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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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의 등장 인물.

개그캐.

저스티스 리그의 대표적인 츳코미이자, 반장 역할을 맡았다.

주 능력은 텔레파시를 이용한 정신 조종으로, 거의 마샨 맨헌터와 동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태생이 개그라 쓸 때마다 코피가 터진다는(...) 단점이 있다. 마샨 맨헌터가 오레오 금단증상으로 헐크처럼 날뛰는 이슈에서는 UN과 저스티스 리그 관련 일을 협상하다가 헐크화 된 마샨 맨헌터가 지나가자 코피를 분수처럼 쏟으면서 일을 수습하기도.[1] 그 외의 육체적인 능력은 진짜 허접한 수준.[2]

맥스웰 로드 4세의 아버지인 아서 로드는 정말 착한 사업가였고, 아들인 맥스웰 로드 4세에게 언제나 착해지는 법을 가르쳐줬다. 맥스가 16살이던 시절, 아버지는 "컴테크"라는 회사의 근무환경이 직원들에게 막대한 암을 유발시켜왔다는 문건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서는 그 문건을 법무장관에게 보여주려고 했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고,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세월이 지난 이후, 부유한 사업가가 된 맥스는 저스티스 리그의 재결성을 도왔다. 부스터 골드블루 비틀의 절친한 친구며 그들을 저스티스 리그 일원으로 끼워주었다. 그 외에도 파워걸이나 L-론, 그린 랜턴 가이 가드너, 아이스, 캡틴 아톰, 마샨 맨헌터 등등 수많은 히어로들과 매우 친했다. 이후 외계인들이 지구 침공을 위해 유전자 폭탄을 투하하자, 그 사고로 몸의 반을 기계로 살게 되었으며 DC 코믹스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텔레파시 능력자가 되었다.

부스터 골드블루 비틀저스티스 리그로 데려오기도 한 사람이지만 둘이 사고를 칠 때마다 골머리를 앓았고,[3] 그에 따라서 온갖 체벌[4]을 시켰었다. 그러다가 정부 직속기관 '체크메이트'의 두 수장 중 하나인 '블랙 킹'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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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진짜 정체는 따로 있었다.

그러나 인피닛 크라이시스카운트다운에서 블루 비틀이 정체 불명의 적을 추적하던 도중 맥스웰 로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내버린다. 맥스가 테드 코드와 부스터 골드를 저스티스 리그에 데리고 온 이유는 리그를 약화시키기 위해서였고,[5]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은 처음부터 뒤에서 모든 초인들을 통제하려는 음모를 위한 것이였다! 그 계획인 일명 '오막(OMAC)[6] 프로젝트'를 테드에게 들키자, 평범한 인간인 블루 비틀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하지만 블루 비틀은 거절하고 맥스웰 로드는 테드 코드를 죽인다.

그가 초인들을 통제하려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아버지인 아서 로드가 죽은 이후 어머니는 그것을 컴테크 윗선에서 암살한 것으로 여기고 아들에게 "힘있는 자는 위험하고, 그런 자들을 쓰러뜨리려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하며, 힘있는 자들의 싸움이 일어나면 항상 선하고 무력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라는 사실을 가르쳤었다. 이후 아버지의 복수를 성공하기는 했으나, 컴테크를 인수해 붕괴시키는 것을 렉스 루터가 원칙을 깨면서 한발 앞서 성사시켜버리자, 그의 어머니는 그가 돈에 쫓는 것에는 연연하지 말고 루터같은 "원칙을 깨는 특별한 자들"을 상대하라고 하였다. 그 때문에 그는 영웅들을 통제시킬 계획을 짜기 위해 저스티스 리그를 다시 세운 것이였다.

이후 영웅들과 악당들의 계속되는 싸움으로 무력한 사람들이 죽고, 심지어 코스트 시티의 붕괴로 700만 명의 시민들을 포함해 어머니가 죽어버리자, 그는 결국 모든 '죄없고 무력하게 피해만 입는 시민들'을 대표해, "특별한 자들"을 통제해버릴 수 있는 "오막 프로젝트"라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였다.

개그 캐릭터였던 맥스웰 로드의 정체는 이전의 그와 180도 다른 인물이였던 것이였다.

