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록

馬雲騄

1 개요

대체역사소설반삼국지》의 등장인물. 마등의 딸이자 마초, 마휴, 마철의 여동생으로 후에 조운의 아내가 된다는 설정이다.

선녀 같은 미모에 출중한 무예를 익히고 있었으며, 마등 일족이 조조의 모략으로 몰살당하자 살아남은 마초, 마대와 함께 유비 막하에 들어갔다. 익주 공략전 때 조운과 만나 결혼했고 주로 형주에서 싸웠다. 이후 촉한중국을 통일하자 둔황공주(敦煌公主), 그리고 양위장군(揚威将軍)에 책봉된다.

완전한 가상 인물이다. 《정사 삼국지》는 물론 《삼국지연의》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백보 양보해서 만약 마등에게 딸이 있었다 쳐도 조조 때문에 일족이 몰살당했을 때 마찬가지로 죽었을 것이다.

2 미디어 믹스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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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1
삼국지 12,13

반삼국지에서의 모습이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는지 아니면 여성 무장을 채우기 위한 노력 때문인지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9탄부터 등장한다.

삼국지 9에서 튜토리얼의 마지막 관문인 하비공방전을 깨면 작은 특전으로 장수 2명이 추가되는데 하나는 황월영이고 다른 하나가 이 마운록이다. 기병계 최강병법 돌격과 궁기계에서 두번째로 강한 주사를 갖고 있어 야전최강 마등군의 일익을 담당한다. 부장으로 밖에 못쓰는 마휴, 마철과는 달리 통솔 80에 무력 91의 우수한 능력치라 주장으로 활용하는게 가능하다. 아버지, 오빠들과 조합해서 출격하면 십중팔구 연계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축융 손상향과 함께 여성형 맹장 포지션을 담당한다. 하지만 히든장수답게 장수가치는 축융 손상향에 비해 다소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기병계열 전법이 OP인 본 시리즈의 특성 때문인지 마운록은 어느세력에 끼더라도 A급 장수로 활약한다.

삼국지 11에서 재등장.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78/88/53/46/77 이고 보유한 특기는 기장. 반삼국지 내용처럼 조운과 혼인시켜 함께 데리고 다니면 마초와 더불어 기병계 투탑으로 활약시킬 수 있다. 능력치는 대체로 손상향과 닮은 스탯인데, 손상향이 궁병/수군 특화라면 이쪽은 기병에 특화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삼국지 11 오리지널 한국판에선 '록(騄)'자는 날려먹고 '마운'으로 등장하는데, 번역기에서 저 한자가 생략되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다.[1] 여기서 마운록을 처형하면 유언이 나오는데 엄연히 여자인 마운록이 오빠 마초를 형님이라고 하는 등 날림 번역이 인상적이다.

삼국지 12에서는 원래 등장하지 않았으나 콘솔판, 대전판에서 추가되었다. 전법은 공방일체. 같은 가상 여무장인 마운록과 동일한 전법이다.

삼국지 13에서는 통무지정 순으로 78/88/53/46사촌오빠보다 무력이 높다. 중신특성은 신중견수이고 전법은 범위 내 공격사기 +2, 기동 +3의 질주지휘로 아버지인 마등과 동일하고, 전체적으로 전법이 부실한 이번 작의 여장수들 중에서는 그나마 우수한 전법이다. 특기는 훈련6, 신속6, 일기5, 호걸1. 214년 시나리오에서 조운의 부인으로 나온다.

2.2 진삼국무쌍 시리즈

처음 이름을 비춘건 진삼국무쌍 3의 여성 호위무장 디폴트 네임이었다. 이 때까진 나름대로 조운의 커플로써 밀어줄 생각이 있었던 듯 하나 시리즈를 넘어가니 흐지부지(...) 심지어 조운과의 커플링도 번옥봉에게 빼앗기게 생긴 상태라서 사실상 이 가상인물이 나올 입지가 상당히 좁아져버렸다.

현재까진 얼굴 조차 비추지 못한 미등장 상태.

2.3 삼국지 조자룡전

삼국지 조자룡전에는 마운록에게서 모티브를 딴 듯한 마문로(馬文鹭)라는 히로인이 등장한다.

기마술에 뛰어난 마초의 여동생으로 조운과 결혼하게 된다. 외모나 설정이나 마운록의 표절(?)급이다.
  1. 騄(말이름 록)은 사용빈도가 극히 낮은 한자라서 일본, 중국 사이트에 보면 마운록의 '록'이 綠(푸를 록) 등 다른 한자로 대체된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