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1 개요

Grand Slam
야구의 꽃

1루, 2루, 3루에 모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치는 홈런. 타점은 4개가 기록되며 루상의 주자들은 모두 득점하게 된다. 이름답게 만루를 채워야 하는데다 거기서 홈런을 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야구에서도 매우 드물게 나온다. 야구에서 플레이 한번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릴수 있는 수단으로 터지는 것만으로도 당일 뉴스감.

한국 프로야구 개막시즌의 시작과 끝도 만루홈런이었다.[1] 1982년 MBC 청룡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결승점이 이종도의 10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이었고, 1982년 한국시리즈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6차전 경기에서 4:3의 아슬아슬한 리드에 쐐기를 박은 점수도 김유동의 만루홈런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만루홈런 모두 이선희가 맞았다는 것.초대 허용투수 비록 한국 프로야구 흥행의 제물이 되긴 했지만 결국 한국 프로야구의 30년 역사를 있게한 결정적인 공헌을 한 셈.

KBO리그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결승 만루홈런이 터지면 명승부로 기억되곤 한다. 2007년 고시엔 결승전에서도 막판에 역전 만루홈런이 터져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자세한 건 사가키타의 기적을 참조.

2 기록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2루수 정경배가 한 경기에 2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한만두 팀 최다 경기 연속 만루홈런 기록은 한화 이글스가 갖고 있는데 이대수-가르시아-가르시아가 2011년 6월 14일~16일 KIA와의 3연전에서 만루홈런을 하나씩 쳤다. 또한 팀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기록은 2001년 우승팀 두산 베어스9개. MLB에서 나온 만루홈런 중 국내 야구팬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뭐니뭐니해도 한만두.

2015년 5월 10일 기준으로 이범호가 만루홈런을 치면서 심정수와 역대 통산 만루홈런 공동 1위가 됐었으며 2015년 10월 3일에는 역전 만루홈런을 치면서 KBO 역대 통산 만루홈런 단독 1위가 되었으며, 또한 2016년 시즌 중 9월 23일 NC전에서 만루포를 한 방 더 날려 개인 통산 만루홈런 갯수를 15개로 늘렸다.

그리고 2016년 삼성의 외인타자 아롬 발디리스전반기 첫 만루홈런, 후반기 첫 만루홈런이라는 아주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2.1 KBO 포지션별 최다 만루홈런

포지션선수개수
포수강민호10개
1루수
2루수
3루수이범호15개[2]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심정수12개[3]
지명타자
  1. 그해 올스타전에서도 만루홈런이 나왔다. 타자는 김용희.
  2. KBO 사상 최다
  3. 이범호 이전 최다 만루홈런. 단. 은퇴는 좌익수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