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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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개신교 계열이 아니라 가톨릭에서 유래된 사이비 종교.

<나주 성모동산>으로 통한다. 사회적으로 드러나게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은 아직 없으므로 사이비 종교라기보다는 기독교의 조그마한 이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통 교리의 왜곡은 물론이고 증거조작을 통한 교주의 신격화로 성금 착복과 같은 사기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다수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비 종교로 볼 수 있다.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한국판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그쪽과 달리 집단적 조직으로까지 발전한 형태라 조금 다르다.

개신교에서 비슷한 사례로는 신사도 운동이 있다.

2 '마리아의 구원방주' 의 시작과 (자칭) 기적

1985년, 전라남도 나주시의 윤홍선(세례명 율리아)[1]이라고 하는 여성이 모시던 성모[2]에서 700일에 걸쳐 눈물, 눈물, 코피, 진, 향유가 흘러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3] 윤 율리아의 침상에는 성혈(예수의 거룩한 피)이 떨어지는 기적도 일어났다고 주장한다.[4]

이들은 이런 주장을 근거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주변에 알리면서 사람들을 모았다. 본인들은 기적을 감추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여러 번 전화를 받았다는 주변의 증언과는 상반된다. 근처에 사는 사진관 주인의 증언에 의하면, "한밤중에 전화해서 불러내더니 소위 말하는 '기적' 사진을 찍게 했다."고 한다. 좌우간 윤 율리아는 성모의 메시지를 받는다고 하며 지지자들을 모아 집단을 조직했으며, 이 집단은 이 성모상을 "살아있는 성모"라고 부르며 숭배하듯이 모시고 있다.

1985~1987년까지 나주성당의 주임이었던 박희동 사도 요한 신부[5]는, "문제의 성모상을 나주성당 사제관에 100일간 모셨지만 아무 일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 집단은 성모상을 도로 가져가면서 "당신의 집이 아니라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당시 나주 성당 교우 이만실 씨는 분개하여 "성당이 당신 집이 아니라고 하는 성모님이 과연 성모님인가?!" 생각했다고 증언.

1985년에서 1992년 사이에는 700회(3일에 1번 꼴)로 눈물과 피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기적 필름의 촬영을 했던 김모 씨는 "항상 기적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고 나면 연락을 해왔기 때문에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예수의 성혈이 직접 땅에 떨어졌다는 주장도 하며 피가 떨어지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 PD수첩 측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지만, 윤 율리아는 "예수의 피와 살을 함부로 다룰 수 없다"며 거부했다.

윤 율리아는 십자가의 고통이 자신의 몸에 나타나기도 했으며 에서 피눈물을 흘리거나 채찍 자국이 몸에 나거나 십자가에 못 박힌 듯이 고통을 받거나 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사의 증언도 있었다고 하지만, 전남대학교병원의 오한진 진료의사는 "확실히 검사할 수 없어서 알 수 없다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들이 선교를 갔던 인도네시아 루뗑시에서 앞 못 보는 아이들이 눈을 뜨고 말 못하는 아이들이 말을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PD수첩 취재팀이 직접 루뗑시의 고아원을 방문해서 조사한 결과, 해당 기관의 원장수녀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했다. 특히 기적수를 바르고 치유되었다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조금은 볼 수 있는 약시였다고 하며, 청각장애 아이들도 특별히 나아진 것이 없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성모동산에서 선전한 것과 같은 기적은 없었다"고 한다.

윤 율리아는 성모의 계시를 받아 땅을 파자 성스러운 샘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이 샘에서 나온 물을 기적의 물, 기적수라는 이름을 붙여서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이들은 기적수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모 씨의 치유 기적에 대해 진단한 제주 한마음 병원 김세현 원장은 기적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또 기적수에는 조사 결과 세균이 너무 많아 식용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윤 율리아는 자신의 소변에서 향기가 나고 금가루와 은가루, 보석가루가 묻어났다면서 이를 율신액이라 부르며 신도들에게 나눠주고 마시게도 했다고 한다.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성수 같은 것일진대 이것을 먹고 마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이다. 이는 한때 무안단물과 맞먹는 떡밥이었으나 금세 잊혀졌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다. 윤 율리아는 뭔가 자기 몸에서 나온 액체를 성스럽다고 포장하려고 했는데 로 하자니 그러다 죽을 수 있고 눈물로 하자니 인간의 액체에서 제일 뽑아내기 힘든 게 눈물이라, 으로 하자니 이건 또 물을 마셨다 뱉었다를 반복해야 해서 완전히 육체노동이다. 결국 제일 빼내기 쉬운 체액을 택했기 때문에 오줌이라 여겨진다.

