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동물)

Horse이명 :
Equus ferus caballu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말목 (Perissodactyla)
말과(Equidae)
말속(Equus)
야생말(E. ferus)
아종
(E. f. caballus)

1 개요

학명Equus ferus caballus
한국어말, 망아지, 마(馬)
일본어ウマ(馬)
중국어马(馬, má)
라틴어equus
영어horse
스페인어caballo, yegua
프랑스어cheval[1]
독일어Pferd
러시아어ло́шадь
그리스어άλογο[2]
터키어at
마푸체어kawellu
에스페란토ĉevalo
12지 (十二支)
한자인도대한민국 ·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물소
사자호랑이
토끼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멧돼지코끼리돼지


인류 역사와 발전에 있어 가장 크게 이바지한 동물.


제주마. 천연기념물 347호. 흔히 몽고마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제주마는 초기 청동기 시대~삼한시대 부터 있었던 말들이 몽골에 의해 제주도에 들어온 몽골/서아시아산 말들과 교잡되고, 조선시대에 말 품종개량을 하면서 추가로 변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남아있는 말이다. 조랑말이지만 키가 암컷 117㎝, 수컷 115㎝로 중형 마종에 속한다. 한국에서 말은 제주도 말이 유명하며,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말이 비교적 흔해서 과거 제주도에서는 제주마로 을 갈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말을 기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제주도가 말의 섬이 된 것은 고려 말 원간섭기 몽골식 목마장이 들어온 시기부터로 보인다. 1986년천연기념물로 등록되고, 1999년에 제주마 혈통서 관리가 시작되었다. 이후 2002년부터 혈통 등록 또는 확인된 제주마가 출전하는 경마 경주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축산진흥원의 제주마 전용 방목지.


제주마와 서양 경주마 서러브렛의 혼혈인 한라마. 서러브렛의 체격과 속도, 제주마의 강함과 지구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배/관리가 부족하여 개체간 체격 차이가 크다.

말은 인간에게 중요한 가축의 하나로, 전세계에서 널리 사육되고 있다. 고고학적 편년에 따르면 기원전 5000년 전후에 우크라이나 평원에서 가축화된 것이 최초라고 한다.[3] 옛날에는 식용으로 사냥의 대상이었으나, 그후 전쟁이나 밭갈이에 이용되었고[4], 최근에는 주로 스포츠용으로 이용된다. 말을 농경에 이용한다는 부분이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말은 에 비해서 순발력이 우수하다[5]. 단 제대로 된 마구가 필요하다. 서양의 경우 중세 초기까지는 목에다가 줄을 거는 식의 마구를 썼는데 이 경우 문제는 어느 정도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말이 숨을 못쉬어서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다. 이걸 해소한 것이 가슴에다가 거는 식의 마구인데 동양의 경우 중국 삼국시대~수나라쯤에 개발되어 활용되었다고 하며, 서양에는 10세기에나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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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마구 비교.# a가 서양식 마구, b와 c는 중국식 마구로, b가 초기형이고 c가 현대까지 내려오는 후기형이다. 서양식 마구는 세게 당기다 보면 말의 목을 조르게 된다.

그러나 말은 에 비해 지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처럼 매일 부려먹을 수는 없다고 한다. 골격 자체가 소에 비해서 약하고 반추동물이 아니라 칼로리 흡수는 소에 비해 떨어진다. 먹기는 소보다 더 많이 오랜 시간을 먹으면서 효율성은 떨어진다. 특히 말이 소에 비해 골격이 가늘어 일하다 쉽게 다칠 수 있다는 점은 말이 활동하기 어려운 진흙탕인 논농사가 중심을 이루는 동양에서는 상당히 크게 작용해 소가 사랑받았고, 서양에서도 달구지를 끌고 밭일하는 짐말로는 덩치가 크고 골격이 굵은 품종이 사용되었다. 이런 종류의 말들은 덩치도 크고 골격부터가 소처럼 굵고 튼튼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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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가는 서양 짐말[7] (work horse, 역용마(役用馬)[8])의 모습. 과거 저런 말들은 흉갑기병들이 타거나 대포를 끄는 일도 맡았으나, 지금은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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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말인 영국산 말 샤이어(shire. 보통 크기가 어깨높이 1.7미터에 몸무게 910킬로 이상. 큰 것은 2미터 남짓한 키에 1톤이나 나가는 것도 있다.)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인 아르헨티나산 팔라벨라(Falabella. 어깨높이가 60~70센티미터)의 크기 비교. 같은 성체 말이라는 게 믿어지는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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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품종인 투르크메니스탄산 말 아할 테케(Akhal-Teke). 중국사에 한혈마라고 나오는 바로 그 말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한반도에서는 제주도가 말을 키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그 외에 한국사에서는 영도[10] 또한신라, 후삼국시대 때부터 이름난 목마장이었다.[11]

홍양호가 청에 다녀온후에 올린 상소문에서도 소는 괜찮으나 나귀가 하역작업을 하거나 겨울철 땔감을 옮기다 죽어나거나 반년을 넘기지 못하고 앉은뱅이가 되니 청나라처럼 말을 역마차로 운영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말은 노동에 적합하지 않다. 더군다나 다리가 가늘고 길어 진창이라도 빠지면 발버둥치다 다리를 분질러먹기 일쑤고 마부나 마의가 각별하게 보살펴야 할만큼 부상이 잦은 동물이다 물론 대형초식동물인 만큼 노동력을 제공받을수 없는건 아니지만 소에 비해서 스펙상으로 딸리는건 어쩔수가 없다.

