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실

マルシ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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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엇! (ヤダ—ッ!)

이 캐릭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자 이 작품을 대표하는 이미지
야만적인 얼굴이라고 한다

1 작중행적

라이오스 파티의 원거리 마법 딜러겸 서포터인 여성 엘프 마법사. 그리고 아마도 본작의 히로인.

각종 마법을 사용하며 작품의 귀여움과 어설픔과 리액션 역할을 담당한다.

실학보다는 이론에 충실하려는 고지식한 면이 있으며 신체 능력은 빵점. 라이오스와 칠책의 대화에 따르면 작중 엘프 자체가 종족적으로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라이오스 파티의 상식인. 라이오스나 센시가 기행을 벌일 때마다 츳코미를 넣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반에는 마물식이라는 기상천외한 식생활에 대해서 엄청 혐오스럽게 여겨서 마물을 먹자고 하니 브레이크 댄스의 헤드 스핀을 시전하며 온몸으로 거부[1] 했지만점차 마물식에 익숙해져 요리하기 전까지는 거부반응을 보이다가 요리가 완성되면 체념하고 맛있게 먹는 것이 패턴.

초보 시절의 첫번째 사인은 슬라임에 의한 질식. 센시가 아니었다면 1화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

의외로 몸으로 하는 개그를 죄다 담당하고 있어서 험하게 굴려진다. 인간 피부에 씨앗을 심는 식물에게 잡히거나 만드라고라의 비명을 듣고 맛이 가거나 하는 등등. 던전 내부에서는 시체만 있으면 살아나는 세계관인 관계로 동료들이 별로 걱정도 안 해준다. 챙겨주기는 하지만...애당초 모험가로서의 경력은 2년 정도로 일행 가운데 가장 짧다.

후일을 대비해 던전 초입부에서는 마법을 최대한 아끼는 중이며, 덕분에 전투력은 일행 가운데 최약이다.(…) 몬스터만 나타나면 털리는 수준. 하지만 10화에서 간단한 섬광 마법으로 보물벌레떼를 단번에 퇴치하는 뛰어난 재치를 보였다.[2]

4층으로 접어들면서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수상보행 등의 보조마법뿐만 아니라 수중폭발 등의 공격 마법도 구사하는 중.

현재까지 나온 행적만 보자면 빛이나 화염에 관련된 마법을 주로 다룬다. 뭐든지 펑펑 날려버리는 식. 다만 험하게 구르는 포지션은 전투에서도 예외가 아니라 주무기인 나무 지팡이로 공격을 막으며 쩔쩔 맨다거나 헐레벌떡 도망간다거나 망가지는 장면이 많다. 거꾸로 보자면 어떤 상황에서든 출연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영 부각되지는 않지만 힐러나 버퍼 역할도 근근히 해나가고 있는데 파린에 비하면 능률이 떨어진다고 스스로도 인정했다. 대 염룡전에서도 다른 동료들 못지 않게 큰 역할을 했는데 드래곤 앞발이나 건물 파편에 깔린 센시, 칠첵이 즉사하지 않은 것은 전부 마르실이 걸어준 방어마법 덕분이다. 또한 마르실의 치료마법은 회복속도가 빠른 대신 엄청나게 아프거나 간지럽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라이오스의 다리를 치료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가려움 때문에 잘렸던 부분이 피가 맺히게 긁어대기도 하였다.

16화에서 크라켄을 보고 해물요리에 익숙한 반응을 보여 해안 근처 출신으로 예상된다. 아직 적응이 덜 된 2층 무렵에서도 땡깡을 부리다 뭘 먹고 싶냐는 물음에 가장 먼저 떠올린게 초밥 계통이었다. 그 밖에도 오징어와 문어 등을 곧잘 먹었다고 주장하며 얼마나 맛있는지를 설파하는데...덕분에 센시가 크라켄을 요리하기로 결심하게 만드는 등 제 무덤을 팠다. 이후 라이오스가 기생충에게 감염되어 험한 꼴을 당한 덕분에 밤새 잠깐씩 일어나며 회복마법을 걸어주었다. 또한 슬슬 칼치 따위의 졸개를 상대로 광역마법을 시전해 학살하는 등 마법사로서의 진가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정작 크라켄을 쓰러트렸을 때는 센시의 어시스트로나 큰 역할을 했지만.

