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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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治大学"

権利自由 独立自治 "個を強くする大学"

권리자유 독립자치.

공식사이트

1 개요

1881년 프랑스 유학파 젊은 법률가 3명에 의해 설립된 메이지법률학교를 모체로 하는 일본의 명문 사립대학. 사립대학 최상위권인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의 뒤를 잇는 MARCH[1] 라인의 대학 중 하나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고등학생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 6년 연속 1위에 랭크되었고 쉽게 얘기하면 어느 정도 이름 있는 갈 만한 학교 중에서 제일 만만해 보인다는 얘기, 그런데 2008년까지는 와세다대학이 일본 고등학생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 1위를 계속 해왔다는 불편한 진실, 매해 여름 개최되는 오픈 캠퍼스에는 문과 캠퍼스에만 평균 약 6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의 인기. 여름방학 중 도서관 가려고 왔다가 깜놀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유서 깊은 사립대학답게 여러 스포츠도 고루 섭렵하고 있으며, 일본 6대학야구와 전국 럭비가 특히 유명하다. 후술참고.

교가 또한 일본3대 교가 중 하나로 일반인들에게도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첫 소절 白雲なびく駿河台(흰구름 나부끼는 스루가다이)를 교가 제목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다. 재학생 반 이상이 이것밖에 모름 저것도 모르는데...

일본 정부의 대표이자 국가수장인 내각총리대신을 2명 배출한 대학인데, 1명식민지 지배 사과를 했고, 다른 1명뇌물수수를 한 전직 총리에게 철퇴를 가했다.

1.1 캠퍼스

2016년 현재 총 4개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부 또는 학년별로 다른 캠퍼스를 다닌다. 높은 토지비용과 유지비 때문에 도쿄 도심에 있던 캠퍼스를 팔고 교외로 이사간 다른 명문대와는 달리교외로 이사간 다른 명문대는 어디? 명문대는 예전 그대로 도심부에 있잖아 수도 도쿄에서도 도심부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역시 인기유지의 비결 중 하나다.

  • 스루가다이 캠퍼스(駿河台校舎)
메이지대학의 본거지로 도쿄역 마루노우치 등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과 근접하며 아키하바라 코옆인 오차노미즈에 위치한다. 하지만 도시 분위기 자체는 매우 독특한 편.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신사, 사당, 교회가 있고 도쿄 명문대는 대부분 이곳을 발원지로 삼을 만큼 과거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거리다.
법학부, 상학부, 정치경제학부, 문학부, 경영학부,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각 3~4학년과 문과 대학원, 법과대학원(로스쿨) 및 모든 전문직대학원이 이곳에 있다. 대중교통은 츄오 쾌속선,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마루노우치선, 치요다선오차노미즈역(御茶ノ水)에서 도보 3분. [2] 또한 신주쿠선, 미타선, 한조몬선진보쵸(神保町)역에서도 5분이면 갈 수 있다. 위 사진의 리버티타워도 이곳에 있다. 리버티타워 17층에는 학생식당이 있어 도쿄타워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근처에는 도쿄의과치과대학과 부속병원, 쥰텐도대학과 부속병원, 일본대학과 부속병원이 있다. 유시마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도쿄대학이 위치해 있다.
학교 뒤에는 저우언라이가 메이지 유학시절 단골이었던 중화요리집을 비롯한 현재도 유명인들이 드나드는 맛집이 많고, 대학 뒷편으 3.1 운동의 도화선이었자 당시 메이지대학 및 타 일본대학에서 유학중이던 조선인 학생들이 주축으로 일으킨 2.8 독립선언이 발표된 도쿄 YMCA도 있다.
  • 이즈미 캠퍼스(和泉校舎)
상기 언급된 학부의 1~2학년생들과 몇몇 문과대학원생들이 다닌다. 2012년경 재단장을 해 교문이 사라지고 아담한 공원 같은 캠퍼스가 되었다. 메이다이마에(明大前)역은 말 그대로 이 캠퍼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케이오선이노카시라선으로 거의 모든 중심가를 환승 없이 15분 이내로 바로 갈 수 있다. (예: 시부야, 키치죠지, 신주쿠, 시모키타자와) 하지만 학교가 위치한 곳 자체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편.
2학년 필수수업을 이수하지 못해 3,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수업들으러 다시 오는 것을 이즈미 가에시(和泉返し)라고 한다. 얼마 전 크고 아름다운 도서관이 생겨 과거 도서관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스루가다이 캠퍼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입을 모아 "메이지 주제에 너무 사치스럽다"는 평이 주류.
  • 이쿠타 캠퍼스(生田校舎)
이과전용 캠퍼스로 이공학부와 농학부 전학년 그리고 이공계 대학원이 여기 있다. 사실 도심형대학 메이지의 흠(?)으로 도쿄 근교 요코하마 가기 전에 있다. 문과생은 졸업할 때까지 갈 일이 없다.
  • 나카노 캠퍼스(中野校舎)
2013년 새로 생긴 캠퍼스로 국제일본학부 전학년이 이사오고, 새로 생긴 종합수리학부 전학년과 대학원이 이곳에 자리잡았다. 그동안 조금은 우울하고 이상한 분위기였던 나카노구의 중심지를 바꿔보고자 메이지대학과 와세다대학이 나카노구와 손잡고 이 지역을 개발했다. 때문에 메이지 뿐만 아니라 와세다의 새 기숙사나 테이쿄헤이세이대학의 캠퍼스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나카노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지유가오카 같은 분위기로 센트럴파크가 조성되고 그 안에 각 대학 캠퍼스가 있는데, 빌딩 사이로 부는 바람은 아직 처리를 못했는지 바람이 굉장하다. 그래서 바깥을 걷기보단 건물 사잇길을 요리조리 걸어가는 학생들이 대부분. 주변에 맛집도 많다.