하지만 말의 진면목은 역시 전투용. 말의 품종이 점차 개량되고 근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태운 기병은 전세계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소가 아무리 밭갈기에 좋고 버릴 게 없다고 해도, 소를 데리고 전투에 나갈 것은 아니지 않은가?[12] 소에 비해 순발력과 민첩성이 월등하고 또 '높이'상으로도 보병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의 존재는 이동수단의 기계화가 이뤄진 뒤로도 여전히 특수한 상황에서나마 제 몫을 해 주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전문적으로 그리는 혹은 자주 그리는 경우가 아닐 때 그리기 힘든 대상 중 하나가 바로 말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사람은 익숙하고, 자기자신의 모습이기에 그리기가 수월하고, 다른 웬만한 것도 다 눈에 익숙하니 그릴만도 한데 자주 접하거나 보질 못하는 동물과 같은 대상은 생각보다 쉽게 그릴 수 없다. 또한 몸의 중심밑 모습이 조금이라도 엉성하게 되어버리면 말이 말같지 않게 그려지는 문제가 있는데다 말의 크기와 인간의 크기를 잘못 그리게 되면 정말 그림이 이상해진다. 또한 자주 보거나 접하지 않는 대상이다보니 말의 역동적인 움직임 같은 것은 더욱 더 묘사하기 힘들다.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근육과 뼈의 움직임을 묘사하느니 차라리 복잡한 건물을 일일이 그리거나 수십대의 자동차를 일일이 그리는게 더 좋다고 할 정도다. 일명 만화가의 주적 같은 취급을 받고 있지만, 판타지를 소재로 하거나[13] 중세 시대를 다룬다거나 승마를 소재로 삼은 그림이나 만화를 그릴 경우 싫어도 익숙해지지 않을 수 없는 부분.[14]

참고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말들은 모두 인간에 의해 교배되어 탄생한 것들로, 품종개량을 꾸준히 거쳐 특정한 품종이 나타나면 그것을 한 종으로 친다. 순수한 의미의 순종 말은 몽골야생마얼룩말밖에 없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손을 타 온 동물이라는 뜻.

인간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가축 중에서 가장 잘 달리기 때문에, 산업 혁명 이전까지 육상 교통수단으로 말보다 더 속도가 빠른 수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산업 혁명으로 철도가 개발되었을 때 사람들이 경악한 이유도, 대량의 화물과 인원을 수송하면서도 말보다 더 빠르게 다닐 수 있는 육상 교통수단은 이전까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외견과 특징

송곳니는 수컷에게만 존재하고, 을 씹어 먹을 수 있다.[15] 같은 초식동물이라도 소와 같은 동물은 4개의 위장이 있으나, 말에게는 1개만 있다. 그 대신 말의 장은 대단히 길어 전체길이가 25m나 된다. 눈은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큰 동물이며 동물 전체를 통틀어서도 고래, 바다사자, 타조를 제외하면 가장 크다.

수명은 평균적으로 25 ~ 30년 정도며 최고 기록은 62년. 영국 애든버러에서 마차를 끌던 '늙은 빌리(Old Billy)'라는 말로, 1760년에 태어나 1822년에 죽었으며 사람으로 치면 수백살에 달하는 엄청난 나이로 이름을 제법 날렸는지 영문 위키에도 등재되어 있다. 그리고 빌리가 죽은 후 그의 머리는 박제되어 맨체스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인류 전쟁사와 발전을 같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동물로, 초기에 인간이 기르던 말은 중무장한 병사를 태울만큼의 힘이 없어 전차로 끌어야 했는데 품종 개량을 거듭하면서 중무장한 병사를 태우고 자신도 중무장 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해서 기병이 생겨났다. 군용으로 쓰이는 말을 군마라고 한다.

4개의 다리를 어느 순서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순간 속력, 지구력 등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걷는 방법을 다르게 가르쳤다고 한다. 지금도 경마용 말은 전용 주법이 있다고 한다.


말의 발굽은 '달리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는 형태로, 굽 있는 다른 동물에 없는 V자 홈이 있다.[16] 다만 나이를 먹고 달리는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굽이 닳거나 거칠어지는데, 이렇게 되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해야 하며 전용 금속제 신발인 편자를 만들어 쓰고 있다. 이런 식으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거칠어진 발굽에 의해 말의 페이스 저하는 물론, 주행 도중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저 발굽은 사람으로 치면 발톱이라서 자르거나 다듬어도 아프지는 않다. 다만 거칠어지면 움직일때 불편하니까 깔끔하게 정돈해줘야 한다. 최상급 경주마같은 경우 말 한 필에 사람 몇명이 말의 발을 고정시키고 펜으로 무슨 수술 계획하듯이 발굽 다듬는 것을 계획해놓고 줄과 칼로 다듬어준다. 위의 사진에서 나온 말 발굽은 관리가 잘된 말의 발굽이다.

전문적으로 말을 관리하는 곳에는 코에 내시경을 끼워서 인두를 관찰하기도 하는데, 이것으로 말의 호흡 타이밍, 더 나아가 말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내시경을 끼운 상태로 말을 달리게 하면, 이 동영상처럼 나와야 건강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혀의 움직임?!

이와는 별도로, 수의사들에게 , 고양이에 이어서 내시경질을 많이 당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뱀발로 말 내시경은 내시경이 위장으로 가든 로 가든 무조건 코로 쑤셔넣는다!![17]

본격 코 내시경으로 말의 위장 구경가기. 판단은 알아서.

의외로 겁이 많아서[18][19] 눈을 가리고 앞만 보게 하기도 한다 한다. 소리에도 쉽게 놀랐기 때문에 채찍을 허공에 튕겨 그 소리에 적응하게 하는 훈련도 시키기도 하며, 총을 쏘는 기병의 경우 일부러 말의 를 멀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명마를 가리켜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 하여 천리마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체력이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좋다는 주장도 있다.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엔 대부분 적토마 같은 네임드 천리마가 있기 마련인데, 의외로 이런 명마를 탄 장수들이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항우(오추마), 여포(적토마), 라오우(흑왕). 여담이지만 삼국지나 초한지처럼 작중 흐르는 시간이 꽤 오래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계속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그 말의 후손이거나 이름만 빌린 다른 명마일 가능성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시간이 흐르면 그 말은 죽거나 은퇴해야 할 정도로 노쇠해버릴테니 말이다.[20]

기본적으로 같은 동물에 비하면 부피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헤엄은 잘 못 칠 것 같지만, 개체에 따라서 날아다닌다 할 정도로 무척 수영을 잘 하는 개체가 있는가 하면 쩔쩔매는 개체가 있기도 할 정도로 그 차도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예로부터 말은 헤엄을 잘 치는 동물로 알려져 왔을 정도로 잘 친다. 허나 체중이 소보다 덜 나가고 부피도 작아 급류에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살이 심한 곳에서는 말에게 헤엄을 치라고 하지 않는 게 좋다. 말에게 헤엄을 가르치거나 수영을 트레이닝 목적으로 하게 만드는 마용 수영장이란 것도 있다.

