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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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키니는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 그 가운데 정도에 있는 수영복이다. 비키니가 상의와 하의로 분리된 두 벌로 이루어진다면, 모노키니는 원피스처럼 한 벌로 이루어지지만 허리 부분 등을 절개해 비키니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모노키니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4년이지만 인기를 끈 건 얼마 안 된다.

지금의 모노키니는 위아래가 붙어 있는 수영복이지만 처음에는 상의가 없고 하의만 있는 여자 수영복을 의미했다. 패션 디자이너 루디 게른라이히가 디자인한 토플리스 모노키니(Topless Monokini)가 그것.

비키니는 본래 핵실험을 진행한 섬의 이름을 의미했지만, 게른라이히는 비키니(Bikini)의 첫 음절인 '비' 가 '2개, 이중' 을 뜻하는 'bi-'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1개, 단일' 을 뜻하는 'mono-(모노)' 를 붙여 '모노키니'라는 말을 만들어내어 자신이 만든 토플리스 수영복에 이름을 붙였다.