1.2 설치학부

  • 법학부(法学部)
이 학교가 생긴 이유. 2차대전 전에 생긴 일본의 여러 법률학교 중 프랑스법을 가르쳤다.[3] 법학부와 연계된 로스쿨이 전국 6위 사법고시 합격률을 자랑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편차치에서 이미 다른 학부에 밀린다. 안습 더 안습인 건 학내 법학부생들의 존재감도 거의 없다는 것. 5개 코스[4]로 나누어져 있다. 3학년부터는 각 코스마다 정원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 상학부(商学部)
상과의 메이지(商科の明治)라고도 불리던 메이지 대학의 자칭타칭 간판학부. 일본 사립대 상학부 중 최초로 생겼다. 상학이란 개념이 생소한 한국인에게는 "장사하는 건가?"라고 생각이 들기 쉽지만 비지니스의 세계를 여러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경영학과경제학과가 퓨전된 성격을 지니고 있다.[5] 응용경제학(Applied Economics), 마케팅(Marketing), 재무 및 보험(Finance & Insurance), 글로벌 비즈니스(Global Business), 일반경영(Management), 회계(Accounting), 창조경영(Creative Business) 이렇게 7개 세부전공이 있다.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전공이잖아? 한국에서도 유명한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졸업한 학부.
  • 정치경제학부(政治経済学部)
2010년도 이후 메이지 대학의 새간판. 과거에는 파라세이케이(パラ政経, '파라다이스 정경'의 약자)라며 놀림을 받았었다. 그만큼 졸업하기가 쉽다는 뜻. 사실 동명이인격의 와세다 정경학부에 지명도가 밀려서 그렇지 원래부터 입결은 메이지 안에서는 탑이었다. 특히 정치학과는 이 학교의 다크호스. 정치학과, 경제학과, 지역행정학과 3학과로 나뉘지만 사실 1~2학년 때의 필수이수과목을 제외하고는 학과간 수업 이수가 매우 자유롭다. 하지만 여전히 학위는 입학 당시 학과로 나온다.
  • 문학부(文学部)
일본의 대학의 문학부는 인문학 전체를 아우르는 학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메이지에서는 일단 문학과 / 사학지리학과 / 심리사회학과로 나뉘고, 각 학과는 여러 전공으로 또 갈라지는데,
  • 문학과: 일본문학, 영미문학, 독일문학, 프랑스문학, 연극학, 문예미디어 전공
  • 사학지리과: 일본사학, 아시아사, 서양사, 고고학, 지리학 전공
  • 심리사회학과: 임상심리학, 사회심리학 전공으로 나뉜다.
일본내 많은 연예 및 연극계 종사자들이 이 학부를 졸업했다. 대표적으로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노우에 마오(井上真央) BJ우마이 마츠시게 유타카도 이 학과 출신. 고고학 전공은 일본의 사립대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자부심이 굉장하며, 대학 박물관에 가면 여러 고고학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이런거
  • 경영학부(経営学部)
사립대학 중에서 최초로 설치한 경영학부. 경영학과, 회계학과, 공공경영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 이공학부(理工学部)
추가바람
  • 농학부(農学部)
농학과, 농예화학과, 생명과학과, 식료환경정책학과(구 농업경제학)로 나뉜다. 추가바람
  •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情報コミュニケーション学部)
2004년 메이지단과대학(2년제)이 통폐합되면서 생긴 학부. 코스가 여러가지로 나누어 져 있어, 얕고 넓게 여러 학문을 공부할 수 있다. 이게 다야?
  • 국제일본학부(国際日本学部)
원래는 전학년 이즈미 캠퍼스였지만 2013년도부터 나카노 캠퍼스로 독립했다.
  • 종합수리학부(総合数理学部)
2013년 국제일본학부가 나카노로 독립하면서 함께 나카노 캠퍼스에 생긴 학부. 현상수리학과, 첨단미디어사이언스학과, 네트워크디자인학과로 나뉜다.