2.1 지능

말은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는 동물이다. 말의 지능지수는 70~80이상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돌고래원숭이와 비슷한 수준이며, 5 ~ 6살 아이 정도의 두뇌를 가진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학습능력이 매우 뛰어나 뛰는 방법도 배우며, 사람의 신호에 맞추어 동작을 수행하기도 한다[21]. 말의 기억력 역시 매우 뛰어나 어느 장소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까지 기억한다. 과학자들이 말에게 도형인식에 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말에게 동그라미․사각형․삼각형 등의 다양한 도형을 보여주고, 같은 도형끼리 짝을 짓도록 하는 한 후, 정답을 맞히면 말에게 포상으로 음식을 주는 훈련을 시켰다. 그 결과 20가지의 다양한 도형을 보여주고 정답을 맞히게 했을 때 그 확률은 50~100%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1년이 지난 후에는 실험 전보다 높은 분별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말을 탄 기마무사가 호랑이를 사냥하는 게 가능하다. 호랑이 사냥을 하러 가는 말은 자신의 등에 타고 있는 인간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어서 그 인간을 믿고 호랑이에게 덤비는 것이다. 특히 그 기마무사가 용기병[22]일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가토 기요마사가 호랑이 사냥에 전념하기도 했다. 말은 생각보다 겁이 매우 많은 동물이라 길들여진 말 보다 몇배는 강한 야생마도 결국 호랑이, 사자의 점심식사에 불과한데[23], 유대감이 깊고 강한 기수와 말이 합쳐지면 호랑이 따위는 사냥감이 된다. 기수가 창을 내지르기도 전에 말발굽에 밟혀 죽는다고 한다. 주인을 믿고 돌격하는 것이다.

3 전략 물자로서의 말

뭐니뭐니해도 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용도는 전투용 군마다. 과거 말의 존재는 현재의 전차, 장갑차, 군용트럭을 합친 정도의 전략 물자로 취급되었기에 우수한 말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국가들은 전쟁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이 때문에 말 공급로를 끊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일도 종종 있었고, 말 수출 중단이 외교적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중국 왕조의 경우 조선의 군사력 증강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진상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물론 관상용으로도 매우 훌륭해서 중국 쪽에서는 말 한 마리에 그 무게의 을 줘도 안 팔았다든가 그것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말은 현재의 외제차와 같았다. 실제로 동서양 모두 고대의 유명한 장군 이름까지 같이 역사에 남은 경우가 많은데, 이 현상에는 명마 의 비주얼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또한 중세 기사들에게 있어서는 상징이나 다름없는게 말이어서 말을 안타고 다닌다는 것을 큰 수치로 여겼다. 아서왕 전설에서 랜슬롯기네비아를 구하러 갔다가 말을 잃어버려 짐마차를 빌려탄적이 있는데, 이 소문이 퍼지자 기네비아에게까지 핀잔을 듣고 상심하는 장면이 있으며 사자심왕 리처드 1세의 말이 지쳐 말을 탈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측 지도자인 살라딘이 아무리 적이라지만 그정도 되는 자가 말도 없이 싸운다는건 수치라면서 자신의 말을 내준 적도 있다. 사실 이건 살라딘이 너무 대인배인거지만...


이런 전력적인 비중도 큰데다 말을 몰 실력이 있으면 등에 지고 가지 않아도 빠르게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전장에서 약탈 1순위로 꼽혔다. 그래서 군마 약탈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고...

제2차 세계대전 시절에도 말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특히 독일군에게 중요시 되었는데, 독일군이 독가스를 쓰지 않은 이유가 말한테 일일이 방독면을 씌울 수가 없어서였으니 그 중요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24] 이걸 극복한 것은 다름아닌 미군. 수십만 대의 지프를 쏟아내어 진정한 기계화를 이뤘다.

4 가축으로의 말

말은 무진장 비싼 가축이며, 최첨단 설비로 갈아치운 현대에도 많이 쓴다. 옛날에는 소가 밭을 갈았지만, 지금은 각종 농기계가 달구지를 대체했다. 이런데도 말은 용도가 아직도 많다. 일단 경마는 말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군대경찰에서도 사용한다.[25] 애완용이나 자가용으로도 사용하는 데다가, 보통 사극에서도 그 시대 장군들은 말을 타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필수다. 그래서 사극 촬영만 전문으로 담당하는 말 농장도 존재한다. 하루동안 말 한 마리를 빌릴 때 100만원이 필요하다.

특히 경주마로서 명성을 날리다가 은퇴한 말의 경우는 애완동물이 아닌 가축으로서는 드물게 천수를 모두 누리는데 네임드 경주마는 은퇴 이후에도 절대 도축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말의 유전자를 받아서 새끼마도 똑같이 우수한 경주마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거세마나 씨수말 또는 씨암말로 전환하기엔 부족한 말의 경우에는 교육용 및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최고의 명마를 한끼 식사로 먹어 없애자고? 이건 말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최고의 경주마는 천수를 모두 누릴 뿐더러 죽으면 장례식도 사람급으로 치러준다.[26] 이 때문에 말은 다른 가축과는 달리 국제 혈통서까지 만들어줘가면서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말고기는 경주마가 아닌 다른 말을 도축해서 만드는 고기다. 다만 한국의 경우 90년대까지, 일본의 경우 80년대까지는 나름 우승 경력이 있는 경주마도 경주중 다리가 골절이나 힘줄이 찢어진 이후 육용으로 용도를 전환시킨 경우가 많이 있었다. 요즘은 대부분 승용이나 관상용으로 전역한다.