그리고 DC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텔레파스 겸 지략가답게 슈퍼맨을 마인드 컨트롤해서 조종하고, 배트맨의 브라더아이 위성을 통제해서 정보를 얻으면서 오막들을 이용해 초능력자들을 처리하다가 부스터 골드가 데려온 3대 블루 비틀의 활약으로 저지되지만, '오막 프로젝트를 멈추려면 자신을 죽여야만 한다'고 허세를 부리다가 참다못한 원더우먼에게 목이 꺾여 죽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것도 맥스웰 로드의 계략이였다. 자신은 죽지만 이 사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원더우먼의 평판을 왕창 깎아먹은 것이다.

이후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으로 재등장했다가 화이트 랜턴에 의해 부활하고,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서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맥스웰 로드란 사람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지워버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누군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갖지 못하도록 실시간으로 정신조작을 한다.[7]

이후 맥스웰 로드에게 근접해있어서 기억이 지워지지 않은 부스터 골드, 캡틴 아톰, 파이어, 아이스, 블루 비틀(3대), 로켓 레드가 그를 추적했다.[8] 덧붙이자면 이들 중에 부스터 골드 빼고는 죄다 맥스웰에 의해 평판이 깎였다. 남들이 그들을 믿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9]

또한 파워걸 이슈에서 닥터 시바나와 연수해 파워걸의 클론을 제작한 것이 드러났는데, '파워걸 클론'은 파워걸과 머리색만 다르고 능력치가 동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약점도 동일.(...) 그리고 파워걸 클론을 제작하던 연구소가 2대 블루 비틀 테드 코드의 회사였던 코드 인더스트리의 연구소였음이 드러났다. 참고로 테드 코드는 그의 기억조작으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었다. 야 이...

결국엔 마곡을 죽여버리고 그 보상으로 라이프 엔티티에게 완벽한 부활을 선물받았다. 그리고는 그 죄를 캡틴 아톰에게 뒤집어씌웠고 캡틴은 그가 강화시킨 마곡의 창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흡수하다가 또 미래로 갔다.[10]

캡틴이 가게 된 두 번째 미래에서 그가 원더우먼을 살해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실제로 현재 시간대에서 원더우먼을 찾아 제거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맥스웰 로드 본인을 포함한 소수의 인물[11]원더우먼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다. 그 외 인물들은 "그게 누구요?"라고 할 뿐.[12] 심지어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다.

부활해서 흑막 포지션에 앉았지만 어째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13]에 마주치는 등 어찌보면 부스터 골드 일행 급으로 골치 아픈 상황.

자신의 존재를 남들이 깨달을만 하면 정신 포맷, 다시 깨달을까 하면 또 정신 포맷질을 해서 "이거 어떻게 잡냐?"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 었는데 드디어 <The Returns Of Bruce Wayne> #6에서 부활한 브루스 웨인이 나섰다. 끝났네 여지껏 깨달을 듯 깨달을 듯 하면서도 맥스웰의 기억리셋 때문에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던 딕 그레이슨에게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진실을 일러주는 등 순식간에 맥스웰의 숨통이 조여지는 모습이 그려지...나 싶더니 배트맨을 또 부스터 골드 일당과 떼어내는데 성공.야! 신난다!
그러나 자신의 목표였던 원더우먼의 제거는 결국 블루 비틀 등 여러 인물들의 기지와 분전에 실패했고, 캡틴 아톰의 협박에 결국 전 세계에 미쳤던 자신의 정신 조작을 해제, 모두가 다시 그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다. 순간이동 기계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어느 정도 언론을 통해 자기에 대한 인식을 상황 정리하려 드는 듯. 자기는 피해자에 가깝고 나쁜 놈들은 수퍼 히어로들이라는 식으로 포장을 하고 있다.[14]

이후 NEW 52에서는 체크메이트 수장으로서 브라더 아이를 봉인시키고, 그 보복으로 브라더 아이는 O.M.A.C.을 이용해 그와 대적하지만, 그 반대로 맥스웰 로드가 브라더 아이를 없애버린다.

이후에는 출연하지 않는 중.