1.2.1 각 학부의 별명

  • 전통의 법
메이지 대학의 뿌리가 법률학교이므로.
입시에서는 반드시 재판 관련 고문(古文)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
  • 감옥의 상(商)
일찍이 「간판의 상」 이었으나, 단위 따기가 힘든 탓에 지금의 호칭이 유명해졌다.
하지만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의 실적으로는 츄오 대학 상학부 회계학과에 크게 뒤쳐져 있다.

사실이기는 하나 메이지대학 상학부 사람들은 아쉽게도 츄오대학 상학부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 파라다이스 정경
가장 단위를 따기 쉽다고 일컬어진다. 일찍이 「실력의 정경」이었으나, 사실 딱히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아서 환상의 호칭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개꿀 수업이 줄어서 「로스트 파라다이스」라고 불리기도. 그럼에도, 단위 취득에 관해서는 여전히 꿀이라고 생각한다. 타 학부 친구들의 불평을 듣고 있으면 우월감이. (H22년도 졸업생)
  • 오마케[6]의 문(文)
존재감이 옅어, 덤 취급. 지리학 전공은 유급률이 높다. 일찍이 여학생의 비율이 타학부보다 높아 꽃이 피었으나, 정보 커뮤니티에게 어이없이 그 자리를 빼앗겼다. 문학부답지 않은 전공도 존재한다. 잡동사니 상자 같은 존재. 「연극학 전공」이 제일 독특하다. 하지만 그래봐야 와세다 문학부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녀석들의 모임. 「문예 미디어 전공」은 뭐든지 문예로서 연구하는 카오스한 전공으로 과정을 이수하다 보면 "이거 사회학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 「고고학 전공」이 왜인지 이 분야에서 유명.
  • 꽃의 정코미(華の情コミ) 꽃 화 자가 아니다
일찍이 있었던 단기대학 소속 시절의 잔재. 가장 여학생이 많아 화사한 분위기라고 한다. 별명 덕에 예쁜 여학생이 많은 줄 알았던 타 학부생들은(...)
  • 있었냐 경영(在ったか経営)
애초에 상학부와 경영학부가 공존하고 있는 대학이 드물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학부가 유지되는 HOT한 학부라는 뜻에서, 따뜻한 경영(温か経営)이 진정한 뜻이라고 소속 학부생들은 생각하고 있다.[7] 하지만 현실은 규모가 작아서 문학부 이상으로 존재감이 옅은 학부.
  • 국제일본학부
2008년 탄생. 생긴지 얼마 안 돼서 도대체 어떤 애칭이 붙을까 아무도 예상을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4년간 이즈미에 있을 때, 수험생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옅었던 터라 「힘내라 일본」[8]이라고 마음 속으로 부르고 있었다. 국재팬(国ジャパン, 고쿠쟈판)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기는 하지만, 주로 썩은 (くさポン, 구사폰)이라고 까이고 있는 듯하다. 2013년부터 나카노 캠퍼스로 이전
  • 북(北)의 이공(理工)
세계의 키타노(키타노 타케시, 北野武)가 재적하고 있었던 학부. 그래서 의 이공이다. 원래는 공학부였다.
  • 농학부
우에무라 나오미(植村直己)의 출신 학부. 교내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을 정도로 대단한 등산가라고…. 소케이죠치의 이학부에 농학부가 없기 때문에(?) 사립대 농학부 중에서 편차치가 제일 높다.
  • 종합수리학부

언제적 얘기야(...)