가축으로서 말은 개 이상의 서열을 갖고있으며 특히 경주마는 가축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한마디로 말은 가축으로서는 귀족에 해당된다. 그런데 서울 경마공원의 마사 및 경주시설은 건축한지 20년이 넘어 열악한 상태로, 마주와 관리자들의 원성이 점차 높아지는 중이다. 물론 농가에서 기르는 용도로는 잘 이용되지 않는다. 물자가 풍부한 현대와는 달리 과거에는 곡물의 생산량이 부족했다. 이때문에 겨울에 건초만으로도 기를수있는 소나 식성은 인간과 경쟁하는 사이지만 야생성을 잃지 않아 숲에 풀어놔도 스스로 살아갈수 있는 돼지등과는 달리 말은 사료로 인간과 같이 곡물이 필요하고 풀어놓으면 도망치기 쉬웠다. 말은 하루에 몸무게의 2 ~ 2.5%의 사료가 필요하다. 이때 사료를 모두 건초로 준다면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공급할 수 없다. 말은 소와같은 반추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되새김질을 할수없어 건초에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효율이 낮고 위가 하나뿐이니 다량의 건초를 소화시킬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부피대비 열량이 높고 쉽거 소화하여 흡수할수 있게 정제된 영양소가 들어있는 곡물이다. 이때 필요한 곡물의 비율은 말의 운동량이 많을수록 높아져야한다.[27][28] 즉 말과 인간은 먹이경쟁자이기 때문에 같은 면적의 땅에서 말의 수가 늘어나면 부양할수있는 인구가 줄어들게된다. 이때문에 말은 농경사회에서 주요가축이 되지못하고 말의 특징을 필요한 군마나 마차용말, 짐말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었고 물자가 풍부한 현대까지도 말고기에 어색한 문화가 이어져 내려와 말고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끔 먹을 수 있는 별미정도의 위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말은 그야말로 완전체다. 돈을 주고, 음식을 주고, 를 통해서 수분을 흡수하기도 하니 그야말로 버릴것 하나없는 존재다.

5 음식으로의 말

질긴 고기라는 편견과 달리 의외로 부드럽고 맛이 좋은 고기며, 먹어온 역사가 유구하다. 상세는 말고기 항목참조.

6 진화

말의 진화 과정은 윌리엄 매튜라는 미국 학자가 그동안 발견된 화석 증거를 통해 진화 과정을 증명했는데 이는 화석 증거를 통해 진화를 설명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당시에는 화석이 많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말의 진화 과정을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던 히라코테리움(Hyracotherium)[29]에서 여러 중간 단계를 거쳐 현생 말의 조상인 에쿠스의 일직선으로 이뤄진 진화라고 설명했으나 현재는 추가도 발견된 다양한 화석증거와 생물학의 발달로 이 들 사이에도 수많은 가지가 있었고 그런 종들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종이 에쿠스 계열인 것으로 보고 있다.

7 설화에서의 말

말은 영적 동물로도 유명해서, 자신을 학대한 주인을 같이 저승에 끌고간다거나 장수가 자신에게 잘 안 대해주면 장수를 화살이 올 곳을 예측해서 들이민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제법 있다. 예지력이 있다는 말도 있으니 어쨌거나 신성한 동물이었던 셈. 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가 그러한 대표적 상징이다.[30] 동물에겐 잘 해주고 볼 일이다.

보통 신화 속에서 말은 죽음의 상징이라고 한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 장례식 때 들것을 '생 미셸 말'이라 불렀고, 페르시아에서는 관을 나무 말이라 불렀다. 페라이의 죽음의 여신인 브리모는 말을 탄 모습으로 동전에 새겨져 있고[31] 아이스킬로스의 작품 '아가멤논'에서도 죽음은 검은색 말로 나타난다. 질베르 뒤랑에 따르면 한번 출발하면 돌아오지 않는 말의 달리는 모습이 돌아오지 않는 시간 즉 결국 오고야 마는 죽음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32] 하지만 일단 태양과 결합해서 태양을 끄는 수레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죽음보다는 신앙이나 숭배의 대상이 된다.[33]

하지만 한국에서는 왠지 주인 때문에 자주 죽는 듯하다. 김유신이라든지, 야사에서 쏜 화살보다 빨리 와서 참수당한 이성계의 말 이야기라든지.

8 서러브레드

현대 경마에 사용되는 말은 대부분 더러브렛(서러브레드; Thoroughbred)이라고 하는 품종이다. 더러브렛으로 인정받아 경주에 출주하려면 무조건 더러브렛끼리 자연교배로, 계획 아래 태어난 말로서 국제 혈통서에 출생이 기록되어야 한다. 즉 더러브렛의 부모는 항상 중매로 맺어져서 절대 인공수정으로는 태어나지 않은 것이다. 굳이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이런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혈통을 관리함으로서 좋은 경주마를 유지, 개량하려는 것이다. 더러브렛의 시조 종마는 바이얼리 터크, 달리 아라비안, 고돌핀 아라비안의 3마리를 영국에서 영국산 암말과 교배시킨 이후 현재까지 약 20대에 걸쳐서 모든 더러브렛을 생산하고 있다. 더러브렛의 부계 혈통을 추적하면 95%는 달리 아라비안의 자손이고, 나머지 5%가 고돌핀 아라비안과 바이얼리 터크의 자손이다. 경주마와 더러브렛 혈통 정보는 대부분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며,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서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말혈통

9 대중문화에서의 말

탈것이 발전하지 않은 세계관이라면 대부분 등장하는 동물이다. 대부분 이런 세계관에서는 말이 나오거나 그에 대응하는 생물이 탈것으로 나온다. 대체로 처음 타는 주인공이라면 처음부터 재능이 있어 잘 타거나 아니면 여러 번 말 등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겪고 탈 줄 알게 된다. 특히 후자의 경우 그 말과 반려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그 말은 고집이 세거나 겁이 많거나 사납거나 야생마라는 설정이 많은 편. 그리고 대부분 명마거나 명마의 혈통을 가졌다는 설정도 많이 따라오는 편. 하지만 길들였다면 그 말은 대부분 충직한 탈것이 된다.

왠지 미녀가 타면 시너지 효과가 있는 듯하다. 레이디 고다이버를 그린 그림도 그렇고,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 등에서는 술집 등에 비치된 목마모양의 움직이는 기계에 섹시한 여성이 올라타면 주위 사람들이 환호하는 클리셰가 있다. 미녀 삼총사 2탄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카메론 디아즈위기의 주부들, 어글리 베티, 리안나 스타크 등등. 한국에서도 전지현이 한 화장품 광고에서 타고 나온 적이 있다.