고위 성직자들이 찾아올 때마다 성체(밀떡)가 떨어지는 기적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1997년 제주교구김창렬 바오로 주교가 찾아왔을 때 몸을 날려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성체를 받았다고 했지만, 같은 장소에 있던 다른 목격자에 의하면 "스스로 직접 손에 쥐고 던지면서 받는 척을 했다"고 증언했다. 목격자를 돈으로 회유하려 했다고 하는 증언도 있었다.

한편 장미 향기가 나는 기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천주교 인천교구 조호동 바오로 신부는 윤 율리아가 성당에서 강연을 하고 나온 자리에서 장미향 향수로 젖은 천이 담겨있는 비닐 주머니를 습득했으며 증거 보존을 위해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에 조호동 신부는 똑같이 재현해서 주작임을 증명했다.

前 나주성당 주임 이천수 라자로 신부, 원주교구장 故 지학순 다니엘 주교, 조반니 블라이터스 교황대사가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방문했다. 그리고 윤 율리아는 교황청을 방문해서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기도 했다. 이때 교황 앞에서도 성혈의 기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사기였음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신부들은 당연히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기적들을 인정하지 않지만, 아직 몇 명의 신부가 윤 율리아를 추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교황청이 기적 인정을 굉장히 까다롭게 하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냥 아무렇게나 꾸며 말하는 개인의 간증도 기적이라 여기는 개신교계와 달리 거짓 기적이나 착오를 엄격하게 잡아내는데, 자체 기준만 엄격한 게 아니라 악마의 변호사로 불리는 외부 전문가[6]까지 초빙하여 증명하여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차라리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게 더 쉬운 수준.

만일 병이 나았다면 전문의 7명이 '이 회복은 의학적 치료와는 관계 없으면서 의학적 설명이 불가능하다' 고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설마 이렇게 동의를 받더라도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정황이 나오면 인정을 안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마더 테레사의 경우 검증을 위해서 무신론자 크리스토퍼 히친스검증인으로 선임할 정도이다.[7]

이럼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 소속의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등 몇몇 신부들이 윤 율리아를 추종했는데, 교황청에서는 그 이유로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에게 파문을 내렸다. 그리고 윤 율리아와 연루되면 자동 파문이라는 선언을 교황이 직접 했다. 밑의 가톨릭의 공식 입장인 <광주대교구 교령> 단락에 나와있는 인용문에 관련 내용이 다 나와있다.

파문당하고 싶지 않으면 마리아의 구원방주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 것!

3 '마리아의 구원방주' 의 행태

1985년 이래로 땅을 사기 시작해 이전의 20배 가량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부부 명의만이 아니라 측근의 명의로 구입하기도 했다.

매달 수천 명의 순례자가 성모동산에 찾아오며 가톨릭에서 인증한 시설이 아님에도 성모동산에서는 미사(를 가장한 집회)를 드리고 헌금을 받고 있다. 윤 율리아는 치유기도를 할 때 돈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돈이 필요한 것이 증명되었다. 예수의 성혈을 담았다는 묵주를 개당 4~5만원이나 되는 돈을 받으면서 판매하기도 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의 추종자들은 성모 마리아를 이단적으로 가치절상하며 묵주기도를 멋대로 고쳐 인터넷상에 배포하기도 한다.[8] 이 경우 묵주기도 본디의 은사를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성모님의 시각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 한다는 묵주기도의 의의를 무시하는 행태일 뿐이다.

또한 계시의 내용 자체도 대부분의 내용과 교리를 성모 마리아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 예수는 어느새 뒷전으로 물러나게 되어버렸다.

애초에 자신들을 가리키는 단체 명칭도 굉장히 이단적이다. 구원의 절대적 주관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무시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라는 명칭이 이들의 공식 명칭이며 그들이 숭배하는 플라스틱 성모상을 들고 행차하는 세레모니를 벌인다. 성모 마리아의 자유의지를 통한 구원사업의 시작에 대한 의의를 무시할 순 없지만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며 도저히 그리스도교라고 보기에는 힘들 수준으로 나간 것이다. 실제로 일부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은 이 사례를 가지고 성모신심을 공격한다.