2 스포츠

1905년 단정부(보트부)를 시작으로 유도부, 검도부, 스모부, 이모부, 테니스부 등 동아리를 제외하고 학교가 인정하고 있는 공식 운동부만 43개가 있다. 일본이 근대화를 시작함과 맞물려 대학의 역사도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에, 올림픽 등과 같은 국제경기에서 실적을 낸 재학생 / 졸업생도 매우 많다.

2.1 야구부

도쿄6대학야구(東京六大学野球)는 도쿄에 소재한 대학 사립5교[9] 국립 도쿄대학이 매해 2번 경기를 치루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야구리그이다. 메이지는 1903년부터 시작되어 과열된 양상[10]을 보였던 소케이전이 몇년 간 중단된 후, 두 대학의 융화제적인 존재로 1914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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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세계원정 중인 메이지대학 야구부>

2016년까지 통산 38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 사람은 한 개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6대학학생들은 시즌 중 특정경기를 무료관람 할 수 있고, 유료여도 학생석은 단돈 500엔이다. 야구와 더불어 6대학응원전도 치열한데, 각 대학 응원단이 여섯 학교를 차례로 돌며 북치고 장구치고 교장(校章)을 흔드는건 문화충격을 넘어 폭소가 날 정도. 최근에 낳은 스타플레이어는 2012년 메이지 졸업 후 히로시마 카프에 입단한 노무라 유스케.

2.2 럭비부

1922년 창설되었다. 1929년부터 1996년 타계시까지 본 럭비부를 맡은 키타지마 츄지 감독이 "前へ!" (앞으로!)는 본 대학의 카피가 될 만큼 메이지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본교 남자화장실 소변기에 써있다 카더라 그 덕분에 메이지대학은 일본 럭비계를 대표하는 초명문교로 군림한다.

특히 와세다대학과 플레이하는 소메이센[11]은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국립경기장[12]에 열리며[13], NHK로 전국에 생중계 되는 대학 스포츠계에서도 전통 있는 경기로 꼽힌다. 참고로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종목을 막론하고 정기전으로 열리는 스포츠는 이 두 대학의 럭비경기가 유일하다.

메이소센은 그동안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 냈는데, 그 중에서도 1987년은 "눈 속의 소메이센"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남아있다.

경기전략적으로 와세다는 "뛰어난 기술" 메이지는 "강력한 정신"이라 칭해지기도 한다. 정신이 기술을 이길 순 없기에 상대전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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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와세다, 오른쪽이 메이지 유니폼>

도쿄6대학은 각교의 역사가 유구할 뿐만 아니라 상대학교와 교류해 온 역사 또한 길기 때문에, 야구나 럭비나 이기던 지던 무조건 신주쿠 코마극장 앞에서 뒤풀이를 하는게 정착화 되어있다.

하지만 과열된 뒤풀이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해당일에는 학교 수업까지 안나오는 일이 도쿄대 빼고 모든 대학에서 있었기 때문에, 해당일 몇일 전부터 학교측에선 "코마극장 앞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려 개인이 다치거나 가족 및 학교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는 취지의 경고문자가 미친 듯이 온다. 스포츠 따위에는 관심 없는 일반학생들은 그냥 대놓고 무시.

3 사건사고

3.1 2014년 여대생 집단 졸도 사건

2014년 6월 20일 저녁~ 21일 새벽에 벌어진 여대생 집단 졸도 사건으로 대학 전체의 이미지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신쥬쿠 코마 극장[14] 앞에서 대학 공인 동아리 소속 여대생들이 집단으로 졸도한 것. 게다가 피해 여학생들 중에는 메이지대뿐만 아니라 일본여자대학 학생들도 끼어 있었으며 심지어 미성년자[15]까지 포함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탈법허브[16]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래서 최초 보도당시엔 탈법허브에 대한 기사, 보도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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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건 당시 대학 측에서는 '과한 음주로 인해 생긴 일이다'라고 얼버무렸고 출동한 경찰도 '사건성이 없다'고 둘러댔으나, 거듭되는 의혹 제기와 비난 끝에 결국 경찰측에서 언론에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남학생들이 술에 스피리터스라는 알콜 도수 96%의 고순도의 보드카를 캡슐로 만든 것을 넣어서 여학생들을 욕보이려다 양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런 사태가 터졌다고 뉴스링크. 가해자는 메이지대학 테니스 동아리 소속 남학생들로 밝혀졌으며 상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게다가 사건 직후 가담자들 중 한 명인 남학생이 트위터에 "술 먹여서 끌고 가는 거[17] 최고다! 오늘만 4명 따먹음"이라는 식으로 인증 트윗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며, 트위터 등지에서는 이미 가해자들의 신상정보가 여기저기 퍼날라지고 있다. 또한 더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메이지 대학 동아리에서는 이전부터 '전통'이라는 명분 하에 이런 식으로 술에 몰래 약을 타서 여대생들에게 먹이는 수법이 공공연히 자행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건 당시 학교 측의 '과한 음주' 발언도 두고두고 까임거리가 되었으며, 2014년 6월 26일 현재 문제의 테니스 동아리 리더는 잠적중이라고 한다. 뉴스나 뉴스관련 토크쇼에서 계속 소재거리가 되어 이미지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월드컵 탈락을 묻어버리기위한 책략이다

