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곰

말레이곰
Sun bear이명 : 태양곰
Helarctos malayanus Raffles,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곰과(Uridae)
말레이곰속(Helarctos)
말레이곰(H. malayanus)

1 개요

인도 북동부, 미얀마, 말레이 반도, 태국, 수마트라, 보르네오, 중국 남부에 서식하는 식육목 과의 포유류.

2 상세

몸길이는 1~1.5m로 곰과 동물 중 가장 작다. 몸무게는 20~80kg, 어깨높이는 60~70cm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털은 검은색이며, 가슴에는 흰색 또는 오렌지색 말굽 모양의 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짧으며 회색 또는 오렌지색이다. 발톱은 낫처럼 구부러져 있으며 날카롭고 발바닥에는 털이 없다. 털은 짧고 매끄럽다. 혀는 20~25cm로 매우 길다.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나무 위에서 잠을 잔다. 잡식성으로 꿀, 흰개미, 과일, 작은 포유류 등을 먹는다. 암컷은 1년에 1~2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95~97일이다. 열대지방에 살기 때문에 겨울잠은 자지 않는다.

3 기타

2010년 12월 6일 서울대공원에서 말레이곰이 탈출해 청계산으로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이 말레이곰의 이름은 '꼬마'이며, 9일 만인 12월 15일에 포획되었다. MBC 뉴스데스크 2010년 12월 12일 방송분에서 이 사건을 보도했는데, 최일구 앵커가 "저는 말레이곰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자꾸 도망다니지 말레이."라는 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었다.

혀가 엄청 긴데다 곰치고는 어쩐지 앙상한 외모와 어정쩡해보이는 자세 등으로 인해 일어서거나 입을 벌려 혀를 내밀고 있으면 굉장히 기괴해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