의외로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었던 모양. 자칭이긴 하지만 마법학교에서는 학교 창립 이후 최고의 천재녀로 불리고 있었으며, 입학 닷새만에 교사의 조수를 맡기도 했다고. 부모님도 궁정마술사 출신. 학생 시절에 무해한 던전을 만들어 쓸모있는 마물들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싹수가 있어보이는 모습이다. 파린과는 마법학교 동기생. 괜히 파티를 나가라는 라이오스의 제안을 물리치고 파린을 구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었다. 이 당시 라이오스가 파린에게 "굉장한 사람이 있다"라는 편지를 받은 걸 보면 학창시절 얘기가 전부 허풍은 아닌 듯.[3]

18화에서 몸을 닦고 남은 끓은 물을 호수에 버리려다가 운디네를 화나게 해서 기습을 당해 어깨와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운디네에게 대부분의 마력을 사용해버리는 바람에 몸져누운다. 파티원들이 마르실의 회복을 위해 켈피 고기를 구웠는데 마르실에게는 조혈에 좋다는 이유로 간만 구워준다. 딴것도 좀 달라고 짜증을 부리다 탈진.(...)

19화에선 위층에서 내려온 노움학자 파티에게 라이오스가 협력해준 대가로 치료마법을 받아 상처를 회복한다. 멋모르고 라이오스가 내민 촉수를 베어먹고서 이 시고 끈적한건 뭐냐며 불평하다가 "토란이지? 그렇다고 해줘."라고 말하는 등 대충 감은 잡았지만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덤으로 나마리가 노움학자 파티에 껴있어서 만나게 되었는데 파린이 죽고 파티가 전멸했을 때 냉큼 탈퇴한 것을 두고 말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원래 사이가 좀 안 좋았는지 앙금은 계속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20화에서는 마력이 고갈된 상태로 혼자 파티에서 빠져야 할 상황이 되자 이판사판으로 '운디네를 먹자.'라는 라이오스틱한 발언을 해버린다. 정령은 마력을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마력 회복에 탁월할지도...라는 이유에서.(...) 평소 같으면 좋다고 달려들었겠지만 대상이 정령이다보니 오히려 질린 기색으로 변태 취급하듯 쳐다보는 라이오스와 센시의 반응, 그리고 그런 모습을 처음보는 나마리는 '저게 아주 갈데까지 갔구나'라며 짓는 얼굴표정이 일품.(...) 어떻게 사냥할지에 대한 발상도 무지막지한데 달군 무기로 공격한다거나,[4] 호수 전체에 기름을 뿌린 후 불을 붙여 도망칠 곳을 없앤다거나, 운디네가 공격한 후에 바닥에 뿌려진 걸 서둘러 마신다거나 하는 등의 정신나간 기책들을 마구 낸다. 센시의 냄비가 아다만티움제라는 걸 알아챈 나마리 덕분에 어찌어찌 운디네를 포획해 끓여냈는데... 앞뒤 가릴 것도 없이 한 냄비(보통 냄비도 아니고 중화냄비 사양) 가득 끓인 을 대뜸 퍼마시려고 해서 다시금 태클을 받았다. 결국 센시가 도와줘서 켈피 고기와 덩굴 촉수 따위를 넣은 스튜로 완성. 그래도 효과는 있어서 상당 부분의 마력을 회복하여. 가까스로 레귤러 탈락은 면했다. 사실 파일럿 단편에서 그려진 상황에 따르자면 펠퍼 닌자가 파티에 합류할 때까지 4인 파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1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르실이 지닌 지팡이의 이름은 암브로시아(...). 텐타클루스 피해를 막기 위해 개구리를 해체해 옷(라이오스)과 음식(센시)을 만드는데 양쪽에서 만드는 걸 보고 어느 쪽을 말려야 하나 고민하다 둘 다 말리지 못했다.(...) 어찌어찌 만든 개구리 옷은 텐타클루스의 피해 방지에는 탁월했지만, 가죽을 충분히 말리지 못해 옷에 달라붙어버렸고... 당분간 개구리 가죽을 입고 다녀야 할지도?

22화에선 18~20화에 등장한 노움학자 파티에게 라이노스,센시와 동급 취급을 받고 있다.(!!!) 초반부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안습. 사실 연재이전 단편에서 보면 적응이 된건지 포기한건지 라이오스와 센시가 미믹을 발견한 것에 대해 기뻐하는걸 보고는 불부터 피운다. 미믹을 먹을때도 닌자가 질색할때 아무런 말도 표정변화도 없이 속살을 발라먹은거 보면 완전 익숙해진듯.

드래곤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있었던 24~25화에서는 파티의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건물을 무너뜨려서 목표를 제압한다는 작전이 수립되었고, 마르실이 폭파 담당을 맡는다. 그러나 센시의 아다만티움제 냄비가 지나치게 성능이 좋아서[5] 작전이 무산된데다 어찌어찌 적절하게 건물을 무너뜨리긴 했지만 드래곤은 다 씹고 일어나버려서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 이후 센시와 칠첵의 희생으로 간신히 탈출한 라이오스와 재합류해 드래곤에게 날려보내는 활약을 펼친다.