2 실사화

예전에 계획되었던 저스티스 리그 영화화의 주요 악역으로 나올 예정이였으나 영화가 무산되고, 그 이후 실사화에 대한 정보는 없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기대 중.
애로우 6화에서 브라더아이라는 빌런이 등장했다. 맥스웰 본인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어떤 관련성이 있을지는 의문.
슈퍼걸(드라마)에서는 드디어 본인이 출현. 로드 테크놀러지라는 회사를 운영중이며 슈퍼걸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리액트론에게 납치되어 그의 수트를 수리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후 슈퍼걸에게 구조받으나 슈퍼걸이 금방 처발리고 그녀를 걱정한 지미 올슨의 호출에 나타난 슈퍼맨 덕분에 위기를 모면, 슈퍼맨에게 감사를 표하는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에서 슈퍼걸은 언급도 없는걸로 봐서 영 탐탁치 않은듯.

3 기타

초반에 설명되어 있는대로 텔레파시 능력을 쓰면 코피가 터진다는 특징이 있는데, 개그캐 시절에는 코피가 터지면 "에이씨, 손수건 빨간거로 바꿔야지" 하는 등 그 특징이 웃기게 표현되지만 흑막이라는 것이 알려진 후에는 매우 섬뜩한 연출로 표현된다.


원더우먼이 맥스웰 로드의 목을 꺾어서 죽이는 장면은 DC 코믹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였고, 이 후 맥스웰 로드의 대표적인 활약 장면(?)이 되어 많은 작가들의 손에 여러번 다시 그려졌다. 맥스웰 로드 자신이 죽였던 블루 비틀 테드 코드의 죽음이 반복적으로 그려지는 것처럼, 테드를 죽였던 자신도 똑같은 운명에 처해지고 말았다. (안습)

이렇게 충격적으로 원더우먼과 엮였던 덕분에 원더우먼의 빌런들이 총등장할 시에 가끔씩 출연하기도 하고 위키 등에서는 원더우먼이라기보단 저스티스 리그의 빌런에 가까운 맥스를 원더우먼 빌런으로 분류해놓는 경우도 있다.
  1. 다만 오레오 금단 현상을 보인 마샨 맨헌터 에피소드는 실제가 아니라 마샨이 카일 레이너에게 교훈적 의미를 가르치기위해 꾸며낸 이야기다.
  2.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서 주먹질을 한 적이 있는데 주위의 평가는 "10대 소녀가 짜증나서 휘두른 주먹 같다."
  3. 스트레스로 거의 반쯤 정신나간 행각을 보였다. 사실 저 둘의 사고라는 수준이 리그 전재산을 날려먹는 레벨이고, 그런 행위가 일상사였다.
  4. 주로 화장실 청소
  5. 하지만 그 둘 때문에 오막 프로젝트가 망하니 사필귀정.(...)
  6. a One-Machine Attack Construct
  7.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파워걸배트맨에게 맥스웰 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의뢰하려던 중 갑자기 주제가 다른 것으로 넘어가고 바로 앞에 맥스웰 로드의 사진이 떠 있는데도 인식하지 못하는 등 계속해서 기억 조작이 일어난다.
  8. 이 멤버는 예전에 맥스웰 로드가 결성했었던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의 멤버들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기에 배트맨마샨 맨헌터가 추가돼야 하지만... 그리고 이 멤버들이 맥스를 추적하는 것은 그가 의도한 것.
  9. 여담이지만, 맥스웰 로드가 굳이 부스터 골드의 평판을 깎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평판이 바닥이라 아무도 부스터 골드를 안 믿으니까.(...)
  10. 이전보다는 비교적 근미래. 그러나 데미언 웨인이 100살 이상이니 꽤 먼 미래이긴 하다. 참고로 이 미래에서 데미언은 라자러스의 구덩이로 수명을 연장하고 있었다.
  11. 부스터 골드, 블루 비틀, 캡틴 아톰, 파이어와 아이스.
  12. 특히 "원더우먼이 누구냐?"고 대답해 맥스를 스팀 돌게 만든 아이보는 저스티스 리그를 상대로 싸워온 아마조의 창조자.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13. 아마도 정신조작을 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인물이 블랙 랜턴 좀비화. 참고로 움직이는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제거대상인 원더우먼을 사람들이 잊어버리면서 자신이 부스터 골드 일행 같은 꼴이 된 것.
  14. JLA Lost Generation에서 맥스웰 로드를 추적하던 저스티스 리그 인터네셔널은 자신이 배포한 자료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웠지만 결과를 보자면 맥스웰 로드는 JLA International을 유인해서 UN소속이던 체크메이트를 집어삼키는데 성공하여 화려하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