4 기타

나이트폴에서 과거의 기사단 세력이 서로 분열해 피터지게 싸우고 대립하기 시작하면서 이 세력들의 과거와 성향이 드러남에따라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절대방위선의 수호자들과 콜드히어로의 기사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의 과거나 성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들을 한 세력 안에 묶어둘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대단한거다. 실제로 어떻게든 200여년 가량 굴러갔던 기사단은 마더나이트가 실종되고 몇 년 지나지도 않아 분열하고 전쟁까지 터졌다. 물론 당시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마더나이트가 멀쩡히 있었던 때에도 프레이 사건 못지 않은 E--33전이 있었음에도 수백년동안 기사단을 큰 탈 없이 굴렸다는 점에서 그 능력을 저평가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4]

그리고 이런 마더나이트의 면모는 나이트폴에서 과거, 주로 콜드 히어로들과의 과거를 통해 은근히 드러나는데 그동안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져왔던 정신나간 모습과는 달리 꽤나 진지하다. 세계 인류 다수의 편에서 싸워야 한다는 공공의 계약은 말할 필요도 없고, 특히 소피 비스타에게 검과 긍지를 주는 대가로 세계를 지킬 것을 요구한 모습은[5] 왜 마더나이트가 인류를 구원하는 영웅인 기사들의 총수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면이다. 확실히 AB소드 셔틀 같은 존재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

여담으로 마더나이트의 모습이 꽤 나온 과거 장면들에서 자일 가문 잔존자들의 마지막 황제에게 '충성의 대가로 네게 사람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힘을 주도록 하지.'라고 말한 장면이나 소피에게 '그대들이 해오던 일이다. 네 검으로 세계를 지켜다오. 이 검은 네가 만들어진 병기가 아니라 영웅이란 이름을 짊어진 증거다.'라는 대사를 한 모습들을 보면 과연 위의 "처벌? 재밌으니까 됐어-! 북부와 남부 시합은 언제?"라고 말한 인물과 동일인이 맞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평상시에는 가볍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꽤나 진중한 캐릭터인것으로 보인다.혹은 옛날에는 진중한 인물이었는데 갈수록 노망나서 맛이 완전히 간 것이든지. 실제로 저 깨는 대사가 나온 시점이 자일의 황제나 소피를 기사단에 영입하던 시절과는 수십 년 이상의 시간 간격이 존재한다.

그와 동시에 과격한 면과 냉정한 면도 다루어진다. 파올로가 자신이 세운 국가인 기류국을 침공, 멸망시켜버린건 마더나이트의 의사였을 가능성이 높고 디오라시스가 패자이기 때문에 받아들인 수하들을 모두 버리는 계약 역시 마더나이트의 의도. 가로우 라타와 그의 직속 부하인 늑대는 아예 괴수보단 내부 숙청 및 외부에서 기사단에 군사도발을 거는 인간 세력들을 처리하는 대 인간 전문 부대였다. 개인 블랙리스트도 있었으며, 그 블랙리스트 1순위는 다름 아닌 드라이으로 가로우의 숙청대상자였다고 한다.[6]
  1. 모습을 안 드러낸다->인간이 아니기에 모습을 드러낼수없다. 200살 이상을 살았다->인간이 아니다.(괴수), 마더->어머니->여왕괴수 라는 식. 하지만 나온 실루엣을 보면 영락없는 인간의 모습이다. 아직까지 확정지어 단언할수는 없지만 인간의태형 여왕괴수도 나타났었기에 상당히 의심이 가는 상황.
  2. 서두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북부는 활용하지도 못하고 시스템을 봉인할 생각이겠지. 마더나이트가 하려던 일을 알지도 못한채. - by 드라이 레온하르트. 나이트폴 15화 중.
  3. 소피 비스타와 계약을 하자고 말하는 인물. 콜드 히어로가 마더 나이트와 공공의 계약을 맺었다는 걸 생각하면 마더나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4. 사실 마더나이트의 이런 먼치킨적인 조직 관리 능력은 이미 프레이 에피소드의 특별편에 살짝 언급되었었다. 행정조직도 아닌 일인 지배 조직이라는 형태에 각 행성과 조직에 여러 강권을 가지고 있는 기사단이 용납되는 이유가 그 힘을 이용한 부당한 행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데 이것은 마더나이트의 절대적 권력에 의한 완전한 관리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되었다.
  5. 소피의 과거에 나온 인물이 마더나이트일 것을 가정할 경우. 하지만 과거 회상의 대화 장소에 기사단의 상징이 있는 것을 보면 마더나이트일 가능성은 확정적이다.
  6. 가로우曰 "근본은 다르지만 이상증오. 둘 다 이 세계를 바꾸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악당들'이니까." 보수적인 마더나이트에게 있어서 자신이 만든 것들을 갈아엎으려고 하는 드라이와 앤이 좋게 보였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