27화에서 금기시되는 고대마술 연구의 전문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겨우 찾아낸 파린의 유체가 백골 상태라 부득이하게 마르실이 직접 현장에서 용의 피와 살을 재료로 고대 소생 마법을 시전하겠다고 나섰다. 지금까지는 동료들이 겁먹을까봐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센시는 흑마술이라고 부르며 그만두라고 질겁하고 평소 딱히 마법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던 칠첵마저 경악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위험스러운 분야로 인식되는 모양. 마르실 본인은 마법에 선악 따위는 없다며 잘라 말했지만 술자의 피를 사용하는 것이나 시전 시 마르실이 평소와 달리 머리를 풀어헤친 산발이 된 모습을 보면 판타지 장르에서 흔히 나오는 사용했을 때 좋은 꼴 못보는 마법에나 어울리는 연출이다. 결과적으로 마법이 성공해 파린은 소생했다.

소생술을 하다가 도중에 기절했는데, 눈을 뜨자마자 하는 하는 말이 파린의 안부를 묻는 거고, 파린이 무사하자 달려들어 품안에서 엉엉 우는데 오히려 마르실이 파린 언니처럼 보일정도다. 1화에서 파린이 걱정되서 따라왔다는 말은 빈말이 아닌 것.

28화에서 파린을 목욕시키고 흑마법을 좀 불길하게 생각하는 칠첵한테 그런건 도구일뿐 자신은 흑마법이라도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기위해 연구한다고 자기 포부를 말했다대신 소생 마법진은 빨리 지워버리자고 다같이 잊자고 한다. 파린 때문에 드래곤 요리를 먹는것에 반대했지만[6] 파린이 마물먹기에 큰 관심을 보이는 걸 보고 이럴것 같았다며 절망..... 또 이번 화에서는 파린과의 관계가 좀 더 집중적으로 묘사되는데, 함께 목욕을 하고, 장난도 치고,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은 물론 스킨쉽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2 기타

파일:4gAsSSfr.jpg
몸을 닦는 장면이 누락되어있다
기존의 엘프의 이미지와 맞지않는 귀엽고도 얼빠진 모습이 매력으로, 리액션 담당답게 작중에서 표정 묘사가 가장 다양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명실공히 본작의 마스코트. 던전밥 얘기가 나오면 제일 많은 댓글이 '마르실 귀여워.' 그 다음으로 많은 게 '여동생 소화되겠다.'

다만 작중 모든 엘프가 이러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언급된 엘프 왕국은 인간 영주에게 골칫덩이 섬을 떠넘기가다 미궁이 발견되자 내놓으라고 하고, 마르실도 파린과 함께 학교에 다닐 때는 약간 도도한 면모가 있었다. 파린과 라이오스 남매랑 다니면서 성격이 유해진 것일지도.

보다보면 날짜의 흐름에 따라 헤어 스타일이 달라지는데 단순히 여캐 보정은 아니고 마법적인 준비운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귀엽다 나중에 파린과 재회한 라이오스가 머리를 다 헝크려놓자 '마법사의 머리를 헤집어놓다니'하며 웃음섞인 내심을 표한적도 있다.

나이 설정이 불분명하다. 작중 엘프의 수명을 알수없으니 당연. 수백살일 수도 있고 마흔남짓 일수도 있고(...).

  1. 파일:Yvs8tEU.jpg 해당 장면은 픽시브 등 여러 곳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성인향 동인지인 마르실밥.(...)meshi
  2. 다만 벌레들을 보자마자 바로 패닉에 빠졌던지라….; 다소 요행이 따라 준 셈.
  3. 분명 29살인 칠책을 어린아이 취급할 정도의 나이임에도 어째서 파린과 동기생이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동기의 유무가 갈리는게 아니다. 그냥 단순히 마르실이 입학을 늦게 한것 뿐.애초에 저 학교가 나이차면 가는 의무학교인지도 알수없는데 잘도 나이로 동기를 따진다
  4. 라이오스는 켄스케를 모닥불에 걸어서 달구는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켄스케는 마물검이라 단순히 달구는 것이 아니라 구워죽이는 꼴이 돼버렸다.(...)
  5. 화룡의 브레스를 유도->냄비로 막아가며 소모시킨다는 골자였으나 열이 빠르고 고르게 퍼지는 좋은 냄비(...)라서 들고 있는 사람이 못버티게 되었다
  6. 알다시피 그 드래곤이 먹어치운게 파린이고 그 드래곤 고기로 소생한게 파린이다. 1화에서도 드래곤을 먹는다는 말에 일행들이 약간 거부감으로 보인 적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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