분명히 하자.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 그 어떤 교회를 막론하고 그리스도교오로지 주 하느님만을 믿어야 하는 종교다. 성모 마리아공경의 대상일 뿐[9] 여신이 아니므로 신봉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교주 등 특정한 개인을 신봉하게 하는 것도 금물이기는 마찬가지다. 가끔 개신교에서 가톨릭을 교황 숭배자로 매도하긴 하는데, 그렇다면 신임 교황이 즉위할 때마다 숭배 대상을 투표로 선출하고 매번 바꾸는 괴랄한 형용할 수 없는게 되니 그냥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어쨌든 더욱 심각한 것은 이쪽 추종자들의 게시글을 보면 교회와 공적 계시를 완벽하게 무시해 버리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성모 발현과 같은 사적 계시는 성서와 거룩한 전승을 통한 공적 계시에 합당해야 하며 교부들의 문헌, 성령의 인도를 받은 공의회, 교회의 가르침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면서 결론을 내린다. 가톨릭에서 사적 계시는 개인의 영적 체험에 지나지 않을 뿐 '믿을 교리'라거나 여러 사람이 추종할 만한 기적 따위는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사적 계시의 기반인 공적 계시를 무시하는 병크를 저지른다. 이들은 예수님이 나주에 직접 계시를 내리시므로 이를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때문에 예수님이 현존하는 나주를 운운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계시를 맹신하는 이들의 태도는 이미 심각한 모순을 안고 있다. 진실로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들의 모습이다. 심지어 검증되지도 못한 사적 계시를 공적 계시이자 예수님의 말씀인 복음서와 동일시하고 있다. 흠좀무.

이제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격화도 모자라 그 계시자/시현자라는 윤 율리아에 대한 신격화까지 이뤄지고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상당수 게시물들이 윤 율리아에 대한 게시물로 가득 차 있고, 그 내용은 그녀가 세상 사람들을 위해 받는다는 보속으로 주로 그녀가 받는다는 오상이나 채찍질 고통 등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각종 집회나 모임에서도 그녀가 겪었다는 오상, 편태 등 각종 고통과 성체기적, 향유와 젖의 강림 등 각종 기적이 그 주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 당연히 모두 교회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한 것일 뿐 아니라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보면 상당히 깨는 게 홈페이지 관리자 이메일 주소가 사라진 지 오래인 포털 엠파스 이메일 주소다.

그리고 추종자들은 집회 때 그런 모습을 "율리아 엄마가 주님, 성모님의 명령으로 세상을 위해 고통받는다"며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미 기도모임 등의 자리에서 그녀는 언제나 계시자의 자격으로 등장하며 설교를 하곤 한다. 추종자들은 그를 "율리아 엄마"라고 부르며, 이도 모자라 앞서 언급한 율신액이라는 괴상망측한 물건에 문양을 새긴 스카프까지 팔고 있다. 미사보도 아니고 말 그대로 관광 기념품 수준이다.

참된 발현이라면 예수님 혹은 성모님이 중심이 되어야 할 자리이며 그 영광은 하느님께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는 그 자리를 윤 율리아가 차지하고 있다.

"생활의 기도"라는 참으로 요상망칙한 기도문을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 아래는 그 일부. 전체 내용은 그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가래침을 뱉을 때의 기도: 주님! 제 영혼 안에 서로 엉키어 잘 떨어지지 않는 모든 악습들까지도 모두 내 보내 주소서. 아멘.
  • 트림이나 방귀가 나올 때의 기도: 주님! 제 영혼에 필요 없는 가스를 모두 내보내 주십시오. 아멘
  • 귓밥을 팔 때의 기도: 주님! 제 귀를 통해 들은 판단과 험담의 말 또는 모든 죄악의 말들로 인해 제 마음과 영혼에 자리잡고 있는 나쁜 것들을 모두 파내 주소서. 아멘.
  • 대소변을 보고 뒷처리하면서의 기도: 주님! 제 영혼의 불필요한 것들을 깨끗이 닦아내 주시어 새롭게 해 주소서. 아멘
  • 망치 같은 도구로 물건을 부술 때의 기도 :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들을 완전히 박살내 주소서. 아멘

이건 정말 일부에 불과하다. 다른 것들도 포함해서 진짜 읽다보면 실소가 나올 정도다. 다만 이렇게 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종교적 결백을 덧붙이는 것이 바로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행태이다. 인간으로서 없을 수 없는 자연적인 본능과 감정들, 일상생활 영위에까지도 도덕결벽증 마냥 잣대를 들이대고, 이것들을 종교적으로 결부시켜 정신적으로 속박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저 기도문들을 정말로 다 한다면, 일과생활 중에 저 기도문을 외우지 않는 활동이 있기는 할까? 그리고 그렇게 모든 행동 하나하나마다 기도를 해야 한다면, 그 사람의 판단력과 비판능력은 과연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10][11]

4 가톨릭의 공식 입장인 <광주대교구 교령>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한 컷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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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짤방의 왼쪽 인물이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

  • 원본 링크: 이 링크의 여러 메뉴에 그동안의 입장문, 공지문, 관련서적 등 여러 자료를 접할 수 있다.