말을 비중있게 다룬 작품이라면 초보기수들이 말 뒷다리에 차이는 모습을 한번쯤은 꼭 묘사한다. 아니면 떨어지거나. 일종의 클리셰라고 보아도 될 수준이다. 현실에서는 말 뒷다리에 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을 고정시키거나 쓰러뜨린 뒤 측면에서 안전하게 말을 공격한다.50초부터 애초에 제대로 차이면 바로 사망이다

말이 주인공인 소설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안나 슈엘(Anna Sewell)이 지은 'Black Beauty" 일 것이다. 19세기 작품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동물 보호 관점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다.

9.1 마비노기

MMORPG마비노기》에선 9000원대의 비싼 펫이며 빠른 1인승 말인 서러브레드, 조금 느린 2인승 말인 샤이어, 하프링거, 유니콘가 있으며 탑승하면 통상 속도보다 빠르게 다닐 수 있다. 날아다니는 펫보다는 느리지만, 그건 날아다니는 펫이 날고 있을 때 이야기라서 날지못하는 지역, 특히 던전에서는 말이 가장 유용하다. 막 게임을 시작한 초보자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펫 중 하나.
현재는 신규 유저에게 초보자용 독수리와 함께 초보자용 말을 지급해 준다. 티르 코네일의 힐러 딜리스가 주는데 문제는 수납공간이 없어서 아이템을 보관하지 못한다. 애완동물용 인명구조키트는 커녕 붕대조차 쓸 수 없다.[34] 필요하면 다른 이동수단을 구입하거나 가방용 펫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9.2 엘더스크롤 시리즈

말(엘더스크롤 시리즈) 참조.

9.3 프로 스포츠

사실상, 모터 스포츠의 시초가 된 종목이 바로 경마다. 그리고 레이스를 직접 방해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종목은 전차경주 정도가 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말 특유의 강한 이미지 덕에 마스코트로 자주 등장하지만 Horses는 쓰지 않는다. 발음이 whore랑 겹치기 때문에... 주로 미국 산지의 야생마인 브롱코(Bronco)를 많이 쓴다. 대표적인 팀이 NFL덴버 브롱코스.

한국에서는 과거 성남을 연고지로 했던 축구팀 성남 일화 천마는 전설의 말 천마를 마스코트로 했다. 옛 프로야구팀 청보 핀토스현대 유니콘스에서 차용한 적이 있다. 이는 말의 얼룩무늬를 뜻하는 pinto. 얼룩말과는 다르다. 물론 유니콘은 말을 기반으로 한 상상의 동물.

경마 이외에도 폴로에서도 말이 활용된다. 폴로는 말을 탄 채로 하는 하키다.

9.4 와일드 암즈 시리즈

게임와일드 암즈 어드밴스드 서드》에서는 말을 탈것으로 쓸 수 있다. 콜 휘슬로 부르면 말이 어디서든 달려와서 이것을 타고 맵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게 된다. 보통은 넘을 수 없는 단차도 말을 타고 있으면 도움닫기를 이용해 뛰어넘는게 가능하며 인카운트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전투는 한다.

말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전투에 들어가면 주인공들은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고 적들은 필사적으로 빨빨대면서 힘겹게 뛰어오는 뭔가 우스운 광경이 된다. 물론 통상 전투와 다른 점은 전혀 없다.

9.5 한국사극

사극에선 말을 타고 다니다가 전장에선 내리는 장수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당시 기병은 위에서 아래로 싸우는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고증적으로 보면 엉터리다[35]. 단, 굳이 내려서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긴 한데, 말 위에서 칼질을 하면 칼질이 단순(한 방에 사망)해지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을 바라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힘들다는 것이 첫번째고, 실제 기병에게 당하는 보병들은 기수의 칼에 당하는 경우 뿐 아니라 말발굽에 밟혀 당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걸 그대로 재현하면 여러 장면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단역 배우들에게 들이는 돈이 많이 드는데다 촬영 중 상해 위험도 크기 때문에 기병으로 보병을 제압하는 액션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 이외의 이유라면 드라마 무술감독들이 기마 전투 기술에 무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사극이 표현하고자 하는 기병들은 대체로 충격 기병 역할을 맡은 중기병인데 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기병용 창인 삭을 장비한 창기병이었다. 이 삭은 거의 첫 격돌로 부러져나가고 그 뒤에야 환도로 싸웠다. 창기병이 아닌 경우는 편곤을 장비한 경우도 있었고. 여튼 처음부터 칼 뽑아들고 돌격하는 기병은 우리 역사상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중기병들은 최소한 고려시대 까지는 말에 마갑을 씌웠다고 본다. 그러니 달랑 말이 맨몸으로 나올 것이 아니라 말도 갑옷을 입어야 하는 셈이다.

또한, 등장하는 마종도 시대와 맞지 않다. 대부분 경주용에서 은퇴한 서러브레드 종 말이 사극에 등장하는데, 사극시대에 한반도에 존재했던 말은 서러브레드의 조상격이라고도 볼 수는 있지만 키가 현 서러브레드종에 비해 작은 말이었다. 사극에 맞는 마종이라면 한라마나 제주마가 차라리 낫다. 하지만 서러브레드종이 더 대여비가 싸고 큰 키 때문에 위용이 있어 보이므로 고증을 무시해가면서까지 그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다. 말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하면 그 말에 탄 장수의 카리스마가 제대로 살지 않으니까. 다만 이것도 주연급 말이면 좀 관리된 말을 주고, 단역들이나 전쟁씬처럼 대규모로 동원되는 말들은 얄짤없다. 사극 주몽을 찍었던 배우 박남현의 표현으로는 똥말이라고... "무지하게 빠릅니다. 왼쪽으로만 돌아~."[36]

조경환은 사극에서 장군역할로 단골 출연했는데, 워낙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지라 조경환을 한번 태웠던 말이 조경환이 다시 타려고 하자 뒷걸음질 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9.6 그 외

2003년 7월에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자 조랑말을 사서 승용차 대신 타고 다니는 사람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심지어 술을 마신 후 보란 듯이 경찰서 주변을 말을 타고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위와 같은 사실이 11월에 언론에 보도된 지 불과 며칠 후에 또 음주운전을 하는 바람에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음주운전을 한 이유가 더욱 가관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져 조랑말에게 먹일 풀이 없어 사료를 사러 가려고 그랬다고(...).#

07년부터 청계천 도로에 진짜 이 끄는 마차가 운행했지만 동물학대라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37] 2012년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 말들은 굶어죽어가고 집도 없이 묶이는 등 학대받고 있다.[38]

한국에서 말타고 국토횡단한 가장의 이야기가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방송되었다.

