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 레전드

(맨티코어 메가조드에서 넘어옴)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주역 메카
마지 킹울 카이저트라베리온마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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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등장 메카. 테마곡은 'Make A Legend! 마지레인저!'로 1절은 레전드 마지레인저의 테마송이다. 국내명은 레전드 메가조드. 파워레인저 미스틱포스에서의 명칭은 맨티코어 메가조드.

코어 마신몸 전체합체(변형)
마지 파이어 버드 마지 라이온마지 레전드

변신주문은 마지 지르마 고고르 징가징. 마도신관 메미와 그의 사천왕에게 고전하던 마법전대가 새로인 얻은 고대의 마법으로 그 힘과 능력은 마지 킹을 압도하며, 사천왕 볼라데스의 혼이 깃든 골렘을 가볍게 쓰러트렸을 정도. 하지만 35화에서 명부 10신이 등장했을 때 지상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10신을 향해 파이어 토네이도를 사용했지만 바로 막히고[1] 역으로 단 일격에 합체가 풀리며 멤버들 전원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다만, 이후에는 48화에서 고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35화만큼 굴욕적인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문제는 단독으로 승리한 경우가 없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거대 전투의 양상이 대부분 마지 레전드가 트라베리온과 함께 싸우다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트라베리온이 승기를 잡도록 보조하고 마지 레전드가 파이어 토네이도로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인기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는 점.

인기가 낮은 요인에는 먼저 작품 컨셉에 어울리지 않는 로봇의 등장을 들 수 있다. 마지 킹의 경우, 마법사와 마법이 중요한 요소인만큼 디자인은 마법사와 어울리는 모자와 망토를 주고 합체하는 파트들도 마법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환상종들을 투입해서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트라베리온은 램프의 요정, 울 카이저는 사악한 마법사 등 마법이라는 컨셉에 맞게 잘 살려냈음에도 마지 레전드의 파츠와 본체는 전혀 마법의 분위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설의 마법이니만큼 고대의 전사라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지만, 마법이라는 소재와 섞이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두번째이자 가장 큰 원인으로는 DX 완구 자체의 완성도의 저하에 있었다. 원래 전대물 DX완구라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의 가동부위가 팔만 휘적휘적 정도로 가동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마지 레전드는 전동완구로 개발되어 안 그래도 낮은 가동률이 DX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낮은데다가 합체 후 프로모션도 마지 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었다.[2] 게다가 전동완구임에도 전동기능은 합체장면을 재현하는데만 사용했으며 그 합체도 손으로 몇 가지 조작을 더 해줘야 완성되는 단점이 있었다.[3]

마지 킹처럼 가지고 놀기 좋은 것도 아니었고 전동완구로서의 메리트가 거의 없었기에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것. 덕분에 방영 당시 악성재고가 많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전대판 임펄스 건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전동기능만 탑재하지 않았어도, 프로모션만 ㅂㅅ이 되지 않았어도 됐을텐데... 결과적으로 DX가 흑역사 취급 당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만다. 그에 반해 미니프라는 극중 슈트를 잘 재현해서 흥했지만...

이름은 레전드인데 좀 안 좋은 의미로 레전드가 된 슬픈 사례. 전대 전동 완구의 선구자격인 브이렉스 로보와는 천지차이다.

덤으로, 이 메카의 등장으로 마지 킹의 등장빈도가 크게 줄었다. 이는 마지 킹과 마지 레전드의 변형 매커니즘이 조종사가 직접 변신 & 융합을 하는 구조라서 두 개체가 동시에 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물론 분신술쓰면 되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작 마지레인저가 극중에서 쓴 마법에 분신술이 없어서 결국 둘 다 동시에 나오는 일 같은 건 없었다...

1.1 세부 사양

  • 전고 : 48m
  • 전폭 : 31.2m
  • 무게 : 9400t
  • 무기 :
- 라이온 크로우 : 마지 라이온의 무장을 그대로 답습. 견제용.
- 스크류 칼리버 : 칼을 생각하게 하는 이름이지만 실체는 거대한 불꽃의 창. 마무리 기술은 날개에 붙은 불꽃을 회전하는 스크류 칼리버에 옮겨담아, 스크류 칼리버를 휘둘러 불꽃 소용돌이를 발사하는 '파이어 토네이도', 그리고 가슴의 마지 라이온의 입에서 화염탄을 난사하며 돌진, 날개의 불꽃을 화염구로 응축해서 스크류 칼리버에 담아서 휘둘러 베어버리는 '파이어 스매시'

2 마지 파이어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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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고 : 16.8m
  • 전장 : 60m
  • 무게 : 2100t

마지레인저의 막내인 카이가 마~지 고르 마쥬르![4]라는 주문으로 변신하는 거대한 불새. 크기는 거대하지만 접근전을 하는 일은 없고 멀리서 마법화염탄을 날개에서 내뿜어 공격한다. 전장이 무식하게 길지만 날개의 80%가 마법의 불꽃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합체하게 되면 순식간에 쪼그라든다.(...) 생긴게 딱 이놈

3 마지 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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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고 : 33.9m
  • 전장 : 52m
  • 무게 : 7300t

마지레인저의 4인이 마~지 지르마 고르 고고르![5]라는 주문으로 융합, 변신하는 백색의 사자. 양 발톱을 휘둘러 공격하는 것 외의 무기는 없다. 그 외에는 경이적인 무게가 포인트.(...)

아무도 기억 못하는 사실 하나, 마지 라이온의 4개의 다리 위에 달린 쇠장식의 고리에는 각 멤버들의 컬러(옐로우, 그린, 블루, 핑크)가 새겨져 있다.
  1. 이 부분에서 약간 변호를 해주자면 파이어 토네이도를 막은 녀석명부 10신 중에서도 전투능력이 뛰어난 녀석이었다. 극 후반부인 48화에서도 마지 레전드 상태에서는 패배했고, 계속 밀리다가 최후에 이긴 방법도 오즈 카이주인공 보정 덕분이었다.
  2. 다리의 경우는 통짜에다 극중과 달리 매우 짧지만 전동완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극 중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난다. 통짜인 거야 극중슈트도 다리가 두꺼우니 다리를 모으면 저렇게 되겠구나 하고 납득이 가능하지만 극중의 길쭉한 다리와 달리 완구의 짤막한 다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괴리감이 심하다.
  3. 발끝에 스크류 칼리버를 꽂고 전동모터를 작동시키면 필살기 파이어 토네이도를 재현시킬 수는 있었다.
  4. 미스틱포스에서는 Legendary sky, Mystic Firebird!
  5. 미스틱포스에서는 Legendary jungle, Mystic 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