교황청도 동의한 정식 교령이다. 이 항목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바가 깔끔한 문장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가톨릭 신자 또는 이 사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주의 깊게 일독하자.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님의 너그러우신 배려와 명에 의하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본인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는,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신앙생활과 교회공동체의 일치와 친교를 위하여 마음 아프지만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교회법 제391조 참조).

첫째, 본인은 교구장의 공지문(1998년 1월 1일, 2005년 5월 5일)과 사목적 지침들(2001년 5월 5일)을 따르지 않고 이의만 제기하고 있는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신봉하는 이들'이 더 이상 가톨릭교회와 일치 화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증인들과 함께 윤홍선 율리아와 그의 남편 김만복 율리오를 직접 만나 현장을 방문하고(2003년 3~8월) 요구한 통상적 신앙생활(본당 주일미사 참례, 판공성사 참여, 교무금 납부 등)과 지시사항(모금과 금품 수수에 대한 회계장부 제시)을 따르지 않으며, 최종 통첩(2005년 2월)마저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계속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사적 계시" 혹은 "기적"이라 선전하고, 소위 '성전' 건축을 예고하며 모금하고, 마치 교황님이나 교황청에서 인정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유인물과 전자매체를 통해 본인과 한국 주교단 그리고 한국 교회를 비방하고 있습니다(이들의 홍보 전단, 책자, 신문 및 인터넷 참조).

이들의 이러한 행위는 결코 올바르고 균형 잡힌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며, 건전한 신앙행위나 경신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합니다. 따라서 임의적인 '경당'과 '성모 동산'에서 본인이 금지한 성사집행과 준성사 의식을 주관하거나 참여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는 자동처벌의 파문제재에 해당된다는 것을 선언합니다.(교회법 제1336조, 1364조 참조) 이는 교구장의 사목적 지침들과 판단에 순명하지 않고 교회법을 어기는 일이며(교회법 제1369조, 1371조, 1373조 참조), 교회공동체의 일치를 거부하고 친교를 훼손하는 일이기 때문에 광주대교구에 소속된 신자들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둘째, 본인은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사적 계시"와 "기적"으로 주장하며 '양심에 따른 선택'이라 강변하고, 사제수품 때 서약한 교구장에 대한 순명 의무를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번복하며 어기는 본 교구 소속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가 더 이상 광주대교구의 사제단과 일치 화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는 2번에 걸친 참사회(2007년 6월 1일, 2008년 1월 15일)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입장을 변명하는데만 급급하며, 교구장에게 서약한 순명 의무(교회법 제273조, 278조 참조)를 지키는 교구사제이기보다는,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신봉하는 이들에 속한 사람"임을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는 광주대교구 소속 사제의 자격과 권리를 더 이상 보유할 수 없으며, 사제서품 때 그에게 부여한 '전국 공용 교구 사제 특별권한' 일체를 취소합니다.(교회법 제194조, 1333조, 1336조, 1371조 참조)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은총으로 이들이 하루빨리 자신들의 과오를 깨닫고 가톨릭교회로 돌아와 화해의 성사를 통하여 화합과 일치의 축복을 누리며 올바른 경신례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구세주의 모친이시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그리고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2008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에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

(이 선언의 근거는 증빙자료들에 담겨있습니다.)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주 성모동산은 명백한 이단이며, 관계자 전원을 파문에 처한다. 그리고 이후 나주 성모동산에 관계하는 모든 이들도 자동파문이다.

5 '마리아의 구원방주' 에 대한 처벌, 그리고 뒷이야기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1995년부터 3년간 조사를 한 결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는 인위적인 요소가 개입되었으며 순수성과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교황청에 보고하였다. 그리고 신자들에게는 성모동산에 개입하지 말라는 공고를 했다. (참조링크)

교황청의 인증을 얻은 광주대교구에서는 거의 10년에 걸쳐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에 교회로 돌아올 것을 설득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자 결국 나주 윤 율리아를 신봉하고 그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를 가리지 않고 자동 파문한다는 교령을 내렸다. 그리고 교황청도 여기에 동의했다. 바로 앞 목차에서 소개한 것이 바로 그 교령이다.