제주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종족이기도 하다.

2005년에는 미국 워싱턴 주에서 한 45세 남성이 수말이랑 미트스핀을 하다가 항문이 찢어지고 장 천공으로 인한 급성 복막염 및 과다출혈로 숨진 사례가 있다. 워싱턴주 이넘클로 수간 사건 항목 참조.

승마경마외에도 폴로에서도 맹활약을 한다. 폴로는 말을 탄 상태로 하는 하키다.

10 유명한 말

더 재밌게 알고싶으면 참조할 것.

10.1 경주마(서러브레드)

tbred.jpg

10.1.1 한국

  • 미스터파크 : 2009년 12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의 데뷔전에서 3위를 기록한 후 2011년 그랑프리에서 2위를 기록할 때까지 17연승을 달성했으며 이것은 한국경마의 공식적인 최장 연승기록이다.[39] 그랑프리 이후에도 2연승하였고 2012년 3월에 서울경마공원에서 이 말의 기념전이 열렸다. 2012년 6월 3일 제5경주에서 마체이상(우전양측근위종자골원위인대 단열)으로 주행중지되어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안락사되었다. 갈색. 거세마. 부마-엑톤파크(미스터프로스펙터계) 모마-포멀딜(미스터프로스펙터계). 마주:곽종수 조교사:김영관 생산자:트리플크라운목장
  • 대견 : 1989년 호주에서 태어났다. 7번의 경주에 출전해서 1번 우승하였고 1993년에 한국으로 수출되었다. 한국 서울경마장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한 뒤 김태경 기수와 함께 6연승을 달렸다. 94년 5월 무궁화배에서 2위를 기록하자 부담중량이 점점 늘어나 신형철 기수와 함께 62kg을 짊어지고 94년 그랑프리에서 꼴지인 14위를 기록할 때까지 문화관광부장관배[40] 등 3연승을 기록하였다. 94년 그랑프리이후 줄곧 63kg의 부중을 달았는데 95년 박태종 기수가 기승해서 그랑프리를 8마신차로 제패하는 등 4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3연승 또는 4연승 후 한번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다시 4연승하는 패턴을 경주마로서는 중년에 가까운 1999년까지 보여주었다. 한편 1997년에 마주의 부도로 인해 압류되어 강제 은퇴할 뻔 했으나, 다른 마주가 대견을 인수해서 경주로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 대견이 우승한 경주는 대부분 2위마와의 차이를 5마신(약 20m) 이상 벌렸으며, 마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와 고등학생이 달리는 것 같은 월등한 경주력이었다고 한다. 60kg이 넘는 과도한 부담중량만 아니었으면 연승기록을 더 오래 세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2000년 12월 마지막으로 우승하였고, 2001년 2월에 8위로 골인하며 마지막 경주를 치렀다. 7월 야간경마 중 승용마로서 은퇴했다. 은퇴 약 1년 후에 폐사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대부분의 은퇴경주마가 그렇듯 공식 혈통자료에는 등록되지 않고 있다. 한국 총전적 49전 29승 준우승 10회. 갈색. 거세마. 부마 : Northern Regent 모마:Romantic Evening. 조교사 : 최혜식 생산지 : 오스트레일리아
  • 루나 : 2001년에 제주도 우영목장에서 태어났다. 부마 컨셉트윈은 한국 리딩사이어였으며, 모마 우수해도 95년부터 3년간 서울경마공원에서 29전 6승을 기록했다. 루나는 태어난지 6개월이 되어 젖을 떼자마자 한국마사회에 인수되어 훈련을 받았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멤버로 등록되었는데 몸무게 450kg이 안되는 작은 마체와 불균형인 다리 모양 때문인지 개장 경매에서 960만원에 팔렸다[41]. 그러나 2004년부터 열린 7전의 모의경주에서 우승 2회 등 대부분 입상했으며, 2005년 9월 30일 개장 첫날 경주에서의 우승을 포함 5연승을 기록했다. 2005년,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를 2연승하고 2번의 일반경주를 우승, 2007년 KRA컵 마일, 2008년 Owner's Cup에서 우승했다. 오너스컵 이후에는 2위도 하지 못하는 등 큰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2009년 11월 13일 은퇴경주에서 3/4마신(약 1.8m) 차이로 우승했다. 다음주인 11월 21일에 은퇴식을 가지고 번식마로 전환했다. 다리는 약간 불편했지만 그대신 중장거리형 경주마였다. 즉 1600m 이상의 경주거리에서 우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경주성적 39전 13승. 대상경주 3승. 2011년에 씨수말 커멘더블과 교배해서 2012년 3월 수컷 자마를 출산했다. 갈색. 암말. 부마 : 컨셉트윈(노던댄서계) 모마 : 우수해(네이티브댄서계) 마주 : 이성희(경주마시절)-최장석(현) 조교사 : 김영관 생산자 : 우영목장
  • 가속도 : 1987년 11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과천벌의 여제. 90년 4월 한국에 들어와 갓 3살의 나이로 데뷔전에서 당시 최고의 말이던 차돌을 꺾고 8월까지 어린 나이에 11전 전승 기록을 세운다. 10월 마사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무리한 체중감량과 60kg이 넘는 부담중량으로 5위를 하지만 다시 12월이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제패하고 명예회복. 13전 12승 그랑프리 연패의 기록으로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이유로 강제은퇴 당한다. 혈통은 고조부 네이티브댄서가 22전 21승, 증조부 레이서네이티브가 4전 4승. 모계의 외고조부는 1940년 미국의 삼관마 카운트플리트. 조부 알리다는 미국의 천재 삼관마 어펌드에 밀렸지만 26전 14승 2착 9회를 기록. 은퇴후 종모마로 변신 쟁쟁한 준마들을 낳았지만 가속도의 아버지인 엔게이지먼트는 태어나자마자 씨수말이 되는 바람에 유명한 암말과 교배할 수 없었고 가속도가 싼 값에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가속도도 종모마로 변신해 여섯마리의 자식을 봤지만 다들 별다른 기록은 세우지 못했고 더블린댄서는 3연승을 했지만 굴건염이 와서 아쉽게 은퇴했다고 한다. 회색. 암말. 부마 : Engagement 모마:추가바람. 마주 : 한국마사회(경주마시절)-이재호(현) 조교사 : 故홍순철 생산지 : 뉴질랜드

