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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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인물. 왼쪽은 밀리 톰슨.

신장158cm(5'2")#
체중-

나이토 야스히로의 만화 트라이건의 등장인물
성우는 부르마츠루 히로미/크리링이선호[1]

밧슈 더 스탬피드가 일으키는 '재해급'의 사건 때문에 재해의 액수와 규모를 파악하고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베르나르델리 보험협회에서 파견한 재해 조사원 중 한 명. 밀리 톰슨과 더불어 언제나 밧슈 더 스탬피드의 뒤를 쫓아 사건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밧슈가 지나간 자리에는 엄청난 사건만 흽쓸고 가서 매번 관련 보고서를 쓰기 바쁜 불쌍한 인물.[2]

겉보기에는 빈틈이 없어 보이는 보이시한 헤어스타일의 전형적인 오피스 레이디지만, 의외로 밧슈의 겉만 보고 쉽사리 인간 태풍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감정을 내세워 행동하는 등 정이 많은 성격이다. 처음에 총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 사람이 보는 앞에서 구토하고 얼마간 실어증까지 걸렸을 정도라니[3] 생각보다 마음이 약한 외강내유의 성격을 지닌 건지도 모르겠다.

무기는 2연발 데린저...인데 망토 안에 무지막지한 숫자의 홀스터를 장착해서 다수의 데린저를 수납해 다니기 때문에 장탄수로 인한 문제는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딱 한 번 데린저를 난사하여 다수의 갱단을 작살내는 '하이스탠드 데블 발렛 데린저'라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데린저로 어떻게 난사를 하냐면 두발 연사->쏜 데린저를 버리고 다른 데린저를 꺼낸다->다시 두발 연사->반복. 아무리봐도 그냥 뻘짓(...)그냥 제대로 총과 탄창을 휴대해라 게다가 이 작품에서 나오는 얘들의 전투력을 감안하면 거의 잉여수준. 그래서 가끔 인질도 되기도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밧슈와 이 별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고 후반에 가면 플랜트와의 공존을 위한 대화에도 직접 뛰어들 정도로 활약을 보인다.

밀리와 더불어 온갓 루머로 얼룩진 밧슈의 진짜 모습을 아는 몇 안되는 인물.

애니에선 레가트를 죽인 충격으로 폐인이 돼버린 밧슈를 보살피면서 밧슈가 결국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원작의 경우 지구에서 온 협력자들과 마지막까지 밧슈를 지원해주고 밧슈의 마지막 메세지를 받은 후 마지막엔 보험회사를 때려치고[4] 방송국의 돌격 리포터로 델린저 대신 마이크를 망토 속에 달고 밧슈를 인터뷰하러 온다.[5] 그리고 재해 조사원일 때처럼 계속 밧슈를 쫓는 걸로 이야기는 끝난다.

일단 히로인에 해당하는 포지션이긴 한데, 작품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괴물들이고 정신적인면조차 밧슈에게 있어서는 램 세이브 램이라는 존재가 워낙 절대적인지라 조금 비중이 미묘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위치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후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건그레이브아사기 미카와 판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여담으로 카이요도에서 액션 피규어로 나온적이 있었지만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관절부실과 얼굴 조형의 미묘함으로[6] 악평을 많이 받았다. 스탠드도 구조상 잘 보면 밀리 톰슨이 나와서 합칠 수 있을 듯한 구조였는데 결국...

덤으로 트라이건 캐릭터 항목 작성이 제일 늦었다. 밀리 톰슨도 마찬가지지만, 아직 항목 작성이 안 된 캐릭터도 있으니 참고.

  1. 이 분이 주로 어린아이,소년 배역을 많이 해서인지 아가씨인 이 배역은 꽤 낯설었을 듯.참고로 용기전승 2 같은 게임에서 여러 배역 더빙을 하신 바 있는데 여기서도 단역 아줌마들 연기도 맡으신 바 있다..
  2. 원작에서는 1화부터 인간재해로 지정해서 이런 묘사는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코믹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이런 모습이 눈에 띈다. 아예 오프닝에서는 타자기 앞에서 보고서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3. 사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게 정상일지도
  4. 참고로 보험회사는 나이브스가 방주를 타고 플랜트를 흡수하면서 노맨즈랜드가 혼란할때 망했다. 지못미
  5. 예전 델린저가 잔뜩 꽃혀있던 홀스터안에 수많은 마이크가 끼워진 모습은 나름대로 충격과 공포
  6. 사실 구성이나 화려한 스탠드는 요즘 봐도 괜찮은 수준이지만, 나머지 녀석들이 워낙 잘 나왔다는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