위 교령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깊이 관련하던 장 알로이시오 신부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와의 관련을 끊을 것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하였고 광주대교구는 그에게 성무집행정지 처분, 사제단 제명, 전국교구공용사제권한 취소 처분을 내렸다. 한마디로 말하면 가톨릭 사제로서 행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직무를 박탈당한 것이다. 이 교령은 광주대교구에 소속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외에 모든 가톨릭교회의 구성원에 내려진 것이다.

영어로도 발표했는지 생각해 보자. 그렇다. 국적 불문이다. 자동 파문은 종교적으로 아주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중세 이후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조치이다. 그만큼 가톨릭교회에서 파악한 이 조직의 무개념과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사적 계시를 주관하는 유일한 주무부처인 교황청 신앙교리성성(信仰敎理聖省)[12]에서 광주대교구와 윤 율리아 양측의 입장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처음이나 지금이나 광주대교구의 입장을 교회의 공식입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도 확실히 알아두자. 참조 링크.

이들은 "광주대교구한국어 번역을 조작해서 무자비한 탄압을 가하며 나주 성모동산을 거짓으로 몰고 간다."라고 주장하였으며 그리고 일부 신부와 신자들은 광주대교구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황청에 탄원을 보내고 있으며 심지어 광주대교구를 교황청 종교법원에 이단으로 제소하는 초유의 병크까지 저질렀다고 한다.

이들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들어가 보면 일차적으로 광주대교구가 문제가 있으며 그들이 교황청의 인준을 방해하고 있다는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대주의니, 프리메이슨이니 하는 병크를 저질러가며 제3자가 보기에는 정말 시시콜콜한 것까지 트집 잡아가면서 광주대교구 측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이를 테면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공문마저도 조작일 수 있다며 영어 원본을 공개하라며 난리다. 꿈 깨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신앙교리성성이나 인류복음화성 측에서 강력한 제재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성모동산의 어떤 이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성의 라틴어 공문을 분석하여 광주대교구를 비판한다. "Non Constat de Supernaturnalite" 는 "초자연적이라고 확인할 수 없다" 는 것으로 유보적인 의미이며 "Constat de non Supernaturnalite", 즉 "초자연적이지 않다고 확인한다" 고 해야 확실히 부정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명백한 오류로 1978년에 개정된 신앙교리성성의 기준(라틴어판 및 이탈리아어판 PDF)에 따르면 초자연적이라고 주장되는 현상에 대한 판단은 2가지 뿐이다. 즉 "Constat de Supernaturnalite(초자연적이라고 확인함)" 와 "Non Constat de Supernaturnalite(초자연적이라고 확인하지 않음)" 둘 중의 하나이다. 즉, 나주에 관한 신앙교리성성의 공문의 표현 "Non Constat de Supernaturnalite" 은 나주의 자칭 기적들을 현재로서는 교회가 공인한 사적 계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선언이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옹호자들은 메주고리예와 마리아의 구원방주을 동급으로 올려놓아 교황청으로부터 곧 공식적인 인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홍보하는데. 이것도 꿈 깨라. 메주고리예 발현은 개인적인 순례는 상관없지만 교회 차원에서의 순례는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교황청에서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여 이런 결론을 내렸고 현상유지가 되고 있는 상태이다. 교회 차원의 순례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은 그 사적 계시가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이 사건은 수녀가 연루된 스캔들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어서 교황청은 더 이상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곧 '인정 받을 것' 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위의 쟁점에서 "Constat de non Supernaturnalite(초자연적이지 않다고 확인한다)" 라는 한층 강한 부정의 표현은 실제로 1978년 이전의 각종 발현 사건에 대한 교회의 공인된 보고서에 쓰인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의미, 곧 교회가 공인하여 성스럽고 믿을만한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로서의 의미는 "Non Constat de Supernaturnalite" 와 동일하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에서는 故 조반니 블라이티스 대주교, 前 인류복음화성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 등 일부 고위성직자들의 의견이나 제3세계 지역 대주교들의 마리아의 구원방주 방문 등을 가지고 마치 인준받은 듯 행동한다. 더군다나 매우 출처불명스러운 "I'm favorable on Naju" 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발언을 인용하며 교황청이 그들을 인정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근거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이며 설령 사실이라 해도 어디까지나 그들의 개인적인 행보일 뿐이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에서는 교황청이 '유보' 의 입장을 내렸다고 주장하지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대한 교회의 최고 공적인 판단인 '교령' 이 선포되고 이에 대해서 교황청이 동의했다는 것은 신앙교리성이 나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시각을 입증해주고 있다. 광주대교구가 교황청을 능멸한다는 식의 모함은 애초에 성립되지가 않는다.