10.1.2 해외

해외 경주마 소개

10.2 대중문화 속의 말

10.3 말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및 말과 관련있는 캐릭터

11 말과 관계 있는 환상종

12 관련 항목

  1. 슈발이다.
  2. 고대 그리스어로는 ἵππος.
  3. 그러나 본격적인 유목문화는 기원전 1000년 전후에 우크라이나 평원에서 비로소 등장한다.
  4. 원래는 소가 전쟁에 이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말의 발굽이 약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편자가 발명되자 그 때부터 말을 전쟁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5. 참고로 '순발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첩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는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여담으로, 간혹 출력을 표현하는 단위 중 하나인 '마력'도 원래는 이 말 한 마리가 내는 순간적인 힘을 기준으로 정한 단위다.
  6. 서양에서는 말이 밭갈기에 많이 사용된 이유가 나름 있는데, 중세에 들어 숲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원래 토질도 거친데다 인간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미개척지의 밭을 가는 데에는 소보다 다루기 까다로워도 순발력이 강한 말의 힘이 필요했다. 단, 제대로 써먹게 된 것은 위에 언급된 마구의 개량과 땅을 깊게 갈 수 있는 큰 날과 바퀴가 달린 쟁기의 도입 이후.
  7. 아르덴(Ardennes horse)종으로 보인다.
  8. 참고로 과거 기차나 버스가 없거나 미발달한 시절 에서 쓰던 말은 역을 뜻하는 한자인 역 역(驛) 자를 써서 역용마(驛用馬)라고 한다.
  9. 재미있게도 저 두 말은 말 중에서도 성격이 좋은 편에 속하는 말들이다. 긍정적인 의미로도 극과 극은 통하나 보다. 다만 두 종 다 사람에 의해 종자가 개량되어 가면서 성격이 온화해진 것일 수도 있다. 인류가 가축으로 키우는 동물 중 종자개량으로 성격이 온화해 진 종이 한 둘이 아니다.
  10. 지금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11. 그러나 현재의 영도는 부산 시가지의 일부가 되어 시가지로 가득찼기 때문에 말을 풀어놓고 키울 수 없게 되었다.
  12. 단 고구려에서는 '의전 상황에서는' 소가 끄는 전차가 등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차피 행렬을 맞춰서 움직여야 하니까, 빨리 달릴 필요가 없다는 이유.
  13. 몇몇 판타지/SF에서는 말 대신 다른 이동 기구나 상상의 동물이 나오기도 한다. 판타지니까 가능한 일.
  14. 그나마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거라면 의전용 말옷장식이나 마갑을 씌워버리면 상당부분은 해결된다. 대부분 전투마로서 등장할테니까. 하지만 승마를 주제로 한다면 망했어요.
  15. 품종과 개체에 따라 암컷에게도 송곳니가 있는 경우가 있다.
  16. frog라고 부르는데, 개구리와 동형이의어라 영어로 개구리를 검색한 사람에게 뭥미?! 소리가 나오게 만든다.
  17. 말은 악력과 혀-연구개의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내시경이 상하기 쉬워, 목에 뭔가가 걸렸을 때에만 입으로 내시경을 넣는다. 그것도 재갈로 입을 벌리게 한 채 고정시켜서.
  18. 얼마나 심하냐면 잘 달리다가도 자기 체격보다 작은 생명체나 장애물과 부딫힐 일이 생기면 치거나 밟고 지나가거나 뛰어 넘어간다는 선택지도 택하지 못하고 코 앞에서 곧바로 멈추어 버린다. 만약 제대로 훈련받지 못했다면 이 때 주인이 백날 끌어도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승마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애물 넘기도 충분히 훈련을 받지 않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음에도 넘을 용기를 못내 그냥 장애물앞에서 멈추어 버린다. 심지어 쥐나 벌레에 놀라 갑자기 날뛰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병을 상대로 창병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말들이 창병의 대열로 달려들지 못하고 멈춰버렸다고 한다.
  19. 놀랄 경(驚)자도 잘 보면 말이 있을 정도니... 소 데리고 밤길 다녀도 말 데리고는 못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작은 소리에도 놀라 도망치려고 하기 때문에 고삐 잡고 버티는 주인을 발로 차거나 밟으려 든다는게 그 이유. 자칫 험한 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20. 초한지의 오추마와 삼국지의 적토마에 이런 주장이 나온다. 특히 여포가 탔던 그 적토마는 말의 수명을 고려해서 보면 번성공방전 기준으로 인간의 나이로 따질 경우 120살에 해당되는 고령이다.
  21. 과거 원나라를 세운 몽골 기병들과 그 말들이 이 분야에 있어서는 레전설. 신호 하나에 수천의 말과 인간들이 자세를 낮추고 침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22. 을 사용하는 기병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마상 사격을 하는 기병은 퀴라시에로 따로 구분한다. 용기병은 이동만 말로 할 뿐 사격은 말에서 내려서 한다.
  23. 단, 얼룩말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야생마의 발길질은 사자를 단박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라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그리고 야생마가 길들여진 말보다 강하다는 말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야생마들은 대개 품종개량이 안 되어 있어서 가축화된 말보다 매우 작다. 가축이었다가 야생으로 되돌아간 개체라면 모를까...
