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게임 방법

한글 룰북

1 게임에 필요한 용어

사용하는 용어카드의 종류를 먼저 읽어봐야 아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2 준비물

카드 60장 이상으로 이루어진 하나[1], 생명점을 표시할 종이와 필기구 또는 20면체 주사위스마트폰 어플, 카운터나 토큰으로 사용할 종이나 주사위 같은 잡동사니들.
그리고 제일 중요하고 구하기 힘든 같이 플레이할 상대방 한 명과 상대방이 플레이할 덱 하나. 참 쉽죠?

3 게임 시작

두 사람 다 생명점 20으로 시작한다. 누가 먼저 할지 정한다. 여러 판을 한다면 전 판에 진 플레이어가 선공을 결정할 수 있다.
각자 카드를 잘 섞고 위에서부터 7장의 카드를 받는다. 카드가 똥망이면 시작하기에 부적절한 조합이면 멀리건을 선언하고, 다시 카드를 섞고 이전보다 한 장 더 적게 다시 받을 수 있다. 멀리건은 여러 차례 반복할 수 있다. 즉 멀리건해서 뽑은 6장이 또 망했으면 다시 멀리건해서 5장을 뽑을 수 있다는 얘기.

이 때 스타팅 핸드(보통은 7장)보다 적은 수를 갖고 시작하게 되면, 킵한 직후 점술 1을 할 수 있다.

4 시작단계

4.1 언탭단

공격자는 자신의 모든 탭된 지속물을 언탭한다.
이 단계에서는 주문을 발동하거나 능력을 활성화할 수도, 격발할 수도 없다. 만약 능력의 격발 조건이 충족된 상태라면 격발 시점은 유지단 시작으로 미뤄진다.

4.2 유지단

공격자의 카드에서 '턴의 시작에 ~를 한다.'라고 되어 있는 카드의 경우 카드의 능력이 발동된다. 영문판으론 '업킵(upkeep)단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카드가 없다면 별일 없이 지나간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유지단의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2]

4.3 카드받기

공격자는 서고에서 카드 한 장을 받는다. 다만 선공인 플레이어는 선공의 페널티로 첫 턴은 카드를 뽑지 않는다.(그러나 다인전에서는 첫턴에도 카드를 뽑는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받기단의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5 첫 번째 메인단계

공격자는 마나를 생산하는 카드인 대지를 한 장 내려놓을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그리고 마나가 허락하는 만큼) 주문[3]과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은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메인단계의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6 전투단계

6.1 전투시작단

'전투시작시 ~한다.'라고 쓰여진 카드의 능력이 활성화된다. 역시 이런 능력을 가진 카드가 없다면 별일 없이 지나간다.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6.2 공격생물지정

공격자는 자신의 언탭된 생물 중 공격에 참여할 생물을 정해서 탭한다. 각 공격 생물 별로 플레이어를 공격할 지, (만약 상대가 플레인즈워커를 조종하고 있다면) 플레인즈워커를 공격할 지 선언한다. 다만 공격자는 특정한 생물을 공격하겠다고 지정하는 것이 아니다. 공격 생물을 무엇으로 방어할지(혹은 안할지)는 방어자가 정한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6.3 방어생물지정

방어자는 자신의 탭되지 않은 생물 중 방어에 참여할 생물을 결정한다.[4] 한 생물에 여러 생물을 붙여서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어떤 순서로 방어할지는 공격자가 정한다. 방어를 하지 않고 무시할 수도 있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6.4 전투피해단

6.4.1 선제공격단

전투에 참여한 생물 중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 능력을 가진 생물이 있는 경우에만 생기며 그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생물들만 이 때 피해를 입힌다. 나머지는 일반공격단과 완벽히 동일하다.

6.4.2 일반공격단

공격한 생물과 방어한 생물은 서로 1회씩 피해를 서로 입힌다. 피해는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단 선제공격의 경우는 이미 선제공격단에서 피해를 입혔으므로 제외하고, 이단공격의 경우는 다시 피해를 입힌다. 공격하는 생물 중 방어를 받지 않은 것은 공격하기로 선언한 플레이어 또는 플레인즈워커에게 피해를 입힌다. 플레이어가 공격을 받으면 생명점이 받은 피해만큼 깎인다.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6.5 전투종료단

'전투 종료시 ~한다'라고 쓰여진 카드의 능력이 활성화된다. 그런 카드가 없다면 별일 없이 지나간다.

그리고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7 두 번째 메인단계

첫 번째 메인단계와 동일하다. 공격자는 첫 번째 메인단계에서 대지를 내려놓지 않았다면 대지를 한 장 내려놓을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역시나 상대방은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8 종료단계

8.1 종료단

'당신의 종료단 시작시 ~한다'라고 쓰여진 카드의 능력이 발동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후 각 플레이어는 순간마법을 사용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끝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마나는 없어진다.

8.2 정화단

공격자는 손에 7장이 넘는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7장만 남기고 무덤에 버린다. 다음으로 전투에서 입었던 모든 생물의 피해가 회복된다. 사용하지 않은 마나는 없어진다. '턴종료때까지 ~한다'라고 쓰여진 카드의 효과가 끝난다.

보통 이 단계에서는 주문을 발동하거나 능력을 활성화할 수 없다. 이는 언탭단과 비슷하다. 단, 언탭단과 달리 능력의 격발은 가능하다는 점에 주의.
예를 들어 정화단에 카드를 버리는 행동으로 인해 어떤 능력이 격발된다면, 이 정화단에 능력을 격발하고 해결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여기에 스택을 쌓고 주문을 발동하거나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 스택이 모두 비고 양 플레이어가 모두 우선권을 넘겼다면, 새로운 정화단이 시작된다.

드물지만 (카드나 다른 원천, 등에) "턴을 종료한다"고 기재된 효과가 있다면 실제로 이 정화단으로 즉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9 공수교대

공격자와 수비자가 바뀌고 새로운 공격자는 '시작단계'로 간다.
이후 턴을 반복해서 승리조건을 만족한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한다.

9.1 승리 조건

  • 게임 시작시 기본적으로 20점 주어지는 상대방의 생명점을 0으로 만든다. -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경우로서 생물이나 주문을 이용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 상대방의 덱에 카드가 없을 때 상대방이 카드를 뽑는다. - 60장이나 40장에서 시작하는 서고가 0이 되었을 때 발생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콤보덱 등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다.
  • 특정 카드에 명시되어 있는 승리 조건을 만족시키거나, 상대방이 특정 카드에 명시되어 있는 패배 조건을 만족시킨다. Laboratory Maniac 같이...
  • 감염(Infect) 능력이 있는 카드로 공격해 상대 플레이어에게 독 카운터 10개를 쌓는다. - 독 카운터 자체는 과거 Pit Scorpion이라든가 Swamp Mosquito라는 카드에서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줄 때 썼고, Scars of Mirrodin 블럭에서 아예 키워드로 등장했다. [5]
  1. 리미티드 포맷의 경우는 40장 이상.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정확하게 60장으로 맞춰주는 편이 덱의 밸런스 유지에 좋다.
  2. 과거에는 남은 마나만큼 생명점을 잃는 마나 폭주(Mana burn)라는 규칙이 있었으나 Magic 2010부터 삭제되었다.
  3. 생물, 지속마법, 순간마법, 부여마법, 마법물체, 마법물체 생물, 플레인즈워커
  4. 공격자와는 달리 탭을 하진 않는다.
  5. 당연히 생명점 깎기과 병행하면 이도저도 안되기 때문에 감염 능력에 특화된 덱을 꾸리게 되는데 이를 일명 독덱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