2009년 성 비오 10세회에서 파문당한 주교 4명이 복권된 것을 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들의 파문을 해제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는 모양이다. 이 또한 헛된 꿈에 불과하다. 애시당초 성 비오 10세회는 이교성이 문제가 될지언정 이제껏 이단 혐의를 저지른 바가 전혀 없으며, 일단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불법적인 조직이긴 하나 유효한 성품을 보유한 가톨릭 교회 내의 하나의 지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처벌에도 굴하지 않고 이들은 2010년 6월 소위 '윤 율리아 기적 25주년' 을 기념하여 <바티칸 소식>이라는 소식지를 배포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바티칸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 주의하자. 주보에도 경고가 되어있다. 광주대교구뿐 아니라 다른 교구에서도 1년에 몇 번씩 대교구에서 경계하라는 공지가 나온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리 성모님이 진짜 성모님이고 우리 율리아가 진짜 예언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광주대교구를 적으로 돌린 만큼 수틀리면 언제 교황청까지 공격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2012년 7월 18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는 '나주 현상에 대한 광주대교구장의 지침(2012년 7월 6일)' 에 대한 주교회의의 지지 입장이 게시되었다. #

6 천주교 신자들의 유의사항

절대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는 발도 들이지 말고 관여하지도 마라. 발만 들여도 신자로서 자동 파문이다.

혹여나 자기가 다니는 성당이나 공소의 신자가 나주성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하거나, 가보자고 하거나, 전단을 나누어 준다면 그 즉시 본당 신부님께 알려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을 위한 일이고 성당을 수호할 수 있는 일이다.

2015년 11월 29일자 명동성당 주보에서도 나왔듯이, 나주 율리아와 관련된 홍보물을 비롯하여 성당 주변에서 배포되는 인가되지 않은 유인물에 대해 각별한 주의(해당 유인물 배포에 관하여 사제, 사무실에 신고 요망 문구는 덤)를 주고 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통칭 나주 성모동산의 종교적 열정은 뜨겁지만 매우 잘못돼 있다. 이러한 열정에 혹하여 오류를 받아들이면 바른 신앙을 유지할 수 없다.

윤 율리아 측은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 주교단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했는데 이건 교회의 일치를 깨트리는 심각한 일탈행위이다.[13][14] 또 한국 주교단을 자유주의의 오류에 젖었다고 무고하고 있다. 관할 장상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조치를 거부하고 도리어 비방하는 행위는 교도권에 명백하게 저항하는 행위로 교회의 질서와 일치를 깨트리는 짓이다. 율신액 같은 다른 교회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잡템을 비싼 돈받고 파는 사기행위며, 예수가 내렸다는 계시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지 못한 꼴만 봐도 그 실상을 알 수 있다. 진정 성모 마리아가 이런 자들과 함께 하신다고 볼 수 없다. 사기가 아니라 어떤 존재가 함께 하는게 맞다면, 그건 성모의 얼굴만 닮은 나주성모라는 사탄일 것이다.

교의적인 면에서도 '나주성모'만을 숭상하는 듯한 괴상한 태도[15]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톨릭 신학계에서도 매우 논란이 많은 <성모 마리아 공동구속자론>[16]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는다. 또한 <성모 마리아 공동구속자론>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교회 일치'에도 큰 해악을 끼친다. 그 주장은 정교회, 개신교 등 다른 종파에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론일 것이다. 관련된 주제가 너무나도 민감한 분야라, 아직도 교파 간에 투닥대는 쟁점인 <성모 마리아 평생동정 교리>나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 정도조차도 공동구속자론과 비교하면 차라리 사소한 주제라 할 만하다.

나주 일파는 신학계에서도 논쟁거리인 공동구속자론을 <이미 확정된 도그마>인 것처럼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신자들을 기꺼이 단죄하려 한다. 그뿐 아니라 나주성모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른 신자들 역시 "하느님과 성모님께 죄를 짓는다며" 단죄하기를 일삼는다. 아주 갈데까지 가고 있다.

기도미사의 시작이자 끝인 성호경을 떠올려 보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17] 이름으로. 아멘" 이다. 여기에 성모가 포함되어 있던가? 삼위일체에 성모는 포함되지 않음을 명심하자.