  24. 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독일은 석유 부족과 공업 생산력의 한계로 인해서 최일선 기갑부대조차 물자수송은 마차로 했다. 이러니 다른 보병사단과 후방부대는 뻔하지 않은가. 대전 기간 동안 유럽 전역에서 700만 마리의 말을 징발했고, 마부병만 한때 20만이 넘었다 ㄷㄷ. 전후 유럽의 식량위기는 당시 농사용 말이 모두 독일군에 끌려가서 죽어버린 것도 하나의 원인이였고, 전후 자유진영 유럽국가의 농업산업은 말에서 트랙터 중심의 기계화로 빠르게 전환했다.
  25.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군마가 있다. 현대에 군대나 경찰에서 말을 쓰는 경우는 의장대와 산악, 사막, 숲처럼 매우 험악한 지역이다. 물론 기마부대는 없지만 수송장치로 쓴다. 초기 용기병과 비슷한 셈. 미드 수사물을 보면 넒은 숲을 순찰하는 경찰관이나 보안관들이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걸 볼 수 있다. 영국은 좀 예외인데 여전히 기마경찰이 존재하며 주 용도는 시위제압이다. 시위대에게 육중한 말을 들이대면 끝이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말이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걸어도 시위대가 와해된다.
  26. 심지어 영어판 위키피디아의 부고란에는 간혹 사람과 같이 이런 경주마의 부고가 실리기도 한다.
  27.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곡물은 말에게 비만을 일으키고 이로인해 나타나는 질병이 말에게 치명적이기고 건초의 비율이 적으면 산통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곡물과 건초의 �비율을 조정해야한다. 건초의 비율이 적어도 25%는 되어야한다.
  28. 영국의 소설 블랙 뷰티에는 사기꾼 마부가 말에게 급여할 귀리를 훔쳐 빼돌려서 토끼 사료로 사용하는 내용이 있으며 주인공 말인 블랙 뷰티는 이 때문에 건강이 계속 악화되었다.
  29. 말, 코뿔소 등의 기제류의 공통조상.
  30. 사슴이라는 설도 있다. 이 경우 신라 북방민족설과 이어진다.
  31. Grimal, Pierre. Dictionnaire de la mythologie grecque et romaine.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51의 에리니에스 항목 참고.
  32.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p99-102
  33.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104
  34. 그런데 응급치료 스킬은 가지고 있다.
  35. 하마 기사도 상황에 따라서 존재하기는 한다. 우리나라 사극에서는 그런 상황이 전혀 안나오니 논할 가치는 없지만...
  36. 경주마니까 당연히 트랙을 달릴때 버릇이 남아있어서 그렇다.
  37. 폐지된 명목은 교통원활을 위하여 였지만 실질적 이유는 이것이라고 한다.
  38. 하지만 해당기사 댓글에 의하면 마차를 운영 했을 때에도, 물과 먹이를 제때 안주고(분뇨처리가 곤란하다는 이유), 소음에 민감한 동물인 말에게 시끄러운 도심에서 마차를 몰게하며, 말이 끌 수 있는 중량을 초과해서 마차를 몰게하는 바람에 말이 지쳐쓰러지는 등, 말들의 관리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39. 1970년대에 뚝섬경마장에서 25연승이 나온적이 있으나 경주마들의 혈통이 인증되지 않았던 시기라 자료가 제대로 남아있지 않아 인정이 안되고 있다.
  40. 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이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마사회의 소관부처가 문광부였기 때문.
  41. 경매당시 최저가는 360만원, 최고가는 1억 2780만원의 골딩.
  42.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설정상, 말은 환상종 취급을 받는다. 현실의 말이 가축으로써 가지는 자리는 가구아, 포포, 아프토노스 등이 차지하고 있다.
  43.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주인공 죠니 죠스타의 본체
  44.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주인공 쟈이로 체펠리의 말
  45. 작중 초반 레너스 시에서 후치 일행들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을 때 주인없는 말이라고 이루릴이 취했다. 이루릴이 타서 그런지 다른 말들보다 훨씬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46. 발을 질질 끄는 특이한 습성 때문에 trail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47. 안타깝게도 나중에 칸 아디움 시에서 오크들에게 도살당하고 만다.
  48. 이름 그대로 "이동식 감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중 초반에 강제로 말에 묶여서 다녀서 그런 이름으로 시니컬하게 지은 듯.
  49. 패밀리어로 부린 박쥐 이름도 이루릴(...)로 지었다.
  50. 원래는 에보니 나이트호크스 세이버 위다웃 풋스텝(Ebony Nighthawk's saver without footstep)이라고 지으려고 했는 걸 줄였다고 한다.(...)
  51. 정확히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조랑말들이다.
  52. 말과 피아노가 합체한 형태를 하고 있다.
  53. 카틴 숲 비행기 추락사고편에서 등장. 폴란드의 윙드 후사르 기병대에서 따온 것 같다.
  54. 내면의 세계에서 호로화 제어 훈련을 할때 이치고를 '왕'으로 빗대어 말하고 본인을 '기마'라고 빗대어 말하였다.
  55. 마지막에 일확천금을 건 경마에 졌기 때문에 말 머리를 하고 있다.
  56. 일본경마에서 이름을 날린 경주마들의 특징을 잡아서 모에화했다.
  57. 마술(馬術)부 부원이다. 특히 미카게는 거의 말 오타쿠 수준.
  58. 이쪽은 얼룩말.
  59. 진화 전인 머드나기는 당나귀.
  60. 폴라리스 랩소디에 나오는 말의 품종인데...굉장한 명마라고 한데 특이하게도 가끔 이 달린 개체가 나온다고 한다. 데스필드 벨티온 자작의 카드 게임에서 스완 대거를 걸어 땄다고.
  61. 긴 얼굴 때문에 별명이 이다.
  62. 채리엇, 탱크 둘 다. 채리엇은 말이 끌고 다니는 전투차량이고, 탱크는 전장에서 기병이 누리던 지위와 맡던 역할을 계승했다.
  63. 세상을 떠날 때 기린를 타고 승천했다고 한다. 기록마다 麟 자 뒤에 馬 자가 빠지지 않았으니 (신화로서) 확실한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