결국 사건 발생 약 1달 후인 2014년 7월 18일 학교 차원에서 징계조치가 이루어져 문제의 테니스 동아리는 공인이 취소되고 폐쇄조치되었으며, 해당 동아리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건에 직접 가담한 남학생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주의와 함께 개별적으로 추가 생활지도에 들어가며, 차후 시말서 내지는 재발방지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테니스 동아리에 관한 메이지 대학의 공지사항

그러나 교내에 도는 이야기로는 2016년 테니스 동아리 자체는 존속하고 있으며, 퇴학당한 몇명의 주모자를 제외하곤 나머진 정학을 받았고, 이미 졸업했다고 한다. 다만 범죄기때문에 집행유예를 받은 기록은 남았다고.

3.2 사법시험 문제 유출사건

2015년도 사법시험 부정을 저지른 법학부 교수가 징역 1년형을 선고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공정해야 하는 법, 그것도 헌법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써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2014년 초 일본을 떠들썩하게한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으로 와세다대학이 명성에 똥칠을 해 몇년간 큰 스캔들이 없던 메이지도 반사이익을 누린 대학 중 하나였으나, 위 두 사건으로 와세다와 함께 학교 브랜드 이미지가 땅으로 추락했다.

4 출신 저명인사

이 외에도 일본의 유명 퓨전재즈 그룹 티스퀘어의 원년멤버이자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 안도 마사히로와 이토 타케시가 이 곳 출신이다.
  1. 도쿄의 명문 사립대학. 메이지 明治, 아오야마가쿠인 青山学院, 릿쿄 立教, 주오 中央, 호세이 法政
  2. 치요다선만 신오차노미즈(新御茶ノ水)역에서 도보 5분.
  3.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와세다와 츄오는 영미법 / 케이오는 네덜란드법을 가르쳤다.
  4. 국제관계법, 비지니스 Law, 법과 정보, 법조, 공공법무
  5. 참고로 과거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도 상과대학이 존재했었다. 거기서 가르치는 커리큘럼은 현재의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과목을 아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후에 과목의 성격에 맞춰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로 분리된다.
  6. '덤'이라는 뜻.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잉여.
  7. 따뜻한(温か)과 있었냐(在ったか)는 구어로 하면 동음이의어.
  8. 도호쿠 대지진 이후 이재민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내건 구호
  9.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메이지, 릿쿄대학, 호세이대학.
  10. 과도한 응원전을 넘어 패싸움으로 사상자 발생
  11. 早明戦, 즉 조명전으로 와세다 이름이 먼저 온다. 메이지 측에서는 明早戦 (명조전)을 밀지만 메이지 학생들도 안쓴다. 한자 변환이 안돼
  12. 현재는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한 증개축 공사로 경기장을 일시적으로나마 다른 곳으로 옮겨 진행하고 있다
  13. 1941년 경기는 무려 진주만 공습 바로 전날 치뤄졌다!
  14. 당시 폐업후 해체공사중이었으며, 현재는 고지라 머리로 유명한 토호빌딩이 위치하고 있다.
  15. 일본은 법적으로 만 20세 이하의 음주는 불법이다
  16. 법망을 교묘히 피해서 파는 마약 및 마약 약초 가공품
  17. 이런 식의 행위를 'お持ち帰り'(원 뜻은 물건 등을 사서 집으로 가져가는 것. 바꿔 말하자면 테이크아웃 정도)라는 은어로 부른다.
  18. 대학에서는 소박하지만 손기정 옹을 기리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1995년에는 본 대학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였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받은 고대 그리스 투구의 레플리카를 본교에 기증했다. (원본은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 2012년에는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평화로 가는 길" (孫基禎生誕100周年記念シンポジウム『平和への道』)을 개최했다.6t5h7p00000c57x7.jpg 자세한 사항은 손기정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