교리지식을 올바르게 숙지한 가톨릭 신자가 이 사건을 처음 접했다면 놀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톨릭에 대해 처음 알기 시작한 신자들도, 잘못된 접근을 하는 신자들도 꼭 경계해야 한다.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연루되기만 해도 자동 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

거기에다 가톨릭은 철저한 중앙집권 조직이다. 그런 중앙집권적 종교에서 중앙(Central)과 다른 노선을 걷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가톨릭과 일치하는 자가 아니다. 성품을 갓 받은 신부가 알아낸 사소한 비리도 교황에게까지 일사천리로 보고가 되는 그런 종교가 가톨릭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톨릭에서의 성모 마리아는 그저 수많은 성인들 중 한 명이자, 예수님의 어머니로써 모범 신앙인일 뿐이다. 세례명으로도 엄연히 참고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상경지례(上敬之禮)라 하여 모든 성인들 중 가장 으뜸으로 모시고 있긴 하지만, 이것도 마리아의 위치는 단지 신자들의 선봉에서 주를 숭배하는 입장이지, 주의 앞을 가리고 서거나 나란히 서서 신자들의 숭배를 받는 입장이 아닌 것이다.

다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대한 반발심리로 <공동구속자>라는 호칭을 이단들이 쓰는 호칭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공동구속자'라는 호칭은 일단은 가톨릭 내부에서도 쓰이는 호칭이다.[18] 그러나 이 호칭 자체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직도 가톨릭 내부에서 논란이 되는 호칭이며, 심지어 전 교황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호칭이다. 하지만 이 호칭을 사용한다고 해서 멀쩡한 가톨릭 신자를 '마리아의 구원방주'와 엮어서 모함한다거나, 이 호칭을 거부한다고 성모의 명예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서는 매우 곤란하다. 이 호칭을 사용한 요한 바오로 2세마더 테레사가 이단은 아니고, 이 호칭을 거부한 베네딕토 16세도 이단은 아니다. 결론은 이 호칭을 마개조 한 사람들이 나쁜거다.

7 기타

2011년 8월 6일, 위키백과마리아의 구원방주 항목이 반달을 당했다. 멀쩡하던 항목이 갑자기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 입장으로 바뀐 것. 확인 결과 정상적이었던 항목을 Najumary라는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전부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 입장으로 도배를 한 것이었다. 결국 토론방에서 경고를 받고 버로우한 상태...인 줄 알았으나 2013년에는 아예 몰려와서 도배를 했다. 그리고 한동안 위키백과에 안 나타나다가 최근 들어 이런 식의 반달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2016년 5월 18일까지 다시 준보호가 걸렸다. 사실 위키의 특성상 개인의 자유로운 편집이 보장되기에 행동 자체는 합법이어서 이들을 법으로 제재하기는 어렵다. 그냥 보이는 족족 되돌리는 수밖에.

신천지가 여기에도 진출해서 신도들을 빼간다고 한다. 윤 율리아가 강연중에 한탄할 정도라고.

트위터에서 을 돌리고 있어 트위터에서 가톨릭 용어를 검색하면 이들의 트윗이 높은 확률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주요 전도장소가 명동성당 앞. 부천 송내역 앞에도 주말마다 출현한다. 나무위키의 수원역 항목에 따르면 2016년 들어 수원역 일대에도 출몰하는 모양. 그 외 다른 장소에서 출몰하는지 추가바람.

여타 사이비 종교나 이단이 그러하듯이 다른 위키 사이트들을 포함해 이 문서에도 가끔씩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찬양하는 내용을 문서에 집어넣는 홍보성 반달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문서에 비로그인 편집 제한이 걸린 것도 이 때문. 최근 들어 심지어 디시위키에서도 이런 반달이 나타나고 있다.
  1. 전직 미용사.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여자라는데, 2007년 당시 61세였다.
  2.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성모상이다. 정확히는 파리의 성모를 모델로 한 성모상.
  3. 실제로 그쪽에서 내미는 증거사진이랍시고 올라와 있는 성모상 사진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거룩하기는커녕 극도의 혐짤급으로 공포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사진. 사람에 따라 혐오감이 들 수 있음.
  4. 원체 1980년에서 90년대 당시는 한국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유독 '성모상의 기적' 을 목격했다는 증언들이 나주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나오던 시기였다. 이에 관련된 일화로 서울대교구의 한 성당에서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당시 주임신부가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일부 신자들이 서운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눈물 흘리는 성모님 말고도 성당 안에 매달려 계신 예수님과 성모님께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어디서 어떤 현상을 보이든 모든 성물이 다 같은 분이시니 같은 마음으로 모십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5.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로 사목자
  6. 심령치료 파훼 전문가 제임스 랜디땡보로 여겨질만큼 무서운 수준의 전문가들이다!
  7. 물론 그는 기적이 아니라는 견해를 내었다.
  8. '피눈물을 흘리는 고통받는 어머니' 운운... 그리고 오해를 막기 위해 첨언하자면, 묵주기도문을 특정 주제를 가지고 가톨릭교회의 허락(인가) 하에 조금 변경하여 원래 정식 묵주기도랑은 별개로 특정 신심을 위한 다른 기도문으로 삼는 것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연옥 영혼을 위로하는 데 지향점을 두는 묵주기도라던지... 그러나 나주 성모동산의 경우, 일체의 사도좌 교회의 인가를 받지도 않았으니, 이들이 멋대로 변형한 묵주기도는 원천 무효이다.
  9. 물론 성모 마리아는 가톨릭 교리상 상경지례, 즉 공경의 대상인 성인들 중에서도 최고봉이기는 하다. 하지만 공경과 신앙은 전혀 다른 이야기며, 그걸 혼동하거나 뒤바꾸면 이단이 되는 것이다.
  10. 거기다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특성상, 속죄가 중요한 교리로 되어있고 윤 율리아는 이 속죄의 대행자격으로 되어 있다. 생활에서의 트림, 방귀, 침뱉기, 기침 등등 생물로서 없을 수 없는 활동들에도 전부 개인의 허물을 고백하는 속죄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기도들로, 말하자면 강력한 세뇌의 도구인 것이다.
  11. 올바른 기독교인이라면 정신차리자. 속죄의 문제는 이미 2000년 전에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부활함으로서 종결된 문제이다. 바로 그 때문에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 아니었던가? 지금 누군가가 인간의 죄악을 대신하여 혹은 예수나 성모의 괴로움을 대신하여 고통받아야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이 불완전했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12. 교황청 기구의 하나. 신앙의 순수성과 정통성의 유지, 발전을 사명으로 한다.
  13. 광주대교구 교령을 살펴보자. 그들의 문제점은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신봉하는 이들이 더 이상 가톨릭교회와 일치화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다. 설령 교의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교회의 일치를 깨뜨리는 것' 자체가 가톨릭에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교회의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14. 물론 교의적인 문제점도 앞에서 수없이 언급하였듯 충분히 많다. 교령은 물론 사목적인 지도 등도 거부하고 괴상망측한 성모 숭배의 형태는 교의적으로 잘못되었음이 이미 증명되었다.
  15. 자기네 홈페이지에선 파티마의 성모 같은 다른 성모 발현마저도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오직 나주 발현만을 소재로 뭉친다. 정상적인 판단이 아니다.
  16. 성모 마리아가브리엘 천사 앞에서 하느님 뜻에 순명함(Fiat)으로써 그리스도 강생에 협력했으며, 또한 간접적으로 성모 마리아도 공동으로 구속사업을 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공동구속자'라는 호칭은 가톨릭 내부에서도 매우 논란이 되는 호칭인데,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호칭을 재임기간 중 최소한 4번은 사용하였다. 그러나 가톨릭 보수주의 신학자의 필두라 할 만한 베네딕토 16세는 신앙교리성 장관 시절부터 이 호칭에 대하여 "성경과 교부들의 표현과 너무 떨어져 있다"라는 이유로 반대하였으며, 지금도 많은 신학자들이 이 주장을 반대한다.
  17. 이전에는 성신(聖神)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다. 그러나 한자상 성령(聖靈)이라 지칭하는 것이 더 정확하기 때문에 성령으로 바뀌었다. 물론 말이 중요한게 아니고, 지칭하는 대상은 그거나이거나 동일하다.
  18. 마리아께서는 이중적 역할을 하신다. 그녀는 공동 구속자이시다. 그녀는 구속에 있어 당신 아드님과 간접적으로 협력하셨고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과 함께 고통 받으시기까지 자유로이 당신 생애를 예수님께 바치셨기 때문이다. 그녀는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시기도 하다. 그녀는 주체적 구속에 협력하셨고 온 인류에게 구속의 은총을 전파하시는 데 있어 어머니로서 중재하시기 때문이다. -전례사전의 마리아, 복되신 동정 항목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